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비지니스 론을 생각 중입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제가 retail lending쪽에 있는건 아니라 100% 아는건 아니지만 제가 이해하고있는 금융권 baseline선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일단 회사형태가 아닌 sole proprietorship 인 비지니스라서 (게다가 EIN 으로 보고된 것도 없고...) 불리한 점이 있는지요? -> 불리한 점은 없습니다.  Discrimination에 해당하기에 entity형태에 대해서 불리함은 없습니다.  
2. 로컬 크레딧 유니언과 SBA 가 첫 비지니스 대출시에 대부분 많이 추천하는 곳이던데 맞는 것인지요? 아니면 요새 많이 언급되는 캐비지나 펀딩서클 등등 온라인 업체도 괜찮을까요? -> 요건 케바케 입니다.  Retail lending쪽은 큰 은행들이 꺼려하는 segment이기 때문에 하는곳 안하는곳 발품을 쫌 파셔야 됩니다. 
3. P2 는 영주권자이고 P1 은 시민권자입니다. SBA 론 포함 대부분의 경우 영주권이면 기본 status 요건은 충족하는 것 같은데 혹시 영주권과 시민권이 비지니스 론 심사에서 영향을 미치는지요?  -> 1번과 마찬가지로 불리한점은 없습니다.  하지만 까다로운 렌더를 만나시면 영주권자일시에 expiration date이 문제가 될 소지는 있습니다.  
4. 바로 옆 주이긴하지만 그래도 타주로 이주를 하면서 새 지점을 오픈하는 것인데 로컬은행에서 (크레딧 유니언 포함) 비지니스 론 목적이 타주에 지점 오픈이라고하면 타주에 가서 받으라고 할 가능성이 높을까요? 현재 비지니스를 킾 하면 좋은데 현재 1인 미용실이라서 물려주거나 킾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 새로 받는 지역연고의 로컬은행을 추천드립니다.  위에 말씀드렸듯 national 사이즈의 은행을 찾기는 쉽지 않으실꺼고요, 그렇다하면 로컬은행을 두드려야하는데 로컬은행의 특성상 타주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 법적인 문제대비를 위한 비용문제상 은행이 있는 주만 집중하는 편입니다.  (제가 있는 켈리중심으로 말씀드리는거니 타주가 다닥다닥붙어있는 동부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5. 현재 P2의 비지니스 연간 매상은 $250k - $300k 정도입니다. 순익은 50% 정도 되는거 같구요, 론 금액 산정시 대략적인, 느낌적인 느낌으로 예상 금액이 있나요? 아니면 신청할 때 얼마를 대출해달라고 요구를 하면 그에 상응하는 금액이 대출이 되는건가요? 로컬 업체와 온라인 업체들이 좀 다를것 같기도 하네요. -> 위에 말씀을 종합해보면 위에 말씀하신 매상은 결국 파시거나 닫고 새로 여실 비지니스에 대해 대출을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보통 그럴경우 일반론은 나오기 힘들어 보입니다.  은행이 해주는 대출의 repayment는 앞으로 새로열 비지니스의 매상에 달려있는데 대출이 나가는 순간엔 아직 비지니스 시작 전이기 때문에 매상이 $0라고 보기 때문이지요.  기존 비지니스를 킵하시면서 expansion하실경우는 기존 매상이 중요하긴 합니다.  아니면 새로운 비지니스는 SBA론으로 꼭 가셔야할꺼 같습니다.  기존 비지니스를 사시는 케이스라면 셀러의 매상을 봅니다.  
6. 세금보고 자료 외에 비지니스 론의 사용 목적과 계획같은 것도 도움이 되나요? 아주 아주 옛날에는 이런식으로 비지니스 론 신청시 프리젠테이션도 하고 그랬다고 들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몰라서요. -> SBA론의 경우 pro forma projection base를 보기도 합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은 다음에 또 NJ 방문할 시에 그 지역의 로컬 은행들을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두달에 한 번 정도는 사전답사 (라고 쓰고 지인들과 놀기...) 를 하는 편인데 비지니스 로케이션만 알아볼게 아니라 뱅커들과도 약속을 잡고 문의를 해봐야겠네요. 마음 같아서는 지금 있는 비지니스를 두고 가고 싶은데 일할 사람을 구하기가 불가능해서 아무래도 접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ㅠ.ㅠ

지금 비지니스를 접고 가게 되면 정말 새로운 비지니스를 새로운 주에서 시작하게 되는 것과 동일한데 론을 받기가 타이트할 수도 있겠네요.

현재 거주하고 있는 로컬 은행에서 현재 비지니스를 기준으로 대출을 받게 된다면, 느낌적인 느낌으로 비지니스를 클로즈 할 시에 전체 대출금 상환을 해야할 것 같은데비지니스 클로즈 시에 일시불로 상환해야한다는 조건 같은 것들이 보통 들어가게 되나요? 지금 있는 곳에서 론을 받고 이주해서 비지니스를 셋업할 경우를 고려할 시의 질문입니다. 가느다랗기는 하지만 현재 비지니스를 킾할 경우에는 이게 더 나은 상황일 수도 있어서요. 이미 거래하는 비지니스 체킹이 있으니까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은 맘에요.

네 보통 비지니스론의 기본조건 (깨알같이 써져있는 기본 컨디션들)에는 비지니스론에 나가는 underlying 비지니스가 닫을경우 default가 trigger되는걸로 되어있습니다.  이게 기본 사항이긴한데, 굳이 현실을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은행들은 작은론일경우 손님이 가서 먼저 얘기하지 않는한 은행에서 먼저 찾아내기 힘들긴 합니다. 

