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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동안 코로나로인해 많은 항공편이 결항되었습니다. 

코로나에 강력하게 대응했던 나라들 중 하나인 호주는 그 동안 각 주의 국경을 꼭꼭 닫아버려서 국내 비행도 많은 부분 강제 결항이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항공사들은 크레딧 바우처를 발행하게 되는데요, 저도 국내 여행 목적으로 사 두었던 젯 스타 항공권이 결항되 되는 바람에 360.74 AUD상당의 젯 스타 크레딧 바우쳐를 가지게 됩니다.

 

이번 단풍여행에 이 크레딧을 사용하여 시드니에서 하와이까지 젯 스타를 통해 이동하기로 합니다.

Fare + Bundle (20kg 체크인 짐 그리고 식사와 보통 좌석 사전 선택)이 총 398.19 AUD들어 360.74 AUD은 크레딧 바우처로 그리고 나머지 33.45 AUD만 지급하여 이 여정을 확약합니다.

 

출발 이틀 전부터 젯 스타 발리행 그리고 하와이행 비행기편이 줄줄이 취소되는 뉴스를 접하고 마음이 조급해 집니다.

 

다행이 제가 출발하는 날에는 *1JQ3정시 출발이라는 정보를 확인하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콴타스 골드티어로 비지니스 라운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저가항공 비행이라 보딩전 먹을 수 있는 건 먹자는 심보로 평소에는 잘 안먹는 밥류도 맛나게 한 접시 먹어 치웁니다.

IMG_9390.jpg

이 라운지에서 넉넉하게 챙겨놓은 버터와 소금 그리고 후추는 나중에 엄마, 아빠 만나 숙소에서 요리해먹을적에 요긴하게 쓰게 됩니다.

 

지연없이 9시간 30분의 비행끝에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이른 6시에 도착합니다.

 

시애틀로 가는 다음 비행기는 원래 늦은 12시10분에 호롤룰루 공항을 출발하기로 예정이던 DL522였지만 이 스케쥴은 캔슬이되고 맙니다.

어쩔 수 없이 그 다음 직항인 호놀룰루 21:15에 출발하는 DL440로 무료 스케쥴 변경을 하였고, 처음에는 계획하지 않았던 호놀룰루에서의 대략 15시간의 레이보버가 이뤄집니다.

 

장거리 비행 후이기도 하고 또 하와이는 날씨도 더울텐데 짐까지 짊어매고 15시간을 공항에서 있을 엄두가 이제는 나지 않습니다.

40전까지만 하더라도 무조건 공항에 짐 맞겨놓고 나돌아 다녔을 텐데요,,,,,이제 이러면 골병나요,,,, ㅜㅜ

 

출발 한달 전쯤, 호놀룰루에 있는 힐튼 계열 호텔과 Accor호텔에 이른 체크인이 가능하냐는 문의 메일을 보냅니다.

물론 되돌아오는 답은 '일찍 체크인은 힘들어. 그냥 이틀 방 잡아서 결제하면 우리가 아침에 들여보내줄께' 입니다.

아무리 몸이 힘들다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우선 Accor계열의 *2Ala Moana Honolulu by Mantra에 호놀룰루에 도착하는 날 체크인 / 그 다음날 체크 아웃 일정으로 1박을 예약합니다. 그리고 Accor와 Qantas의 스테더스 매칭을 찾아내서 출발하기 1주일 전에 Accor 골드 등급을 받아 둡니다.

왜냐하면, Accor 골드 등급 혜택중 하나가 '일찍 체크 인' / '늦게 체크 아웃' 입니다.

 

1박 예약을 해 놓은 호텔을 찾아가기 위해 공항에서 시내버스를 탑니다.

20번 버스를 3달러에 이용합니다. 대략 1시간의 시간이 걸려 호텔에 도탁한 시각이 대략 이른 8시 입니다.

 

리셉션에 가, 자초지정을 이야기하고 체크인이 가능한지 물어봅니다.

직원분께서 지금은 너무 이르다고 말씀하시고 짐을 맞긴후 대략 정오가 지나서 와볼 것을 제안합니다.

알겠다고 의사표시를 한 후 지나가는 말로 물었습니다.

 

HAN : 'Accor 골드 티어면, 일찍 체크인이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은가 봐요 ?'

 

직원 분, 급히 다시 제 예약 파일을 보고나서 환히 웃으며 말씀하십니다.

 

직원 분 : '어머나! 진직 말씀을 이렇게 하셔야죠 ^^. 제가 지금 가능한 객실 알아보고 도와드릴께요.'

 

그리고 뚝딱뚝딱 뭔가를 하시더니 웰컴 백이라며 생수 2병과 1층 로비에 위치한 스타벅스에서 사용가능항 음료 쿠폰 그리고 객실 카드를 건내주시며 말씀하십니다.

 

직원 분 :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Aloha'

 

오!!!! 이거 완전 좋은 혜택입니다.

사실 밥주는 힐튼이 좋았는데, 일찍 체크 인 / 늦게 체크 아웃 이거 완전 좋습니다.

이 혜택은 나중에 퀘벡시티 페어몽트에서도 톡톡히 받았습니다.

 

방에 들어가 우선 샤워하고 침대에 몸을 뉘이니 너무너무 좋습니다.

대략 한 2시간 정도 자고나니 허기도 지고 심심도 합니다.

미리 스크랩해놓은 Lalala님의 하와이 여행기 2편을 뒤적거리며 바로 옆 쇼핑 센터, Ala Moana쇼핑 센터에서 무수비도 사 먹고 호놀룰루 쿠키도 삽니다.

