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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딸과 미국 1년살기 추천 지역 어디가 좋을까요?

에덴의동쪽, 2022-09-06 19: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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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네가 (아빠는 한국에서 한두번 오갈 계획으로) 엄마와 딸 둘이서 미국 1년살기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생각하는 몇몇 지역은 LA/OC, 샌디에고, 호놀룰루, DC, NJ, Boston, Chicago 정도고요.

방문의 주된 목적은 영어인데 미술을 좋아해서 예술적인 감각도 같이 키우면 좋겠다 생각하고요.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인데 더 미루면 한국에서의 학업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 지금이 최적이라 생각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격이 외향적인 편이 아니고 영어를 거의 못해서 초반에 학교에서 힘들까봐 걱정이긴 합니다.

만약 아이가 좋아한다면 최대 2년 살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각 지역의 장단점이 있을 것 같은데 1년살기 목적이라면 어디가 가장 좋을까요?

그리고 교환교수나 주재원 등으로 오신 분들의 경우 어떤걸 준비해야 하는지 혹은 어려움이 있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57 댓글

박건축가

2022-09-06 19:56:13

다른건 잘 모르지만 한가지는 경험상 확실히 알수있습니다. 제가 어릴때 1년간 OC Irvine 에 살았는데 영어는 전혀 늘지 않았고, 서울말 (참고로 사투리를 썼습니다)이 많이 향상했습니다. 영어 실력 향상이 목적이라면 LA/OC는 제외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에덴의동쪽

2022-09-06 20:55:15

서울말 많이 늘었다고 하시는 부분에서 빵 터졌습니다...  한인 커뮤니티를 전혀 배제할 수 없어서 LA/OC 지역을 후보로 넣은건데...  댓글 전반적인 분위기가 영어 교육을 위해서는 피하는게 좋겠군요...

Monica

2022-09-06 21:07:23

ㅋㅋㅋ 서울말 늘었다고 하셔서 정말 빵 터졌네요.

 

happilyever

2022-09-07 07:01:46

어머 저도 까페에서 혼자 빵 터졌네요 뭐라도 늘었으니 다행인가요ㅜㅜㅎㅎ

양돌이

2022-09-06 20:00:58

제가 다른 지역을 살아보지 못해서 비교는 못해드리지만 보스턴/보스턴 근교의 교육 인프라는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때 나이의 아이들이 다닐만한 미술학원들도 찾아보면 꽤 알찬 프로그램 많이 있는 편이구요. 저희 조카도 이번 여름에 1달살기 와서 미술 관련 캠프 다니다가 갔는데 좋아라했습니다. 참고하세요. :) 하지만 날씨나 놀러다니기에는 서부쪽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에덴의동쪽

2022-09-06 20:57:59

말씀하신대로 보스턴 및 근교의 교육환경이 좋아 보입니다...  여러 어메니티도 많아서 경험할 것도 많아 보이고요...

지구별하숙생

2022-09-06 20:02:02

사실 미국이 크지만 한국 사람들 없는 곳이 없는데 위에 언급한 곳은 대체로 한국 커뮤니티가 잘 되어 있는 곳들 같아요. 1년 살기 계획은 계획대로 세우시되 방학을 이용해서 영어캠프 같은데서 맛보기를 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코비드 전인데 제가 아는 분도 방학때 애들 둘데리고 토론토에서 한달 정도 지내다가 미국동부 여행하고 돌아갔는데 애들 성향도 파악할수 있고 현지 아이들과 어울릴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하더군요.

에덴의동쪽

2022-09-06 20:59:34

써머캠프는 아니지만 미국에 다섯번 정도 방문/여행을 하긴 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에 거부감은 없는 것 같은데 학교를 다니는건 또 다른 문제겠죠?

미니멀라이프

2022-09-06 20:14:50

 저도 지구별 하숙생님 말씀에 한표요. 우선 1년 나오시기 전에 써머캠프로 경험을 좀 해보고 할만 하다 싶으면 나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에덴의동쪽

2022-09-06 21:01:48

추천 감사합니다...  좀 더 일찍부터 준비했다면 써머캠프를 활용하는 방법도 좋았을 것 같네요...  아직 정확한 일정은 모르겠지만 올해 혹은 내년 초에 오게 될 것 같아요...