큰론일 경우 담당 relationship manager가 제대로 일을하면 checking account의 볼륨감소로 의해 먼저 알수는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먼저 알리지 않은게 더큰 문제가 될수도 있고요.  

만약 10만불 이하의 론을 찾으시는거라면 은행마다 "simplified" 또는 "express"라는 이름을 달고 약식으로 해주는 론 product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이런 론들은 약식으로 조건만 맞으면 나오는 론들이라 훨신 맞을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렸듯 발품을 좀 파셔야 될꺼 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simplified 또는 express 비지니스 론이 있기는 하더라구요. 손해볼건 없으니 원래 거래하던 Citizens Bank 에 문의해보고 이주 후 론을 받는게 낫겠다고 하면 그렇게 하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뱅커한테 물어봤는데 Sole corp 이여도 schedule C 를 보기떄문에 loan 은 문제 없다고 하네요.

LABG 님께서 은행 side 를 말씀해 주셨는데, 저는 client 입장에서 봤을떄 loan 을 꼭 받으셔야 된다면 현지 은행에서 받으시는게 좋을 거에요. business 는 close 하시겠지만 어짜피 personal guarantee 가 들어가기 때문에 default 는 옵션에 없으실테니까요. 

네. 비지니스를 클로즈하게 된다면 맘 접고 새 지역에서 알아보는게 좋을거 같네요. 아마 내년 봄 정도면 현재 비지니스를 킾할지 클로즈할지 정해질거 같은데 방향이 정해지는대로 현재 로컬에서 진행할지, 새로운 지역에서 진행할지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통 비지니스 융자에는 비지니스 닫는경우 디폴트라는 문구가 일반적으로 들어갑니다. 

아무래도 예상대로군요. 그게 사실 맞는 말이겠지요. 비지니스를 보고 대출을 해줬는데 비지니스가 없다면 대출을 해준 이유가 사라지니까요. 아이디대로 착하게 살아야겠습니다. ^^

액수가 크지않으면 아마 제일 빠르고 확실한건 이사하시고, 새로 가게 여시고 적어도 1년정도 major은행들 (chase, boa, wells fargo, 등등)과 관계 여시고 꾸준히 deposit과 비지니스 트랜색션들 발생시키시고 그것들을 근거로 주거래은행에서 해주는 unsecured loan으로 받으시는게 제일 쉬울것 같습니다. 은행들은 CRA (Community Reinvestment Act)용으로 스몰 비지니스들에게 론 해주고 크레딧 채우는게 있어서 banking relationship만 있으면 크게 까다롭지 않게 보고 론을 하더라구요. 액수를 얼마나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예전엔 10만불까진 UCC 저당도 안잡고 스테잇먼트만 보고 해준다고 들었네요. 

네. 대부분 이주 후 로컬 은행을 추천하시네요. Chase 는 P1 이나 P2 둘 다 오랫동안 사용해오긴 했는데 P1 는 월급 메인 통장이긴해요. P2 도 메인으로 사용하는 personal checking 이긴한데 business 는 Citizens 와 해왔습니다. Citizens Bank 는 뉴저지 쪽에는 없는거 같군요. -_-;; PNC 는 현재 동네와 NJ 에 다 있는 것 같은데 PNC 로 비지니스 체킹을 하나 터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Chase 는 예전에 비지니스 체킹 트려고 했더니 안되더라구요. 아마 PA 에 지점이 없을 때 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PA 에서 열 수 있나 모르겠습니다. 동네에는 Chase 지점이 있지는 않은데 그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저당 잡히는거 최대한 피하고 싶은데 10만불 론이면 대충 오픈 비용 커버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메인 비지니스 은행을 새로갈 주에 있는 은행 중 하나로 알아보겠습니다. NJ 에는 한인 은행들도 몇개 보이던데 New Hope 이라든지, 밀레니엄 이라든지, 이런 한인 은행들과 일하는 것도 괜찮겠지요? 한인 은행은 예전에 한국으로 와이어 할 때 제외하고는 사용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딱히 경험이 없습니다.

오픈비용 커버하시는건 순서가 원글님이 우선 up front로 다 내시고 나중에 론 받아서 그돈으로 운영자금으로 쓰신다고 생각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새로 오픈하는 비지니스를 커머셜 론으로 해주는 은행은 없습니다 (SBA 특별한 경우 제외하구요).  부동산 대출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국계 은행들에겐 미용실은 아직도 비선호 업종입니다.  한국계 은행에선 미용실용으로 건물 사시는것 아니면 대출 받기 힘드실 겁니다.  거래은행 알아보실때 은행 asset size큰 순서대로 알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작은 은행과 관계 쌓아가면서 비지니스 키워나가는것도 좋겠지만 대출이 필요할 시에는 큰 은행들에게 그냥 큰 의미없는 한 손님으로 CRA용으로 론 받으시는게 제일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의미없다는게 나쁜뜻으로 하는말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스몰 비지니스에게 해당된다는 뜻이니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말씀하신대로 초기 비용은 up front 로 해도 사실 문제는 없는데 왠지 비지니스 론 받아서 스타트하는게 느낌적인 느낌으로 부담이 덜한 것 같아서 비지니스 론을 알아보려고 했습니다. SBA 에는 첫 비지니스 시작할 시에 받을 수 있는 론이 있기는 한거 같더라구요. 좀 빡세게 서류를 요구한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주 거래 은행은 NJ 로 이주하면 아마도 Chase 를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마적질에 좋긴하겠죠.) P2 가 한국말이 더 편해서 한국은행도 세컨용으로는 고려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