MileMoa
Search
×

학회에서 발표하는데 코디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뭉지, 2022-05-21 01:40:39

조회 수
7395
추천 수
0

늦었지만, 학회 발표 후기 입니다. 

정장을 사려니 예산 초과인지라 근처 프리미엄 아울렛 가서 

바나나 리퍼블릭 정장 바지 ($50) + 보스 드레스 셔츠 ($39) + 콜한 구두 ($90) 까지 해서 $200 언더로 한벌 샀습니다. 

다행히도 교수가 너무 차려 입은거 아니냐고 할정도로 포멀하고 마음에 드는 옷이었고, 

발표후에 멋진 발표라고 사람들이 먼저 찾아와서 인사하고 이야기도 했습니다. 

많은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이옷으로 한국가서 특강 할 때 입고 다녀야 할거 같습니다. ㅎㅎㅎ 

 

------------------------------------------------------------------------

이번에 어쩌다 보니 학회 2군데에서 모두 구두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대학원생이고, 포스터 발표라 대충 면바지에 깔끔한 반팔티셔츠 (보통 바나나 리퍼블릭 정도...), 콜한 스니커즈 정도 신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는 포닥이 되었기도 하고, 구두 발표도 해야 하고, 앞으로 직장(학교)을 찾을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옷도좀 신경써서 잘(?) 입고 발표를 하고 싶습니다만, 

어떤옷을 어디서 사야 할지 전혀 감이 오질 안습니다. 

 

전공은 바이오쪽이고, 두 발표회 모두 소규모로 대충 (100여명) 규모이고, 미국인대상입니다. 

저의 키는 180 정도에 몸무게가 100키로 조금 넘는 남자 입니다. 

 

대충 어떤 식으로 입어야 할지, 브랜드 혹은 제춤 추천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46 댓글

Jackpot

2022-05-21 01:48:10

남성이신가요 여성이신가요? 남성이라면 제 답은 간단하게 dark navy나 charcoal gray 수트 입니다.

뭉지

2022-05-21 02:06:55

남자입니다. 

수트라면... 혹시 어디서 사는게 좋을까요?

가늘고길게

2022-05-21 02:08:13

예산에 따라 답변이 많이 달라질거 같아요. 저도 수트 알아보는 중인데 어렵더라구요

뭉지

2022-05-21 02:10:46

아.. 예산이 문제군요 ㅎㅎ 인터넷먼저 검색해봐야겠습니다. 

어기영차

2022-05-21 02:39:12

수트는 체인점 말고 동네 개인 남성정장집을 찾아보세요. 인터넷으로 보시고 동네 주민들을 상대로 오랬동안 영업해왔고 평점이 높은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저도 옷 잘 모르고 그래서 보통 동네 남성정장전문점에 가서 좀 맞춰달라고 하면 잘 맞춰주더군요. 가격대는 체인점보다는 좀 있지만, 지금 맞추어서 인터뷰 가실때도 입으실테니 투자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Jackpot

2022-05-21 03:21:15

예산에 따라 다릅니다. 저도 학회/잡인터뷰 대비해서 수트를 샀는데요. 저 수트를 사면 저 색상의 수트가 있으면 결혼식을 가거나 여러모로 수트를 입어야하는 상황에 대처할수있습니다. 인터뷰나 발표가 있으면 수트를 입을려고 합니다. 물론 비즈니스 캐주얼도 괜찮지만 만약에 저 같은 사람이 저를 평가한다면 옷을 입는것도 참고할거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학회에서 발표하는데 운동화에 티셔츠입고 발표하시는분은 좀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비싼돈 들여서 학회에 갔는데 옷도 잘 챙겨입는게 좋을듯싶어요.

비싼거에는 비싼 이유가 있더군요. 기본적으로 $300이하는 좋은 수트는 아닌거같습니다. Men's Wearhouse에 판매하는 제품들이 대표적입니다. 옷감을 보시거나 안쪽 가슴부위를 보시면 원가절감이 보여집니다. 저렴한 수트들은 원단을 찍어서 자켓을 만드는데 이러면 어깨랑 가슴부분이랑 같이 연결됩니다. 이런 수트들은 팔이 움직일때 가슴부분도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가만히 서있으면 괜찮아 보이지만 움직일때 뭔가 옷이 이상해보입니다. 따라서 예산에 따라서 마음의 결정을 하셔야 할거같습니다.

