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업데이트] CA 상대방과실 100%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쌀가보, 2022-06-22 02:34:42

조회 수
4604
추천 수
0

 

[5/30/2024 업데이트] 

 

드디어 이 글을 업데이트하는 날이 왔네요.

변호사와 진행했던 사건이 이제서야 종결되어 업데이트하고자 합니다.

 

2년 만에 결과는 P1 $2,400/ P2 $2,100/ P3 $500 금액만큼 수표로 받고 사건 종결했습니다.

(변호사가 보상금액을 더 받고 싶으면 추가 소송을 요청하라고 했지만 거절하고 종결시켰습니다. 추가 소송에서 지면 소송비용을 저희가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길래 바로 거절했습니다. 2년 기다리는 것도 너무 길었어요...)

 

요약하자면,

2년 전, 캘리에서 상대방과실 100%로 뒷차가 박는 교통사고를 당했고, 상대방과실 100%는 변호사선임부터 하라는 조언들이 압도적이라 P2 직장동료를 통해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를 소개 받아 진행했습니다.

변호사랑 진행하면 일사천리로 알아서 해준다는 후기글들과 다르게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걸 후회할 정도로 피곤했습니다.

 

일단, 저희 같은 경우는 1) 후방충돌이었지만 폐차하지 않을 정도로 차량 외부손상이 적었고(차 수리비 견적 $3,000대), 2) 가해자 차보험이 최소한의 커버리지만 있어 저희가 보상받을 게 없었습니다.

 

이 두 가지 요인으로 변호사가 이 사건에 흥미를 잃은 게 눈에 보였고, 교통사고 직후부터 저희 차보험회사와 가해자측 차보험회사, 변호사 이 세 군데와 통화하며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해야하는 상황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운전자였던 P2가 매 번 통화했는데 여기저기서 전화도 많이 오고 저희 쪽에서 전화해서 설명해야하는 일도 많았어요.

 

그리고 물리치료도 변호사가 알려준 연계된 곳으로 찾아가는데 저희가 매 번 전화로 일일이 예약해야해서 1살 아기랑 물리치료 다니는 것도 일이었습니다.

(어떤 후기에서는 변호사가 물리치료 병원 예약도 착착 해줘서 편했다는 글도 봤는데 저희 변호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변호사 선임 후 제가 걱정했던 건, 상대방 보험이 부실하다하고, 변호사가 뜨듯미지근하니 물리치료(카이로프랙틱) 등 병원비용들을 커버할 수 없어 마지막에 저희가 변호사나 병원에 돈을 지불하게 될 상황이 닥칠까 하는 점이었는데 2년 만에 다행히 소액이지만 보상금을 받아 안심했습니다.

 

하지만 돈이 안 되는 경우다보니 변호사가 의욕도 없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피로했습니다. 그래서 상대방과실 100%라도 상황에 따라 변호사를 고용하는 것이 항상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 수도 있다고 느꼈습니다. 변호사 선임을 안 하면, 저희 차보험회사에 클레임해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하는 게 덜 피곤할 수는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대신 보상금은 추가로 받는 게 없겠지만.. 신경쓸 일은 적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해 당황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후기 업데이트 했습니다.

 

다양한 후기글과 댓글로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마모분들께도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변호사는 만족스럽지가 않아 추천 드릴 수가 없습니다.. P2 직장동료 아내가 변호사라 소개받은 거였는데 도저히 추천할 수가 없네요...ㅜㅜ 좋은 변호사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6/24/2022 업데이트]
 

상대방 보험 커버리지가 낮다보니 변호사가 보상금을 받아낼 건수가 거의 없나봅니다. 상대방 보험 커버리지가 낮아 저희 보험(Geico)쪽으로 클레임을 했고, 일단 변호사가 연계해준 곳에서 물리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병원비를 저희 앞으로 청구하고 나중에 이사건이 종결되면 그 때 지불하라고 하는데요. Geico에 클레임을 해도 병원비를 왜 저희 앞으로 청구한다는건지 이해가 안되서 물어보니 청구는 하되 사건이 종결할 때까지 지불하지 않아도 되도록 홀드해둔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이전 후기글에서 본 것처럼 변호사가 마지막에 보상금을 많이 받아내서 그 몫을 1/3변호사, 1/3병원, 1/3의뢰인이 나눠갖는다는 이야기로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상대방(가해자)가 변제할 능력이 전혀 없어서 변호사가 보상금을 병원비보다 적게 받아낸다면, 병원비 일부를 저희가 지불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을까요?