세상이한눈에

2022-09-06 20:32:18

큰애가 처음 미국에 초3에 왔어요. 한국에서 영어학원(놀이터)에 있었고 해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을줄알았는데 학교에서 1년동안 벙어리처럼있었어요. 그것도 학교 선생님이 면담을 통해서 알앗서 너무 놀라 물어보니 애말이 알아듣는거는 다 되는데 자기의 발음이 애들과 달라 말을 하기싫다고 하더라구요. 애가 워낙 귀가 예민하긴해요.  걱정했지만 가족과의 대화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 기다려 주었지요.  딱 1년이 지나 말을 하는데 그냥 미국애처럼 하더라구요. 

아이의 성향에 따라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니 많은 욕심없이 문화를 접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애도 엄마도 즐거운 시간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엄마도 같이 공부하시면 더욱 알차겠지요. 여행도 짬짬히 많이 하시고.

에덴의동쪽

2022-09-06 21:05:30

예전에 다른 조카가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사촌형이 담임 선생님과 면담을 했는데 조카가 벙어리 인줄 알았대요...  ㅠㅠ

영어 완전 정복 같은 큰 목표가 아니라 한살이라도 어린 나이에 영어와 친해지는게 목적이라 좋은 환경을 찾고 있습니다...

shilph

2022-09-06 20:34:59

제부분께서는 영어를 잘 하시나요? 적어도 선생님과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신지요?

만약 영어를 못하시면 에덴의동쪽님이 계신 곳 근처에서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영어를 잘 하신다면 뭐 어디든 크게 상관 없고요.

아이가 학교를 다니면 부모가 할 일이 많고, 영어를 못하면 도와줄 사람이 필요한데, 통역사를 따로 고용하지 않는 이상 아는 분에게 부탁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아는분에게 매번 부탁하는건 불가능하니까요. 근데 가족/친척은 그래도 최대한 도와주려고 하니까요.

 

개인적으로 써머캠프는 비추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초3이고 최대한 빨리 가자고 생각하시는건데 내년 써머캠프를 하고 오려면 초5에나 올 수 있을겁니다. 한국 기준으로는 꽤 늦은 시간일거에요.

그리고 오기 전에 아이의 성격을 좀 더 외향적으로 바꿔주는 것도 추천합니다. 영어공부를 하려면 최대한 많이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내향적이고 + 영어를 못하는 "여자아이"들은 솔직히 학교에서 친구를 만들고 + 그 그룹에 속하는게 어렵기는 합니다. 영어라도 잘 하면 어떻게 좀 되겠는데, 9~10살 즈음부터는 정말 여자애들은 "수다"가 놀이이기 때문에, 그것에 참여하지 못하면 꽤 어렵습니다. 외향적이면 어떻게라도 들어갈텐데, 내향적이면 꽤나 어려워요. 영어 공부를 학교에서 배운다고 하지만, 실제로 한국 사람들이 원하는 영어 교육은 회화가 큰데, 그 회화는 친구들과 대화로 늘거든요.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이 너무 많은 지역은 비추입니다. 반에 한국애들이 한두명 있는거라면 그나마 괜찮은데, 반에 서너명 이상 있으면 그 아이들하고만 놀게 될겁니다. 이건 부모가 아무리 외국인과 놀라고 해도 바뀔 수가 없어요. 부모들도 당장 옆집 사람과 이야기 하고 + 친해지는거도 어렵고 부담스러운데, 아이들이라고 다르지 않으니까요. 

 

추가로 솔직히 영어 공부를 위해서 오시는거라면 순수하게 영어만 생각하셔도 빠듯할겁니다. 제가 알기로 초등학교에서 미술을 주도적으로 가르치는 곳은 모르기는하지만 일부 사립 외에는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와서 미술 과외를 하기에는 돈도 많이 들고요.

