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대폭락 모기지 쇼핑 찬스가 올수도 있습니다

왜 10년물이 중요한지, 차트에서 의미하는 2%대가 30년 fixed mortgage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해서 기다렸는데 아무도 댓글을 안다시네요 ㅜㅜ

30년 고정 모게지의 벤치마크가 10년 채권입니다. 10년 채권+alpha=30년 모게지

저는 연준에서 정한 기준금리가 몰기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줄 알았는데.. 이걸로 또 집값이 안내릴 이유가 생기려나요...

연준에서 정한 기준금리와 향후 컨센서스를 바탕으로 10년물의 금리가 정해지니까 연준이 정한 기준금리가 몰기지에 큰 영향을 주는건 맞습니다 

집값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건 동의 (이미 내려왔죠) 집값이 폭락하는건 상상하기 어렵네요 제가사는곳 기준금리 전처럼 활활 타오르는 주택시작은 아니지만 여전히 공급이 타이트합니다

기준 금리가 초단기 금리를 결정하고 중장기 금리가 영향을 받기는 하는데, 중장기 금리는 다른 영향도 많이 받거든요.

지금은 리세션에 대한 걱정으로 채권 구입이 늘어나면서 중장기 금리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높으면 장단기 금리 역전이 발생하는데, 4월에 한 번 있었죠.

이는 보통 리세션의 전조 신호라고 하는데, 이번에도 상황이 다르다고 하지만 지금 상황까지 와버렸네요.

지금 10년 금리 하락은 그 하락이 좀 미미하긴 한데요.
집값에 크게 영향을 줄 정도까지는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FRB는 interbank lending rate(Fed Funds Rate)를 조정합니다. Bank to bank overnight lending rate이라고도 하죠. 기타 모든 마켓 이자율(채권들)들은 마켓 참여자들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정해집니다.

장기채권 이자율을 임의로 올리거나 내리기 위해서 연준이 Quantitative Easing이나 Quantitative Tightning을 하는 것이구요. 오픈 마켓에서 채권을 사거나 팔며 수요나 공급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당분간 고 인플레로 인하여 Fed Rate은 계속 오를 것이고, QT도 계속 한다고 했으니 10년 채권이자율의 방향은 우상향일 것이라 짐작하는 것이 정상일 것 같습니다.

30년 모기지 duration이 10년물 채권과 비슷해서겠죠. duration이 비슷하면 interest change에 대한 익스포져가 비슷하니 가격변동도 비슷하겠죠. 개별 모기지는 시장가가 따로 없으니 10년물 채권가를 보면서 모기지 시장을 추정하는거죠.

https://www.bankrate.com/mortgages/10-year-treasury-yield-above-2-percent/#:~:text=%E2%80%9CHistorically%2C%2030%2Dyear%20mortgage,10%2Dyear%20Treasury%20yield%20levels.

이 글 한 번 읽어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경기침체 반영으로 채권수요가 늘어나 그에 따라 채권가격이 오르고 그에 따른 수익 즉 이율이 일시적으로 내려간 걸로 보이는데요.. 

주매상님 예상은 아마 이 일시적인 이율 하락이 모기지쇼핑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시나봐요. 중립금리 달성까지 줄기차게 금리를 인상해서 약간의 리세션이 있더라도 인플레를 잡겠다는게 파월의 의도같아서.. 리세션과 금리인상을 반영한 어디메쯤에서 안정을 찾을 것 같기도 하고요..

주매상님 암튼 집 사신 거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