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에서 항상 고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마일 모아에 계시는 분들의 노하우와 이성적인 판단에 문의를 하게 됩니다.
세입자가 얼마 전에 나가서 집을 돌아보던 중에 잔디가 조금 damage가 생긴거 같아 이걸 보증금에서 차감하는게 맞을까요?
일반적으로 물이 부족해서 생긴거 같지 않고 뭔가를 위에 장시간 올려 놓아서 생긴거 같아서요. (잘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그냥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넘어갈 수 있을까요?
제 경우는 덱을 망가뜨렸는데 관리회사에서 집 밖은 세입자책임이 아니라고 하네요
어디 지역이신가요? 처음 들어본거 같습니다.
잔디 관리를 세입자 한테 맡기셨나요?
세입자가 관리 하는 잔디 치고는 상태가 상당히 좋아 보인다 생각 합니다.
제가 볼때에는 이정도는 잔디 씨만 뿌리고 2-3주 놔두면 도로 자랄 정도의 수준 같은데, 세입자에게 charge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네 세입자한테 맡겼습니다. 저도 렌트를 시작한지 오래 안되서 경험 많으신 분들의 지혜를 구하고자 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poooh님 말씀처럼 저 정도는 사진으로 봤을땐 물좀 잘 주고 그러면 1달이면 돌아올거 같긴합니다. 저희는 집앞 화단에 꽃을 심어놨었는데 세입자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걸 다 뽑아버렸더라구요..? 왜그랬는지 물어봐도 답도 없고..그냥 그러려니 하고 다시 봄에 심어야겠다 정도로 넘어갔습니다.
제가 잔디 관리에는 워낙 소질이 없고 전문 지식이 없다보니 1달 이면 돌아오는지 몰랐네요. 화단 꽃을 다 뽑아버린건 좀 억울 하시겠어요 ㅠ
그러게요 애매하네요. 그런데 잔디가 그렇게 된 게 세입자 책임이라는 걸 증빙하는게 더 어려울 듯 한데요. 예를 들어 "그건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렇다고 해"라고 하게 되면 할말이...
그러게요. 그렇게 답변하면 참 뭐라고 답해야 될 지 막막하네요. 요새 정말 날씨가 덥긴 한거 같아요.
제 생각에는 좀 너무 하신거 같은데요. 저희 부모님 세입자들 보셨음 정말 까무하치실듯...ㅠㅠ
아예 저희 아버지가 가셔서 잔디 깎고 정리하고 눈도 치우고 쓰레기까지 정리하심....한, 두명도 아니고 몇분 빼고 거의 다 이예 신경 안쓰시고 요번에 새로 들어온신 한인 부부는 저희 부모님 살림 한가득 빌려 가고는 돌려 주시지도 않고 매트리스 달라고 화내심...거기다 자기는 차없는데 코스코 한아름 안데려 간다고 막 화내심..
너무 하시다까지 생각하셨군요. 저도 렌트를 시작한지 오래 안되서 어디까지로 판단을 하는건지 몰라 경험 많으신 분들의 지혜를 구하고자 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잔디가 죽어서 없어진게 아니라 그냥 누런건대요..전 주인인데도 집에 저런 스팟이 있네요 심지어 죽어서 맨땅이 있는스팟도......주인이라 다행인건가요...
그런거군요. 대부분이 괜찮은데 유독 저 스팟만 그래서 판단하기가 어려웠네요.
속상하실 수도 있지만, 이 정도면 정말 양호한 것 같고요.
저는 세입자가 정원에 담배꽁초를 수 백개 꼽아두고 나간 적도 있습니다.
잔디가 죽은 건 말할 것도 없고요.
이런 면 때문에 가능하면 정원 관리는 주인이 직접 관리하거나 관리 회사를 고용하는 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세입자가 돈 아끼려고 자기가 관리하겠다고 하고는 정원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경우가 꽤 되거든요.
담배꽁초 수 백개라....와...그건 좀 그렇네요 ㅠ
다른분들 말씀에 동의합니다.
네, 다른 분들의 의견이 같아서 쉽게 결정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저걸세입자잘못이라고 어떻게증명하나요? 윗분들처럼 조금 과한 처사이며 오히려 세입자측에서 강경하게나오면 더 문제가커질듯합니다.
입주 전에 사진이 있어서 Before/After 사진이 있긴한데, 과한 처사라고 생각들하시니 결론이 난거 같습니다.
길게 여행 다녀왔더니 저는 저희집 잔디가 저렇게 죽은 곳들이 좀 있더라구요. 이걸 어떻게 관리해야 나아지나요? 빈땅에아침에 물을 줘야 하나요? 아님.. 잔디씨를 사다 뿌려야 할까요? 지역은 조지아입니다.
요즘 조지아도 낮 최고온도가 95도를 넘나드는 덕분에 더위에 잘 버티어 조지아에서 인기가 가장 많다는 버뮤다 잔디까지 요즘 많이 타 죽고 있는데요. 잔디씨를 뿌리면 십중팔구 싹이 제대로 나오기도 전에 다 말라 죽을 것 같구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잔디씨를 직접 뿌리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일반인이 전문 지식이나 장비, 그리고 많은 시간과 노력의 투자 없이 하게 되면 성공확률이 낮습니다.) 지금 sod를 사다가 깔아도 아직 뿌리가 짧고 약해서 요즘 날씨에 하루에 서너번씩 물을 주지 않으면 쉽게 죽을 겁니다. 제 생각에 뜨거운 이번 여름이 어느 정도 지나고 나서 잔디가 크게 죽은 곳에만 sod를 까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일 죽은 잔디의 폭이 2피트 이하인 경우에는 그냥 놔두시고 물만 잘주셔도 옆에서 잔디가 자라 금방 메꿔질 거구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여러글에서 조아마님의 지식가득한 댓글들에 많이 배웁니다. 조언해주신대로 물 잘 주면서 더운 여름을 잘 지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윗 분들 의견에 동감합니다. 세입자는 정원사가 아닙니다. 저런 정도로 신경이 쓰인다면 따로 정원사를 붙였어야 할 듯 합니다.
그래서 세주는 집은 관리하기 쉽게 뒷마당을 그냥 콘크리트로 다 발라버리죠.
최악의 경우 법정으로 갔을 때 판사가 세입자 편을 들어줄 것 같네요.
아 네네, 이미 말씀들 많이 해 주셔서 그냥 넘어가려고 합니다. 법정까지는 더더욱 아니구요.
저도 콘크리트 생각도 하고 있는데, 그래도 잔디가 조금 더 좋지 않을까 하네요.
토끼가 자주와서 머물다 가도 잔디가 잘 죽어요. 저희집도 땜빵이 크게 났는데 토끼때문이에요. 앞도 아니고 뒷뜰이라 메꿔지겠지 하고 그냥 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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