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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소도시에 빠져보자 (1): 준비편

offtheglass, 2013-03-22 06: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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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소도시에 빠져보자 (1): 준비편

유럽 소도시에 빠져보자 (2): 프랑스의 소도시들


금요일이 돌아왔습니다. 금요일엔 뭐니뭐니해도 어딜갈까 여행 상상도하고, 마모도 들락날락해야 제맛인것 같습니다. 그런와중 갑자기 뭘 하나 써야겠다는 필이 꽂혀서 올립니다. 선리플 후감상은 항상 환영.


*이 글은 2005년에 다녀온 것들을 중심으로 썼기때문에, 현재와 많이 다를수 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의 유례.) 물론 그렇다고 소개해드릴 도시들이 증발됐거나 하진 않았겠죠?


바야흐로 유럽 여행 준비철이 다가왔습니다. 마모 게시판에 유럽에 관한 질문도 많이 올라오고, 저도 첫 해외 여행지가 유럽 배낭여행이어서, 한창 여행책자 사보고 인터넷도 찾아보고 했던때가 딱 요시기(어감이 좀...)가 아닌가 합니다. 처음에 유럽가야겠다하면 런던 버킹험 궁전, 피쉬엔 칩스, 파리 에펠탑, 독일 맥주, 로마 뜨레비 분수, 가우디 건축물, 박물관등 이것저것 많이 생각날것입니다. 후회는 하더라도, 유명한것은 일단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전 영국부터 시작해서 시계방향으로 유레일패스로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페인까지 (헥헥)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나라당 길게 5일, 짧게는 1-2일밖에 있었는데, 대도시도 좋았지만, 대도시에 머물면서 당일치기로 다녀온 근교/소도시들이 너무너무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때 전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딱 한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에 올땐 유럽아가씨와 데이트 하는거야...


'다음번엔 몇나라만 골라서 소도시중심으로 다녀보고싶다.'


첫 유럽여행후 5년정도가 지나서, 다시 유럽에 대한 욕구가 몰려올쯤, 파리에 사는 저희누나에게 연락이 옵니다(당시 누난 파리지앵이었음. 그 후 벨기지엥(?)으로됨) 내친김에 지앵 놀이 잠깐 해볼까요.  마모지앵. 스크래치앵. 잡곡지앵.... (원하시는분 신청하시면 리스트에 올려드림)


시스터왈, '나, 브뤼셀로 이사간다. 이사 사람부르는 비용대신 차 렌트해서 이사하고 한바퀴 돌자.'


이렇게해서 유럽 자동차 여행이 시작됩니다.


-자동차 vs.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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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아주 운치있습니다. 돈많고 시간 많은 사람만 탄다는 암트랙에 비해, 유럽 기차 아주 일반적이고, 도시 중심에서 중심까지, 또 야간열차면 다음도시에서 아침을 맞이할수 있으니 얼마나 유용합니까. 하지만 유럽에서 기차로 다녀보신분중에 기차 한번 안놓쳐보신분 없고, 플랫폼이 바뀐다던지, 반대방향으로가는거 탄다던지, 펀칭을 안해서  벌금을 냈다던지, 늦어서 무거운 배낭매고 기차시간 맞추려고 열심히 덩실덩실 뛰어보셨을 겁니다. 원하는 날짜에 야간열차 침대칸없어서 2등석에서 꽂꽂히 허리를 세우는것도 20대에 가능하지 이젠 좀 힘듭니다.


자동차로 가시면, 다 필요없습니다. 느지막하니 일어나서 간지나게 에스프레소 한잔 드시고, 짐 천천히 넣으시면 되시겠습니다. 아, 아들이 있으시면 짐 나르라고 시키시면 됩니다. (이럴때 아들 써먹지 언제 써먹습니까?) 물론 딸은 소중하니까 그런거 시키면 안되죠. 머리망가지자나요.  그리고 편할때 출발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것도 귀찮으시면 그냥 하루 더 머무시고 내일 출발하셔도 됩니다. ^^


짐 웬만큼 많아도 자동차는 문제없습니다. 내가 보기엔 그 머리가 그 머리처럼 보여도, 꼭 이 헤어드라이기가 있어야 스타일이 제대로 나온다는  배우자님, 굳이 못가져간다고 반대하지 않으셔도 차에 잘 들어갑니다. 랩탑도, 브리타 정수기도, 삼각대도 공간 충분합니다.


