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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옛날 코워커랑 전화로 수다 떨다가 물어 볼 이야기가 있다길래 물어 보라고 했더니
자기가 얼마전 부터 본인이 주문하지 않은 팩키지가 자꾸 온다고 합니다. 퇴근 후에 가면 문 앞에 놓여져
있는데 가끔 이름 스펠링 한 자가 틀리거나 아파트 호수가 안붙어 있기는 하지만 자기 앞으로 온 건 분명하다고 합니다.
한 번 열어 봤더니 어쩐지 누가 자기한테 보낸 물건 같기도 하답니다. 건강이 좀 안좋은 분인데 안의 내용물이
각종 비타민 아니면 뭐 허벌 라이프 그런거라서 처음에는 자기 주변 사람들이 보낸 선물인지 알았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 봤더니 다들 아니라고 하더래요. 문제는 한 두번만 온게 아니라 벌써 꽤 많이 온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구글 검색해 봤더니 이런건 절대 열어 보면 안된다고 하는데 안의 내용물을 볼려고 열어 보기도
했고 여러 물건들이 벌써 섞여서 어느 박스에 뭐가 있었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그냥 일괄 포장 다시 해서 우체국으로 온건 우체국에. 유피에스것은 유피에스로 가져 가서 리턴 투 센더해야 하는걸까요?
참고로 온라인 쇼핑 잘 안하시고 크레딧 카드도 딱 하나만 쓰시는 분이세요.
............................
댓글 달아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제 지인에게는 이제는 받으면 절대 열지 말고 그냥 보낸 사람에게 리턴하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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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업글주세요
2022-10-18 23:17:54
아마도 그 물건의 인기도를 올리고 가짜 리뷰를 올리기 위해 일부러 실제로 있지도 않는 오더를 넣는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대형 온라인 마켓은 이렇게 뻥튀기되는 구매/리뷰를 잡아내는 알고리즘이 있겠지만, 이렇게 실제로 물건이 나가게 되면 잡아내기 어렵겠죠.
사실 여기까지의 문제보다 구매하는 자금의 출처가 더 문제됩니다. 만약에 셀러가 자신의 자금으로 물건을 살 경우에는 그나마 괜찮지만, 많은 부분에서 셀러가 이런 일을 하는 브로커에게 일정 자금을 주고, 브로커는 도용된 다른 사람의 크레딧 카드로 물건을 구입할 겁니다. 이건 어떻게 보면 물건을 받아서 쓰는 행위가 범죄에 도움을 주는 행위가 될 수 있을겁니다 (아마 적발/처벌은 쉽지 않겠지만요).
NPR Podcast에서 비슷한 경우를 들었습니다 (https://www.npr.org/transcripts/1119606931). 구매자 A가 셀러 B에게서 물건을 할인된 가격 ($ X)에 사면, 셀러B는 제품생산자 C에게서 도용된 크레딧카드로 결제를 ($ X+Y) 하는 방식이더군요. 결국 구매자 A는 원하는 상품을 싼가격에 사게 되고, 제품생산자 C는 물건을 팔고, 셀러 B는 $X 만큼 챙기고, 크레딧카드 도용된 사람은 $X+Y 만큼 손해를 보는 구조인거죠. 게다가 구매자 A가 반품하거나 불평하지 않게 실제 구매한것에 더해서 뭔가 더 보내주기도 하구요. 이건 위의 경우보다 휠씬 심한 범죄이지만, 이 경우에도 적발/처벌은 쉽지 않다고 하네요.
결과적으로 아마 그냥 쓰신다고 해도 개인적으로 크게 문제 될것은 없겠지만, 전체를 보신다면 리턴하시고 온라인 매장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알려주시면 그쪽에서 그 셀러들에게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서노
2022-10-19 01:24:32
참고로 리턴 투 센더는 패키지 포장 뜯었으면 (다시 붙였더라도) 안 받아줘요. 받았을 때 상태 그대로 들고 가야 돼요.
오하이오
2022-10-19 17:45:47
이런 일도 있군요. 읽으면서는 주변에서 선물을 주는 거겠지 했는데 위에 @업글주세요 님 댓글을 보니 마케팅이거나 본의 아닌게 범죄에 해당할 수도 있군요. 그러고 보니 저도 이상한 경우를 당했던게 생각나네요. 카드를 도용당했는데 도용한 물품이 제 앞으로 배달이 된 거 였습니다. 도대체 이런 짓을 왜 하나 싶었는데 그 이후에도 비슷한 일이 한번 더 있었습니다. 이러면 도용 목적이 뭔가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범죄 마케팅(?)'으로 쓰인 것일 수도 있겠다 싶네요. 야튼 궁금하네요. 그 '코워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건지요. 혹시라도 밝혀지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