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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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펜데믹이 시작되면서부터 리모트로 일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RTO가 시작되었지만 저희팀은 원하면 100% 집에서 근무, 필요한 사람은 필요에 따라서 오피스 나오면 되는상황입니다.

다른 회사랑 얘기를 해봐도 거의다 리모트로 많이하고있는 추세인거같고요.

앞으로도 리모트로 계속 일하게 되지않을까 싶고요, 만약에 또 무슨일이 생겨서 모든사람이 회사에 나가기 시작한다면 그때가서 relocation package받고 이사를 해도된다는 생각입니다.

 

아이는 없고요 30대 초반의 부부입니다.

 

달라스에 살다가 오스틴에 tech회사가 많아서 이사를 왔는데 어차피 리모트로 일할거같으면 집값비싸고 한인 커뮤니티도 작은 오스틴에 계속 살아야할까 싶더라고요.

와이프 친구가 Slidell, LA에 있어서 놀러갔다왔는데 백야드가 바로 물이랑 연결되어있어서 배타고 바로 바다로 나갈수있더라고요.

그런걸 보고 나도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루이지애나는 한인 인구가 너무 적고 오스틴에서 가장 큰 불만인 작은 공항이 문제인거같고요.

휴스턴 남동쪽으로가면 바다도 가깝고 필요시 한인 비지니스나 인구, 그리고 큰 공항의 접근성도 좋을거같고, 집값도 오스틴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라 좋지않을까 생각되는데......

미친짓일까요?

 

혹시 원격근무를 시작하고나서 집값이 좀더 저렴한 동네나 꿈꿔오던 드림하우스로 이사가신분 계시면 후기좀 부탁드려요.

 

73 댓글

라이트닝

2022-05-23 23:58:13

소금으로 인한 파손이 자주 발생한다고 들었는데요.

그리고, 해일 피해가 예상되는지, 허리케인 피해는 없는지도 중요할 듯 합니다.

경험담을 좀 찾아보셔야 되실 듯 해요.

전 경험이 없지만 바닷가의 집들을 보면서 이런 저런 이유로 저런 집 안사 이러면서 합리화를 하고 있습니다.

딥러닝

2022-05-24 19:04:01

감사합니다.

물근처 살면 아무래도 피해는 자주 있는거같아요

thuram

2022-05-24 00:14:47

이전에 Mobile, AL 에 살면서 바닷가 집에 사시는 분들이 허리케인 오면 매번 대피 하셨던 기억이 있네요.. 보험료도 어마어마 하다고 들었구요.. 워낙 자릿세?? 인거라 700K 짜리 해변집들도 성에 잘 안차네요 ㅎㅎ

딥러닝

2022-05-24 19:04:32

허리케인오면 대피해야하긴 하더라고요 

물론 보험료도 비싸고요 ㅠㅠ

후이잉

2022-05-24 00:17:47

휴스턴 남동쪽이면(갈베스톤을 원하시는 건가요??), 
그거 아니더라도, 루이지애나 지역이면, 무조건 허리케인 고려하셔야죠...

제가 직접 겪은 건 하비 뿐이지만, 그당시 처참했던 주변 동네들 생각하면, 

물가 근처는 피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같은 텍사스더라도, 휴스턴 근방과 내륙 (달라스, 오스틴) 지역의 환경은 좀 많이 다를 듯 합니다.

제가 볼땐, 여름의 한국이 더 습하긴 하지만, 습하기는 휴스턴도 만만찮거든요...

물론 바다쪽으로 가까이 가신다면, 습도도 높아지겠지요

뭐 빵빵히 트는 에어컨 때문에 습도는 크게 문제 안될 수도 있지만, 기후가 좀 다르다는 것도 염두해 두세요

딥러닝

2022-05-24 19:05:18

갈베스톤근처까지 보고있습니다.

아무래도 갈베스톤 섬까지 들어가면 원하는 인프라랑 너무 멀어지는 느낌이라서 좀 고민되고요

후이잉

2022-05-24 19:33:17

갈베스톤 근처 해 봤자 클리어레이크 지역 말곤 딱히 생각나는데가 없는데...