에덴의동쪽

2022-09-06 21:10:04

다행히도 엄마가 미국 및 영어권 해외에서 수년간 거주한 경험이 있어서 의사소통에는 큰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저희 근처로 오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시카고가 후보지에 있어요...  저희 동네는 백인 95% 거주지역이고 소도시라 추천은 못 하겠더라고요...  물론 영어가 주된 목적이면 괜찮은 환경이긴 한데 너무 시골이고 할게 없는건 좀 아쉽네요...  여자아이의 성향 짚어주신 부분 꼭 전하겠습니다...

Ambly

2022-09-06 20:58:30

일단은 저도 위에 shilph님이 댓글 다신것처럼, 영어를 좀 하는 친척분 주위로 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등록이며, teacher conference며, 엄마가 학교 갈일이 좀 있으니까요.

 

저는 초 4학년때 미국에 이민 왔는데요, 메릴랜드에 정착하였습니다. 저희 반에는 한국 아이들이 1-2명 정도 있었지만 한국말을 전혀 못하는 아이들이라서, 그 친구들이랑 한국말로 얘기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한인 교회도 나갔지만, 여기서도 영어로 얘기했습니다.

 

저도 외향성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억척(?)스러움이 있어서, 저에게 먼저 다가와준 고마운 친구들이랑 적당하게 잘 어울릴수 있었어요. (참고로 처음 왔을때 영어는 아주 기초적이었습니다). 영어 회화를 원어민 수준으로 할때까지 저는 딱 일년 걸린거 같네요. 미국 초 4학년 끝나고 교회에서 열리는 썸머스쿨에 등록해서 글쓰기도 하고 아이들이랑 계속 떠들어 대고 놀다보니 가을에 초 5학년 시작할때즘 완전히 '교포아이'가 되었습니다. 

에덴의동쪽

2022-09-06 21:16:24

저희 근처로 오면 여러모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긴 해요...  시골 소도시 라는게 가장 꺼려지는 부분인데 좀 더 고민을 해봐야 겠습니다...  DMV 지역은 다양한 박물관이나 어메니티가 많아서 좋아보이는데 그런 부분이 도움이 될까요?  그 나이 때 1년이면 어느정도 말이 트인다는게 댓글 공통적인 의견인걸 보니 다행이네요...

Ambly

2022-09-06 21:32:40

솔직히 뮤지엄이나 그런건 별 관심 없었어요.... 보러가지도 않았습니다 ㅎㅎ  아이가 미술 좋아하고 조용한 편이면 시골도 충분히 괜찮다고 봅니다. 오히려 정서에 더 좋을수도..? 하지만 시골은 어른(엄마)한테 더 힘들겠죠- 할것도 없고 한인사회도 작을테니. 

에덴의동쪽

2022-09-07 01:31:50

ㅋㅋㅋ 그런가요?  DC의 큰 장점 중 하나가 스미소니안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사람 성향 이겠네요...

푸딩

2022-09-06 21:06:47

영어와 미술이 주된 목적이고 아이의 성향을 고려하면 맨하튼에 위치한 사립학교를 적극 추천합니다. 학교 생활뿐 아니라 방과후에 뮤지엄이나 미술관만 돌아다녀도 1년 금방 지나갈꺼에요. 특히, 이런 전문분야 사립학교가 많은곳은 아마 미국에서 맨하튼이 유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에덴의동쪽

2022-09-06 21:26:44

그런 면에서 NJ를 후보지로 넣었는데 NYC 사립학교는 생각도 못했네요...  비용이 부담이 없다면 꽤나 좋은 선택지 같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푸딩

2022-09-06 23:08:56

맨하튼에 딱 1년만 지낸다고 가정했을때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도시들이랑 비교시 생각보다 체류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지는 않습니다. Tuition 이 보통 일년에 2만불정도 할텐데요. 일단 맨하튼은 차가 없어도 되서 차량관련 비용이 들지 않거든요. 물론 렌트비도비싸고 음식 물가도 비싸지만 1년 정도만 있다 가는것이라면 그만한가치는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제가 사는 어스틴에도 단기로 아이들 교육목적으로 오시는 분들 많으신데, 주변에 할게 많지 않다보니 뉴욕 같은데 여행 다니느라 돈을 더 쓰더라구요.