상대방 과실 100%에 변호사를 선임해도 상대방 보험 보장이 낮으니 물리치료 받는 것도 걱정부터 앞서게 되네요..

 

 

 

 

[6/23/2022 업데이트]
 

변호사를 선임했고, 상대방 보험 측이 과실은 인정했는데 보험 커버리지가 낮아 저희에게 보상해줄 게 없다고 해 저희 쪽(Geico) 보험에 클레임하고 진행 중입니다. 사고가 난직후라 그런가 아직까지는 변호사와 보험사와 통화하느라 시간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 경험 공유해주신 것처럼, 변호사가 정형외과 예약을 잡아주었습니다.

 

  - 아기 카시트는 보험에서 보상이 가능합니다.

Geico의 경우, 같은 제품/같은 색상으로 주문하라고 요청해서 같은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기존 카시트 모델명이 나오게 촬영한 사진과 새로 구매한 영수증을 첨부하면 환불해준다고 합니다.

 

*나중에 다른 분들이 이 글을 찾아보실 수 있으니 추후 다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

 


[당일 업데이트]

 

댓글로 많은 분들이 정보, 경험 공유해주신 덕분에 바로 변호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변호사가 결정되고 진행사항 다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빠르게 변호사 구하라고 의견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교통사고를 처음 당했습니다.

 

마일모아 교통사고 글을 쭉 읽어보니,

교통사고전문 변호사를 고용하는 게 깔끔하다고 하는데 저희상황에도 변호사 고용이 맞는 지 문의 드립니다.

 

정형외과 가는 길이었는데, 정차신호에 서행하며 멈춘 상태에서 뒤에서 차가 속도를 안 줄이고 달려와 충돌했습니다. 충돌이 꽤 있어 차 트렁크 부분이 찌그러져 문이 잘 안 열리고 안 닫힙니다.

 

상대방도 과실을 인정해서 경찰레포트에도 상대방과실로 되어있고, 서로 보험정보와 면허정보를 교환했습니다. 보험정보에는 보험이 만료된 거라 걱정했는데 일단 받았습니다.

경찰이 각자 차보험사에 클레임 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이미 예약되어 있던 정형외과에 가서 제 건강보험으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말하며 등과 목도 엑스레이를 찍었고, 뼈에 이상은 없는데 등이랑 목이 계속 아픕니다.

 

다행히 상대방(가해자) 보험이 갱신된 게 맞았는지 상대방(가해자)이 보험사에 클레임을 했고, 저희에게 연락 온 건 아직 없습니다.

 

저희 차 보험사(Geico)에 클레임 하려고 문의하니, 상대방 보험사(State Farm)로 보상받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 저희 보험(Geico)으로 처리 하고 나중에 Geico측에서 State Farm쪽으로 청구하겠답니다.

 

마일모아 교통사고글을 보면 변호사 고용해서 나중에 차 수리비+병원비+보상금 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저희 쪽 보험사(Geico)에 클레임하는 게 맞는건지 모르겠습

니다.

 

 

1. P1, P2, 아기(1살)가 타고 있던 상황이고, 아기는 놀라서 울다가 다행히 금방 진정되었습니다.

  - P1 등과 목이 아픕니다.

  - P2 허리랑 손목 아픕니다.

 

2. CA에서 사고났는데, 3주 뒤에 NJ로 이사 예정입니다ㅜㅜ

  - 이 부분이 보험처리하는 데 더 복잡해질까봐 걱정입니다. 캘리 지역 병원에서 치료 받다가 뉴저지 지역에서도 다시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걸까요?

 

 

경찰 말만 듣고 너무 성급하게 우리 보험사(Geico)쪽에 클레임한 건 아닌 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추천해주실 LA 지역 교통사고 변호사가 있으면 부탁 드립니다.