거긴 바다가.....

어차피 갈베스톤에서 메모리얼 (겔러리아, H-Mart) 근처 까진 1시간 (안 막힌다는 가정하에)이면 갈 수 있을텐데...

바다를 보시려면 갈베스톤 까진 가셔야죠 ㅎㅎㅎ

 

그런데, 바다와 함께 인프라를 갖춘 곳은 어디가 있을까요??? 문득 궁금해지네요

다른 분들이 알려주시겠죠? ㅎㅎㅎ

딥러닝

2022-05-24 19:35:46

그런지역들이 엄밀히 따지자면 바다는 아니지만 

바다랑 연결되어있긴해서 간단하게 바다로 생각중입니다. (배타고 바다로 나갈수있으면 바다)

클리어 레이크도 마음에 듭니다. h mart까지 1시간이라서 좀 멀긴하지만 못갈수준은 아니고 자주 가는곳도 아니고해서요

재마이

2022-05-24 19:35:56

뉴욕 롱아일랜드지요.. 

우리동네ml대장

2022-05-24 00:32:34

집값이 조금 더 저렴한 동네로 이사가서 목돈 모은다라는 생각은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근데 저라면 다운페이가 모이면 바로 다시 job 많고 한인 인프라 잘 갖춰져 있고 직항 있고 학군 좋은 동네로 바로 이사갈 것 같긴 합니다)

다만 루이지애나는 조금 부정적인게, 요즘 lot 고를 때 무시하기 힘든게 역시 기후변화 + 기후재앙에 얼마나 잘 버티는가? 인 것 같습니다.

redfin은 홍수 점수 공개한지 좀 됐구요. 이제는 다른 환경 리스크도 점수화 해서 보여주더군요 (해일, 토네이도, 물부족 사태 등)

이런 기사도 있으니 한번 읽어보세용. 호주에서는 climate change 에 의한 빈번한 환경 재앙으로 보험 가입조차 거부되는 집들이 수십만채라고 합니다.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1532355

딥러닝

2022-05-24 19:06:29

redfin에서 물에 붙어있지만 flood factor가 낮은집도 있긴하네요

좀더 찾아봐야겠습니다

SAN

2022-05-24 00:53:06

한 한달 정도라도 가서 먼저 살아보시면 어떨까요? Airbnb 같은 걸로요

딥러닝

2022-05-24 19:07:50

물근처 집들은 airbnb가격도 만만치않네요 ㅠㅠ

하루에 300~400불씩하기도하네요

크리스박

2022-05-24 01:01:08

바다 근처 날씨가 생각보다 변화 무쌍해서 오래 살지 않으면 장단점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오래 사실거면 계절별로 살아 보시거나 하시길 추천합니다.

음란서생

2022-05-24 01:03:43

바다 보이는 집에 살면 우울증 걸리기 쉽다고 들었어요...ㄷㄷㄷ

딥러닝

2022-05-24 19:23:30

네?

오션뷰면 너무 좋을거같은데.

혹시 의학적 통계나 논문에 근처된 말씀이신가요?

음란서생

2022-05-24 21:10:54

제가 괜한 말을 했네요. 카더라 통신으로 들은겁니다...

실제로 서치해보면 오히려 정신 건강에 좋다고 나오네요.

딥러닝

2022-05-24 22:36:04

좋은소식 감사합니다!

정혜원

2022-05-24 01:09:19

가본 중에는 오레건 북쪽 해변이 아름답습니다 질르세요!

shilph

2022-05-24 05:14:30

+1 그리고 저를 초대하시면 됩...

정혜원

2022-05-24 06:37:32

아스토리아 에서 살게 되면 모실께요

shilph

2022-05-24 06:39:09

해석: 절대 안갈테니 걱정마시라굴

Gratitude

2022-05-24 01:13:34

미치긴요...  30대 초반에 아이없으면 리로하기 가장 좋은 컨디션 아닌가요? 어디가 되었건 지르길 권합니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오스틴에서 샌디에고로 리로했는데 인생결정이었어요. 완전 만족합니다. 집값 비싼거 빼고는 다 좋습니다. 

