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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3명의 가족을 이끌고 하와이 오하우 일주일 다녀왔습니다.
제일 걱정했던거는 요즘 자주 일어나는 항공 켄슬레이션이나 딜레이...그러나 너무 고맙게도 다 제시간에 출발했습니다. 70대와 8살까지 9명의 일정이 켄슬되거나 딜레이 되면 정말 끔찍할거 같아요.
9명이 라과디아에서 하와이..그리고 4명이 켈리에서 하와이로 만나는 일정이였고요.
라과디아 에서는 9명이 AA premium economy로 달라스 들려서 오하우로 가는 일정이였고요...그 덕에 그동안 모아둔 AA 마일 잘 썼습니다. 꽤 오래전에 예약해서 그런지 마일도 그렇게 많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기억으로는 일인당 35k 정도. 8살 조카가 I am premium이라고 해서 웃겼던...
올때는 오렌지 카운티 사는 동생네 5일 정도 들려 오는 목적이였어서 United 마일로 Honolulu to John Wayne Airport 그리고 John Wayne airport to Newark로 오는 일정이였습니다. 기억으로는 일인당 12.5k였나 15K 였나 아무튼 하와이 켈리, 켈리 뉴왁크 따로 발권했습니다.
Capital One air credit 주는거와 AA, United 마일 또 Chase UR로 1.5x로 예약한 티켓등 섞어서 9명 발권하려니 아이고 너무 머리 아팠다는...ㅠㅠ
차는 Costco로 미니밴 두대 Avis 에서 600불 후반대로 일주일 빌려서 탔고요. 800불 하다 700불 하다 마지막 며칠 남겨두고 600불 후반이라 이것도 몇번이나 켄슬 리북...
숙소는 인원이 너무 많은 관계로 포이트 이런게 감당이 안되서 그리고 부모님, 저희 식구, 제 동생들 두식구 합혀서 4 가족이라 화장실 4개도 꼭 필수여서 그냥 Ko Olina Villa에 2 unit 예약했습니다. 하나는 방 3개, 화장실 3개, 또 다른 유닛은 방 2개, 화장실 2개. 저희가 묵었던 701호 강추합니다. 다른 3 bed unit에 비해 가격도 좀 저렴한 편이였으나 너무 좋은 위치의 유닛이였습니다. 다른 유닛은 602호..이 곳도 좋았습니다. 1500 sq 좀 더 큰 유닛인 701호에서 다 모여서 밥 먹었습니다.
호놀룰루랑 좀 멀지만 가족하고 가기엔 정말 좋은 곳이였습니다. 앞에 lagoon에서 스노클링도 할수 있고 생각보다 고기가 많았어요. 수영장도 깨끗하고 이쁘고 강추합니다.
사진 몇개...하와이는 처음이라 윕크림 싸는것처럼 생긴 산들이 너무 인상적이였습니다. 보고 또 보고...
음식과 집에서 해먹고 테이크 아웃 해먹어서 별로 없지만 유명한 Magugame udon에서 어떻게 또 13명이 다 들어가 먹었...ㅋ 다행이 동부는 학교가 시작하지 않아서 동부사는 분들 8월 말에 가면 참 좋을거 같아요. 줄이 좀 있었지만 금방 다 들어가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Leonald's donut은 정말 비추...맛없었어요.
돈키호테 슈퍼마켓 너무 좋았어요..ㅋㅋ 동부에서는 잘 못 보는 아시안 식품들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고 너무 좋았어요. Foodland 호놀룰루 포케는 맛있었는데 Ko Olina가까운쪽은 또 너무 맛이 메요네이즈가 많아 느끼했어요. 같은 미국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하와이...ㅎㅎ shaved ice도 많이 먹고 생각보다 가격이 다 동부에 비해 저렴해서 놀란.....하와이 다 너무 비싸다고 해서 걱정했거던요.
Polynesican culture center 에서 Luau 를 했는데 쇼가 아주 생각보다 괭장히 좋았습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디너는 부페식이고 음식은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Shark's cove에서 스노클링하고 옆에 food truck 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Dole가서 기차도 타고 Dole whip도 먹고...그런데 사실 생각보다 Dole plantation tour 은 별로였습니다. ㅎ
아버지가 와이키키 가시더니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와이키키가?....ㅋㅋ 애들 파도타기도 한번씩 하고. 파킹은 리서치 한데로 International market place 가서 하고 10불 ABC 가계에서 물건 사고 validate해서 싸게 파킹합니다.