 

옵션1) 적당한 돈 들여서 퀄리티 좋은거 입기: 대충 $400-600이상 잡으셔야 할겁니다. 아무리 적게 예산을 잡아도 $400정도 나올거같습니다. Hugo Boss Outlet에 맘에 드는 물건이 있었습니다. 아저씨랑 네고를 하더니 $350+수선비 정도에 가능했습니다. Suitsupply도 유명한데 여긴 기본 $600일겁니다. Saks off 5th도 있는데 여기는 약간 hit or miss 입니다.

 

옵션2) 어차피 돈 없는거 극한의 가성비로 가자: 제가 선택한 옵션입니다. Men's Wearhouse에서 Calvin Klein 수트가 clearance로 $100주고 샀습니다. 그리고 $80주고 테일러샵에 가서 팔/다리 기장 및 폭 수선을 받았습니다. 가만히 서 있을때는 맞춤 수트처럼 잘 맞는데 저렴한 수트이다 보니 팔이 움직일때마다 뭔가 이상합니다. 

 

이렇게 쇼핑하고 나니깐 여러가지를 배우게 되었는데, 비싼거에는 비싼 이유가 있더군요. 원단 자체도 좋거니 발품을 팔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싼 방법을 선택했지만 clearance 찾느라 시간보낸거 테일러샵 찾는거 되돌아 생각하면 Hugo Boss Outlet이 가장 현명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저기 가서 사시라는건 아닙니다. 제 경험/상황에서 저 곳에서 구매하는게 가장 효율적이었을거라는 겁니다 ㅎㅎ)

즐거운 쇼핑 되세요!

NCS

2022-05-21 01:50:53

너무 포멀하지 않은 비즈니스 캐주얼 입고 하시면 됩니다.

대상이 한국이면 타이 뺀 정장 정도면 나쁘지 않을것 같고, 미국 타겟이시면 무슨 옷을 입고 하셔도 전혀 상관없으실 것 같습니다.

흰색이나 밝은 하늘색 셔츠에 브라운 면바지, 윙팁 구두정도 어떨까 싶네요

뭉지

2022-05-21 02:08:59

미국 타겟입니다. 

지금도 학회중입니다만... 미국 백인애들 (대학원생, 포닥) 구두 발표자들 보니까 절반은 정장 바지에 셔츠, 구두 신고 있네요... ㅎㅎㅎ

나머지 절반은 저랑 비슷하구요 ㅎㅎ 

혹시 브랜드 괜찮은데 추천해주시면 감사합니다. 특히 구두는... 제가 제대로된거 사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ㅜㅜ

 

LGTM

2022-05-21 01:56:33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학회 발표하는데 옷 질문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ㅎㅎ 바이오 분야는 아니기는 한데 보통은 그야말로 일반적인 옷을 입지 않나요? 말씀대로 대충 깔끔한 면바지에 티셔츠에 단정한 신발 (운동화 문제 없다고 봄)이면 될 것 같은데요. 정답이 이미 나왔는데 비지니스 캐쥬얼로 하시면 됩니다.

뭉지

2022-05-21 02:10:03

그 동안 크게 신경 안썼는데... 

막상 구두 발표를 해야 해서요... 지금도 학회중인데 발표자들 보니까 절반은 캐주얼 정장, 절반은 캐주얼한 옷차림이네요 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

GoSKCK

2022-05-21 02:22:54

신경 쓰이시고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되시면 최대한 격식을 차려서 입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대기업 면접 볼 때처럼 정장에 넥타이까지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저도 바이오가 제 분야가 아니라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대충 알기로는 실리콘 벨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 처럼 프리하게 입는 문화는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댓글에 구두 이야기가 있으셔서... 저는 락포트 (rockport) 구두 신었었습니다.