딥러닝

2022-05-24 19:20:29

샌디에고 좋다고하긴하더라고요

오스틴에서 만난사람중에 샌디에고에서온사람이있는데 꼭 돌아갈거라고 하더군요

혹시 무엇때문에 좋은지 여쭤봐도될까요?

Gratitude

2022-05-24 19:49:09

서핑이요 ㅎㅎ 너무 너무 재밌구요. 가까운 비치가 지금은 차로 15분 거리에 사는데 서핑보드 들고 걸어서갈수 있는 거리(또는 비치크루저에 싣고 갈수있는 거리) 에 사는게 꿈이에요. 근데 제가 사고싶은 집들은 최소 4-5m 이라 그냥 지금처럼 계속 운전하려구요 ㅎㅎ 여기 집사느라 오스틴에 프라이머리와 인베스트먼트 다 포기했지만 (둘다 쌌어요) 후회없어요. 

그리고 오스틴에서는 문화생활이 아예 없었다면 여기서는 공연장도 많구요 공연도 수시로 열리고 매우 어포더블해요. 부부사이도 좋아져요. Rady Shell 공연장 검색해보세요.. 갈때마다 너무 이쁜거죠. 그리고 좋은 레스토랑도 너무 많구요. 

머랄까.. 오스틴은 돈은 참 잘모이죠 ㅎㅎㅎ 근데 여기와서 사는게 재밌어요. 저희는 매우 만족합니다. 

딥러닝

2022-05-24 20:07:14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캘리가고싶네요

서핑한번도 안해봤는데 그렇게 재밌나봐요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부부사이도 좋아진다니 혹하네요

쌤킴

2022-05-24 01:18:36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가 근처의 집은 언젠가 물에 잠길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며칠전에 본 뉴스인데요.. 바닷가 근처 캐빈을 꿈꾸던 사람이 한번에 몇 십만불을 날려먹은 거 보면 정말 안타까운.. ㅠㅠ

 

 

으리으리

2022-05-24 04:51:25

무너질걸 어느정도 예상하고 찍은건가봐요.. 무슨 영화 세트장 무너뜨리듯이 무너지네요.

지난 100년동안에 평균적인 해수면 상승이 ~0.2cm/yr 이니까 엄청나지요. 해발고도가 낮은 집은 주의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날로그

2022-05-24 01:28:20

바다 말고 호수 보이는 집은 어떠신가요? 호수라면 작은 타운하우스만 가도 인공호수도 많고 그럴 것 같은데요. 예전에 코딱지만한 호수 보이는 집에 살았었는데 아무것도 아닌데 아침에 그냥 호수가에 생긴 물안개만 봐도 좋았었습니다.

딥러닝

2022-05-24 19:11:06

호수도 좋긴한데

바다낚시도 이사의 목적중 하나이기 떄문에 호수뷰는 고려중이지않습니다

 

물근처 살면서 좋았다는말들으니 용기가 더 납니다

모밀국수

2022-05-24 02:07:23

고고!

딥러닝

2022-05-24 19:23:54

고고!

소서노

2022-05-24 02:23:43

오스틴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휴스턴 쪽은 조금만 비가 많이 왔다 치면 오만데 다 flooding 나는게 너무 싫었어요. 해안가 쪽은 더 심할 것 같네요.

Realtime

2022-05-24 02:25:02

저도 샌디에고 북쪽 거주 중 입니다.

바다 바로 옆은 아니지만 10분 거리인데, 은근히 철철이 두통이 심할 때가 있습니다. 옆 집 아저씨가 아침 마다 서핑 가는 걸 보면서, 저도 그러고 싶은데, 바닷가는 일년에 두세번 정도 밖에 못 가네요 ㅎㅎ

딥러닝

2022-05-24 19:22:37

두통이 심하다는건 정말로 두통이있다는말씀이신가요? 아니면 그냥 골칫거리가있다는말씀이신가요?

