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se와 통화 후 글을 쓰는데 아직도 잘 이해가 안되네요.

 

두 달전 쯤 fraud 문제가 있었습니다. 자녀중 한명이 어느 사이트에 가입하고 제 카드(P2 Biz UA의 AU카드입니다)를 쓰게 했습니다.

며칠후에 자녀가 사이트 로그인이 안되어 확인해보니 해킹을 당한 것 같다고 하더군요. 카드정보를 저장했다고 하길래 체이스에 로그인을 해보니,

바로 당일 같은 사이트에서 소액(10불이하) 3건, 그리고 GoogleXXX로 보여지는 곳에 또 10불 언더로 결재를 했더군요.

 

체이스에 전화해서 해당 내역 신고하고 카드 재발급(새번호로)까지 신청했습니다. 깔끔하게 처리되었다고 생각했는데요...

오늘 우연히 로그인 해보니 몇백불이 사용된 것으로 뜨길래 내역을 확인해보니 지난 두 달간 소액으로 거의 매일 결재가 들어갔더군요

스펜딩끝나면 장농행이라 가끔 로그인했지만 내역을 보지않았습니다. 이제서야 찾은 건 제 불찰이긴합니다.

게다가 오늘도 몇불이 pending으로 뜨더군요. 

그런데 이상한게..pending내역의 카드 끝 4자리 번호가 두 달전 문제가 생겼던 이전 카드번호가 아니겠습니까..(엇그제까지 계속 승인 된 내역은 새 번호로 되어 있었습니다.)

체이스에 전화 해서 fraud department와 통화를 하면서 먼저 물어봤습니다.

두 달간 모든 결재가 이전 번호로 다 진행되었다고 하더군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물어보는데 .. 최근에 digital wallet에 저장된 카드 같은 경우는 카드 번호가 바뀌어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을 합니다.

그러면서 니가 원하면 그렇게 안되게(사용 안되게) 해줄 수 있다고 하네요.

황당해서...이걸 내가 신청을 해야 되는거냐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네요..

영어가 딸려서 일반적인 경우(유효기간 만료등)가 아닌 fraud로 재발급 받은 카드인데 이러는게 어딨냐, 재발급때 먼저 얘기해줬어야하는거아니냐.....라고 따지고 싶었는데 제대로 하지는 못했네요.

여하튼 또 문제가 생길까해서 그렇게(다시재발급) 하지 않고 카드를 캔슬하겠다고 하고 fraud된 금액을에 대한 처리를 요청하고 통화를 끝냈습니다.

 

내역을 보면 평균 하루에 한 번 소액결재가 들어갔고 모든 결재가 GoogleXXXXX로 결재된 상황입니다.

오프라인에서 같은 곳에서 두 번만 결재해도 정지 시키던 체이스는 어디갔는지... 황당하고, 게다가 처음 fraud report할때 GoogleXXXX에서 결재된 내역도 신고를 해서 없앤 상황인데 계속 같은곳에서 결재가 들어갔는데 아무것도 detect 하지 못한 것도 참 이상합니다. Fraud 문자/이메일 한번도 안왔습니다.

 

전화 끝에 해당금액은 1-2일내로 다 돌려주지만 자체 investigation을 한다고 하더군요. investigation 해서 fraud가 아니라고 판단하면 다시 차지 할 수 있냐 물으니 그렇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이런일이 발생하면 정말 화가 날 것 같습니다.

 

혹시 제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게 있다면 댓글로 조언 주시기바랍니다. GoogleXXXX에서 XXXX는 같은 것도 있고 다른것도 있는데 Playstore에서 결재한 걸까요?

 

마모분들도 온라인으로 문제가 생긴 경우나 카드 번호만 바꿔서 재발급 받는 경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기분이 썩 좋지 않았던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