구두도 가장 포멀한 스타일의 검정색 줄 있는 구두로 마련해서 신었었어요.

뭉지

2022-05-22 21:35:58

구두 rockport추천 감사합니다 :)

달쓴

2022-05-21 02:24:41

학회 발표자 옷차림은 보통 튀지만 않으면 별로 신경 안썼던 것으로... (저도 바이오쪽입니다) 기억에 남았던 경우는 너무 캐주얼했던 (해변에서 온 것 같음) 경우와 너무 차려입었던 (결혼식 주빈 같았던) 경우였습니다. 비지니스 캐주얼이나 스마트 캐주얼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가장 흔했던 것 같습니다. 정장바지 비스무리한거에 스트라이프같은 패턴있는 셔츠에 무난한 옥스포드면 어떨까요.

뭉지

2022-05-22 21:37:33

바이오쪽 이시군요 :) 반갑습니다. ㅎㅎ 

비지니스 케주얼 (저렴이 버전)으로 있긴한데... 이번 학회에서 유심히 보니까 그래도 좀 더 잘 차려 입는듯 한 느낌이어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ㅎ 

답변 감사합니다. 

초럽

2022-05-21 02:46:50

구글에 학회+Poster presentation 을 이미지로 검색하시면 참석 발표자들 사진이 나와요. 이거 참조하시면 될 듯 해요. 저라면 수트+흰색 남방 + 사선스트라이프 넥타이 이렇게 할듯 합니다. 잡 인터뷰 가신다고 생각하고 준비하시면 나중에 같은 옷 사용하실 수 있겠네요. 

--

바이오 학회도 의사들 많이 오는 학회는 분위기가 아무래도 더 포멀하더라구요. 아무래도 큰 학회는 이런 분위기요. 

그런데 작은 학회고 거의 대부분이 서로서로 아는 곳은 또 이런 분위기가 아니더라구요. 좀더 비지니스 캐주얼 느낌이죠. 준비해 가시고 상황보며 입으시는게 최선일 듯 합니다. 

duruduru

2022-05-21 12:54:40

"구글에 학회+Poster presentation 을 이미지로 검색하시면 참석 발표자들 사진이 나와요. 이거 참조하시면 될 듯 해요."

=> 아, 이렇게 댓글을 달아 주시니까, 완전 딱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CaptainCook

2022-05-23 06:09:23

+1

 

구글이는 모르는게 없네요!

뭉지

2022-05-22 21:38:54

옷을 2가지 준비 해가면 되겠군요 ㅎㅎㅎ 

우선 첫날 대충 어떤지 보고 얼렁 옷갈아 입으면 될거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ori9

2022-05-21 02:49:30

이참에 깔끔한 수트 한 벌 하시면 어떨까요? 아울렛 브룩스브라더스 매장가서 Jackpot님 말씀처럼 네이비나 차콜 그레이로 한 벌 하시면 될 듯 합니다. 분야마다 다르긴 하나 학계는 아직 보수적인 편이라 수트입는다고 마이너스가되진 않습니다.

뭉지

2022-05-22 21:39:46

수트가 마이너스 되진 않는데, 가격이 좀 부담스럽네요 ㅎㅎ 

그래도 아울렛 쇼핑을 먼저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제이지스미스

2022-05-21 04:24:25

저는 바이오 분야는 아니지만 학계에 있고, 또 비학계에서도 짧지않은 시간동안 있었는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옷차림 지론은 투머치가 투리틀보다는 낫다는 겁니다. 의외로 잡마켓 있는 분들 복장에 관한 고민있는 분 꽤 됩니다. 보통은 Business Casual 이나 upscale business casual 이면 충분하고, 잡마켓 candidate이라면 수트입으시면 손해는 안 봅니다.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게, 아직 보수적인 전통이 남아있는 학교들은 그래도 잡마켓 인터뷰왔는데 수트입는게 개인준비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학교들도 있어요. 그리고 수트 입으신 약간 젋은 느낌은 학회 참여하시는 분보면 아 잡마켓 시즌인가보네 하지 별 생각안합니다. 