Realtime

2022-05-25 01:48:09

기압 때문에 두통이 올 때가 아주 가끔 있습니다 ㅎㅎ

Blackstar

2022-05-24 05:01:38

애도 없고 돈 있으시면 가심 돼죠. 마모에 물어볼 필요도 없는 노브레이너라 생각합니다. ㅎㅎ 바로 고고! 

딥러닝

2022-05-24 19:19:25

고고!

건강한삶

2022-05-24 05:07:38

동료가 호수가 보이는 집인데 ㅠㅠ 홍수나서 지하실이 다 잠겨버리고 도로도 잠겼더라고요; 공사하는사람이 못고친다고하고 돌아갔다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고 ..저도 호수 근처로 이사갈까 했는데 그 사진보고 접었습니다;; 

딥러닝

2022-05-24 19:12:01

추운곳은 다 지하실이 있는거같던데

남부는 지하실이 없어서 그건 크게 걱정없지만

집이 잠기면 더 문제긴 하겠네요 

땅부자

2022-05-24 08:16:31

제가 몬트레이 바다 보이는 집에서 7년 정도 살았는데 처음에는 오션뷰!! 이러면서 좋아했는데 시간 지나니까 무덤덤해지더라구요. 집에서 바로 나가서 바닷가 산책하고 이런건 좋았습니다. 

딥러닝

2022-05-24 19:17:53

오래살면 무덤덤하진다고 하긴하더라고요

혹시 아직까지도 거주하고계신가요?

땅부자

2022-05-24 21:05:04

아니요. 지금은 좋은 뷰랑은 전혀 상관없는 집, 다른 지역에 살고있습니다. 제게는 뷰보다는 걸어서 5분이면 가는 바닷가의 집위치에서 오는 좋은 점들이기억에 남는것 같습니다. 

바다

2022-05-24 08:35:43

Gulf coast 바닷가에 삽니다.  네.  좋아요. 

근데 현실적으로는 허리케인 일년에 몇번씩 옵니다.  작년에는 지붕이 다 망가지고, 큰 나무 5그루 쓰러지고 펜스 한쪽 다 쓰러졌습니다.   전기없이 3일... 히피같이 살았습니다.  이번에는 발전기 사놨습니다. ㅎㅎ

허리케인 예보뜨면 마트마다 사람들이 엄청납니다.  비상식량 사러..ㅎㅎ

 

허리케인 때문에 보험료가 무지막지합니다.  바닷가는 100프로 flood zone이고, 바닷가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도 지형에 따라 flood zone 많습니다.   이 flood zone은 보험료에 플러스로 floodinsurance 따로 들어야하는데 아주 비쌉니다.   

 집보험에 flood insurance까지 하면 매달 모기지 금액에 맞먹는 금액나옵니다.   

딥러닝

2022-05-24 19:13:10

반갑습니다!

지붕망가지고 나무 쓰러기도 전기없이 살고 보험료도 비싼데 이사안가고 계속 거주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바다

2022-05-24 22:00:06

좋아보이는 거 말고 현실적인 부분들로 그런 부분들이 그렇다는 거죠.   근데 정말 카트리나 들이닥쳤을때는 바닷가 집이며 콘도들이 전부 흔적만 남은 곳이 너무 많았어요.   

 

근데 일년 내도록 허리케인 오는거 아니니까요.  허리케인 예보에evacuation 뜨면 다들  먼곳으로 대피 미리하구요.  

 

아무튼, 그런데도 사는 이유는 허리케인이나 보험이나 뭐 그런거 우리집만 그런거 아니고, 이미 충분히 인지한 상태로 사는 거니까요.  매년 보험 갱신할때마다 허걱하는데 작년에는 좀 많이 껑충 뛰었더라구요, 올해는 또 얼마나 뛸지 모르겠네요.   

 

그런 거 빼면 다 그만큼 좋기는 해요.ㅎㅎ.   

펠리칸들 줄지어서 앉아있고,  새들이 사냥하는거 보이고, 가끔 저 멀리서 돌고래들 수영하는 거도 보여요.    