28 댓글

슈슈

2022-06-22 02:39:43

교통사고가 상대방 과실이면 무조건 변호사 쓰는걸 추천드립니다. 신경 쓸 일이 엄청 많이 줄어듭니다

요리왕

2022-06-22 03:50:36

+1

쌀가보

2022-06-22 05:48:18

안 그래도 오늘 하루 양쪽 보험사랑 통화하는 데 시간을 다보냈습니다. 변호사 꼭 써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futurist_JJ

2022-06-22 08:03:27

+1
VA 에서 2년 연속 100% 상대방 과실(뒤에서 받힘) 당해보고, 변호사 불러서 물리치료도 받고.. 그래야 맘이 편합니다.
한국서도 30여년 사고 한번 안 냈는데 말이죠.. 양쪽 보험사에 설명하다 지칩니다.

검은수염

2022-06-22 03:12:49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먼저 가이코 통해서 보상을 받으시고 가이코가 스테이트팜에 청구하는게 당사자 입장에서도 편합니다. 저도 그런식으로 했고 프리미엄에 영향은 없었습니다. 이사가셔도 병원 치료는 문제 없으실겁니다. 병원비, 합의금등 정신건강을 위해서 모든건 변호사 통해서 처리하세요. 충격도 상당하니 최소 1달이상 카이로프렉터에서 치료 받으시면서 몸조리 잘하시구요.

쌀가보

2022-06-22 05:49:22

가이코 측 이야기가 맞네요. 변호사 통해서 진행할 때 가이코 통해서 먼저 보상 받도록 하겠습니다.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로에트

2022-06-22 03:24:59

정차중에 뒤에서 박은 사고를 저희도 당했습니다. 일단 상대방 과실 100%라도 저도 변호사를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상대방이 인정한경우일지라도 상대방측 보험이 너무 지저분하게 굴었고 뭐 하나할때마다 연락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건 또 다른 이슈인데 캘리포니아에선 급하게 병원예약이 어려웠습니다 (산호세) 그런데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들은 또 어떻게 알음알음 이쪽 의사들을 잘 찾아주고 예약도 빨리 되더라구요. 와이프 MRI까지 쉽게 찍을수 있었습니다.

쌀가보

2022-06-22 05:57:10

안 그래도 오늘 상대방 보험사랑 통화해보니 여기도 태도가 안 좋아서.. 변호사 바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병원예약도 변호사 통해서 하는 게 수월한 지 몰랐습니다.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내분도 지금은 쾌차하셨기를 바랍니다ㅜㅜ

돈쓰는선비

2022-06-22 03:30:28

무조건 변호사죠. 그리고 상담받으실때 이주 문제도 이야기 하면 알아서 해결해줍니다. 

쌀가보

2022-06-22 05:57:54

변호사에게 이주 문제도 꼭 이야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걸어가기

2022-06-22 03:40:19

변호사 고고요. 치료 잘 받으시고 신경 하나도 안 쓰고 있다가 일년 쯤 있다가 변호사 오피스 가서 싸인하고 피해 보상비 보함된 체크 받아오시면 됩니다. 사고 정도와 치료 내역에 따르지만 큰 부상이 아닌 이상은 보통 액수가 크진 않습니다 (몇 천불 수준). 

쌀가보

2022-06-22 05:58:47

마모 글들을 보긴 했지만 보통 1년 정도 걸리나보더군요. 바로 변호사 알아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꼬작꼬작

2022-06-22 04:34:41

쾌차하시길 바랍니다ㅠ 

저도 ca에서 상대방과실 100으로 두 번 교통사고를 당하고 한 건은 처리 현재진행형인데요. (오늘 카센터 가서 수리 견적 받고 왔어요..) 

보험과 관련해 제 보험 (AAA)에 두 번 다 클레임했고 첫 번째 교통사고 후 보험료에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제 보험사에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대방 보험사에서는 최선을 다해 보상 안 해주려고 할테고 그 일로 옥신각신하는 에너지와 시간을 아꼈으니까요. 

치료와 관련해서는 저는 크게 다치지 않았어서 특별히 도움될 경험이 없네요ㅠ 부디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쌀가보

2022-06-22 06:01:01

아이코 현재도 진행 중이시라니 고생 많으시네요..