에덴의동쪽

2022-09-07 01:34:11

미국 1년살기를 하면 어디에 있건 타도시 여행을 하긴 할텐데 아무래도 대도시에 살면 대도시 자체에서 즐길거리가 많아서 그런부분이 장점이겠네요...

에타

2022-09-06 21:18:40

다른분도 말씀해주셨는데 영어가 주목적이라면 한국인이 많으신곳은 피하시는게 낫지요. 저도 예전에 아틀란타에서 지냈는데 지내는동안 영어는 정말 하나도 안늘었다가.. (맨날 한국사람들하고 어울림. 어느날은 영어를 한마디도 사용안함;;) 보스턴 외곽으로 이사오고 한국사람을 못보니 영어실력이 팍 오르더라구요. 대신 한국사람들이 없는 동네는 대부분 인프라가 별로 없어서 생활이 불편합니다. 어느정도 감수하시긴 해야해요. 

 

마지막으로 어머니 생활도 생각하셔야해요. 자식 영어실력 키운다고 시골로 가버리면 매일매일 얘들 뒤치닥거리만하고 본인 삶은 없어져서 우울해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간단히 어학원을 다닐수있던지, 다른 취미활동을 하실수 있는 동네를 알아보셔요

에덴의동쪽

2022-09-06 21:30:53

엄마의 생활 때문에라도 대도시 위주로 후보지를 고른건데 아이의 영어 교육을 감안하면 지역마다 장단점이 확실히 존재하겠군요...  댓글 전반적인 의견이 한인 커뮤니티는 피하라는 것으로 모아져서 그런 부분을 고민 해봐야겠습니다...

에타

2022-09-06 21:39:52

언급하신 후보중에서 한국인 많은 도시를 제외한다고 하면 OC/LA, DC, NJ, Chicago는 빼야할것 같아요.

에덴의동쪽

2022-09-07 01:39:59

ㅋㅋㅋ 이 부분은 고려해 보라고 알려줘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BS

2022-09-06 22:05:15

미국 큰 주립대학이 있는 소도시 위주로 알아보세요.

동네는 작지만  한인 커뮤니티도 어느정도 있고, 인프라도 기본적으로 요즘은 잘 되어있습니다.

치안도 대부분 이런데가 안전한 편이라서 아이들이랑 살기도 좋습니다.

 

에덴의동쪽

2022-09-06 22:25:02

대형 주립대학 인근 소도시 공감되네요...  어느정도 있을 것 다 있고 분위기도 괜찮고...  잡이 없어서 정착하기는 어렵지만 1년살기 하기에는 좋겠네요...

대추아빠

2022-09-06 22:16:51

이런 경우에 보통 비자는 어떤걸 받고 오는건가요?

 

제 생각에는 비자에 따라서 할 수 있는게 많이 달라질꺼 같아서요.

 

에덴의동쪽

2022-09-06 22:26:53

아직 정확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미국 지사 단기 리로케이션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어학연수 비자로 올 수도 있습니다...  근데 아이에 포커스를 맞추려면 일을 하면서 돌보기는 쉽지 않으니 후자가 될 가능성이 높겠죠...

bn

2022-09-06 23:44:51

어학연수 비자받기 까탈 스러울 것 같은데 준비 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건이 되면 대학교 같은데 방문연구원이 최선일 듯 한데요.

에덴의동쪽

2022-09-07 01:23:46

요즘 어학연수 비자 받기 어렵나요?  이건 생각지도 못한 장애물 이네요...

hohoajussi

2022-09-06 23:59:00

사립학교의 경우 미성년자 유학생을 유치하고 F1 비자를 주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부모들이 B2 라는 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나오네요.

