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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없는 알라스카 크루즈 후기

레고레고, 2022-06-20 00: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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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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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월초에 7박8일 일정으로 알라스카 크루즈를 다녀왔습니다. 알라스카 크루즈 여행 계획 하시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될까 후기 남겨요.

 

저희는 성인 4명이 가는거였고  Glacier Bay National Park 에 들리는 크루즈로 알아보니 프린세스 아님 놀위진 두 회사로 좁혀졌습니다. 

 

스케줄상 프린세스로 정하였습니다.

 

크루즈 일정: 6/4 - 6/11

크라운 프린세스

일정: 씨에틀 - at Sea - 주노 - 스케그웨이 - 글레이시어 베이 - 케치칸 - 빅토리아 캐나다 - 씨에틀

 

4월 중순 경에 cruisecompete 을 통해서 발코니 방으로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5월초 프린세스에서 이멜이 옵니다. 엔진 문제로 배가 천천히 운항 되니 케치칸을 일정에서 빼고 Icy Strait Point 로 대신 간답니다. 그리고 인당 $100불 크레딧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5월말 또 한번 프린세스에서 이멜이 옵니다. Time change @  Juneau: 2 pm to 10 pm to now 5:30 pm to 10:45 pm 그리고 Icy Strait Point 도 들리지 않는답니다. 대신 another $100 credit per person 을 주겠답니다...헐…에이전트에게 연락을 해서 complain 을 걸었습니다. 돌아온 답변은 “The cruise line has the authority to alter the itinerary as they see fit” 랍니다 -.-;;; 짜증이 났지만 빙하볼수 있다는 생각에 넘어갑니다. 

 

시애틀 공항에 아침 9시에 도착했습니다. 크루즈배로 가기전 짐을 맡기고 공항 밖에서 아침을 먹을까 하고

@촌놈이미국으로 https://www.milemoa.com/bbs/board/5097184 이 써주신 짐만 옮겨주는 서비스 펜말을 찾습니다. 보이지 않아서 프린세스 직원에게 물어보니 짐만 옭겨주는 서비스는 이제 없다고 합니다. 대충 공항 별다방에서 아침을 먹고 우버를 불러서 크루즈배 승선 하는 곳으로 향합니다.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체크인서부터 배 안까지 들어가는데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줄에 계신 백인 부부께서 오늘 줄 너무 길다고 하십니다. 2주전에 왔을때는 금방들어갔는데 하시면서.

 

Excursion:

위에 언급했다시피 프린세스가 port 랑 port 시간 변동을 했기 떄문에 많은 excursion 은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특히 주노에서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어요. 

주노에서 excursion 은 시간도 많지 않고 해서 Mendenhall Glacier 보는거로 만족했습니다. 크루즈 준비하면서 맨덴할 셔틀 가격을 알아볼때 $45 이었고 배안에서도 판매가격은  $45 이였는데 sold out 이라 배에 내려서 바로 판매하는 곳에서 구입하니 $35이었습니다 아싸! ㅋㅋㅋ

스캐그웨이 에서는 Skagway White Pass Railroad 를 프린세스 excursion booth 에서 인당 $140에 구매했습니다. 기차에 내려서 배로 돌아가기전에 알라스카 킹크랩을 맛보기위해 Skagway Fish Company 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원래는 주노에 있는 Tracy’s King Crab Shack 에 들리려 했지만 맨델할 구경후 시간이 부족하여 들리지 못했기에 꿩대신 닭? 으로 여기에 들렸습니다. 맛은 엄청 맛있지도 안 맛잇지도 않은 그런 맛이였습니다 ㅋㅋㅋㅋ

빅토리아에서는 딱히 할게 없는거 같아서 저녁 먹은거 소화도 시킬겸 다운타운 까지 걸었습니다. 25분정도 걸리더라구요. 걸은면서 집들도 구경하고 공원, Pier 도 보이고 해서 좋은 산책이었어요. 깔끔하고 안전한 도시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음식: 

