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STOP 사인에서 경미한 교통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GodisGood, 2022-09-15 22:50:35

조회 수
1920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코스트코 주차장에 경미한 교통사고을 당했어요. 저의 차량은 STOP 사인에서 완전히 멈추고 출발 직전에 뒷 차량이 와서 뒤에서 차를 박았어요. 일단 상대방 운전가가 공손하게 자기가 at fault으라고 text message & verbally 인정을 했어요. 코스트코 측에서도 collision video을 확인 받은 상태에요. 상대방이 가능하면 auto body shop에서 repair invoice을 주는걸로 settle 하고 싶어하는데....

 

감사하게도 뒷좌석에 있던 가족은 근육통증/ 뻐근함 말고는 아직까지는 증상이 없어요. 하지만 가족중 한명은 2 day sick leave 그리고 두명은 다음날 lecture 을 못갔는데... 이런 경우에는 pain & suffering 따로 요구할수있나요? 제 생각에는 각 사람당 $100 그러니깐 auto damage repair + $400을 요구 할라고 하는데 이게 reasonable 한건지 잘몰르겠네요. 아직는 병원을 가야되는거는 아니지만 목, 등, 어께, 허리에 불편함있어요...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14 댓글

엔디미온

2022-09-15 23:03:20

우선 상대방의 잘못이라는 증거 확보하신 것부터 잘하신 것 같구요 경미하다고 하셨는데 차량 데미지와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 이 부분은 잘모르겠지만 보통 일반적인 경우 (변호사를 사용하거나 한 뒤) 상대방의 보험회사에 컨택을 해서 클레임을 하고 딜러나 원하는 곳으로 가서 수리를 하실수가 있어요. 차량 탑승자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모두 메디컬 커버가 되고 카이로프렉틱이든 병원이든 가실수가 있고 보통 인당 몇천달러 청구가 가능합니다. 상대방 보험 먼저 확인하고 차량 수리 기간 동안 렌터카도 받으셔서 불편함을 최소화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교통 사고는 지금 당장 아니라도 언제 후유증이 올지 몰라요.. 상대방이 보험이 없는 경우는.. 본인 보험으로 하셔야하는 불상사가 있는데 이럴 경우는 그냥 수리 받고 병원 치료 받고 현금 받으셔야죠...

Jester

2022-09-16 00:31:01

+1 저라면 무조건 변호사 선임하고 치료 받습니다. 몇천불 받는게 사고 당한 사람 좋으라고 받는게 아니라 병원비 + 수리비 + 향후 잠재적 어떤 증상이 나도 더이상 책임 안물음 조건으로 받는건데, 수리비만 받고 끝내는건 (사고가 아주 가볍다면 모르겠지만) 좀 리스키한거 같아요. 심지어 불편함이 아직도 있으시다면요

GodisGood

2022-09-16 06:39:34

너무 minor한 accident이라 치료는 urgent care 정도 받을라고요. 혹시 변호사를 선임 안하면 medical bill reimbursement 못 받을수도 있나요? 이미 상대방이 100% 과실을 문자로 인정했어요 + 코스트코 cctv footage.

Jester

2022-09-16 19:50:40

그런건 전혀 아니구요, 제 지인분의 조언에 따르면 변호사 없으면 치료비 1, 보상금 1 나오고 변호사 붙으면 치료비 1, 보상금 1, 변호사비 1 나온다고 그냥 일 편하게 하려면 변호사 쓰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치료 많이 안받으실거면 아마 변호사가 안 맡으려고 할 가능성이 높아요. (제가 다니는 카이로프랙터에 변호사가 놔둔 leaflet이 있는데 천불인가 3천불 이상 치료비가 나와야 맡는다는 식이었습니다)

GodisGood

2022-09-16 06:42:15

좋은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리 작은 사고지만 후유증떄문에 insurance claim하고 병원 가기로 결정했어요.

connect

2022-09-16 00:35:30

보험 처리하면 받는건데 요구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도 경미한 사고가 있었어요 . 뒤에서 차가 박아서 뒷 플라스틱 범퍼가 깨져 교체한적이 있는데요. 변호사 없이 보험사와 직접 케이스 진행했구요. 100%상대방 잘못으로 치료비 (운전자+동행자 한의원3주, 2번/1주 ), 범퍼교체비, 보상금 인당 1500 받았습니다. 혹시나 제 경험이 원글님 보상금 받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남겨요 ㅎㅎ

GodisGood

2022-09-16 06:25:28

경험담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변호사를 선임할 만한 case가 아니라서 저는 범퍼에 minor 스크레치 난 수준이라ㅎㅎ 근대 한의원 말고는 병원은 안가셨나요?  