사실 진짜 자동차가 좋은 이유가 있습니다. 유럽 소도시를 가려면 사실 기차로 가기 애매한곳이 많이 있습니다. 기차로 가면 동선이 안나온다거나, 2-3번 갈아타야하는데, 그러다가 그냥 포기하기 십상입니다. 자동차는 그냥 네비에 찍고 가시면 됩니다. 피곤하시면 쉬시면 되고, 엄한곳에 있는 산장같은곳도 그냥 가시면 됩니다. 유럽 소도시를 보기위한 최고의 콤비죠.


물론 자동차도 단점이 있습니다. 차는 주로 낮에 이동하기때문에 여행시간이 이동시간으로 소모가 됩니다. 사실 전 자동차 운전하면서 바깥보고 이야기하고 그런거 좋아해서 오히려 장점인것 같은데, 사람마다 다른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유럽의 기름이 미국보단 확실히 비쌉니다. 다만 휘발류보다 디젤이 더 싸서, 디젤로 렌트하실경우엔 기름값을 상당히 절약하실수 있습니다 (디젤차 렌트가 좀 비싸지만, 충분히 뽑고도 남습니다). 물론 환경을 중시하는 스위스에선 미국처럼 디젤기름이이 더 비쌉니다. 마지막으로 도로가 좀 좁습니다. 한국에서 운전하다 오신분은 별 문제가 없지만, 미국의 널찍한 포드f150이 들어갈만한 도로에 익숙하다보면 유럽의 도로가 약간 좁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에서 평행 주차, 좀 난감합니다. 


혼자서 여행하실 분들은 아쉽겠지만, 기차로 가시는게 훨씬 절약됩니다. 두분이시면 기차비용이랑 비슷하고, 셋이상이면 파가 확실히 남습(?)니다.


자동차 여행의 필수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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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 vs. 리스-

위에 렌트라고 했지만, 사실 제가 했던것은 리스였습니다. 미국의 리스 생각하시면 갑자기 머리가 아파오는데, 제가 이용한 프로그램은 푸조 리스였습니다. 푸조에서 이름을 널리알리기위해(?) 만든 프로그램인데, 본인의 이름으로된 새차에  0 디덕터블 보험이 포함되어있고, 픽업하는 도시와 드랍하는 도시가 달라도 따로 추가요금이 없습니다. 푸조가 프랑스 프로그램이기때문에 프랑스외의 도시에선 픽업 드랍시 추가 요금이 있구요. 진짜 완전 본인 잘못으로 차가 폐차가 되도, 걱정안하셔도 되는게 0디덕터블 맞습니다.


다만 주의 하실점이 있습니다. 리스는 최소 21일 이상 이용하실때만 가능합니다. 아니 엄밀히 이야기하면 21일사용하시면서 그냥 14일만 사용하시고 반납하셔도 렌트로 보험까지 생각하면 그 기간빌리는것보다 훨씬 이익인것 같습니다. 새차사듯이 고르셔서 미리 예약만 하시면 됩니다. 모델도 옵션도요. 다른건 모르겠지만, 유럽 여름이 시원하지만, 에어컨은 꼭 옵션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용한곳은 autofrance.net이었고 서비스도 만족해서 추천하지만, 다른곳에서도 리스하는곳 많으니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등장인물:

잡소리가 너무 길었고, 소도시 차 여행을 같이 했던 사람은 총 세명입니다. 

incredibles.jpg

누에고치: 제 누나를 누에고치라 부르겠습니다. 그 이유는 눈이 아주 안좋은데, 렌즈만빼면 주변이 희미해지면서 이불을 누에고치처럼 돌돌 말고 잔다고해서 제가 지어주었습니다.

