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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귀소(歸巢)

오하이오 | 2022.09.19 10:58:5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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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선 추석 연휴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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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동 현관에서 배웅하고, 들어가시던 예전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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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밖으로 배웅 나온 어머니. 서로 안 보일 때까지 서 있고, 뒷걸음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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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가는 전철역 입구. 한번더 보시겠다며 와주신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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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떠나 댈러스를 거쳐 집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샤롯공항(Charlotte, CLT)에선 잠시 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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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비어 있던 공항 건물로 들어온 햇살과 함께 모여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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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있던 비행기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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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를 거쳐 오하이오 도착. 하이(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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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오하이오(OHIO)! 육면체에 여섯자 새겨 넣은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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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직후 한숨 자고 일어나 풀어 놓은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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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이 바뀐 사흘을 보내며 맞은 첫 주말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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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늦게 치르는 차례. "시작 전에 절 연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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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한 차례상이 준비되자 문을 열며 "할아버지 오신다, 일어나라"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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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마다 돌아가며 잔을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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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잣밥을 내놓으며 마친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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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를 마치고 달려간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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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다해 던지는 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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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려는 자의 대결이 이어진 2시간여 동네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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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돼서는 모처럼 다 함께 오른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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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 멈춰 처는 점심을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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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는 3인 3색 저마다 방법으로 기다리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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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들고 멀지 않은 동네 호텔 도착. 요즘 먹고 자는 게 일인 것 같은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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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 보고 게임하고 책 보며 제각각 노는 아이들을 보니 또 한 번 '컸다. 세월 갔다'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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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해 쉬며 보냈던 생일 파티를 한 달여 전 못하고 넘긴 2호를 위해 준비한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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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서 한 걸음도 나가지 않고 맞은 다음 날 일요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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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고 펼친 보드게임판. 어쩌다 가족 전통이 된 (최대) 5인 여행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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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전 준비가 귀찮은 듯하다가도 판만 벌이면 불꽃이 튈 듯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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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도 아예 호텔서 해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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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싸고 체크아웃 전 '호텔 방 가족사진'으로 1박 여행을 마무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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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 어머니와 살던 집 떠나 처와 아이와 사는 집. 여기가 내 둥지다 싶으니, "엄마,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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