2022-09-16 00:39:34

쓸데없이 신경이 많이 쓰이시겠네요. 저도 사고가 나면, 금전적인것 보다 오히려 일상이 깨지는게 더 화나더라구요. 

 

일단 뒷차가 보험처리를 원하지 않아서, 이렇게 하신것 같은데. 저는 그자리에서 돈 혹은 체크 (위험할수도) 받고 바로 빠이빠이 할거 아니면, 보험처리 했었을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처럼 뒷차의 잘못을 확인할수 있으면 상황이면 나을것 같기는 한데, 이후에 말을 어떻게 바꿀지 모르니까 바로 폴리스 리포트를 받는게 나은것 같아서요. 그러나, 상대방이 아주 정중하고, 믿을만한(?) 사람같아 보였다면 이런 선택을 했을수도 있겠네요. 

 

어쨌거나, 상대방이 전적으로 reasonable한 사람이라고 했을때, estimation + 고치는 동안의 차량 렌트 (개인으로 빌리니까, 보험 렌탈 보다 많이 비쌉니다) + 소정의 치료비 (혹은 손해비용) 정도를 요구하면 될것 같습니다. 추가로, 주마다 다르지만 보험처리를 하면 depreviation에 대해서도 돈을 주니까, 그것도 도 손해배상에 같이 포함시키면 될듯 합니다. 결국 차량 고치는 비용 + 렌트 + 치료비/손해배상 + 차량 감가삼각비용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듯 하네요. 어떻게 보면 상대 보험회사에 클레임하면 커버가 되는 비용과 거의 동일 합니다 (정신적 손해배상 제외). 그렇게 생각하면, 이것보다 못 받게 되면, 보험을 안걸고 상대방의 편의를 봐주었는데 오히려 손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하는것이라 볼수도 있을듯 합니다. 이것도 제 생각에 이렇다는것이지, 제 경험에 비추어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는 100% 보험처리). 

 

 

그런데, 만약 이렇게 돈을 받고, 차를 안고치실꺼면 모르겠는데.... 굳이 보험처리를 안하는 이유가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적으로 상대방을 위한거라면, 사실 상대방은 compensation을 더 해주어도 할말이 없어야죠. 

 

미국처럼 일처리가 빠릿빠릿 하지 않은 곳에서 혹시라도 상대방이 말을 바꾸면, 그냥 보험처리 하는것도 머리가 아픈데 (여기서 클레임해라/폴리스 리포트 넣어라/저기가서 에스티메이션 받아라 등등등...), 상대방 보험에 시간이 한참 시간이 지나서 (폴리스 리포트도 없이) 클레임 거는건 얼마나 골치가 아플지 상상도 안가네요. 이런경우는 그냥 변호사로 가야 될런지.... 

GodisGood

2022-09-16 06:32:50

비록 상대방이 아주 정중하고, 믿을만한 사람 같아 보였지만 아무리 작은 교통 사고 일지라도(some scraches on the rear bumper) 가족들과 병원을 가보는게 좋을꺼 같아서 insurance claim 하기로 결정했어요. 금전적인것 보다 physical and mental well-being 이 중요한거 같아요. 긴 답변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Gratitude

2022-09-16 00:50:58

P2가 딱 30살일때 우회전하려고 섰는데 뒤에서 rear-ended 당했구요. 당시 P2가 어렸기도 했고 차도 매우 저렴한차 였는데 새차여서 그랬나 아무런 표시도 안날정도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가라고 하고 아무것도 안했었어요. 

GodisGood

2022-09-16 06:45:38

저의도 사고라고 민망할 만큼 rear bumper만 글켰는데...사고 휴유증떄문에 insurance claim하고 병원가서 검사하기로 했어요.ㅎㅎ

Gratitude

2022-09-16 08:43:55

아프면 당연히 검사 받아야죠~ 쾌차를 빕니다. 