댓글들 보고 저희도 저희 보험사 통해서 먼저 보상 받으려고 합니다. 크게 다치지 않으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Treasure

2022-06-22 05:34:17

너무나 간단해 보이는데 하필 3주 후에 이사를 가시네요. 변호사가 들어서서 자기들과 연계된 병원에 보내고 거기서 나온 병원비를 base로 합의하려고 들텐데 연계된 병원이 없는 곳으로 가시는 것이라서요. 치료는 당연히 이사가셔도 계속 받으실 수 있지만, 변호사가 아는 병원이 아니면 나중에 합의가 좀 delay될 수 있어요. 그래도 너무나 clear cut하게 상대 잘못인 case라 변호사 쓰시는 것이 훨 수월하실 거에요.

LA지역은 추천해드릴 변호사는 없고 비추인 변호사들만 아네요. 여러 변호사랑 간단하게 전화상담해보시고 그 중에 고르셨으면 하고요 (혹, 어떤 변호사 어떤지 여기 물어보시면 마모인분들이 답변해드릴 수도요), 그리고 아이가 car seat 하고 있었을텐데 car seat가 느슨해졌을 수도 있어서 통상 사고난 후에 car seat는 바꾸는 것을 추천하니 이 부분은 꼭 보험회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쌀가보

2022-06-22 06:04:34

아기 카시트는 사고 나면 바로 폐기해야한다고 알고 있어 바꾸려고 합니다. 보험회사에 잊지 않고 말해서 보상 받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도 곧 이사라 아무래도 변호사를 해야 할 것 같긴 했는데 덕분에 확신이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Nordkapp

2022-06-22 05:55:45

저희도 거의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요 로드트립하다가 타주에서 사고가 났고 집까지 운전해서 간 뒤에 일주일 뒤에 한국가야 하는 일정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네에서 잘한다는 변호사를 고용했었는데 사고 후에 전혀 신경 안쓰고도 알아서 잘 처리해 줘서 편했습니다. 한국가서 물리치료 받은것 까지 변호사가 청구를 대신 해주었고 바쁜 와중에 신경 안쓸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변호사 꼭 추천 드려요

쌀가보

2022-06-22 06:06:49

로드트립 중에 사고라 더 정신 없으셨겠네요.. 한국에서 물리치료 받은 것까지 변호사가 청구를 해주다니! 변호사 꼭 고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oooh

2022-06-22 07:01:04

한가지 더  사고난 차량에 있던  카씻도  보험으로 보상 받으시고 교체 하세요. 

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사고 날때에 카씻이 스트레스를 받아,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합니다.

 

그래서 일단 사고가 난 카씻은 교체 해 줍니다.

쌀가보

2022-06-23 23:22:11

네, 사고난 카시트는 바로 교체해야한다고 알고 있어 보험사에 문의하니 보상해준다고 하여 바로 새 카시트로 주문했습니다. 추가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드리

2022-06-22 07:48:23

보통 상대방에 클레임하는 이유는 가끔가다가 사고기록이 않올라가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에이전도 그래서 그리 권하고. 실제로 반이상은 기록자체가 않올라갔네요 .근데 상대방이 어려울꺼 같은 할수 없기도 하고요. 일단 하셨으니 담엔 가능함 상대방쪽으로 클레임하세요...내 잘못아니라도 나중에 옮길때 아시겠지만 사고난거 누가 잘못이든 상관없이 말해야되고 한번정도는 상관없지만 그이상엔 보험료에 상관이 내 잘못으로 난것보단 적어도 확실이 차이가 있습니다. .  글을 다시 보니 상대가 state farm이네요.......본인 보험에 클레임 잘하셨습니다....state farm악명높죠...

쌀가보

2022-06-23 23:25:47

상대방 보험사에 클레임하는 게 기본이라고 알고 있는데, 상대방 보험이 보상해줄 게 거의 없는 커버리지 낮은 보험이라 저희 보험에 클레임 하게 되었습니다..ㅜㅜ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minem

