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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준비를 하면서 많이 참고 했던 글은 ML님과 달다레님의 글이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9408408
https://www.milemoa.com/bbs/board/6969977
ML님과 비슷하게 U-box를 선택해서 짐은 미리 보냈고, 고양이 한마리와 3박 5일(첫 날 밤에 출발 했습니다)일정으로 목적지에 도착한 다음에 호텔에서 머무르면서 이사할 집을 구했습니다.
호텔에서 머무는 시간을 짧게 설정 한 만큼 충분히 집을 알아보고 들어온 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그래도 온라인으로 그냥 계약을 하고 이사할까 하는 생각도 했었기 때문에, 계약 전에 직접 집을 눈으로 보고 들어온 것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U-box는 아직 도착 전이라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아직 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같고, 길위&호텔 생활이 끝난 것과 관련해서 고양이와 함께 이사하면서의 경험담을 나누고자 합니다.
고양이는 나이가 꽤 있는 편이고, 이전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왔을 때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도착해서 3일 동안 밥도 물도 안먹고 화장실도 안 가서 걱정이 태산 같았던 경험이 있기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 약간의 준비를 했습니다.
1. zylkene급여 및 feliway diffuser 사용
Sedate을 쓰는 것도 고려해 봤는데, 5일 일정 내내 시용하기도 그렇고 부정정인 후기들(난리 칠 힘은 없어보이는데 화난 건 그대로라든가)이 많아서 긍정적인 후기가 많았던 보조제 위주로 선정해서 이사 2주 전 가량부터 급여&사용을 시작해서 여정 중에는 zylkene은 매일 아침 출발 전 밥 줄때, feliway diffuser는 호텔 에 도착해서 바로 꽂아서 체크아웃 직전에 챙겨가는 식으로 사용했습니다. 두 보조제의 덕인지 그냥 이제 얘가 나이가 들어서인지 모르겠지만 고양이는 내내 잘먹고 잘 싸고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Feliway는 calming 효과와 더불어서 과도한 scrach등의 문제 행동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는데 덕분에 호텔 소파들이 무사한 걸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2. 새로운 carrier구매 및 Harness착용
차 안에서의 안락함을 위해 안 좋은 기억이 잔뜩 묻은(vet에 간다거나;) 이전 캐리어 말고 새 캐리어로 캐리어 교육을 새로 했습니다. Harness는 어릴 때 부터 차 버릇해서 익숙한 편이고 뒷자리에 운전자 외에 한사람이 같이 타서 츄르도 주고 화장실(뒷자리 바닥에 화장실을 뒀습니다) 도 치우고 각종 수발(?)을 들며 갔습니다. 하네스 고리를 뒷좌석 손잡이에 걸면 앞자리로는 못 넘어가긴 했지만, 차에 타서 초반에는 싫다고 엄청 난리를 치기 때문에 진정할 때까지 한사람은 옆에 있는 게 낫기도 하구요. 고양이도 동물이고 환경에 적응을 하는지라 첫날은 3시간 난리치고 진정하더니 후반으로 갈수록 불만 토로의 시간이 짧아졌습니다. 스트레스 최고조일 때면 개구호흡을 해서 걱정했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그 빈도와 지속도 모두 엄청 짧아져서(없다시피 해서)다행이었습니다.
3. Marriott Bonvoy
고양이와 묵을 호텔을 알아보던 중, 이 방법이 포인트의 효용성을 최대로 끌어내서 쓰는 방법인지는 확신하기 어려웠지만, 이사 초반에 여기저기 돈 들어갈 데도 많은데 걍 포인트 다 그러모아서 쓰자 싶어서 포인트로 모든 여정을 예약 했습니다.
Fairfeild Inn, SpringHill Suites, TownePlace Suites, Residence Inn에 머물렀습니다. 선정 기준은 freeway에서 멀지 않고, pet fee가 근처 비슷한 Marriott Properties 가운데 합리적일 것 이 두가지였습니다.
이번에 알게 된 건데 같은 이름의 체인이라도 pet fee는 호텔 별로 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가 묵은 곳은 $25 per pet per night, $45 pet pet per night, $75 per stay, $150 per stay였습니다. Per night인지 Per stay인지 상관없이 대부분 두마리까지 허용하는 것 같습니다. 장기투숙에 2마리의 멍냥이라면 per stay로 가는게, 1마리와 1박이라면 per pet per night으로 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희가 묵었던 곳 중에 per stay로 pet fee를 받는 호텔에서 분명 check in할 때 cat있다고 언급 했는데 pet fee를 waive해 준 곳이 있기는 했는데 이런 경우는 드물고 요청하기도 어려운 일이 아닌 가 싶어서 논외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Hotel의 pet fee는 Amenities에서 확인 할 수 있었고, 혹시나 해서 예약 후에 전화로 개별적으로 확인했을 때와도fee등의 내용은 동일 했습니다.
Marriott 계열의 좋은 점은 묵었던 모든 숙소의 침대 아래가 막혀있었다는 것입니다. 멍멍이들은어떤지 모르겠으나 고양이들은 낯설다 싶으면 구석에 파고드는데 침대 밑에 공간이 있으면 십중팔구 그 아래로 기어들어가기 때문에 침대 아래가 막혀 있다는 것은 정말 크나큰 장점이었습니다. 아침에 출발할 때도 사라진 고양이를 찾아 헤메거나 침대 아래 고양이와 대치 전을 벌일 일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U-box나 다른 이사관련 내용은 다른 글이나 댓글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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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바이올렛
2022-08-03 01:51:59
세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전 냥님이랑 이동할때 Sedata 처방받아서 갔는데 잘 안먹히더라고요.. 덕분에 좋은 정보도 알아갑니다!
데미
2022-08-03 02:11:06
전에 한국에서 데리고 올 때도 그리고 이번에도 sedate 처방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같은 무게에 같은 처방이라도 약효가 냥바냥이라서 너무 잘 들면 잘 드는대로 걱정되고(냥이가 너무 해롱거려서) 안 들면 안 드는데로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해서 시도를 못 해 봤어요. Zylkene이랑 feliway도 냥바냥일테니 효과를 보증하기는 어렵지만 사용해 본 입장에서 다양한 선택지 중에 하나로 고려해 볼 만 한 것 같습니다. :-)
손님만석
2022-08-03 02:01:36
Zylkene 및 Feliway Diffuser 정보 잘 보관해둬야겠습니다.
데미
2022-08-03 02:15:57
Feliway는 스프레이랑 다묘가정용 diffuser도 있었는데, 사용 했던 건 feliway classic이었습니다.
마일모아
2022-08-03 02:18:01
호텔별 pet fee도 차이가 많이나는군요.
본문에 ML님 글 링크를 두 번 걸어주셨길래 제가 달다레님 글 링크로 대체했습니다.
데미
2022-08-03 02:19:12
아이고; 그랬군요. 수정 감사드립니다. 지역과 체인에 상관없이 호텔별로 pet fee는 제각각이었습니다.
마일모아
2022-08-03 02:32:24
그렇군요.
이사 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짐도 무사히 받아서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yeezy
2022-08-03 03:40:14
냥집사들한테 큰 도움이 되는 리뷰 잘읽었습니다
혹시라도 타주로 이사를 해야하는 일이 생긴다면 잘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양이 사진이 없어서 감점 드립니다 ㅎㅎㅎ
브라운카우
2022-08-04 11:36:23
메리엇 계열 침대 아래가 막혀있다는것 정말 꿀정보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