 

윗 마모님 말씀처럼, 인터뷰 없는 날은 네이비 자켓, 화이트/스카이블루 셔츠/ 노타이 or 타이/ 베이지 or 다크브라운 Chino Pant 입으시고, 인터뷰하는 날은 네이비나 차콜 그레이 수트로 랑 스트라이프 타이로 산뜻하게 코디하시면 되겠어요.

코디 참고는 세 사이트 추천합니다: Brooks Brothers suits; Bonobos suits, Ralph Lauren suits 페이지 보시면 왠만한 코디는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수트 색깔별로 코디할 때, 세 사이트 참고하면 파트너가 코디해준 것 보다 백번 낫더라구요. 수트 구매는 본인 예산이나 핏 선호 등등이 변수가 많을 것 같아서 따로 적진 않을게요.

뭉지

2022-05-22 21:43:10

저도 투머치가 투리틀 보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ㅎ 

아직 인터뷰는 아니지만, 괜찮은 인상을 남기려면 비지니스 캐주얼 정도가 맞는거 같다고 생각되네요 ㅎ 

그리고 세 사이트 가서 사진을 보니까 어떻게 코디 해야 할지 살짝 감이 오네요 ㅎㅎ 

다만 제가 모델 같지 않아서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ㄷㄷㄷ

감사합니다. 

쵸코대마왕

2022-05-21 05:31:49

메디컬 분야에 있는데 발표자는 다 정장 입고 진행해요. 저는 젊고 경력이 없을 수록 보이는 게 엄청 중요하기 때문에 (마음 가짐 태도로 비추어짐) 수트 추천 드립니다. 미국에서 옷 깔끔하게 정장 입는 남자 분들은 theory 에서 많이 사더라고요..

뭉지

2022-05-22 21:43:51

Theory 브랜드 추천 감사합니다 :) 

전혀 생각하지 못했네요 ㅎㅎ 

노부부

2022-05-21 07:46:04

2

https://www.hugoboss.com/us/men-suits/

 

남자 양복, 여기 거기 괜찮습니다. 잘 만들었고  몸에 잘 맞는  클라식한 거 고르시면, 입고 있어도 가볍고 편합니다.

학회 강의, 교수 인터뷰, 격식을 좀 갖춰야하는 비지니스 미팅 같은 걸 위해 하나 마련해 두시면 

체형만 바뀌지 않으면, 몸에 안 맞는 수트를 여러 개 사시는 것 보다는

가격이 좀 나가도  몸에 잘 맞는  좋은 거 하나 장만하시면  오래 동안 잘 입으실 거에요.

시간을 두시고  근처 백화점에 가셔서 어떤 스타일이 마음에 드는지 골라보시고 세일할 때 하나 장만하세요.

뭉지

2022-05-22 21:45:13

보스 추천 감사합니다 :) 

정장은 인터뷰 잡히면 알아 보는걸로 해야 할거 같습니다. :) 

그래도 생각날때마다, 기회될때마가 매장가서 사이즈와 색, 핏 등을 확인해 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남쪽

2022-05-22 21:59:40

다른 얘기는 다른 분들이 많이 해 주셨는데요. 기회가 될때 마다, 옷을 보는건 좋은데, 사이즈는 동네 양장점에 가셔서, 미리 재보세요. 한번 재고, 그거 가지고 다니시면서, 필요한데서 사시면 됩니다. 그리고 구두도 잘 살펴 보세요.

 

그리고 동네 양장점에서 파는 양복이 생각 보다 비싸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옷을 시간내서, 여러번 입어 볼 수도 있고 해서, 더 좋습니다. 백화점 같은데 가시면, 전담 직원이 타로 없는 경우도 많아서요.