인크레더블: 저희누나 대학 후배 피아니스트입니다. 다 괜찮은데, 알코올이 들어가면 눈주위에 빨간띠가 생기면서, 인크레더블로 정착되었습니다. 뒷좌석 로드매니져인데, 지도를 보다가 그대로 잠들기도함.

저: 전 따로 별명이 없습니다. 왜냐? 잊으셨습니까? 글쓰고있는 사람이 저라는것을... 굳이 원하신다면 피트로 하겠습니다. 브레트피트.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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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인데, 고등학교때 진짜 절 그렇게 불러줬던 남자 선생님이 계셨습니다다. 퍽퍽퍽 끝까지 포기못함.


글은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순서로 나가려고합니다. 사실 서울에 비해서 웬만한 유럽도시들은 다 소도시겠지만, 저의 기준에서 소도시 들이니, 편히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첫편이라 글이 좀 길었지만, 다음편부턴 사진위주로 빨리빨리 나가겠습니다.  주로 정보성 위주이긴한데, 간간히 여행하면서 일어난 일들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맛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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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예고: 프랑스의 로텐부르크 꼴마, 만년설 정상에서 이탈리아로 넘어갈수있는 샤모니, 맑은 호수가 있는 앙씨.


-->다음편으로-->

70 댓글

monet

2013-03-22 06:35:19

감사합니다.댓글 일등(?)하고파 가방 던지고 다녀왔습니다. 푸조 리스! 마모에는 도대체 어떠분들이 계신건지 알곡같은 정보가 끊임없습니다.

offtheglass

2013-03-22 06:53:21

오 빠른 리플 감사합니다. 덕분에 기분 업됐습니다. ^^ 푸조리스 정말 강추에요. 차로 보는 유럽 너무 멋져요!

dogdealer

2013-03-22 06:38:38

인트로 부터 웅장한데요 ㅎㅎ


기대됩니다 ㅎㅇㅎㅇ~

offtheglass

2013-03-22 06:55:37

감사합니다.  옛날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기돌

2013-03-22 06:54:27

유럽 렌트카 여행...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군요. 기대됩니다^^ 두둥 두둥~~~

offtheglass

2013-03-22 07:00:57

소도시랑 차랑 정말 궁합 최고인것 같아요. 프랑스 고속도로의 끊임없는 초원들, 독일 라인강따라 보이는 성들, 스위스의 산들 특히 기억에 남아요.

기돌

2013-03-22 07:16:18

뽐뿌질 심하십니다.ㅎㅎㅎ 유럽도 여러번 가야 되겠어요.ㅋㅋㅋ

더블샷

2013-03-22 07:18:32

맛배기 사진들이 너무 멋진데요. 이 연재 다 보고나면 이번 유럽여행 일정이 확 바껴버릴지도...^^

offtheglass

2013-03-22 07:47:51

EU되면서 정말 너무 여행하기 편해진것 같아요. 여러나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또 아기자기한 도시들도 많구요. 특히 소도시 정말 강추합니다.

kakaru

2013-03-22 07:34:23

다음 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편이 재미있는 드라마의 pilot 같은 분위기입니다. ^^ 

offtheglass

2013-03-22 07:50:48

왜 여행지가보면, 여긴 누구랑 꼭 다시 오고싶다 그런곳 있자나요. 그런곳이 몇군데 있어서 더 좋았던 여행같아요. 물론 개중에 좀 엄한곳도... ㅠㅠ

유자

2013-03-22 07:40:26

오..... 유리판치기님 ^^
예상치도 기대하지도 못했던 여행기인데 브래드 피트면 어떻습니까.(인증만 안 하시면? ㅎㅎ)돌 안 날려요 ㅎㅎ 음? 그러고 보니 유리판치기님 번개 한 번도 없으셨나요? 아...아쉽..... 누가 빵 아저씨 인증 좀 해 주셨으면....ㅎㅎ
쉬엄쉬엄 가시더라도 길~게 연재물로 해 주세요!! ^^

offtheglass

2013-03-22 07:52:37

제말이 그말입니다. 인증만 안하면 누가 뭐라고하겠습니까? 아직 모임은 한번도 못갔는데, 4월달에 한번 생각중입니다.  그 분은 아직 모르시는데 저 혼자만 열심히 생각하고있습니다. ^^

