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식당 문의드려요~

저는 시애틀 북쪽 동네 살아 옆동네마냥 벤쿠버를 잘 가는데요.

제가 꼭 가는 곳은 일순위는 취홍. (탕수육, 짜장, 짬뽕) 세트만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해물 누룽지탕도 좋아하는데 세식구라... 

두번째는 banana leaf 인데여.  묵으시는 할러데이인 건너편에 지점이 하나 있어요.  네식구면 두명은 7 코스요리, 두명은 런치 메뉴에서 시키시면 좋을거에여.  말레이시아 식당이고 다 맛있는데 저는 따로 시키는건 상하이 락샤 시켜 먹어요.  이 식당은 벤쿠버 시내에도 지점이 둘 더 있는데 저는 브로드웨이 있는데 제일 좋아해요.

세번째 가는 곳은 수라 라고 랍슨 거리에 있는 식당인데요.  점심 시간에 늦지 않게 가서 줄서면 수라정식을 먹을수 있어요.  이번에 갔을때 너무 늦게 가서 다 떨어졌다 해서 눈물응 흘리며 취홍으로 발길을 돌렸다능. ㅋㅋ

수라 옆에 코너에 사쿠라가 있고 그 옆에 김밥집 있는데 정말 투실한 김밥을 줘요. 마치 엘에이에서 사먹었던 듯한...원래는 치킨, 족발집인듯요...  혹시 스탠리 파크 한바퀴 도시거나 몇시간 있으실거면 거기 김밥 투고해서 드셔도 좋아요.

사쿠라에서 스탠리 파크쪽으로 한블럭 걸어가면 거기 설빙있어요.  눈꽃 빙수 양이 엄청 많지만 빙수 좋아하시면 꼭 드세요.

저는 돼지국밥이나 막창 순대를 안좋아해서 아주 오래전에 먹었던 남한산성 순대가 안맞더라구요.  그래서 순대는 패쑤 ....

할러데이 인 수영장이 나쁘지 않아요.  인도어라 덜 춥더라구요. 한쪽이 무지 깊기도 하고... 근데 캐나다 호탤들이 대체로 침대가 작아 그게 힘들어여. ㅎㅎ

날씨도 좋은듯 하니 즐거운 시간 보내세여.

혹시 넥서스 없으시면 세번째 보더로 건너면 웨이팅 시간이 엄청 줄어요.  가실때는 오실때는... 벤쿠버 zoo를 찍고 가시면 거기로 갑니다... 보통 GPS 벤쿠버 찍고 가면 국경 기다리는 시간은 고려 안하고 첫번째 (peace arch?) 혹은 두번째 퍼시픽으로 가라고 하는데 lynden 이라고 세번째로 가면 웨이팅이 엄청 줍니다.  출발 시간에 따라 달라지긴 해요. 주말이라면 세번째 국경 통과 추천이요.

아 오시다가 워싱턴주에서 점심을 드셔야 할거 같으면 페더럴웨이의 양평 해장국 감자탕, 순대국 추천합니다.  감자탕은 웬만한 집 저리가라로 괜찮아요.  아니고 냉면, 만두가 드시고 싶으시면 같은 몰에 있는 소문난집 물냉, 비냉, 회냉, 찐만두 추천해요. 

이런 세심한 댓글 너무 감사해요. 저 말고도 밴쿠버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사랑합니다

양평해장국 감자탕, 순대국 저도 추천이요! 페더럴웨이 전통설렁탕도 엄청 맛있습니다 (전통설렁탕이 시애틀 근교에그곳 있는데 '페더럴웨이'입니다. 다른 곳은 저는 비추)

남한산성은 노스밴만 가봤는데 제 입맛에는 그 막창순대 진짜 맛있습니다 츄릅.. 저는 안맵게, p2 는 중간 맵기로 먹어요. 거기 밤막걸리가 그렇게 맛나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술을 안마셔서 경험은 없고요) 

순대국 먹고 입이 좀 짜고 매우니 론즈데일 키 가서 Welcome Parlour icecream 먹으며 바다건너 밴쿠버 스카이라인 보는 코스 좋아요 ㅎㅎ (p2 가 여기 에스프레소 아이스크림 애정합니다. 근데 맨날 나오진 않더라고요) (Honest icecream 런던포그 -얼그레이맛- 아이스크림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걸로 알아요.)

치킨은 꽤 많아요! 비비큐에 네네.. 페리카나도 있고, 심지어 옛날에 보던 동키치킨도 최근에 열었다던데... 작년에 밴쿠버 있을때 네네가 인기가 아주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Chinatown bbq 나 리치몬드에 HK bbq master  가서 로스트포크랑 오리 먹는 것도 좋아해요. 리치몬드에는 맛있는 딤섬집도 많고요. 차이나타운 프놈펜에서 치킨윙도 추천합니다.

한국식 디저트 가게가 계속 생기는것같아요. 설빙도 있고, mello라는 도넛집도 인기많고요. 개스타운에는 추억의 벌집 아이스크림이랑 크로플 파는 가게도 있습니다 (이름이 뭐더라...) 웬만한 유명 버블티 가게는 다 있고요 (앨리, 행복당/xing fu dang, 공차, chatime 등등. 타이거슈가도 있는데 아직 못가봤어요). 저는 paragon tea room 이라는, 캠비에 있는 티라떼 가게를 매우 좋아합니다. (호지차 오트밀크 라떼가 마맛나요. 홍콩식 버블와플도 있고요)  호텔 근처에 remi patisserie 라는 작고 예쁜 디저트가게도 좋고요. 빵/디저트 사랑하는 저로선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 ㅡㅠ가 밴쿠버입니다. 즐거운 여행 하고 오세요!

저도 HK BBQ master 추천하러 들어왔어요. 강추입니다. 오리고기랑 char siu/siu yuk 이 맛있던게 기억납니다.

딸이랑, 이번에는 꼭 설빙가서 빙수 먹자고 다짐했어요. 다양한 디저트 정보 감사해요. 남한 산성은 놀스밴으로 가봐야겠네요^^ .그리고 BBQ master 여긴, 차이나 타운 쪽인거죠?

HK BBQ master 는 리치몬드에요. 공항 부근이고 여기도 차이나타운처럼 중식 식당들 많은 동네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