뭉지

2022-05-22 22:02:12

꿀팁이네요 :)

감사합니다 

지지복숭아

2022-05-21 07:55:56

불편해도 아무거나 잘 입으시면 맞춤 정장이나 본인의.버짓에 맞춰사면되고 어니면 정장 마이랑 바지만 브랜드로 길이(소매 바지단) 잘맞추면 그외에 셔츠 같은건 편한거 좍좍늘어나는걸로사세요 캘빈클라인에서 니트 소재처럼 좍좍 늘어나는 남자셔츠가 저희남편은 제일편하다했구요 

 

특히 식은땀같은거 많이흘리시거나 하면 리넨 100% 면소재거 좋아요. 넥타이는 잘 매시면 아무거나 맘에드는거 좀 가격되는거 사시고 못매시면 지퍼로 된거있어요 그런거 사시면되고 악세사리종류는 한국 남성복등 재질도 그렇고 좋아욤. 

 

구두도 발 많이 아프구요 보통 브랜드 제품이라도 어차피 벤더 어디쓰나 라이센스 어디줫냐 차이라 브랜드이름에따라 더 편하다 이건없숩니다. 본인 발모양이 백인들처럼 길고 그럼 상관없는데 뭉툭하고 하면 꼭 신어보고 구매하셔야하구요 한국분들은 발등이 높은분들도 많구 오래 서계셔야하면 차라리 올블랙으로 된 기능성 구두 종류 추천드립니다. 정장입었을때 깔끔해보이는건 소매 어깨 바지 길이가 커서요(아주 패션 중심 이벤트 아닌이상은.. 그럼 뭐 다보겠지만 학회면 ㅎㅎ)

 

그리고 노파심에쓰는말이지만 새정장사면 꼭 판매할때 기워두는 시침질 다 떼구 입으세용ㅋ

physi

2022-05-21 16:24:04

"새정장사면 꼭 판매할때 기워두는 시침질 다 떼구 입으세용ㅋ"

많이 보신분이시군요 ㅋㅋㅋ

뭉지

2022-05-22 21:46:23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 정말 감사합니다 :) 

제 체형이 약간 특이해서 맞춤 정장도 괜찮지 않을까 고민이 되네요 ㅎ 

지지복숭아

2022-05-25 06:34:35

네 특히 양복은 입으면 불편하서 소재나 그런부분을 즐 해줄수있는 맞춤제작자를 찾으먼조지요 

건강한삶

2022-05-21 09:29:59

제이크루 양복도 괜찮더라고요. P2는 세일할때 샀는데 저렴하게 잘 샀어요. 근데 세일하는 타이밍을 잘 노려야하는게 함정..

그리고 저번에 한국가서 한벌 샀는데, 확실히 한국 양복이 한국인 체형에 맞게 예쁘고 깔끔하게 나오긴 하는것 같았어요. 

최근에 잡마켓 인터뷰에 (faculty) 많이 들어갔는데, 확실히 미국인들도 제대로된 정장으로 갖춰 입고 오는 것 같아요. 특히 남자분들은 더...+ 지역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긴하구요. 

보수적인 지역에서 인터뷰 오시는 분들과 아닌분들의 옷차림도 달라서 신기했네요. 

뭉지

2022-05-22 21:51:03

제이크루도 있었군요 ㅎㅎ 

곧 한국에 들어 가는데 양복 한벌 잘된걸로 알아 봐야 겠습니다. :) 

조언 감사합니다. 

남쪽

2022-05-22 22:01:49

한국에서 하실꺼면, 미국에서 입을수 있는 스타일 이나, 옷감으로 하세요. 종종 한국이나 중국에서 옷을 하신분들을 보면, (미국에서 보기엔) 파티용옷을 정장이라고 입으시는 분들이 있어서요. 미국에서 정장은 일반적으로는 약간 더 conservative 하게 (유럽이나 동양에 비교하면) 입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남쪽

2022-05-22 22:12:08

점 엉뚱한 얘기 이긴 한데... 나중에 faculty interview 을 하신때, 그 학교 분위기를 보시고 싶으시면, 구글 이미지로, 그 학교 총장/부총장들이 어떤 양복을 어떻게 입는지 보면, 대강 분위기 또 나옵니다. 미국도 동네 마다, 분위기가 많이 다르고, 학교들도 전통이 200년이 넘어 가는 주립학교들이 (조선 정조/순조때 만들어진 학교들) 나오기 시작 했기 때문에, 그거 무시 못 하는경우가 있습니다. 사립도 영조/경종 시대에 만들어진 학교들의 전통은 한번쯤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됩니다. 

