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다이닝에서 식사를 하면 food는 $1,000인데 와인만 $3,000가까이 나오기도 하는데...
보통 $4,000에 20%를 주나요? 아니면 wine bill portion은 따로 계산하시나요?
Fine dining 에서 그렇게 비싼 와인을 시켜먹은작이 없어서 ㅎㅎㅎ 궁금하긴 하네요.. 보통 와인 마시기 좋은 파인다이닝에 갈땐 와인 가지고 가고 그냥 corkage fee 내요
$4000! 으악... 단 한 번도 가본적이 없는 수준의 bill 이라서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ㅎㅎ
제 수준의 파인 다이닝 ($400) 에서는 와인 포함 전체의 18% 정도 주고 오긴 합니다.
소믈리에 있는 식당이면 팁 두개 나눠서 주게 나오는 식당도 있던데요.
식사랑 와인 빌 따로 두 개 달라고 하셔도 될거 같아요.
저렇게까지 비싼 와인을 시켜본 적은 없지만 궁금해서 검색을 해 보니 의견들이 약간 갈리는 것 같긴 합니다. 비싼 와인 먹을 정도의 재력이면 와인에도 음식처럼 15-20% 팁을 줘야 한다는 레스토랑 관계자들의 의견이 있고, 와인 가격의 10% 정도면 충분하다는 와인 애호가들의 의견도 보이네요. 와인 가격이 음식 가격과 비슷하거나 낮은 경우에는 전체 빌의 20%, 와인 가격이 음식 가격보다 높을 경우에는 10%가 적당하다는 절충안도 보입니다. 이런걸 보면 레스토랑이 미니멈으로 와인 가격의 10%는 기대를 하고 있을 건 같긴 합니다.
저는 주로 100불 이하의 와인을 시키지만 전체 금액의 20% 정도 주고 옵니다.
제 지인은 좋은 와인을 마시고싶을 경우 식당에 가지고가서 콜키지를 냅니다.
이것도 확실히 갈리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비싼 와인을 시킬일이 없지만 주위 지인들이나 가족과 실려가면 보통 콜키지 되는 곳으로 가서 콜키지 반 레스토랑 와인 반 시키고 팁은 원래 주는대로 줍니다. 가져간 와인을 사먹는거 감안해서요. 또 소믈리에에게 주는 팁이기도 하구요. 어쨋든 그 정도 와인 사먹을 정도 재력이면 평소대로의 팁도 괜찮을것 같지만 부담된다면 콜키지 되는 곳을 알아보셔도..
회사 접대일 때문에 종종 그런 거액을 법인 카드로 결제 할때가 있는데, 그 정도면, 주로 대여섯명 정도는 되서, 어쩔땐 18% 정도 서비스 차지가 알아서 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그럴땐 따로 팁을 안 주고요.
한 레스토랑에서는 group gratuity charge 말고도 직원들 free health care 비용에기여하는 6%정도의 fee가 따로 얹어 나오는데 expense report 설명하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covid fee, employee benefits 등을 왜 손님에게 강요하는건가요)
원칙적으로는 음식값을 올려서 다른 비용들을 충당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손님들이 아얘 안 들어오니 뒤통수를 치는게 더 좋겠다는 느낌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Covid는 끌어 안고 산다는 세상이 되었는데 이 비용들 다 없어 진걸까요?
일단 이런 비용을 사이드로 강요하는 업체는... 다시는 가기 싫어지더군요.
그렇지만 현실은 그런 좋은 식당들은 대부분 여전히 예약하기가 상당히 힘들어요.
저도 처음엔 설명 하는데 좀 고생 했는데, 이젠 그냥 당연히 있으면 있구나 하는 반응 입니다. Expense report 할때도 이젠 별 질문이 없네요.
$3000의 20%의 팁을 소믈리에게 준다고 쳐도
그 팁이 고스란히 소믈리에에게 가긴 갈까요?
보통 식당에서 Tip Pooling을 하지 않나요?
궁극적으로 전 팁은 없어져야 하는 관행이라 보고
%로 주는 것도 적당한 선이었을 때 말이 되는것이었다고 보기에
$3000의 20%의 팁은 과하다고 봅니다. 과연 $600의 가치를 줬는지 의심이 가네요.
소믈리에의 지식이 전문지식이라고 하더라도
똑같은 지식을 가진 소믈리에가 와인샵에서 몇십분 상담해주면서 $3000짜리 와인을 팔고
20%의 팁을 기대하지 않죠.
보면 볼수록 팁문화는 정말 없어져야 하는것 같아요.
+1 동감동감동감합니다
애초에 팁이 음식 가격에 비례하는것 부터가 전혀 make sense 하지 않죠. 비싼것 시킨다고 서비스의 난이도가 올라가거나 서비스가 좋아지는게 아닌데요.
3000불 짜리 와인 따려면 손이 좀 떨리지 않을까요?
이탈리아의 coperto같이 인당 cover charge를 부과하는게 가장 공평하다 생각됩니다.
보통 식당에서 병에 3천불 정도하면 600불 팁을 줘야합니다. 아마 그 식당 아니먼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을 거고요. 보통 그 가격대면 나이도 제법될거라 식당이 보관한 비용도 있을거고요. 식당도 감안해서 가격 책정을 합니다. 반대로 20불짜리를 150병 머셨다면 역시 600불 팁을 줘야죠. 150병 따느라 고생했으니까요. 뭐 엿장수 마음이긴합니다만 저는 15- 20프로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아니면 미리 사가고 콜키 차지 주는게 가장 합리적이죠 뭐.
타워님 그동안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ㅎㅎ 언제 식사라도 ㅋㅋ
Per Se 같이 서비스 비용이 음식값에 포함이 되서 나오는 파인다이닝의 경우 팁을 따로 주지는 않더라도 와인을 골라 준 소믈리에에게 따로 팁을 주는 것이 맞는 것인지 아닌지 궁금해 하던 차에 질문을 올려주셨네요. 제 주위에는 안줘도 된다가 대세인데 댓글을 읽어보니 또 그게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은근 고민되고 곤란한 부분입니다
전 따로는 안 주는데, 좋은데, 마음에 드는데는, 그냥 자주 갑니다 (접대 하러, 받으러, 둘다). 팁은 따로 주는거 없이, 그냥 서비스 차지만 줍니다. 법인 카드라 머 따로 주기도 머 합니다. 저녁이면 음식은 주로 일인당 $150-$200 정도고, 와인은 병당 $4-500 정도로 5명 기준으로 2, 3병 정도 시키면, 이것 저것 디저트 까지 포함 해서, $3-3.5k 정도 나오는데, 코비드때도 종종 손님 데리고 갔던 단골 식당들은 chef owner 가 특별 메뉴도 만들어 오고나, 메뉴에 없는 괜찮은 와인들이 같은 가격으로 나옵니다. 그러면 괜히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도 들때가 있습니다 (내돈 주고 먹는데 아니라서?)
근데 일인당 $1000은 아니죠?
US$는 아닌 것 같고 홍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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