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STOP 사인에서 경미한 교통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GodisGood, 2022-09-15 22:50:35

조회 수
1918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코스트코 주차장에 경미한 교통사고을 당했어요. 저의 차량은 STOP 사인에서 완전히 멈추고 출발 직전에 뒷 차량이 와서 뒤에서 차를 박았어요. 일단 상대방 운전가가 공손하게 자기가 at fault으라고 text message & verbally 인정을 했어요. 코스트코 측에서도 collision video을 확인 받은 상태에요. 상대방이 가능하면 auto body shop에서 repair invoice을 주는걸로 settle 하고 싶어하는데....

 

감사하게도 뒷좌석에 있던 가족은 근육통증/ 뻐근함 말고는 아직까지는 증상이 없어요. 하지만 가족중 한명은 2 day sick leave 그리고 두명은 다음날 lecture 을 못갔는데... 이런 경우에는 pain & suffering 따로 요구할수있나요? 제 생각에는 각 사람당 $100 그러니깐 auto damage repair + $400을 요구 할라고 하는데 이게 reasonable 한건지 잘몰르겠네요. 아직는 병원을 가야되는거는 아니지만 목, 등, 어께, 허리에 불편함있어요...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14 댓글

엔디미온

2022-09-15 23:03:20

우선 상대방의 잘못이라는 증거 확보하신 것부터 잘하신 것 같구요 경미하다고 하셨는데 차량 데미지와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 이 부분은 잘모르겠지만 보통 일반적인 경우 (변호사를 사용하거나 한 뒤) 상대방의 보험회사에 컨택을 해서 클레임을 하고 딜러나 원하는 곳으로 가서 수리를 하실수가 있어요. 차량 탑승자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모두 메디컬 커버가 되고 카이로프렉틱이든 병원이든 가실수가 있고 보통 인당 몇천달러 청구가 가능합니다. 상대방 보험 먼저 확인하고 차량 수리 기간 동안 렌터카도 받으셔서 불편함을 최소화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교통 사고는 지금 당장 아니라도 언제 후유증이 올지 몰라요.. 상대방이 보험이 없는 경우는.. 본인 보험으로 하셔야하는 불상사가 있는데 이럴 경우는 그냥 수리 받고 병원 치료 받고 현금 받으셔야죠...

Jester

2022-09-16 00:31:01

+1 저라면 무조건 변호사 선임하고 치료 받습니다. 몇천불 받는게 사고 당한 사람 좋으라고 받는게 아니라 병원비 + 수리비 + 향후 잠재적 어떤 증상이 나도 더이상 책임 안물음 조건으로 받는건데, 수리비만 받고 끝내는건 (사고가 아주 가볍다면 모르겠지만) 좀 리스키한거 같아요. 심지어 불편함이 아직도 있으시다면요

GodisGood

2022-09-16 06:39:34

너무 minor한 accident이라 치료는 urgent care 정도 받을라고요. 혹시 변호사를 선임 안하면 medical bill reimbursement 못 받을수도 있나요? 이미 상대방이 100% 과실을 문자로 인정했어요 + 코스트코 cctv footage.

Jester

2022-09-16 19:50:40

그런건 전혀 아니구요, 제 지인분의 조언에 따르면 변호사 없으면 치료비 1, 보상금 1 나오고 변호사 붙으면 치료비 1, 보상금 1, 변호사비 1 나온다고 그냥 일 편하게 하려면 변호사 쓰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치료 많이 안받으실거면 아마 변호사가 안 맡으려고 할 가능성이 높아요. (제가 다니는 카이로프랙터에 변호사가 놔둔 leaflet이 있는데 천불인가 3천불 이상 치료비가 나와야 맡는다는 식이었습니다)

GodisGood

2022-09-16 06:42:15

좋은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리 작은 사고지만 후유증떄문에 insurance claim하고 병원 가기로 결정했어요.

connect

2022-09-16 00:35:30

보험 처리하면 받는건데 요구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도 경미한 사고가 있었어요 . 뒤에서 차가 박아서 뒷 플라스틱 범퍼가 깨져 교체한적이 있는데요. 변호사 없이 보험사와 직접 케이스 진행했구요. 100%상대방 잘못으로 치료비 (운전자+동행자 한의원3주, 2번/1주 ), 범퍼교체비, 보상금 인당 1500 받았습니다. 혹시나 제 경험이 원글님 보상금 받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남겨요 ㅎㅎ

GodisGood

2022-09-16 06:25:28

경험담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변호사를 선임할 만한 case가 아니라서 저는 범퍼에 minor 스크레치 난 수준이라ㅎㅎ 근대 한의원 말고는 병원은 안가셨나요?  