뭉지

2022-05-23 19:52:30

정조, 순조 이야기 나오니까 역사가 길구나 라는게 확 와닿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ex610

2022-05-23 03:22:18

저도 좀 엉뚱한 이야기이긴 한데, 학회 참석시에 모 유명 교수님이 청바지에 티쳐츠, 그리고 샌달차림으로 나와서 발표하시는게 그렇게 멋져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흥 옷차림 따윈 니네나 신경쓰라고. 나는 연구만 하기에도 바쁘지.. 훗" 이런 느낌이랄까요.. 그 이후엔 저도 이런 옷차림으로 학회에서 발표해보는게 작은 목표가 되었습니다. 

뭉지

2022-05-23 19:53:15

그건... 정말 유명교수님이라... ㅠㅠ 

포닥 나부랭이는 욕먹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ㅎㅎㅎ 

나중에 정말 정말 좀 유명해지면 저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

ex610

2022-05-23 23:46:04

네 나중에 꼭 해보시기를 기원합니다. (본인 분야에서 꼭 성공하시라는 응원입니다. ^^;)

렌티

2022-05-23 06:31:54

바이오 분야입니다. 약 25년간 학회다녔는데 말씀하신 규모로 봐서 소그룹 학회인듯 합니다. 복장에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듯해요. 그냥 (타이 없는) 비즈니스 케쥬얼도 좋고 청바지에 자켓정도도 무난할듯 합니다.

뭉지

2022-05-23 19:54:01

바이오 분야에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 

정말 소규모 학입니다. ㅎㅎ 그래서 그냥 비지니스 케쥬얼 쪽으로 생각중이긴 합니다. ㅎ 

감사합니다. 

futurist_JJ

2022-05-25 17:10:33

통신분야고, 한국에선 옷 신경썼지만, 해외에선 '자신이 당당하면' 상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모두가 격식을 차려야하는 자리에 엉뚱한 드레스코드로 가는건 아니긴 하죠.

지금 고민은 옷도 문제지만, '어디서' 사시느냐 같습니다.
Boss(아울렛에서 의외의 수확가능) / J Crew(입어보셔야 압니다) / Theory (한국기준으로 약간 슬림한 분들이 어울렸던거 같습니다)

Nordstorm Rack에 가셔도 양복 여러종류가 있으니 입어보시고 결정을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옷을 자주 골라보시면 감이 오셨을텐데, 옷 고르는 것도 고민이 아니신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180에 100kg 정도라 하시니 저보다 조금 더 몸집이 있으신데요.. 

개인적 생각일수 있지만, 양복도 한국에서 사거나/맞추는 양복이 훨씬 '옷테'가 납니다. 

학회는 아니었지만, 국제회의 다니며 늘 비즈 캐주얼로 입고 다니고, 그 옷을 지금도 입고 있습니다 ^^
옷의 완성은 균형잡힌 몸이더군요 ㅎ

뭉지

2022-05-25 18:56:22

조언 감사합니다. 하루 날잡아서 아웃렛 돌아 봐야 할거 같습니다. :)

역시나 패완얼, 패완몸은 진리인듯 합니다. ㅎㅎㅎㅎ

기다림

2022-06-17 20:41:18

역시 패완얼로 귀결이 되는 군요. 오늘 병원가서 제보니 키 5.8에 몸무게 160파운드더군요. 이제는 키는줄고 몸무게는 쉽게 늘어나는 나이가 되버렸어요.