반대로 부모가 어학연수로 F1를 하고 자녀가 F2가 될 수도 있겠고요. 근데 보통은 주재원이나 방문교수의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에덴의동쪽

2022-09-07 01:26:33

사립학교 비자를 받고나서 보호자 비자를 받는 것도 대안으로 알아봐야겠습니다...  미국은 비자문제가 까다롭다는걸 좀 더 신중하게 알아봐야겠네요...

후라이

2022-09-07 01:33:45

저도 비자 필요여부에 따라 공립 vs 사립이 결정에 매우 큰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재 비자가 없어 F1 나오는 사립으로 가야한다면 지역도 중요하지만,

학교 프로그램+학비+지역을 통합적으로 보셔야하는 만큼 판단의 기준이 조금 달라질 듯합니다. 

에덴의동쪽

2022-09-07 01:41:25

만약 사립을 가야한다면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을 결정해야 겠네요...  비자가 복병이네요...

대추아빠

2022-09-07 05:37:50

네 비자를 잘 알아보시고 나면 범위가 좀 더 좁혀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땅부자

2022-09-06 22:21:20

저 북가주, 샌프란 산호세 중간인데 제 아이 다니는 학군은 인도인, 중국인은 엄청 많아도 한국 사람들 별로 없습니다. 학교에 한국애들 있어도 2새들과 한국혼혈들이 대부분입니다. 비용 부담없으면 북가주도 괜찮을듯..

에덴의동쪽

2022-09-06 22:28:55

비용에 큰 제약을 두지는 않고 있는데 그래도 무제한은 아닐테니 고민 해봐야겠죠...  북가주는 개인적으로 여행 빼고는 가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한인 커뮤니티가 많이 크진 않은가봐요?

땅부자

2022-09-06 22:38:17

산호세/서니베일 근방으로 한인커뮤니티 커요. 근데 거기서 30-40분만 벗어나면 한국사람들 수가 현저하게 적어져요. 한국분들이 몰려서 사시는듯.. 고딩딸 한국친구중에 한국말 잘하는 애들 본적이 없고 (초딩때부터 많아야 반에 하나둘 정도 뿐임)  지금 4학년 아들반에 한국애 딱 하나, 1학년 딸반에 한국애 없습니다 

킵샤프

2022-09-06 23:37:13

아마 Morgan hill 정도 말씀하시나봐요. 짧게 다녀가신다니 영어도 중요하지만 겨울이 긴 곳은 피하시길 권장합니다. 한국보다 덜 추운 지역도 겨울의 길이 자체가 길어서 지치기 쉽더라구요. 나중에 잃어버린 반년에 눈물흘리실수도요...

땅부자

2022-09-06 23:43:19

저는 페닌슬라쪽에 사는데 중국인, 인디안 엄청 많은데 한국사람들은 없더라구요. 모건힐은 좀더 심심해요. 산마테오 카운티 정도면 아시안도 많고 쇼핑, 영화 등등 크게 부족하지 않고 더 많은 문화생활 원하면 샌프란 가도되고 산호세로 한국장 보러 다니기도 괜찮은거 같아요. 

에덴의동쪽

2022-09-07 01:44:45

대형 한인 커뮤니티를 피하면서도 아시안이 적당히 있는 지역을 찾는다면 이쪽도 괜찮은 조건이네요...  이쪽도 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킵샤프

2022-09-07 03:36:17

+1 저도 산마테오에 한표를 

에덴의동쪽

2022-09-07 01:43:25

저희가 겨울이 긴 지역에 살아서 너무 뼈저리게 잘 알고 있고...  그것 때문에라도 저희 근처에 오라고 선뜻 얘기를 못하는 것도 있어요... ㅠㅠ

킵샤프

2022-09-07 03:36:45

원망듣기 쉽상이죠ㅜㅜ

하와이드림

2022-09-06 23:50:09

호놀룰루도 좋아요. 아이들 액티비티가 많아서 액티비티하면서 친구들도 사귀고 그러면 좋을 것 같아요. 한국이나 일본에서 초등학생들이 많이 와서 영어를 배우고 가서 프로그램도 잘 되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들 영어는 어디를 가든 부모의 영향을 받는 것 같아요. 부모들이 한국사람들하고 어울리면 아이들도 당연히 한국 아이들하고 어울리겠죠. 