날씨 좋으면 배타고 바로 나가서 인근 섬들로 놀러가서 수영하고 놀구요,  낚시대 던져서 애들과 낚시도 하고요.  

몇분들이 말씀하신 소금기로 인한 피해는..잘 모르겠어요.  그냥 워낙 바닷가니까 하고 감안하고 사는거니까요, 근데 뭐 이것저것 부식되고 그런거는 없어요.   Humidity 가 아주 높다는거..뭐 그거야 어차피 에어컨 24시간 돌리니까 집안은 괜찮아요. 

 

딥러닝

2022-05-24 22:38:08

좋은점들 업데이트 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gulf쪽에 사신다고 하셨는데 카트리나 얘기하시는거보니 뉴올리언즈 쪽이신가요?

토토로친구

2022-05-24 10:37:15

좋은 바닷가도 있겠지만, 말씀하신 Slidell은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허리케인 Ida로 경우에 따라서는 10일씩 전기가 끊어지던 곳이며, 금년에도 크기와 개수가 문제이지 허리케인은 올 것입니다. 물론 내년에도 올 것이고요.

 

이에 바다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보험료도 빠르게 오르고 있었습니다. 작년 Ida 등으로 인해 flood insurance가 1000% 오른 곳도 더러 있습니다. 허리케인 피해규모를 보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함을 싫지만 인정하게 됩니다. FEMA가 도저히 버틸 수가 없습니다. 

 

Slidell의 집값이 다른 유명 바닷가보다 저렴하다면,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딥러닝

2022-05-24 19:17:20

네 Slidell 남의집 가보니 보기에는 좋아보이던데

직접 구입할려고하니 여러가지로 못구입하겠더라고요

한인사회도 거의없고 공항도 작은듯하고요

 

비슷한 느낌의 다른곳을 알아보고있습니다

토토로친구

2022-05-24 22:17:26

직업이 지역에 구애받지 않으시고, 한인사회 포기 가능하시고,

뉴올리언즈 공항 크기에 만족하신다면..

뉴올리언즈 북쪽에 호수 건너 위치한 Madisonville, LA 또는 Mandeville, LA 은 

다른 해안 지역보다 가성비가 좋은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집(단지)도 있고, 지리적인 위치로 인해 허리케인 피해도 덜 합니다.

물론 호수/바다에 배타고 나가서 놀거나, 낚시하기에는 완벽하고요. 

 - 개인적으로는 앞서 언급된 Galveston, TX이나 Clear Lake City, TX 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뉴올리언즈보다 공항 크기가 크면 (즉 도시 규모가 커지면)

좋은 집은 가격이 많이 올라가더라고요. 

참고로 뉴올리언즈 공항은 미국에서 40위 공항이라고 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the_busiest_airports_in_the_United_States

딥러닝

2022-05-24 22:38:58

너무 좋은 도시들인데

점점 시골로 들어가는 느낌이라 알려주신 도시들은 힘들거같아요 ㅠㅠ

감사합니다

Oneshot

2022-05-24 11:09:51

휴스턴보다는 샌디에고나 북동부에 쿨한 바닷가 집들이 좋지 않을까 싶은데 다 비싸죠.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는 덥고 습하고, 수시로 태풍오는곳인데.. 그런데 사느니 그냥 바닷가에서 2시간정도 떨어져 있어서 수시로 갈수있으면서 비싸지 않은곳에서 사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딥러닝

2022-05-24 19:14:20

샌디에고 바닷가집을 구입할수있는 경제적 능력이 있으면 고민도없이 그쪽으로 갈거같습니다 ㅠㅠ

지금도 바닷가에서 2~3시간 정도 떨어져있는곳에 사는데 생각보다 한번가는데 쉬운일이 아니더라고요

Oneshot

2022-05-24 19:45:32

뉴저지로 오세요.. 바닷가 30분거리에 집들도 비싸지 않아요, 대신 세금이 비싸요.. 텍사스보다 1%정도 더 내셔야 할듯.. 허리케인 몇년에 한번정도 오는거 같은데 바로 바닷가 옆아니면 상관없고, 한시간정도가면 뉴욕, 한인타운가기 편하고, JFK도 차 안막히면 한시간이면 가죠. 