주정뱅이

2013-03-22 08:16:29

팬입니다 ㅎㅎㅎㅎ 얘들 동화책 만드시면 정말 잘 만드실거 같아요.

offtheglass

2013-03-22 08:33:32

어이쿠 OZ 스윗 올려주신 주정뱅이님 아니십니까. 그때 글 올려주신 이후로 가끔 검색해서 침을 흘리곤 합니다. 대한항공 1등석보다 더 아늑하고 좋아보이더라구요. 


ㅎㅎ 동화책은 그림실력과 내용 외모(?) 3박자를 다 갖추신 스크래치님이 하셔야죠. (응?) 

제가 인어공주같은거 각색해서 '그리하여 인어공주는 한을 풀지 못하고 거품이 되어 사라졌습니다'라고 쓰는날엔 학무모님에게 계란세례를 받기 쉽상입니다.

LegallyNomad

2013-03-22 08:25:45

제가 암만 바빠도 유리치기님 여행기 팬클럽회장으로써 안 읽을수가 없었시용 ㅎㅎㅎ

점심시간에 샌드위치 한손에 들고 읽다가 "준비편" 읽으면서부터 제가 너무 킥킥대서 책상위에 분비물을 튀긴듯 ㅠㅠ 죄송요 ㅎㅎ

저는 유리치기님 브래드 피트 얼굴에 그랜트 힐의 피지컬이라는데에 한표! ㅋㅋ 

 

offtheglass

2013-03-22 08:42:08

법님 안녕하셨습니까. 그저께 클리브랜드 농구보면서 퀴켄아래나바로 앞에사신다는 법님 생각났었는데, 아주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자세한 일기도 있는데, 그럼 너무너무 길어서 나라별로 짧게짧게 가려구요. 지난 여행기 양곤 여행기 마지막편을 생각하면 아직도 멀미가 ㅎㅎ


저 얼굴은 브래드피트에 몸은 송해... 는 아니고 마른체질이라... 빈디젤...도아니고 그 옆에있는 폴 워커로합시다.

paul_walker3.jpg



유자

2013-03-22 14:41:11

ㅎㅎㅎ 여기서 누가 빈디젤이고 누가 폴 워커인지 모르겠지만 둘 다..... 유리판치기님 아무리 인증 안 하신다고 빵 아저씨 얼굴에 여기 있는 분들의 체형이시라........ㅎㅎㅎ

offtheglass

2013-03-23 04:04:48

아, fast and furious의 빈디젤을 모르신다니, 점수 하락입니다 이모님. ^^

유자

2013-03-23 15:47:22

어쩐지 저 난닝구 입은 청년이 눈에 익다 했더니 그 사람이 빈디젤인가요? 

fast and furious는 봤는데....ㅎㅎ

아.....유리판치기님께 점수를 깎이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offtheglass

2013-03-24 02:49:00

두사람다 유자님 스타일이 아니라는 소리인데, 그럼 어떤 스타일인지... ^^

유자

2013-03-24 05:27:21

아직도 모르시다니.....넘사벽 현빈이요!!!! ㅋㅋㅋ

offtheglass

2013-03-24 07:18:30

같은 남자지만 현빈님... 인정합니다.

롱텅

2013-03-29 14:48:55

이모님은 아침밥 스따일~

현빈스따일.png


유자

2013-03-29 14:51:40

ㅋㅋㅋㅋ 뭘 해도 멋져요 ㅋㅋ

그런데 아침밥님 어쩌실꺼나...... ㅎㅎㅎ

scotttech

2013-03-22 08:26:33

대박입니다. 대박입니다. 대박입니다. 대박입니다!!!

