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나 파리 같은 도시에는 호텔이 너무 너무 많아서 하나 고르려면 머리 아프잖아요?

본보이 플랫인데 이번에 3식구 런던에서 2번째 방문한 별 4개짜리 매리엇 호텔 - 마블 아치 소개합니다.

이미 많이들 가 보셨을수도 있는데 최근 글 없어서 혹시나 도움될까 싶어서요. 

 

일단 저흰 어른 1명 애둘 예약해서 킹베드 +소파베드 있는 방을 골랐었는데 (방 자체는 제가 본보이 포인트가 부족해서 그냥 돈 썼어요 ㅎㅎ)

본보이 Suite 업글권 써서 Double bed 2개 있는 방으로 주더라구요. 

방이 그래도 뭐 작긴 하지만 침대 두개라 셋이 쓰긴 소파베드 보다 더 좋았구요. 

침대 2개 외에 작은 책상, 앉는 의자 큰거 하나 있어서 그것도 나쁘지 않았고

젤 좋았던건 1층 식당이 클럽 라운지 역할을 해서 있는 내내 아침을 거기서 3명 다 해결할수 있었고  

저녁에도 5시부터 두시간 가량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과일, 치즈, 스낵, 파스타 류가 있어서 저녁딱히 먹기 싫은 날 두번 이용했구요. 

전 술을 안마시지만 술도 가능한것 같았습니다. 

저흰 소다류와 찬 물, 얼음 물, 각종 에스프레소 커피 (아이스라떼 아이스 아메리카노 다 많이 만들어줘요) 많이 이용했어요. 

 

호텔 위치도 돌아다니기 좋은게 

바로 호텔에서 나가서 2분 거리에 여러 버스가 서는 정류장이 있어서 

뮤지컬 보러가든, 빅벤을 가든, 피카딜리, 트라팔가 스붸어 등등을 가든 다 버스로 쉽게 갈수 있었고

버스는 그냥 크레딧 카드 (사람수 대로) tap 하면서 들어가면 되니까 넘 편했어요. (버스가 에어콘이 없어서 찜통인건 문제지만요)

에어컨이 참 중요한 시기에 여행을 갔었는데 좀 시끄럽긴 했지만 방은 시원했고.. 

호텔 로비 직원들도 청소하시는 분들도 다 엄청 친절하고 완전 럭셔리 호텔은 아니지만 적당하니 여러모로 만족했어요. 

호텔내 인터넷 와이파이 꽤 잘되는 편이구요.  

 

아.. 전화는 구글파이 들어있는 아이폰 하나 들고 그걸 핫스폿해서 제가 원래 쓰는 아이폰 사용했어요. 속도는 그냥 저냥 쓸만하게 나와요. 

 

다 쓰고 보니 참 별거 없는 후기지만 남겨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