2022-09-16 00:39:34

쓸데없이 신경이 많이 쓰이시겠네요. 저도 사고가 나면, 금전적인것 보다 오히려 일상이 깨지는게 더 화나더라구요. 

 

일단 뒷차가 보험처리를 원하지 않아서, 이렇게 하신것 같은데. 저는 그자리에서 돈 혹은 체크 (위험할수도) 받고 바로 빠이빠이 할거 아니면, 보험처리 했었을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처럼 뒷차의 잘못을 확인할수 있으면 상황이면 나을것 같기는 한데, 이후에 말을 어떻게 바꿀지 모르니까 바로 폴리스 리포트를 받는게 나은것 같아서요. 그러나, 상대방이 아주 정중하고, 믿을만한(?) 사람같아 보였다면 이런 선택을 했을수도 있겠네요. 

 

어쨌거나, 상대방이 전적으로 reasonable한 사람이라고 했을때, estimation + 고치는 동안의 차량 렌트 (개인으로 빌리니까, 보험 렌탈 보다 많이 비쌉니다) + 소정의 치료비 (혹은 손해비용) 정도를 요구하면 될것 같습니다. 추가로, 주마다 다르지만 보험처리를 하면 depreviation에 대해서도 돈을 주니까, 그것도 도 손해배상에 같이 포함시키면 될듯 합니다. 결국 차량 고치는 비용 + 렌트 + 치료비/손해배상 + 차량 감가삼각비용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듯 하네요. 어떻게 보면 상대 보험회사에 클레임하면 커버가 되는 비용과 거의 동일 합니다 (정신적 손해배상 제외). 그렇게 생각하면, 이것보다 못 받게 되면, 보험을 안걸고 상대방의 편의를 봐주었는데 오히려 손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하는것이라 볼수도 있을듯 합니다. 이것도 제 생각에 이렇다는것이지, 제 경험에 비추어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는 100% 보험처리). 

 

 

그런데, 만약 이렇게 돈을 받고, 차를 안고치실꺼면 모르겠는데.... 굳이 보험처리를 안하는 이유가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적으로 상대방을 위한거라면, 사실 상대방은 compensation을 더 해주어도 할말이 없어야죠. 

 

미국처럼 일처리가 빠릿빠릿 하지 않은 곳에서 혹시라도 상대방이 말을 바꾸면, 그냥 보험처리 하는것도 머리가 아픈데 (여기서 클레임해라/폴리스 리포트 넣어라/저기가서 에스티메이션 받아라 등등등...), 상대방 보험에 시간이 한참 시간이 지나서 (폴리스 리포트도 없이) 클레임 거는건 얼마나 골치가 아플지 상상도 안가네요. 이런경우는 그냥 변호사로 가야 될런지.... 

GodisGood

2022-09-16 06:32:50

비록 상대방이 아주 정중하고, 믿을만한 사람 같아 보였지만 아무리 작은 교통 사고 일지라도(some scraches on the rear bumper) 가족들과 병원을 가보는게 좋을꺼 같아서 insurance claim 하기로 결정했어요. 금전적인것 보다 physical and mental well-being 이 중요한거 같아요. 긴 답변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Gratitude

2022-09-16 00:50:58

P2가 딱 30살일때 우회전하려고 섰는데 뒤에서 rear-ended 당했구요. 당시 P2가 어렸기도 했고 차도 매우 저렴한차 였는데 새차여서 그랬나 아무런 표시도 안날정도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가라고 하고 아무것도 안했었어요. 

GodisGood

2022-09-16 06:45:38

저의도 사고라고 민망할 만큼 rear bumper만 글켰는데...사고 휴유증떄문에 insurance claim하고 병원가서 검사하기로 했어요.ㅎㅎ

Gratitude

2022-09-16 08:43:55

아프면 당연히 검사 받아야죠~ 쾌차를 빕니다. 

건강한삶

2022-09-16 06:45:06

비슷한 경미한 사고로 인해 저는 꽤나 오랫동안 아팠어요. 차 자체는 별로 데미지가 없었는데 후유증이 꽤 오래 가더라고요그래서 치료도 계속 받았고요. 혹시 모르니 가족 분들 잘 체크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조수석에 앉아있었는데 운전자는별로 안아팠는데 저는 목디스크 판정 받았었네요.. ㅠㅠ 

GodisGood

2022-09-16 06:49:34

아이고ㅠㅠ 안그래도 병원가서 체크하기로 결정 했어요. 빠른 쾌차를 빕니다~

목록

Page 1 / 383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60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95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52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6653
updated 114999

