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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하와이 약쟁이 관광객들 때문에 힘드네여...

마누아 | 2022.09.05 11:27:3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제가 잠깐 ㅁㅊ서... ㅋㅋ p2에게 어려운 옵션 세개를 여름 방학 마지막 벙개 여행으로 제안했더니 그나마 제일짧고 부담이 덜 하다며 마우리 리젠시를 택해 와있는데 마리화나 피는 인간들때문에 밤에 베란다 문도 못열고 정말 짜증이 나네요.  주말 여행이라 풀북이라면서도 웹사이트에서는 여전히 스탠다드 스윗 방 옵션이 떠있음에도 그래도 오션뷰라며 메인 애트리움 타워의 2층 (15xx) 오션뷰를 주었는데 아래 식당 밤에 소음은 9시되니 조용해 괜찮은데 베란다 몰래 나와 마리화나 피우는 인간들때문에 냄새가 풍겨 짜증이 나더라구요...

 

P2가 다음날 전화로 불만을 토로하니 18층으로 옮겨주겠다고 벨보이가 새 키랑 짐을 옮겨주어 그나마 위층이라 나으려니 하고 문을 여는데 깨끗이 정돈된 방안에 마리화나 냄새가 가득.... 밖에서 들어온것인가 베란다 문을 열어보니 밖은 냄새 안나고... 저희가 예민한가 싶어 벨보이 직원에게 들어가 봐달라 하니 직원도 냄새 난다며 서랍 열어보고... 하여간 그래서... 이번엔 직원이 전화해 모두 내려가 나필 타워 전망은 좀더 못하지만 8층 꼭대기 층으로 옮겼어요.  들어올땐 상쾌했는데 밤 9시 넘으니 어딘가 담배 피우는 냄새... p2 가 열받아 "stop smoking!" 하고 소리 치니 담배피던 인간은 들어가고 조금 있다 이번엔 다시 마리화나를 피는 냄새가 솔솔....

 

베란다 앉아 밤바다도 못즐기고 문쳐닫고 있습니다.  그래도 철썩이는 파도소리가 위안은 되지만... 정말이지 .non-smoking  리조트에서 이런 인간들때문에 피해보니...

 

아침에 스노클링하며 산호초에 이끼뜩어먹는 커다란 거북이도 한참 봐서 좋았는데. ㅡ.ㅡ

 

다른 마모님들은 이런 애로사항이 없으셨나요?  이런 경우 어찌들 해결하시나요? 

 

밤 수영하며 p2는 애트리움 타워의 베란다 나와 담배 피는 인간들의 방번호 확인.  좀전에 프론트 가서 이야기하니 피울때 신고해 달라고 현장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더만요... 너무 늦게 말하면 소용없다고요. 제가 핸펀으로 찍어서 증거를 주어야겠다고 하니 p2 말로는 그렇게 멀리서 찍으면 담뱃불은 카메라에 안찍힌다고 그러네요....

 

제가 날짜를 잘못 잡은것인지 아님 유독 마리화나 피는 약쟁이들이 많이 몰리는 호텔이 있는건지...

3년전 반전 처음 왔던 리젠시 너무 인상이 좋고 아이가 펭귄도 다시 보고 싶다해 번개 여행을 왔는데 다시는 안올거 같습니다... 힐튼 그랜드 와일레아나 안다즈 마우이에서 안 겪어봤는데 요즘이 그런건지 하얏 리젠시 물이 안좋아진건지.... 

 

미친척 그로벌리스트도 다시 도전해 볼까 했는데 이런 대우를 보니 별로 의미없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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