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1차 발사가 엊그제같은데 (https://www.milemoa.com/bbs/board/8871934)
드디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입니다!!!
시험성능위성 궤도에 안착했답니다.
독자개발을 위해 수고하신 모든 관계자와 연구원분들께 큰 박수 보냅니다.
2023년 전반기 누리호 3차 발사 예정이며
앞으로 2024년까지 총 4번 발사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쿡 가즈아 우주로!!
발사 카운트 다운
1등이오~ 기쁩니다 ㅎㅎ
크.. 감격스럽네요 대단합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자체 개발 로켓이라니... ㅎㅎ 꿈만같네요.
"2차 발사가 최종 성공하면서 대한민국은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유럽연합, 인도에 이어 1톤 이상의 페이로드를 우주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되었다."
보라매 전투기도 그렇고 이젠 정말 한국은 우주기술 강국이네요.
축하합니다 대한민국 !
왠지 awkmaster님은 느끼는 감동이 남다를실듯 해요. ^^ 진짜 멋진 대한민국입니다. !
대단합니다. 한 번이 어렵지 다음은 더 많이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 기대합니다.
항우연에서 일하는 친구들을 보면 거의 15년동안을 주중에 고흥에 출장갔다 주말에 집에 오곤 했습니다. 그전에는 서산으로 러시아로.. 거의 집시생활을 했지요. 이번 성공의 뒤에는 그런 친구들과 그 가족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국민들이 알아주길 기원합니다.
고도 700 km에 1톤 페이로드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계획된 추후 발사들도 모두 성공하고 나중엔 재사용 로켓도 잘 개발되면 좋겠네요.
아!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연구진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어요!
너무 자랑스럽고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더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진짜 항우연에서 일하는건 애국자나 다름없을 정도로 정말 대단한거죠. 저도 이 분야에 있지만 선배들을 통해 듣고는 일할 생각을 아예 버렸거든요(일단 대전에서 살아야하는거에서 싫긴했어요)
수많은 연구인력의 노력 끝에 이번 2차발사에 성공해서 너무나 다행입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우주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갈길이 먼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쪼록 제한된 우주개발예산을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여 차근차근 잘 발전시켜나갔으면 좋겠네요.
<각국의 액체 우주로켓 비교>
대한민국 누리호: 3단, 추력=75t*4 + 75t +7t, 총중량=200t, 페이로드=1.5t@LEO
미국 새턴V : 3단, 추력=690t*5 + 112t*5 + 112t, 총중량=3,039t, 페이로드 118t@LEO
유럽 아리안6 A64: 고체부스터/2단, 추력=142t*4 / 140t + 31t , 총중량=860t 페이로드=21t@LEO
일본 H3-24L : 고체부스터/2단, 추력=220t*4 / 150t*3 + 14t, 총중량=580t, 페이로드=6.5t@LEO
@LEO가 높은게 좋은건가요???
새턴 V 값을 보아하니 높은게 좋을 것 같긴 한데요....
저희에게도 지식을 나눔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LEO는 Low Earth Orbit으로 저궤도를 의미하는거예요.
즉, 저궤도까지 얼마나 무거운걸 갖고 갈 수 있는지를 말하는거라 높을수록 좋죠.
근데 새턴V는 사기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해야해요. 이건 지금도 만들기 쉽지 않아요. 일단 돈부터 어마어마하게 들거든요. 1960년대의 우주경쟁시대에 소련한테 질 수 없다는 마인드로 만든거라..
그 당시는 컴퓨터 해석툴도 전무했던때라 아마 실험하는데도 돈 엄청 들었을것 같아요. 새턴 실험데이터베이스는 아직도 쓰고있죠..
페이로드(탑재용량)는 고도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동일비교를 위해서 LEO(저궤도) 기준으로 올린 것이구요.
당연히 같은 고도 조건에서 비교시 페이로드가 클수록 만들기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듭니다.
이렇게 큰 페이로드는 우주정거장이나 달탐사 등 대규모 우주프로젝트에 유용하게 활용되구요.
참고로 SpaceX의 Falcon Heavy는 부스터2개/2단(93t*18/93t*9+93t)에 페이로드가 54t@LEO로 알려져 있습니다.
1단만 비교하자면 누리호는 75t추력 엔진 4개(총300t)를 쓰는데 비해 Falcon Heavy는 93t추력 엔진 27개(합계2,511t)를 쓴다고 하네요. 새턴V 1단의 총추력 3,450t에 비하면 1천t가량 적은 추력이지만 1기에 지금 화폐가치로 무려 2조원(!)가까이 하는 새턴V에 비해 비용이 압도적으로 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로켓 보유국위 첫 로켓 페이로드를 비교하면,
Kg 이 아닌 t 단위로 올린건 대단하다고 밖에 볼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국뽕을 자제하면서 (조금만 즐기면서) 현 주소와 우리가 나아야 갈길을 봐야 겠지만은요.
네 말씀대로 1톤이 넘는 페이로드에 성공했으니 앞으로 웬만한 준대형 위성까지 자력으로 발사할 수 있을 겁니다.
다른 한편으로 위도가 높은 지금 우리나라 영토에서 우주로켓을 발사하는 것은 상업적으로 그만큼 불리할 수 밖에 없고
앞으로 위도가 낮은 지역을 임대하거나 영토를 확장(?)하는 것을 한번 고려해봐야 겠지요.
흠 이런 점도 있군요! - 위도 문제
혹시 일본은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우리랑 위도도 비슷하지만, 우주계발 역사가 오래되었으니 까요!
일본은 땅이 위아래로 길쭉한 형태고
최대 우주센터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는 우리나라 최남단인 마라도보다도 더 남부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남단 마라도가 가장 좋은 위치인데 환경단체에서 강력하게 반대한고 있다고 하네요.
동남아에서는 인도네시아가 가장 좋은 위치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이용해
SpaceX를 포함한 많은 우주로켓 기업과 국가에 임대를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프랑스는 남미의 프랑스령 기아나에 우주로켓 발사센터를 가지고 있는데요.
전세계 발사센터 중 가장 좋은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배틀필드2042에도 이 발사센터가 나옵니다.
여러지표에서 한국의 성취도가 돋보이는 나날입니다. 미국뉴스에서는 전혀 다루지 않지만 한국의 과학뿐 아니라 군사적으로도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좋은 뉴스네요.
네 누리호는 액체로켓이라 군사용 고체로켓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지만 굳이 환산하자면 단일 혹은 두세개 탄두에 사정거리1만km수준 정도 된다고 하네요. 완전 고체로켓에 페이로드 10톤 정도면 현존하는 웬만한 미중러의 다탄두 ICBM과 비견될만 할거구요. 지금 일본이 이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가장 최신형 엡실론 순수 고체로켓의 페이로드가 1.5톤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올해 3월에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순수 고체로켓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적이 있는데 페이로드가 아직 수십kg~일이백kg 정도인 실험적인 수준으로 추측되구요. 2025년까지 0.5톤을 목표로 개발중에 있다고 합니다.
딴 얘기지만 역시 마모인생은 닉대로 가는군요. 겨울철 별자리 하면 역시 오리온자리..
이글 올려주신지도 거의 일년이 됐네요.
3차도 남겨주시지 않을까 싶어서 댓글 달아봅니다.
그러게요 벌써 일년이나 됐다니 ㅜ 리마인드 감사합니다. 3차 발사 성공소식 너무 기쁘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0139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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