2022-06-23 23:35:57

저도 비슷하게 정차하고 있던 제 차에 누가 와서 뒤에서 박았습니다. 제가 있던 주는 no-fault state이라고 해서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어떤 사고든 일단 50 대 50으로 시작하는거였는데요. 다행히 경찰 불러서 뒷차 티켓 받았고요, 리포트도 받은 후 바로 변호사 고용하였습니다. 제가 알기로 보통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의 경우 나중에 나오는 모든 돈의 1/3 가져가는 조건으로 시작할텐데요. 사실 내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거의 없다고 해도, 저 같은 경우 한달동안의 치료비/병원비/일 못나가게 되서 생기는 비용 등등 모든거 다 받고 나니 제가 지출했던 돈과 거의 비슷하게 들어오더라고요 (마이너스는 안되었다는). 변호사 알아보신다고 하셨으니 우선 변호사와 말해서 치료부터 받겠다고 얘기하시고 필요한 치료 (MRI든 물리치료든) 다 받으시길 바랍니다. 영수증들 다 챙겨두시고요, 변호사 고용 후 부터 본인이 직접 보험회사 상대하는 일은 없을껍니다 (사실 이게 제일 편하죠). 단, 치료 내용 누락되는 것은 본인 책임이니 꼭 다 클레임 하시고요.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쌀가보

2022-06-25 04:39:30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저희도 변호사가 1/3 가져가는 조건으로 시작했습니다. 먼저 지출한 금액이 많으신가요...?

나중에 사건이 종결이 되고나서 보상금을 받아도 지출한 금액이 마이너스가 될까봐 걱정입니다.

Eminem

2022-06-27 18:25:35

그 당시 사고 직후 바로 ER 가서 MRI 찍고 이런 저런 검사 받으니, 바로 디덕터블 다 썼고요. 그 이후에 한달 정도 이런 저런 물리치료 받고 했던 비용은 제가 부담했었습니다. 다행히 저의 케이스의 경우, 1/3 가져간 이후 금액과 제 지출이 비슷해서 마이너스가 되진 않았었습니다. 제 기억에 사고 후 1-2달 후 변호사가 보험회사 상대로 돈을 청구할때 제가 부담했던 모든 비용 + 추가 물리치료 비용 으로 계산한 금액을 제출하였기 때문에 마이너스가 되진 않았던거 같네요. 이래서 본인 지출 금액에 대한 영수증은 다 가지고 있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쌀가보

2022-07-09 10:50:49

궁금했던 점인데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도 있군요ㅠㅠ

저희는 다행히 변호사가 연결해준 병원에서 저희에게 당장청구하진 않고 클레임이 종결되면 지불하게 한다고 합니다. 변호사가 보험사를 상대로 청구한 금액이 잘 나와서 저희도 마이너스만 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영수증도 잘 챙겨두겠습니다!

사벌찬

2022-06-27 18:37:10

혹시 보험 드실때 UM, UMC, UIM 같은거 드셨나요? 이경우 UIM (underinsured motorist coverage)인것 같은데 주마다 다르고 어떤주는 옵셔널이고 해서 질문드립니다. 만약 드셨다면 다행히도 상대방에게 변제능력이 없다고 하더라도 가이코에서 클레임이 가능합니다. 만약 안드셨다면... 사실상 가이코에서 받아낼수 있은건 medical payment 커버리지밖에 없고 이건 액수가 낮을겁니다. 그외에는 헬스 인슈런스 이용하셔야할거구요. 상대가 변제 능력이 진짜 보험을 미니멈으로들고 따로 변제할 재산도 없다면.... uim 커버리지 있고 없고가 정말 중요해보입니다. 다른분들도 um uim은 옵셔널이라도 꼭 추가하시길... 미국에 무보험이나 미니멈으로 운전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돈도 없는 경우가 보통이나 상대 과실로 사고나면 골치아파집니다

쌀가보

2022-07-09 10:54:38

저희 같은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입니다. 이사가는 주에서는 신경써서 확인하고 꼭 선택해 넣어둬야겠습니다. 다행히 UIM에 해당하는 커버리지가 있는지 저희보험(가이코)를 통해 차수리비를 보상받았습니다. 가해자가 보험이 최소한으로 들어놓으니 무보험자가 아니라고 저희 쪽에선 암담하더라고요...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 / 3832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33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75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37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5744
updated 114952

어린이 스마트워치 가입은 어떻게들 하세요?

| 질문-기타 24
보스turn 2024-05-28 1427
updated 114951

한국 OpenVPN 설정 성공하신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1
  • file
강태공 2022-08-01 3058
new 114950

운전면허 만료 10년지난후 갱신하려면?

