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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번엔 친구가 찍어준 사진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맥블 출사展이라기보다는 현장 스케치에 더 가깝겠습니다. 특히 마지막 사진은 저희 텐트와 함께 밤하늘을 찍어 준 친구의 멋진 사진으로 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립니다.
#1
2주 전에 오레건에 있는 Tygh Valley라는 곳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캠핑장이 따로 있어서 다녀온 건 아니고, Snow Peak에서 매년 진행하는 Snow Peak Way(SPW2022)라는 이벤트를 통해서 다녀온 캠핑 여행입니다. 매년 제한된 인원의 Snow Peak 유저들을 모집해서 함께 캠핑하는 이벤트인데, 올해 안내 이메일을 받자마자 바로 참가 신청을 해서 처음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2
인당 $100의 참가비를 받는데요, 다녀와 보니 참가비가 전혀 아깝지 않은 행사였습니다. 2박 3일 동안 향초 만들기, Birdwatching, 라떼 만들기, craft 등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었고, 기념품도 많이 얻어올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SP 유저들이 함께 모여서 하는 캠핑이다 보니 다양한 종류의 장비와 세팅을 구경할 수 있는 것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개미지옥으로…) 그리고 제목에도 얘기했듯이 맨눈으로 은하수를 보는 거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저녁에는 그냥 잔디에 누워서 밤하늘의 별과 은하수를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한쪽에는 천문망원경을 설치해놔서 달이나 목성 등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3
이번 캠핑에서는 먼저 인사를 건네주시는 채널 구독자님들을 몇 팀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도 SP 유저로서 제품을 잘 사용하고 있고, 유튜브 채널에 자주 등장하는 장비도 SP이다 보니 아무래도 이번 캠핑에서 구독자님들을 만날 확률이 높지 않았나 싶습니다. 채널을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 누군가 알아봐 주시고, 먼저 인사를 건네주시고, 영상을 봐주신다는 말이 참 신기하면서도 창작 활동에 동기 부여가 되네요. (마모에서 사진을 좋아해주시는 마모님들이 계속 사진을 찍게 만드는 동기 부여를 해주시는 거랑 같네요) 물론 본업은 따로 있습니다만, 영상을 좀 더 신경 써서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해주셨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이번에 만난 구독자님들이 거의 미국인들이어서 ‘맥블'을 정확하게 발음을 못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이게 ‘맥주는블루문'인 제 닉을 마모에서 ‘맥블'로 줄여주신 걸 그대로 채널명으로 쓰면서 ‘Mcble’이 된 거라, 혹시 ‘맥블'의 뜻을 물어보시는 미국인 구독자들이 계시면 어떻게 잘 설명을 해드려야 하나 쓸데없는 고민도 좀 해봤습니다. ㅎㅎ
#4
SPW 내년 이벤트는 아마도 워싱턴주의 Long beach에서 열릴 확률이 큰 것 같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참가자 규모가 매년 늘고 있어서 내년엔 2회로 나눠서 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있구요. 아이들과 가족 단위로도 많이 참석하시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액티비티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족 단위로 참석하셔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특정 브랜드의 행사이다 보니 참석 시 텐트는 꼭 Snow Peak 제품을 이용해달라는 룰은 있지만, 없으신 분들을 위해 대여 서비스를 하더라고요. 체험 목적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5
참고로 저 Snow Peak한테 뭐 받은 것도 없고 홍보하는 거 아닙니다! 그냥 재밌게 다녀온 참석자의 참석 후기입니다. :)
Photography by 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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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shilph
2022-10-07 03:16:09
아니 이런 멋진 곳을 제게 이야기 없이 다녀오셨다는거죠?ㅇㅁㅇ???
이런이런.... 맥블님 그렇게 안봤는데....맥주는블루문
2022-10-07 04:21:13
내년엔 함께 하시죠.. ㅎㅎ 오레건 좋네요 좋아.
바이올렛
2022-10-07 03:25:04
와.. 절경이네요! 오레건으로 이직해야 하는 이유에 하나 더 추가!
맥주는블루문
2022-10-07 04:23:50
정말 멋진 곳이었어요. 가는 길 뷰도 엄청나구요. 큰 산 2개가 함께 보이는 뷰였는데 Mt. Hood랑 Mt. Helens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시애틀 사람이 자꾸 오레건 홍보만 하고 있네요)
동방불빠이
2022-10-07 16:33:48
늘 그렇듯이 역시 멋지십니다. 그러니까 크리에이터 명함을 하나 더 파세요 ㅎㅎㅎ 저도 오래 같은 직업을 가지고 살다 보니, 저도 본업을 하는건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일이고 내가 좋아하는 일에 더 열정을 쓰는 걸 발견하면 본업은 그저 부업처럼 느껴질때도 있어요.
맥주는블루문
2022-10-07 22:08:06
감사합니다! ㅎㅎㅎ 그럴 정도는 아니라고 항상 생각하는데 재미는 있네요. 그러니깐 이렇게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겠지요. 일단은 조금이라도 어릴때 하고 싶은거 많이 해보자 하고 있습니다. :)
오하이오
2022-10-08 16:02:09
아 이게 앞서 말씀하셨던 그 캠핑 이벤트인가 보네요. 말씀 들으면서는 실내 강당에서 열리는 컴퍼런스나 장비 전시 같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완전히 틀렸네요. 분위기도 좋아보이고, 마지막 별 사진도 무척 마음에 드네요. 이곳은 시골인데도 별 보기가 너무 힘드네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22-10-09 06:25:09
네, 그룹이 모여서 하는 캠핑 이벤트였어요. 저도 그날 봤던 은하수와 별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