사진 몇개
Ko Olina villa 콘도 701호 에서 본 뷰입니다.
앞에 보이는곳은 메리엇이고 옆으로 Four seasons랑 디즈니 리조트도 있더군요.
Polynesian cultural center에서 Luau라 디너와 쇼...쇼가 생각보다 정말 훌륭했습니다.
디너
show 끝나고 무대 사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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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댓글
마일모아
2022-09-06 01:56:47
와, 이 어려운 것을 해내셨네요.
이제 앞으로는 뭐 어지간한 여정은 누워서 껌먹기가 될 것 같습니다.
Monica
2022-09-06 06:40:17
ㅎㅎ 그냥 마일 모아 둔거 많고 도메스틱 쉬운 루트라 가능했습니다. 어려운 발권 못해요. ㅠ
그래도 마모님께 칭찬 들으니 좋네요. ㅋ 감사합니다.
kookoo
2022-09-06 03:03:40
이야 정말 13분 가족여행을 성공적으로 다녀오심에 박수 보냅니다!! 이게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ㅠㅠ 밥도 밥이고, 운전해 어디 다니기도 힘들고요 .. 정말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Monica
2022-09-06 06:41:51
밥...운전...아침 커피...디른 입맛들 잘 모르는곳에서 세세하게 신경쓸께 많더군요.
감사합니다. 다시는 못할듯요.ㅋ
솔담
2022-09-06 03:27:15
이전에 대가족 예약 문의하시던때가 엊그제 같네요. 역사적인 대가족 여행 무사히 마치심을 축하드립니다. 쑈 관람객들에게 다 레이를 걸어주나봐요. 하와이 느낌 물씬~~ 정성스런 후기 감사드립니다
Monica
2022-09-06 06:43:16
그쵸..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다녀왔네요. 쉬운 섭섭하네요. 내..생화 올키드를 걸어줘서 이거 하나하나 뀐 사람들 대단하다고 했습니다.
엘라엘라
2022-09-06 03:46:59
와 13명 가족여행이라니.. 대단하십니다!!! 마일로 항공권 발권이 가능하다니 엄지척 ㅎㅎ 13명이 밥 먹으러가는 상상해보니 와우..!!!ㅋㅋㅋ 수고 많으셨습니다 ㅎㅎ
Monica
2022-09-06 06:44:51
다행이 마일로 13명 다녀왔습니다. ㅋㅋ 13명이라 뭔가 항상 불안불안 했던 여행이었습니다. 다행이 상상보다는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monk
2022-09-06 04:16:56
와아...13명 여행. 대단하시네요. 전 남표니 하나 같이다녀도 신경쓸게 많아 헉헉 대는데...멋지십니다.
특히 부모님 모시고 여행은 넘 부럽네요. 이젠 어른들이 연세가 많아 장거리 여행은 못다니시거든요. ㅠㅠ 넘 부럽습니다.
Monica
2022-09-06 06:47:44
이제 저희도 이번 여행이 부모님과 마지막이지 싶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냥 올인클르시브나 크루즈가 좋지 싶어요. 비행기 오래타는거 정말 고생이죠. 동부에서 이렇게 먼 거리인지 참 놀랐습니다.
백건
2022-09-06 04:20:37
13명 ㄷㄷㄷ 대단하십니다 ㅎㅎㅎ 5명도 힘들던데 ;;;
Monica
2022-09-06 06:48:54
어린 애기 3명이면 더 힘들거 같아요. ㅠㅠ
큰 애들이랑 13명 할래 애기들이랑 5명 할래 물어보면 무조건 13명..ㅋㅋ
poooh
2022-09-06 05:20:52
누님 대단 하십니다!
Monica
2022-09-06 06:49:20
내, 제가 좀 대단합니다!
오리온
2022-09-06 08:42:32
투어회사 하셔도 되겠어요 ㅋㅋ 급이 다르시네요;;
가족분들 모두 좋은 추억 쌓으셨을것 같아 훈훈합니다~
Monica
2022-09-06 16:33:23
그냥 많이 포기하고 가족과 시간 이렇게 생각하면 좀 쉬워지더군요. ㅎㅎ
tobpeople
2022-09-06 12:37:44
International market place에서 파킹 하시고, 와이키키 가셔서 돌다가, Validate을 ABC에서 하신건가요? 매번 갈때마다 파킹이 문제 였거든요~
Monica
2022-09-06 16:32:15
International market place 에 있는 아무 가계에서 물건 10불 넘게 사시면 validate 해줘요. 저는 ABC 랑 Kona coffee 가계에서 몇번 한거 같아요.