포항앞바다에 상당량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 정보 100
이론머스크 2024-06-03 6242
updated 114998

각 체인별 숙박권/포인트 타인숙박

| 정보-호텔 286
Globalist 2020-01-08 55645
updated 114997

salvaged title 이었던 차가 clean title이 될 수 있나요? (업뎃: 사기 당한 것 같습니다) (최종업뎃: 차 팔았습니다)

| 질문-기타 13
피피아노 2024-04-24 2090
updated 114996

애틀란타 맛집 리스트, 확인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16
유기파리공치리 2024-06-03 1248
updated 114995

P2 가 곧 둘째 임신하려고 하는데.. 보험을 어떤걸 들어야 할까요?

| 질문-기타 16
MilkSports 2024-06-03 1198
new 114994

요즘 배터리 잔디깍기 (Mower)는 성능 괜찮나요? (25-inch Greenworks)

| 질문-기타 25
  • file
Alcaraz 2024-06-04 795
updated 114993

Caesars Diamond $100 Celebration Credit / 득보다 실이더 많을수 있습니다. 경험담 공유합니다.

| 정보-호텔 40
Lucas 2024-05-27 2191
updated 114992

LAX 에서 connecting flight 7시간 기다리시며 어머님이 좀 편안하게 계실곳이 있을까요?

| 질문-항공 12
날아올라 2024-06-03 1097
updated 114991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121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4180
updated 114990

한국 휴대폰 번호 없을때 알뜰폰 가입?

| 질문-기타 12
럭키경자 2024-06-01 954
updated 114989

[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11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6-03 1097
new 114988

Amex Travel로 호텔 예약시, MGM Pearl 멤버 무료주차 가능한가요?

| 질문-호텔 3
인슐린 2024-06-04 75
new 114987

한국 거주 7살 여아: 미국에서 사갈 수 있는 선물 추천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5
한강공원 2024-06-03 483
updated 114986

[사진으로만 보는] Mt. Rushmore, Badlands NP, Theodore Roosevelt NP

| 정보-여행 10
  • file
개골개골 2024-06-01 969
updated 114985

MD 볼티모어 이주 지역 추천

| 질문-기타 5
bibisyc1106 2024-06-03 689
updated 114984

보라보라 가기전에 사인업 못받더라도 아멕스 브릴리언트 만들어야할까요?

| 질문-카드 13
라이프타임 2024-06-03 839
updated 114983

뉴욕 Ezpass 매달 차지되는 1불 유지비 안내는 플랜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 질문-기타 42
피넛인포트 2024-06-03 960
updated 114982

어린 아이 (~1살)와 함께 하는 올인클루시브는 어디가 좋을까요?

| 질문-여행 11
위히 2024-06-03 637
new 114981

2024 Kia Forte 구매 예정입니다

| 질문-기타 7
iOS인생 2024-06-03 870
updated 114980

아멕스 힐튼 아너 7만+숙박권 / 서패스 13만+숙박권 사인업 - 퍼블릭/레퍼럴 둘다 보이네요.

| 정보-카드 23
헬로구피 2024-05-23 5037
new 114979

아멕스 플래티넘 타겟 업글 오퍼 오류 해결방법 있을까요?

| 질문-카드 2
도마뱀왕자 2024-06-04 224
updated 114978

아이폰 13 미니 혹은 옛 핸드폰 쓰시는 분들, 배터리 광탈 어떻게 버티세요?

| 잡담 55
복숭아 2024-06-03 1806
updated 114977

런던 여행 3박 4일 후기 - 3인 가족 10살 아이와 함께

| 후기 13
로녹 2024-05-31 903
new 114976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법 ㅜㅜ 비지니스는 정녕 불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13
미니딩 2024-06-03 1041
updated 114975

점점 산으로 가는 테슬라 서비스: 집에는 알아서 가세요!

| 정보-기타 13
리버웍 2024-06-03 3002
updated 114974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34
  • file
shilph 2020-09-02 76833
updated 114973

엄마와 아들 RTW Planning 중-서유럽 일정 및 동선 문의 & 방콕과 하노이 문의

| 질문-여행 13
SAN 2024-05-30 906
updated 114972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85
24시간 2019-01-24 201118
new 114971

현재 보험회사(Farmer’s)보다 AAA 1년치 견적이 $1,000 낮으면 옮겨야 할까요?

| 질문-기타 2
활기찬하루 2024-06-04 541
updated 114970

추천- 반얀트리 푸켓 (Feat. Amex plat FHR) 사진 추가 (사진 구림 주의, 스압주의)

| 후기 9
  • file
jxk 2023-09-26 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