아침 점심은 주로 뷔페를 이용했고 저녁에는 메인 다이닝 룸에서 하는 식사를 하였습니다. 음식 수준은 저희는 다 만족했습니다. 다만 뷔페에서 나오는 아시안 푸드가 좀 부실했습니다. 한식파이신 분들은 컵라면이나 패키지 김치 가지고 가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와사비 & 스리라차 소스도 있어요. 밖에 display 안돼 있어도 직원 분께 말하면  갔다 줍니다. Crown Princess 에는 3개에 Specialty 식당들이 있는데 (extra fee 를 내고 먹는 식당들입니다) 저희는 Crown Grill 이라는 스테이크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Cover Charge 는 인당 $29 이였고 대 만족이었습니다. 고기 Quality 가 아주 훌륭 했어요. 참고로 Formal Dining 은 2번 했습니다. 

 

팁: 저는 다음번에 크루즈를 또 떠난다면 그때는 Drink Package 를 구입할 것 같습니다. 병물 / 탄산음료 / 알콜 (15잔/day) 을 크루즈 내내 마실수 있는 아주 좋은 딜같습니다.


돌아가는 날 비행기 시간이 오후라 Port Valet (비행기 checked bag를 크루즈 에서 시애틀 공항까지 배달해주는 무료 서비스) 을 이용하려 배에서 내리기 전날 Guest Service 에 문의하니 지금은 이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하더군요…쩝.. 배에서 내려서 우버를 타고 Luggage 맡기는 곳을 검색해서 같습니다 LugNot Luggage Storage 1417 1st Ave, Seattle 가방당 $6. Pike Place Market 바로 옆이라 이곳을 구경하실분들은 이 짐보관소 추천 드립니다. 예약도 미리 할필요 없구요.  여기에 짐을 맡기고 Space Needle / Pike Place Market 구경하고 마무리하는 여행이었습니다. 

6 댓글

마일모아

2022-06-20 06:21:11

후기 감사드립니다.

 

크루즈 회사들도 정상화 될려면 시간이 꽤나 걸리겠네요. 

레고레고

2022-06-20 09:24:03

제 첫 후기 글에 마일모아님 첫 댓글 감사해요 ^^ 저희가 탄 배 정원이 약 3,000명 정도 인데 캡틴께서 약 2,000명 정도 탔다고 announce 하시더군요. 배가 너무 분비지 않은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크루즈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많아서 은근 걱정했는데 이번 경험으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냥냥펀치

2022-06-20 07:29:22

후기 잘봤습니다~

마스크나 백신 규정은 없었나요?

레고레고

2022-06-20 09:28:06

마스크 규정은 없어고요..저희도 처음에는 열심히 쓰고 다니다가 크루즈 후반쯤에는 잊어버리고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탑승전 백신증명서 제출했구요 승선 2-3일전 PCR 또는 Antigen 테스트 Negative 받은걸 승선일날 제출해야 했습니다. 

땅부자

2022-06-20 09:06:05

어머님이 곧 프린세스 타고 알라스카 가시는데 저도 프린세스에서 기항지 (?)가 바뀌고 일정이 바뀐다는 이메일은 받았는데 크레딧 준다는 소리는 전혀 없던대요 ㅠㅠ

타기전에 코비드 테스트는 그대로 이지만 다시 돌아올때는 코비드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레고레고

2022-06-20 09:39:44

첫번째 기항지 바뀌는 이멜에는 크레딧 얘기가 있었지만 두번쨰 체인지에는 제가 예약한 에이전트가 크레딧 언급을 하고 프린세스 이멜에는 크레딧 얘기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크루즈 2쨋날 크레딧 준다는 flyer을 방에 보냈더라구요. 크루즈 중에 크레딧 얘기가 다시 있을수도 있으니 기대해 보세요 ^^;;

네 저희도 타기전에 코비드 테스트 하였고 돌아올때는 테스트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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