저도 리스해서 21일 여행하고싶네요 ㅠ_ㅠ 진짜 부럽습니다. 근데 리스비용 방금 quote 해보니 $1000 이 넘는데 이거 혹시 마일리지로 안되나요? (<- 농담입니다 ㅎㅎㅎ)

근데 리스하면 새 차가 오나요? 아니면 중고차가 오나요? 새 차면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요 ㅎㅎ

offtheglass

2013-03-22 08:46:31

감사합니다. 마일리지는 안되지만, travel로 잡힐것 같은데요? 전 그때 데빗카드로 결제... TT 생각해보니 마일리지로 잡히면 진짜 대박이겠는데요.


리스하면 완전 새차는 아니고, 대략 5km찍혀져있는 완전 뻔쩍뻔쩍한 중고차(!)가 나옵니다. 타이틀도 보험증명서도 본인이름으로요. 같은기간 허르츠같은데서 렌트하고 보험까지 산다고하면, 어후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아, 그러고보니 또 장점이 있네요. 리스한차 돌려줄때 기름 깡통으로 돌려줘도 됩니다. ^^

DaC

2013-03-22 08:30:34

기대되는 시리즈입니다! 제 유럽 여행 계획도 수정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offtheglass

2013-03-22 08:51:22

대충 윤곽도 없이 그냥 첫편만 다짜고짜 올려서, 사실 저도 기대됩니다. (응?) ^^ 지금 생각해보면 전 달랑 여행책자만 믿고 준비없이 떠나서, 오히려 착착 준비하고 떠나시는 DaC님의 후기가 더 기다려집니다.

awkmaster

2013-03-22 08:32:06

오, 정말 이런 정보 왔다입니다요. 정말 기대됩니다. 그런데, 대도시 중심으로 다닐거면 역시 기차가 낫죠... 라고 위안해 주세요~ ㅜㅜ 벌써 기차여행으로 계획을 세워놓은지라...

offtheglass

2013-03-22 08:53:39

ㅎㅎ 처음이시면 기차여행 추천해요. 사실 차로 도시 중심까지 들어간다는거 생각만해도 끔찍하자나요. 일방통행에 공사판 주차공간... 잘 선택하셨어요라고 지금은 말씀드리지만  ^^ 두번째 가실땐 꼭 차 여행 추천이요! 

뉴욕하와이

2013-03-22 09:00:00


높.으.신 분이 소도시 마니아인데...

선리플 후리딩합니다. ㅎㅎ

offtheglass

2013-03-22 09:30:58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곳이 소도시인것 같아요. 제가 가본곳중에 이미 가셨던곳도 있을것 같네요. 좋은 곳있으면 추천도 부탁드려요.  선리플=최고!

CheapRabbit

2013-03-22 09:01:29

사진 속의 성이 너무 예쁘네요. 하와이여행 준비 마치기도 전에 유럽 여행을 꿈꿉니다. 세상은 넓고 갈데는 많은데... 전에는 '시간과 돈 둘다 없다!'라고 거의 포기상태였지만 마일과 포인트를 안 후 이젠 어디든 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offtheglass

2013-03-22 09:32:35

유럽가셔야죠. 매번가도 또 볼게 있고, 갔던것도 안지겨운 곳같아요. 사실 미국에도 안가본곳 천지인데, 어쩌다 유럽 신봉자가 되버렸습니다. ^^

MultiGrain

2013-03-22 09:29:55

왠지 새벽에 더 잘려고 버텨도 더 잘 수가 없더니. 유리치기님 글이 올라왔군요.~~ 저도 초가을쯤 갈려고 생각중이라 기대됩니다. 

offtheglass

2013-03-22 09:33:26

잡곡님 지금 미국에 안계신가요, 새벽시간이라니. 잡곡님이 뜨신다니 유럽이 긴장하고 있겠는데요. 어디어디 가시는지 힌트라도?

MultiGrain

2013-03-22 09:40:32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고요. 8월 중순에 일정이 맞으면 같이 열흘 돌아다니다 집으로 보내고 ㅋㅋ

안맞으면 9월에 브뤼셀 사는 친구가 원하는 곳에 다닐려고요. 같이 텔아비브에 사는 선배한테도

갈 수도 있고요.

offtheglass

2013-03-22 09:42:21

성수기 끝나고 선선해지고 딱 좋을때 가시네요. 후기 꼭 부탁드려요.

