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두 개: 부득이한 사정으로 출발 연기 / 교수의 안식년

1번은 다른 분들이 잘 조언해드릴것 같고 2에 대해서는 제가 알기로는 직급에 관계없이 sabbatical은 학교옮기면 리셋더클락인걸로 압니다. 간혹 이걸로 협상하는 사람도 있긴 한데 보통 faculty handbook에 해당학교 6년 service를 최소충족조건으로 하니 타학교에서 근무한 시간은 honor 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야죠.

그래서 그게 아까워서라도 sabbatical 쓰고 나서 바로 옮기는 경우 종종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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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티컬동안 다른학교로 방문연구하거나 하면서 구직들 많이하시죠 (제 지도교수님 포함 ㅎㅎ 소근소근)

미국은 학교마다 차이가 크고 협상하기 나름인 것 같은데 한국학교들은 보편적으로 쓰는 경력산정방법이 있어서 그에 따라 정하더군요. 그래서 간 지 몇 년 안 되었는데 연구년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한국 학교들은 3년 - 6개월 사바티컬 운영하는 학교도 꽤 많아서요. 교수님들이 선택하기 나름인데 6년-1년보다 더 선호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그게 한국이 sabattical제도가 교수하게 훨씬 유리하게 짜여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미국학교는 6년이후 한학기 or full year. Full year로 opt-in할때 샐러리는 50% 혹은 많아야 60%주는곳이 대부분인데 한국은 대부분이 1년 full salary가 보장이죠. 

그러니 이걸 반으로 쪼개서 매 3년마다 한학기 fully paid sabbatical을 쓰기 수월하죠. 근데 어디나 이런건 학내 분위기마다 다 다르죠. 한국같은 경우는 매 6년마다 칼같이 쓰는 경우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항상 안식년 적체가 있는데 보통 그럼 시니어교수들부터 먼저 주는 학교도 꽤 되니 주니어 교수 첫 안식년이 임용 8-9년뒤 처음인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미국 대학에서 한국 대학으로 이동하시는 조교수님들은 이전 미국대학에서 일하셨던 기간을 한국대학에서 안식년에 카운트해주는 경우도 있나요? 안식년도 큰 베네핏이라 3-4년 일하다 학교 옮기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안식년에 잡 어플라이해서 안식년 끝나고 학교 바로 옮기면 안식년 기간동안 받은 샐러리를 뱉어내는 학교도 많이 있습니다. 학교마다 기준이 다르니 직접 확인해 보시고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맞아요. 제가 아는 분은 그래서 학교 떄려치려는 그 해에 안식년 받을수 있는데 일부러 안받으시더라구요. 안식년 받고 떠나면, 안식년때 받은 샐러리 뱉어내야 해서요. 안식년 끝나고 얼마간 더 일해야하는 규정도 있구요. 그래서 안식년 일부러 안 받고 옮겼는데, 떠날떄 안식년 안받은 그 만큼 돈을 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