라빼라리

2022-05-24 12:20:35

해외에서 바닷가 10미터쯤 되는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장점은 상상하시는것 보시는것 그대로고

 

단점. 

1. 습기

24시간 ac돌려야 쾌적합니다. (전기 값 폭탄) 자연건조 해야 하는옷 실내 건조하면 잘 안말라 냄새 때문에 또 세탁하는경우 많습니다. 

차고에 차 한달 세워두니 시트에 곰팡이도 끼었습니다. 

또 생각지도 못한곳에 금속 녹이 습니다. 

 

2. 소금기

바닷바람 소금기 때문에 금속으로 된것은 뭐든 삭습니다. 금속창틀에 소금구멍 생기죠. 예방하려면 wd40 주기적으로 부지런히 뿌려야 해요. 

무심코 1년 열어둔 작은 화장실창에 소금 쌓인거 보고 깜놀 했습니다. 

 

3. 바람

바람이 항상 셉니다. 평상시엔 괜찮은데 폭풍이랑 만나면 무섭습니다. 기압이 세면 창틀로 빗물이 역류합니다. 

경치보며 즐길 파티오 테이블은 못움직이는 본체만 냅두고 의자라도 디 들여놔야 합니다. 

딥러닝

2022-05-24 19:16:25

미국남부는 어차피 더운곳이라 ac를 계속 돌리긴해야해서 큰 문제는 아니고 세탁도 어차피 건조기 많이쓰니깐 문제는 아니지만

시트에 곰팡이나 금속 녹은 좀 당황스럽긴하네요

화장실에 소금이 쌓인다는건 좀 충격입니다 ㅠㅠ

무지개섬

2022-05-24 12:54:04

하와이 추천 드립니다. 실제로 코비드 터지고 서부에서 많이 넘어왔다고 하더군요..

오아후에 살던 저도 다 집에서 일 하니깐 빅아일랜드나 마우이로 넘어가고 싶다는 상상만 했습니다. 

딥러닝

2022-05-24 19:14:53

하와이 너무 가고싶은데 집값이 감당이 어렵습니다 ㅠㅠ

단거중독

2022-05-24 19:26:25

너무 가고 싶은데... 3-4년전에 60만불하던 에바비치 집이 요즘 1밀리언정도 하네요.. 몇년동안 계속 보기만 했는데.. 이젠 이자율도 오르고..

복권 당첨만 기다리는 중입니다..

매직킹덤

2022-05-24 19:52:21

그나마 휴스턴 동남쪽 Clear Lake가 나을듯 싶은데요, 옆에 NASA Space Center도 있고요

하이하이

2022-05-24 20:05:37

바다 근처에서 살아본 경험을 말씀드립니다. 바다도 여러 곳들이 있고 추운 곳도 있고 온화한 곳이 있어요. 샌디에고는 가본적이 없지만 샌디에고 같은 날씨면 말이 달라질텐테 보통의 경우는 생각하신 것보다 시간이 지나면 무덤덤해지실 수도 있어요. 안좋은 점들을 말씀드리면요.

 

1. 습기가 많아서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집, 몸 아픔, 곰팡이 등등...

2. 안개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차 운전이 위험합니다.

3. 생각보다 너무 춥습니다.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걸까요? 바람이 엄청 불고 너무 춥고 특히 실내는 더 춥게 느껴지고요.

4. 바다뷰가 좋아보일거 같지만 생각보다 오래 못가고 지겨울 수 있어요. 우울할 수도 있고요.

5. 서핑 좋아하지 않는 이상 바다에 생각보다 자주 안갑니다. 관광객보다도 더 안갑니다...

6. 인프라가 정말 별로입니다. 그래서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요.

7. 1번에 아픔이라고 썼는데 춥다보니 몸 아픔이 자주 납니다.