에덴의동쪽

2022-09-07 01:30:23

하와이도 이런면에서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후보지로 넣었습니다...  단 하나 걸리는게 영어를 배우러 가는건데 하와이 인종 구성상 영어를 배우는데 최적일지가 살짝 의문부호가 붙는...  하와이 프로그램은 사립학교에서 제공하는 거겠죠?

아날로그

2022-09-07 01:34:39

말씀하신 것들 종합해보면 일단 한국 사람 많은지역, la, oc, nj, nyc등은 거르시구요. 시골에 있는 대학도시가 젤 좋습니다. 한국사람 많은 곳은 부모도 아이고 한국말을 쓰게되고 남에게 의지하게 되어서 영어가 잘 안 늘어요. 오히려 한국사람 없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더 자연스럽게 영어도 배우고 그곳에 잘 녹아들 수 있거든요. 성향따라 다르지만 어중간하게 한국아이들 한두명 있으면 생긴 건 똑같은데 영어 못한다고 비교당하고 그래서 아이가 더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구요. 보스톤이나 Nj처럼 교육열 높은 곳은 꼭 피하셔요. 그런 곳은 애들도 스트레스 레벨이 높아서 친구 사귀는 것도 힘들어합니다.

에덴의동쪽

2022-09-07 01:48:55

저도 시골 대학도시 살면서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 부분은 공감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목적이 뭔지 그걸 하려면 어느 지역을 가야하는지 잊지 말고 준비해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꽉꽉

2022-09-07 01:51:01

시카고 쪽 고려하신다면, 에반스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작지도 너무크지 않은 적당한 크기 도시고, 한인 인구 적어서 영어만 쓰며 살아야되고, 차타고 조금 가면 한인 많은 동네 있어서 장보거나 하기도 편리하구요. 

에덴의동쪽

2022-09-07 02:25:38

에반스톤에 한국 학생/부부 꽤 많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가봐요?  동네 참 좋죠 다운타운이나 한인타운 까지 거리도 멀지 않고...

LGTM

2022-09-07 03:45:15

굳이 한국인이 없는 지역을 꼭 찾아야 할까요? 우리는 미국에서 보통은 이방인 취급 받습니다. 굳이 그렇게 환영받지 못 하는 곳에 꼭 가야만 할까요? 영어가 도대체 얼마나 중요하길래 그렇게 까지 해야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한국인 많은 동네에 가시더라도 얼마든지 영어 및 다른 건 배울 수 있어요. 저 같으면 영어 보다는 애들 데리고 국립공원 여행이나 많이 하겠어요. 영어는 그냥 한국에서 꾸준히 배우시는게 더 효과적일 수도 있어요. 학원 관련은 한국의 가성비가 더 높습니다.

대추아빠

2022-09-07 05:36:59

이건 그냥 개인 선택의 영역인가 같아요.

LGTM

2022-09-07 06:18:32

네, 그래서 좀 다른 의견을 드려봤습니다.

에덴의동쪽

2022-09-07 05:41:06

그러게요 그놈의 영어가 뭔지...  제가 어릴때는 영어만 잘해도 먹고살았던 시절도 있었는데...  미국이 수퍼파워 위치에 있는한 앞으로도 영어는 많이 쓰일 것 같아요...  입시영어 대신에 어릴적에 좀 더 영어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데는 현지 생활만한게 없더라고요...  준비하면서 고민하겠지만 아이와 엄마 모두 만족할만한 지역을 골라야겠죠?