보처

2022-06-17 23:26:03

축하드려요 ㅎㅎㅎ

목록

Page 1 / 380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98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38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49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1980
new 114269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단기렌탈 (Short term rental, STR) 세금이야기

| 정보-부동산 24
  • file
사과 2024-05-01 781
new 114268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5. 마티나 라운지 (ICN T2), ICN-BOS 대한한공 프레스티지

| 여행기 7
  • file
느끼부엉 2024-05-01 799
new 114267

Academia research job 관련: 연봉 네고 가능 여부?

| 질문-기타 10
bibisyc1106 2024-05-01 843
updated 114266

Post 9-11 GI-Bill 마지막 학기 사용방법 문의

| 질문-기타 18
  • file
MCI-C 2024-05-01 756
updated 114265

시민권 신청시 변호사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케이스 일까요?

| 질문-기타 6
꾹꾹 2024-05-01 839
new 114264

EV Lease deal 관련 로컬 딜러십 오퍼 공유 (Subaru / Hyundai / Toyota)

| 잡담 26
OffroadGP418 2024-05-01 1104
updated 114263

Toyota bZ4X 리스딜 ($0 down, $219/m, 36months)

| 정보-기타 14
  • file
미니밴조아 2024-04-22 3319
new 114262

[업데이트] KE-AA codeshare: 국내선 연결편이 보이지 않네요??

| 질문-항공 7
XiSoMom 2024-05-01 159
updated 114261

민트모바일 (Mint Mobile) 이 T-Mobile 에 인수되었네요

| 잡담 16
  • file
플래브 2023-03-15 3044
updated 114260

EWR에서 타임스퀘어까지 우버 타는게 나을까요?

| 질문-여행 58
나바빠 2024-03-30 2957
new 114259

올랜도 공항 (MCO) The Club MCO (B-4) 라운지 예약 필요한가요?

| 질문-항공 2
Alcaraz 2024-05-01 70
new 114258

렌트 재계약 관련 궁금합니다: 3% 이상 렌트를 올릴려면 120일 이전에 written notice?

| 질문-기타 7
mememe 2024-05-01 876
new 114257

중고차 구매 중 Carfax 자동차 이력에서 서로 다른 등록위치에 대한 궁금증

| 질문-기타 2
  • file
위대한비니미니 2024-05-01 199
updated 114256

아이가 보스턴으로 학교를 가는데 건강 보험이 필요합니다

| 질문-기타 21
Reborn 2024-04-30 2247
updated 114255

[5/1 종료 예정]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79
  • file
마일모아 2024-02-29 19453
new 114254

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49
RoyalBlue 2024-05-01 2090
updated 114253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69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2456
updated 114252

이번 여름 한국-다낭 / 인터컨 다낭 여행 관련 질문 드립니다.

| 질문-호텔 10
마포크래프트 2024-04-17 732
new 114251

해외에서 미국 경유시 (한국-미국 경유지-미국 도착지) 미국 경유지에서 면세품 구입이 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3
매일매일여행중 2024-05-01 117
updated 114250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35
  • file
눈오는강원도 2024-04-30 5849
updated 114249

다친 어깨는 100% 회복이 힘든걸까요?

| 질문-기타 27
하이하이 2024-04-30 2321
updated 114248

체이스 UR -> Virgin Atlantic 30% 프로모 시작하네요. (6/15/24까지)

| 정보-카드 12
valzza 2024-05-01 1500
updated 114247

한국 책 주문 (알라딘) - DHL 총알배송

| 정보-기타 77
ReitnorF 2020-04-19 27884
updated 114246

Bilt Rent Day

| 정보 232
어찌저찌 2022-10-29 21313
updated 114245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49
  • file
shilph 2020-09-02 74837
updated 114244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43
달콤한인생 2024-05-01 2244
updated 114243

[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10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63
Alcaraz 2024-04-25 6940
new 114242

전기관련 질문입니다 (loose neutral 관련)

| 질문-기타
벨라아빠 2024-05-01 117
updated 114241

J1 글로벌엔트리 GE 4개월만에 Conditionally Approved

| 질문-기타 8
삶은계란 2024-04-25 663
updated 114240

(05/01/2024) 만년 위기 경제를 가늠하는 포인트들 - 시즌4

| 잡담 53
urii 2023-10-06 7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