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s 에서 타이어 구입후기

요약: 동부에 계신분들 BJ's에서 타이어는 구입하지 마세요.

코로나 기간동안 집에서 주로 일을 하고 차량 이용이 줄어서, 교체 시기가 훌쩍 지나서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2주전쯤 BJ's 웹사이트에서 타이어를 가까운 클럽으로 주문하고, 지난 주말에 타이어를 장착하고 왔습니다.

MA 시골로 이사온 이후 Costco나 Sam's는 주변에 없어서 BJ's를 이용하고 있는데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만, 타이어 구입 경험은 그닥 좋지가 않네요.

집에 돌아와서 타이어를 살펴보니 (타이어 사이드월에 4자리 제조일자 코드가 있습니다) 모두 1년이 훌쩍 넘은 것들로 장착이 되있더군요. 어이없게도, 가장 오래된 놈은 2020년 10월 제조였습니다. 타이어 주재료인 고무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자연적으로 degrade된다는 점 때문에 old stock 타이어를 장착하지 말라는 것이 일종의 norm 인데 말이죠. 일반적인 타이어 수명을 48-60개월 정도로 본다면, 이미 수명의 1/4 이 지나버린 타이어를 구매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구글에서 찾아보니, 이미 BJ's에서 old stock 타이어를 판매하는 것에 대한 경고, 불만에 대한 글을 올린 사람들이 있더군요. 글을 읽어보니, 4년이 지난 타이어가 BJ's에 들어오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제 케이스가 유통과정에서 어쩌다 잘못걸린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인 것 같아 보입니다. 예전에 Costco에서 타이어를 주문했을 때는 항상 제조 6개월 이내의 타이어가 장착되었고, BJ's도 동부에서는 나름 큰 클럽하우스여서, 비슷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실망이 큽니다. 

https://forums.anandtech.com/threads/a-warning-about-buying-tires-especially-buying-from-bjs.2555915/

https://www.complaintsboard.com/bjs-wholesale-club-tire-center-c1056945

커스터머센터에 전화를 해서, 다른 새 타이어로 교환을 해줄 수 있냐 문의는 넣어놨는데, 연락을 다시 주겠다고 하고는 사흘이 지나도록 아직 감감 무소식입니다. 차후에 업데이트가 있으면 후기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