Oneshot

2022-09-07 18:28:08

언어를 배우는거면 도시보다는 사는 지역이 어디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LA만해도 한인사는동네, 흑인동네, 히스페닉동네, 백인동네 다 다르거든요. 먼저 도시 결정하시고 지역을 고를때 한인들 많이 안사는 지역으로 하시면 영어공부하는데 부담은 없을거 같네요. 시카고, 보스턴이 한인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도시가 아닐까 싶고, 뉴저지도 북부만 피하면 - 뉴저지 중부만 해도 많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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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68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3344
updated 114328

[내집마련] 고금리 시대에 저금리로 주택을 사보자 (Mortgage Assumption)

| 정보-부동산 31
에반 2024-03-28 3238
updated 114327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 후기-카드 36
캡틴샘 2024-05-04 2693
new 114326

첫집 구매 혜택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multiplex가 정답? 그냥 싱글홈?

| 질문-기타 7
ucanfly33 2024-05-04 960
updated 114325

릿츠 보유 중 브릴리언트 사인업 받는 조건 문의

| 질문-카드 9
Dobby 2024-05-04 667
updated 114324

[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27
Alcaraz 2024-04-25 11109
updated 114323

뉴욕 초당골 vs 북창동 순두부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30
오동잎 2024-05-03 1806
updated 114322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78
jeong 2020-10-27 76933
updated 114321

[은퇴 시리즈] 아이의 파이낸스 (feat. 땡큐! 콜로라도)

| 정보-은퇴 71
개골개골 2024-01-23 5916
updated 114320

9-10월 ICN-LAX (이콘)이 엄청 싸네요: AA 원스탑, 편도 $220, 왕복 $365 (인천-뉴욕도 저렴함)

| 정보-항공 39
  • file
그린앤스카이 2024-05-04 5332
updated 114319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17
Leflaive 2024-05-03 5242
updated 114318

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15
Delta-United 2024-05-01 3125
updated 114317

[개악?] 케1 벤처 X 매년 나오는 300 불 여행 관련 statement credit -> 300 불 쿠폰으로 변경

| 정보-카드 61
레딧처닝 2023-09-13 6639
updated 114316

콜로라도 7월초 4인가족 9박 10일 여행에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14
  • file
도다도다 2024-05-02 744
updated 114315

2023년 11월 현재 한국행 위탁수화물 규정은 어떻게 되는지요?

| 질문-항공 10
손만대면대박 2023-11-13 926
updated 114314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26
두유 2024-05-03 2039
updated 114313

그럴리야 없겟지만 은행이 파산 한다면 어찌 되나요?

| 잡담 54
알로하 2020-03-19 5944
updated 114312

일본 어디까지 가봤늬 - 요코하마 관광코스 추천 (먹는 것에 진심인 편)

| 정보-여행 63
  • file
양반김가루 2021-10-27 9455
updated 114311

(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29
Globalist 2024-04-25 2935
updated 114310

게시판에서 새롭게 알게된 편리한 기능 (+질문)

| 잡담 6
슈티글 2024-02-25 1128
updated 114309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60
달콤한인생 2024-05-01 3843
updated 114308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69
블루트레인 2023-07-15 12993
updated 114307

[업데이트: 인어났어요]//[원문]아플 비지니스 250,000 오퍼 (20K 스펜딩 조건)

| 정보-카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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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golian 2024-04-28 2586
updated 114306

경주 힐튼) 부모님 모시고 2박 전략 지혜를 구합니다. (특히 가보신분들 답글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28
우주인82 2024-04-30 2120
updated 114305

두릅...두릅이 먹고 싶어요

| 질문-기타 31
쟌슨빌 2024-04-16 3745
updated 114304

Venture X pp 라운지 게스트 무제한

| 정보-카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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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 2024-02-22 4326
updated 114303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경로우대 불가

| 후기 13
Hanade 2024-05-04 1919
updated 114302

슬기롭게 도쿄 처음 여행하기: 무료 가이드 정보

| 정보-여행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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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2024-04-23 2845
updated 114301

운행중 엔진꺼짐 현상

| 질문-기타 15
Oneshot 2024-05-03 1677
updated 114300

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 여행기-하와이 7
ylaf 2022-03-24 3129
updated 114299

[새오퍼] BoA 프리미엄 엘리트 카드 ( 연회비 550불 짜리 ) 75,000 점 보너스

| 정보-카드 65
레딧처닝 2023-06-06 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