| 질문-기타
onespot 2024-06-02 14
new 114949

한국 호텔 어매니티 or 할만한 것들 질문 (콘래드 vs Jw반포 - with 5살 아이)

| 질문-호텔
하아안 2024-06-02 72
updated 114948

[사진으로만 보는] Mt. Rushmore, Badlands NP, Theodore Roosevelt NP

| 정보-여행 6
  • file
개골개골 2024-06-01 577
updated 114947

Nexus 인터뷰 날짜가 대량으로 풀렸습니다. (Blaine, WA)

| 정보 12
김베인 2024-02-19 1602
updated 114946

비트코인 가지고 계신 분들 여행 최적기시겠어요

| 잡담 127
OneAday 2016-06-16 25145
updated 114945

IHG 어카운트 해킹 피해사례

| 정보-호텔 5
감사합니다 2024-06-01 1059
updated 114944

스카이패스 라운지 쿠폰 9/30/2024 -2장 (완료)

| 나눔 9
jiha 2024-06-01 400
new 114943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8) - 사진으로 보는 주관적 한국 호텔 후기 2탄 (feat. 반리엇, 르메르디앙, 신라, 그랜드하얏, 부산파크장 등등)

| 후기 7
  • file
미스죵 2024-06-02 434
new 114942

여행용 남성 면도기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6
DorkusR 2024-06-02 285
updated 114941

한국 휴대폰 번호 없을때 알뜰폰 가입?

| 질문-기타 10
럭키경자 2024-06-01 732
updated 114940

[5/31/24] 발느린 늬우스 - 러브라이브 손전화기 게임 종료일에 올려보는 발늬... ㅠㅠ

| 정보 23
shilph 2024-05-31 1616
new 114939

Amex 카드 수령전 애플페이 해외사용 결제 문제

| 질문-카드 2
대학원아저씨 2024-06-02 214
new 114938

루머 - 강남임페리얼팰리스 호텔 레노베이션 후 Hyatt 계열로 리오픈 예정

| 정보-호텔 8
bn 2024-06-02 811
new 114937

국제선 수화물 delay

| 질문-항공 9
유리 2024-06-02 424
new 114936

하와이 여행 마지막날: 호텔 Check out 하고 저녁 늦은 비행기 시간까지 뭘 하면 좋을까요?

| 정보-여행 8
업비트 2024-06-02 637
updated 114935

(아멕스오퍼) Marriott Bonvoy: $300+/ $100 or $120 back

| 정보-호텔 223
  • file
24시간 2020-09-24 119483
updated 114934

아멕스에서 포인트를 늦게 줬다며 체크가 왔습니다.

| 질문-카드 19
  • file
Lalala 2024-05-31 3459
new 114933

ANA 마일이 3년이 지나 expire 되었습니다.

| 잡담 2
Creature 2024-06-02 758
updated 114932

.

| 질문-카드 20
AOM 2023-06-28 3489
updated 114931

홈디포 Home Depot 할인 쿠폰 최근엔 어디서 구하시나요?

| 질문-기타 6
Alcaraz 2024-06-01 835
updated 114930

2024년 5월, 한국 번호 없이, 듀얼심으로 개통한 우체국 알뜰폰

| 정보-기타 8
붕붕이 2024-06-01 710
new 114929

일본출발 크루즈 MSC 벨리시마 vs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가본신 분 계실까요?

| 질문-여행
아카스리 2024-06-02 84
updated 114928

업데이트) I-485 pending 중 한국 긴급 방문 질문 (아버님 소천), 결국 두달 후 한국 방문

| 질문 23
뽈보이 2024-03-01 3886
updated 114927

찰스 슈왑에서 Solo 401k 계좌 열기

| 정보-은퇴 9
  • file
Bard 2024-05-31 780
updated 114926

resident alien이 되니 텍스가 너무 많아졌어요!!

| 질문-기타 6
삶은계란 2024-06-01 2195
updated 114925

한국 출생신고 안한 아들에 대한 2중국적 자동 취득 관계

| 질문-기타 34
인생역전 2024-05-31 2415
updated 114924

마적단님들아, 그 길로 가지마오!!!

| 잡담 13
  • file
playoff 2024-06-01 2800
new 114923

렌트카 받을때 main driver의 이름 변경이 불가능 한가요?

| 질문-기타 1
  • file
유키사랑 2024-06-02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