그러면 첫 한시간은 공짜고 그후로 한시간마다 3불인가 그래요.
Hawaiian culture market 인가 거기서도 비슷한 시스템이 있다고 하네요.
덕분에 파킹 걱정 안하고 잘 놀다 왔어요.
티메
2022-09-06 12:49:41
크 13명 대단하십니다! 부럽습니다!
Monica
2022-09-06 16:34:18
ㅋㅋ 감사합니다. ...전 티메님이 더 부럽...둘이서만 좋은데 다 가고...진정 부럽습니다.
오하이오
2022-09-06 14:13:43
축하합니다. 추진하면서 곡절도 종종 있었던 것 같은데, 결국 해 내셨군요. 빠르고 간략하게 진행된 후기가 오히려 많은 이야기가 있긴하지만 뭐 별일 아니고 하시는 듯 해요.^^ 잘 봤습니다.
Monica
2022-09-06 16:35:56
전 그냥 비행기만 아무 탈 없이 잘 도착 그거만 기도했습니다. 다행히 감사하게도 다 정시각 출발이라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리뭉실
2022-09-06 15:15:00
대단하십니다~ 저도 다시 한번 가고싶은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ㅎ
Monica
2022-09-06 16:36:20
감사합니다. 전 다시는 안가고 싶네요..ㅋㅋ
아날로그
2022-09-06 16:51:03
대단하십니다! 서부도 아니고 동부에서 9명이나 마일리지로 티케팅 하셨다니요!! 저도 언젠간 도전해보고 싶네요 ㅎ
Monica
2022-09-06 21:10:11
그냥 국내라 그래도 할만했지 국제선이면 정말..못하죠..ㅠㅠ 감사합니다.
에덴의동쪽
2022-09-06 18:59:06
계획하고 실행하신 Monica 님이 가장 대단하고... 리더가 계획한 일정을 잘 소화한 13인도 대단하고...
두가족 일정 조율하는 것도 쉬운게 아니던데 감탄하고 갑니다...
Monica
2022-09-06 21:11:50
4가족 , 70대 후반에서 2살짜리까지 참 나이차이도 많네요. 내일은 일정이 뭐야 물어볼때 가장 맨붕이였어요...ㅋㅋ
모밀국수
2022-09-06 19:06:39
어우 저도 이런거 계획하고 있었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후기 감사드려요-
Monica
2022-09-06 21:12:53
감사합니다. 그냥 밀어붙여보세요. ㅋ
다시는 하고 싶지 않지만 한번은 해볼만 해요.
음란서생
2022-09-06 20:05:32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제 부업으로 단체여행 가이드하셔도 될듯 합니다!!
Monica
2022-09-06 21:13:47
무뚝뚝한 가이드 누가 써주나요? ㅠㅠ. 가족이니까 할수 없이 따라다녔겠지요.
BlueVada
2022-09-06 21:07:33
모니카님이야말로 숨은? 고수십니다~ 4명 가족 이끌고 가는건 이제 껌이시겠어요^^
저도 친정식구 언제 계획해서 오붓하게? 다녀오기를 꿈꿔봅니다~~
Monica
2022-09-06 21:15:26
국내라서 가능했어요. 4명 비지니스 타고 아시아 가고 싶은데 꿈도 못꿔요.
계획 하셔서 잘 다녀오세요. 미국안이라 할만 해요. ㅎㅎ
오늘도우리는그냥go
2022-09-07 00:12:30
뉴욕 모니카 여행사.
아버님께서 말로만 듣던 와이키키를 모시고 가셔서 뿌듯 하셨겠어요 :)
Aeris
2022-09-07 00:47:26
13명이라니! 정말 대단하세요. 저는 시부모 팔순에 9명도 진짜 힘들었는데 박수드립니다!!
favor
2022-09-07 00:58:43
ㅎㅎㅎ 예전 질문글 보고 문득 문득 궁금 했었는데 진정 마무리 잘 하셨네요!
모니카님 덕분에 아버지 식구들하고 다 같이 와이키키 가셨네요. 멋지십니다!!!
이럴뚜가
2022-09-07 07:25:34
13명 발권해서 즐거운 여행 마치신 거 축하드립니다. 특히나 부모님 모시고 여행다니면 의외로 디너쇼들이 재밌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