 

잘 결정하시길 바래요~

땅부자

2022-05-24 21:22:50

저희도 북가주 시골 바닷가에서 오래 살았는데 올려주신 이유로 도시 지역으로 이사했습니다. 제가 P2에게 나중에 은퇴하면 오레건 바닷가로 이사하자고 하니 P2 가 너나 가라고... ㅋㅋ 부산 정도 큰도시면 모를까 바닷가 싫다고 하네요

하이하이

2022-05-24 22:06:29

ㅋㅋㅋ 땅부자님의 P2분의 심정 저도 이해합니다. 저는 중가주에 살았었는데 저도 반 도시 + 반 시골 혹은 도시를 선호해서 다시는 바닷가 근처에 안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공감합니다. 부산이나 샌디에고 (샌디에고는 대도시는 아니지만 날씨라도 좋다고 소문났죠...) 정도면 생각은 해볼 수 잇을 것 같네요.

whypumpkin

2022-05-24 21:03:57

코비드 터지고 북캘리에서 하와이로 왔어요. 바닷가 바로 앞은 아니지만 걸어서 10분정도 거리 콘도에 살고 있어요. (렌트로) 집이 바다 방향은 아니어서 그린하우스 처럼 덥지가 않으니 나름 만족해요. (이웃에게 바다 방향 유닛은 ac+더블 블라인드 해도 덥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새벽 5시에 일어나 일이 1-2시쯤에 끝나서 바다로 슬슬 걸어갔다오면 충전도 되고 저녁시간까지 여유시간이 많아서 너무 좋아요. 쾌적하고 삶의 만족도도 높아졌어요. ㅎㅎ 단점은 너무 비싸다는거죠..ㅠㅠ

셀린

2022-05-24 22:12:34

 같은 이유로 유타나 콜로라도에 집 사서 겨우내 스키 타고 싶은 사람 여기 있어요...

내행부영

2022-05-25 01:44:29

셀린님 우리 꼭 부자 되서 스키타운에 세컨홈 장만해요!!!! 

Prodigy

2022-05-25 00:20:36

돈 있으면 뭔들....못하겠습니까마는....다 좋은 곳은 집값이 너무 비싸서 뭘 하기가 어렵죠 ㅠㅠ full time remote가 가능한 잡이라면 다른 지역 살아보는 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KBlanc

2022-05-27 06:23:18

바다는 아니지만 시카고에서 호수뷰에 보팅 시즌 (5-10월)에 10분이면 배타고 나가서 수영하고 낚시하고 친구들 불러 배띄우고 놀고 (음주땐 캡틴 고용) 나름 괜찮습니다. 말이 호수지 갈매기도 날아다니고 가끔 바다로 착각하기도 하구요, 저도 풀타임 리모트로 이직 했는데 아직은 시카고가 괜찮아서 이사갈 마음은 안생겼네요 (겨울엔 다른곳에서 지내는게 함정..) 

딥러닝

2022-05-27 18:58:34

부럽습니다

저도 텍사스살면서 아주 더울때는 복쪽가서 일하다가 다시 텍사스 와서 살고하는게 꿈입니다

혹시 겨울에는 어디가서 지내시나요?

KBlanc

2022-05-28 00:09:52

리모트 이전에는 그냥 휴가 몰아서 한국 포함 아시아쪽 지내다가 리모트 후로는 하와이에서 보냈습니다. 

딥러닝

2022-05-28 01:00:02

감사합니다!

똘츄

2022-05-27 21:50:03

저도 어제 샌프란시스코 1번국도 여행 유튜브보면서 이래서 사람들이 캘리 캘리 하는구나 느꼈습니다... 차타고 서너시간 운전해도 텍사스인곳에 살면 당연히 캘리같은곳에 가서 살고싶을것같고, 반대로 작은집살다가 같은가격에 수영장딸린 대궐같은 집 살수있어서 그거보고 캘리서 텍사스 이사오는거 같기도 하구요..

재마이

2022-05-30 16:00:29

좋은 주제라서 생각해봤는데 결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같은항구도시에서 배띄우고 사는 꿈을 꾸는게 안전해보입니다.꿈이 현실이 되면 이렇게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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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로 하긴 넘 커 보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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