MultiGrain

2013-03-22 09:43:40

네~~ ㅎㅎ

유자

2013-03-22 14:42:31

아니, 유리판치기님 후기 부탁엔 이리 선선히 대답하시는군요, 잡곡님...... ^^

NY99

2013-03-22 09:51:50

앙앙앙~파리에만 2 주 박혀있을 계획이였는데, 처음부터 다시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스멀스멀~

리스로 차를 이용한다는 건 정말 신선한 정보네요...여행기 너무 기대되요~~^^

offtheglass

2013-03-22 10:47:05

다음번에 또 가시면 되죠. 파리 엄청 볼께 많자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떡밥은 몇개 던지도록 하겠습니다.

찡찡보라

2013-03-22 09:53:40

저는 유럽 기차여행밖에 안해봤는데 차 여행도 해보고 싶어요.

말씀하신것처럼 이곳저곳 더 편하게 갈수 있고 시간도 flexible한점이 끌려요.

offtheglass님 후기팬인데, 완전 기대되요~~~

길고 굵게 써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유럽 사진보니 당장 가고싶어져요 ㅠㅠ

offtheglass

2013-03-22 10:54:43

순서가 보통 그런것 같아요. 처음엔 기차로 그 다음엔 차로 ^^. 이때 사실 보라님이 가셨던 이탈리아 친퀘떼레를 갈까말까 엄청 갈등하다가 안갔거든요.  보라님 사진보니 더 후회되더라구요. (지금도 후회가 TT)


ㅎㅎ 길고 굵게는 보라님이 써주셔야죠. 올해 유럽가시는 분들 계획세우는데 좋지 않을까해서 빨리 쓰고 빨리 마무리하려구요.

찡찡보라

2013-03-22 11:23:28

전 이제 후기 쓸꺼 없어요 ㅋㅋㅋㅋ(오리발신공)
친퀸테레는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움이 남는곳이예요,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있는데로 고생만 해서 ㅠㅠ 하지만 여유롭게 갔다면 더 좋았을것 같긴해요^^*
후기보고 저도 나중에 차로 꼭 유럽여행 해보고 싶어요
길고 굵직하게~~기대할께요 ^____^ ㅎㅎㅎ

offtheglass

2013-03-22 12:07:39

제가 희미하게 기억하기론 뭔가 하나더 쓰셔야할게 있는것 같은데... 유자이모님이 호주쪽 이야기 먼저 쓰셔야 쓰신다 아니다 이러셨던것 같은데. (누구 교통정리 해주실분 없나요?)


길고 굵직 -> 부담 백배 


유자

2013-03-22 14:43:42

그건 쓰셨고 그 이후에 또 쓰실 게 남았긴 하시지만 뭐 너무 부담 가지실까봐.....ㅎㅎㅎ 

찡찡보라

2013-03-22 14:55:29

앗뜨, 유자님이 이 댓글을 못 보시길 바랬는데 ㅋㅋㅋㅋㅋ

역시 유자님은 사람이 아니무니다. 기억력이 너무 좋으셔서리 = =;;;;

하지만 제 기억력은 최하라서 후기를 쓰기엔 기억나는게 별로 엄써용~~~ 

휘리릭 3===33333333


유자

2013-03-22 15:27:29

바랠 걸 바래셔야지 못 보길 바래셨다니.....^^

찡찡보라

2013-03-22 15:39:34

하핫 그러게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fftheglass

2013-03-23 03:59:14

역시 두분이서 정리를 깔끔하게 ^^ 훈훈합니다?

만남usa

2013-03-22 10:01:50

저도 유리치기님 펜인데..

오랫만에 즐겁게 읽을 후기가 올라왔군요...

저도 말레이시아 후기 마무리 해야하는디???

