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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22] 발느린 추천 - Too Good To Go: 버려질 땡처리 음식을 싸게 구입하기

shilph | 2022.06.27 20:26:4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Save Food - Help The Planet | Too Good To Go

 

이전에 마일모아에서 봤었나, 다른 곳에서 봤었나.... 기억이 안나지만, Too Good To Go 라는 앱을 깔아뒀습니다. 기본 컨셉은 주로 식당/베이커리 등에서 그날 소진하지 못한 음식을 싸게 파는 방식의, 일종의 떨이묶음 구디백 서비스 입니다.

 

사용은 매우 간단합니다. 앱을 받고 (안드로이드/아이폰) 자기 동네 주변에서 해당되는 가게를 선택해서 물건을 구입하겠다고 예약을 한 뒤, 실제로 물건을 픽업할 수 있는 시간에 가서 앱을 보여주고 물건을 받아오시면 됩니다.

 

이걸 깔아두고 몇 번 봤는데 거의 되지 않아서 그냥 잊어버리던 와중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봤는데 저희 집 근처 파네라에서 저녁 (8~9시) 사이에 픽업이 가능한 것을 보고 신청을 해봤습니다. 일단 내용을 보니 15불 상당의 음식을 5불에 구매가 가능하더라고요. 뭘 줄지 모르지만 아무튼 신청...

 

그리고 저녁에 가서 이를 보여줬더니, 확인을 하고 빵 계열로 바로 담아주더라고요. 매장마다 다를 수 있지만, 담아주는 것도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포장해서 줬고요. 저는 초코 크로와상, 베어클로우, 머핀 두 개, 시나몬롤을 받았습니다. 대충 17~18불 어치의 빵이었고, 아이들이 아침으로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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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미난 컨셉의 서비스라고 봅니다. 

 

사실 이게 단순히 돈을 아끼는 것이라면 별게 없을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는 음식 낭비를 막는 취지가 크지요. 이런 빵집 등에서는 폐기가 될 (하지만 먹는데 문제가 없는) 음식등은 근방 교회 등에 주고 -> 이를 교회에서 모아서 음식배급소로 가지고 갑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음식도 있고, 갈 수 없는 음식도 있으니까요. 결과적으로는 음식의 낭비를 막고, 자연도 보호하는 좋은 취지로 되는거죠. 겸사겸사 제 지갑도 보호하고요.

결론적으로는 한번씩 쓸 것 같네요. 저희 집 근처는 파네라와 핏츠 커피가 있는데, 기회가 되면 한번씩 써볼 생각입니다. 물론 그렇게 싸게만 사기 뭐하니, 한 번씩 가서 일반 가격에 사먹기도 할테지만요 ㅎㅎㅎ

 

혹시라도 식당/베이커리/커피집 등을 하시는 분이 계시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해서 저렴하게 홍보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음식 낭비도 막고, 자연도 돕고 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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