건강한삶

2022-09-16 06:45:06

비슷한 경미한 사고로 인해 저는 꽤나 오랫동안 아팠어요. 차 자체는 별로 데미지가 없었는데 후유증이 꽤 오래 가더라고요그래서 치료도 계속 받았고요. 혹시 모르니 가족 분들 잘 체크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조수석에 앉아있었는데 운전자는별로 안아팠는데 저는 목디스크 판정 받았었네요.. ㅠㅠ 

GodisGood

2022-09-16 06:49:34

아이고ㅠㅠ 안그래도 병원가서 체크하기로 결정 했어요. 빠른 쾌차를 빕니다~

목록

Page 1 / 384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906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238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212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2010
updated 115379

올해는 Apple Back-to-School promotion 언제 시작하려나요?

| 질문-기타 17
FHL 2024-06-18 1814
new 115378

미국으로 7년만에 귀국합니다. 제 크레딧 0이겠죠?

| 질문-기타 8
NYAngel 2024-06-20 2061
new 115377

비행기 비즈 1좌석에 부모님과 아이 함께 탑승 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10
대학원아저씨 2024-06-20 973
updated 115376

(수요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영구귀국한 마적단의 대한항공 마일리지 모으는 한국 카드 소개

| 정보-카드 28
숨pd 2023-11-16 7023
updated 115375

한국방문질문_영주권자 택스리펀 어디까지 받아보셨나요?

| 질문-기타 16
도베르만베이비 2024-03-21 2296
new 115374

대한 항공 마일리지 부족 ( 메리엇에서 대한 항공 포인트 이동 )

| 질문-항공 3
Reno 2024-06-20 263
updated 115373

Conrad Seoul - 2 Queen Executive Lounge Access 방의 경우 조식 zest에서 가능한가요?

| 질문-호텔 20
memories 2024-06-18 1331
updated 115372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91
  • file
shilph 2020-09-02 78161
updated 115371

사이버트럭 파운데이션 주문 제차례가 왔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 질문-기타 11
레드디어 2024-06-19 2601
new 115370

구글 보이스 자동 발신이 가능한가요?

| 질문-기타 4
오우펭귄 2024-06-20 180
updated 115369

위스키 발베니 Balvenie 12년 더블우드

| 정보-기타 35
  • file
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6-12 8792
new 115368

대한항공 ICN-JFK 비지니스 좌석이 몇좌석 풀리는건가요?

| 질문-항공 3
어떤날 2024-06-20 486
new 115367

아멕스 체킹에 MR 킵하려면 체킹 어카운트팀에 컨펌을 받아야 하나요?

| 질문-카드 2
발전산의선택받은자 2024-06-20 115
updated 115366

Southwest 항공마일 사용하기 괜찮은지요?

| 질문-카드 31
서울 2024-06-19 1424
new 115365

델타항공 델타원 어메니티 새로운 어메니티 키트 공개

| 정보-항공 4
  • file
컨트롤타워 2024-06-20 456
updated 115364

2024년도 Roth IRA를 이미 contribute하였는데 2024 income이 Roth IRA Income limit을 넘어갈것 같습니다.

| 질문-은퇴 8
메기 2024-06-19 819
updated 115363

Chase Card 닫았어도 Charge가 계속 승인날수 있습니다. [주의]

| 후기-카드 23
Parkinglot 2024-06-19 2119
updated 115362

[후기] 아이폰 13 프로 (Visible eSIM + SKT FreeT eSIM) 성공, 아이폰 14프로(RedPocket eSIM + SKT FreeT eSIM)도 성공

| 후기 85
  • file
된장찌개 2022-10-19 13388
updated 115361

3월 마우이 & 오아후 - 힐튼 Ka La'i Waikiki Beach, LXR Hotels & Resorts 리뷰 (스압 주의)

| 여행기-하와이 9
  • file
삼대오백 2024-03-25 1865
updated 115360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215
블루트레인 2023-07-15 15823
updated 115359

곧 큰 스펜딩이 있는데 어떤 카드를 열어야 할까요?

| 질문-카드 2
BoseCompanion5 2024-06-19 967
new 115358

ly.com 에서 항공권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 질문-항공 3
IKEA 2024-06-20 503
updated 115357

[후기] 한국방문 한국유심없이 T mobile 로밍으로만 여행하기

| 정보-여행 16
blueblue 2023-09-02 2923
new 115356

TripIt inbox sync 잘 작동하시나요?

| 질문-기타
소서노 2024-06-19 180
updated 115355

rising G11/G12 학생을 두신 부모님들 - 대입 원서용 에세이 온라인 워크샵 (무료)

| 잡담 4
goldie 2024-06-18 866
updated 115354

(캐피탈원 항공권 이벤트로) 반값으로 다녀온 일본 여행 후기!

| 후기 6
  • file
Candlelight 2024-06-19 2120
updated 115353

DoD Employee로 한국에서 살때 장단점 몇가지

| 잡담 21
Wolfy 2024-06-18 2902
updated 115352

명동르메리디앙/ JW Marriott제주/ 엘시티 레지던스/ Park Hyatt Siem Reap

| 후기 10
여기가메이저 2024-06-18 1335
updated 115351

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44
  • file
드리머 2024-04-14 3211
updated 115350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334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7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