유리 치기님의  후기가 올라오고 나면

후폭풍이 워낙 크니 좀 있다가 마무리 지어야 하겠습니다..ㅎㅎㅎ

찡찡 보라님 말씀 처럼 길고 굵게 적어 주세요...플리즈...ㅎㅎㅎ

offtheglass

2013-03-22 10:57:20

하하 아니에요. 정보위주로 사진이랑 간단간단하게 올리려구요. 지금 제 절친이 말레이지아 가 있는데, 만남님 후기보면서 이것저것 말해봤더니, 어떻게 잘아냐고 그러네요. 그래서 분위기탄김에 허세좀 해봤습니다. 감사 ^^

acHimbab

2013-03-22 11:36:31

기대되는데요~~~ 리스하신것도 궁금하고

네이버에 소개가 좀 되있긴하지만 느껴보고 싶네요

offtheglass

2013-03-22 12:09:58

차가 아니었으면 못왔겠다 했던곳이 몇군데 있어요. 그래서인지 더 기억에도 많이 남구요. 나중에 사고도 한번 났었는데, 0디덕터블의 위력을 진짜 실감했답니다.


궁금한점 있으시면 남겨주세요. 오래됐지만 기억나는데로 답글 달께요.

말잘하자

2013-03-22 13:51:55

와, 넘 재미있어요 ! 대단한 글솜씨이십니다. 멋진 사진들도 감사합니다. 여행가고프게 만드는 글이네요 .^^

offtheglass

2013-03-23 04:06:01

앞으론 좀 정보성 위주라, 첫편이라도 좀 뭘해야죠. 요즘이 딱 '여름에 어디로 갈까' 하는 그시기죠? 그럼 가셔야합니다.

apollo

2013-03-22 14:16:04

유럽의 유자 근처에도 못가본, 그리고 3X로 발권만 해놓은 저로서는.... 너무도 기대되는 글입니다.

사진들도 함께 올려 주시니,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웃음은 덤이네요

유자

2013-03-22 14:45:14

유럽의 유자 ---> 유럽의 "" 자!! 로 해 주세요 ㅎㅎ

apollo

2013-03-22 15:24:48

쓰고 나서 혹, 유리치기님에게 지적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예, 당사자님에게 걸려 버렸군요.. 죄송합니다.

근데 베이의 유자님이야 워낙 세계적(마모 스타)이시지만,,, 유럽에는 당연히 존재하지 않겠죠?

유자

2013-03-22 15:29:27

이런,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느낌이군요 ㅎㅎㅎㅎ

죄송하시긴요...웃자고 하는데요!!!!!!

offtheglass

2013-03-23 04:02:24

그래도 한국에서 유럽가는것보단 미국에서 훨씬 더 가까우니 많이 가셔야죠. 글이나 댓글에 유자님 이야기만 들어가면 바로바로 댓글달아주셔서 언급은 필수죠. ^^

똥칠이

2013-03-22 20:05:01

아흑... 정말 준비편만 봐도 가고싶고 부럽습니다.

속퍈들도 기대만빵하겠습니다.

offtheglass

2013-03-23 04:07:07

감사합니다. 속편 조만간 올릴께요.

Dggang

2013-03-23 07:54:33

왠지 이글만 읽으면 잘 댕겨올 수도 있겠다는 이상한 힘이 생기는 글이에요.
유럽에 급관심이 생겼는데..
시리즈 기대하고 있을께요~

offtheglass

2013-03-24 02:47:34

참을만큼 참으셨습니다. 발권놀이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 


아이고 이거 별거아닌 내용인데, 일이 좀 커진느낌이... 

롱텅

2013-03-29 14:49:48

스크랩해놓고 이제 봤네요.

기대가 큽니다. :)

철이네

2013-03-29 15:29:10

첫 문단에 적힌 대로 리플먼저달고 감상합니다.

소도시는 별 관심없지만 유리판치기님의 여행기는 필독이란 느낌이 계속 들어서 더 늦기 전에 읽습니다.

Esther

2013-04-10 12:19:36

ㅋㅋㅋ 완결될 때까지 기다린 보람이 있군요 ㅋ정말 넘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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