 

요긴한 글 남겨주신 Lalala님 고맙습니다. (--), (__), (--)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다~ 주세요!! 라고 하고 싶었으나,,,

요새 환율이 장난이 아닙니다. 자제하고 자제하여 무수비 3개 그리고 무표음료 쿠폰으로 아이스 커피를 받아 방으로 와 맛나게 먹었습니다.

 

IMG_02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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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9421.jpg

 

먹고 마시고 티비를 보며 놉니다.

밖은 덥고 햇볕이 장난이 아닙니다. 지금 나가면 땀에 쩔은 40대 아저씨가 될꺼에요,,,,,,,

방에서 신기한 미쿡의 티비광고를 보며 시간을 때웁니다.

어딜 가나 젤 재미난 티비 프로그램(?)은 그 나라 광고인거 같아요. 

 

오후 4시경에 호텔에서 나와 체크 아웃아닌 체크 아웃을 하고 다시금 호놀룰루 공항으로 향합니다.

대략 60여분의 버스 탑승 후 호놀룰루 공항에 다다릅니다.

 

탑승 수속은 앱으로 마치고 짐은 체크 인 수화물 붙이는 곳에서 붙입니다.

저 짐 하나가 없으니 날아갈 거 같습니다. 

 

호놀룰루 공항은 게이트 쪽이 뻥 뚤려있네요. 

후에 집에 오면서 들른 피지의 난디 공항도 이런 형태였습니다.

 

IMG_9430.jpg

 

해가 뉘엇뉘엇지는걸로 보아하니 하와이와 안녕해야할 때가 가까워 옵니다.

IMG_9435.jpg

 

See you later Hawai and Aloha Honolulu 

IMG_9434.jpg

 

DL440는 예정대로 호놀룰루 21:15에 출발해서 다음날 이른 6시에 시애틀 공항에 착륙합니다.

 

시애틀 공항에서 2박 예약을 해 둔 Homewood Suites by Hilton Seattle Downtown으로 향합니다.

기차타고 버스타고해서 숙소에 도착하니 여기도 대략 이른 8시쯤이 됩니다.

 

힐튼은 다이아몬드라고해도 일찍 체크인 해주는 혜택은 명시되지 않음을 알기에, 여기도 안되면 짐을 맞겨놓고 동네 마실이나 나갈 생각을하고 입구를 지나 리셉션 직원분에게 향합니다.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슈렉에 나오는 고양이 뺨칠만큼 간절한 눈 레이져를 발사합니다.

 

이 언니 화통하니 좋습니다. 뭐 재고발고도 없이 바로 '오케이!'

정말 다행히도 이른 8시에 체크인 할 수 있었고 아침 식사가 제공되는 곳에서 아침식사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언뉘 최고'를 외치고 사실은 내가 1박 1박 이렇게 따로 2박을 예약했다. 내일 지낼 방은 부모님이 오시는 관계로 큰 방으로 예약이 되어있는데, 이 방은 언제 쯤 바꿀 수 있을까? 라고 묻자 그냥 내일 아침 먹을때 쯤 와서 이야기하면 가능한 방이 있으면 바로 바꿔주겠다고 하십니다.

 

만사 일사 천리로 진행되었네요. 

 

공항에서 기차 타기 전, 구매해둔 교통카드로 시애틀 시내 여기저기 돌아다녀보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는 일용한 양식을 H마트에서 사옵니다.

 

IMG_9492.jpg

 

등따시고 배부르게 먹고나서, 

다음날 드디어 시애틀 공항에 엄마, 아빠 마중 나갑니다.

 

 

 

 

*1JQ3

 

JQ3는 B787-8 기종으로 운항합니다.

좌석배열은 다음과 같습니다.

Screen Shot 2022-10-23 at 1.36.15 pm.png

 

미리 좌석 선택이 가능한 번들을 구매한덕에 창가좌석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제 좌석은 49A였습니다.

 

구매가능항 기내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IMG_9399.jpg IMG_9400.jpg IMG_9401.jpg IMG_9402.jpg

 

In flight entermainment 스크린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을 만한 크기입니다.

IMG_9395.jpg

모든 In flight entermainment 는 유료서비스입니다. 

저는 컴퓨터에 넣어간 제 영상을 보면서 갔습니다.

 

번들로 제공된 식사는 딱 '버터치킨 그리고 라이스' 하나 입니다.

음료수는 당연히 유료 서비스 입니다.

맛은 나쁘지 않은 그냥 머릿속에서 생각하는 버터치킨 맛 그 맛입니다.

IMG_9405.jpg

IMG_9406.jpg

 

 

*2Ala Moana Honolulu by Mantra

 

=이용=

. 1박 ; Waikiki Tower City View - No Balcony Access. 일찍 체크인한 덕에 발코니가 있는 객실로 방 배정 받았습니다.

 

=좋았던 점=

. 다른것 다 재쳐주고 아침 8시에 체크인 할 수 있게 도와주어 너무 좋았습니다.

. 바로 옆 큰 쇼핑 몰이 있고 쇼핑 몰안에 푸드코드에 먹을 것도 아주 많습니다.

.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항과 호텔간의 이동이 용이합니다. Lyft로 대략 왕복 50~60달러라고 구글맵에 나오지만 버스 이용시 6달러에 왕복 해결 가능합니다.

 

=아쉬운 점=

. 연식이 묻어나는 호텔입니다.

. 체크 인/ 아웃 하는 리셉션에 골드티어나 다른 상위티어가 엑세스 가능한 페스트 트렉이 없습니다.

  늦은 4시경에 체크 아웃하고 영수증으로 받고 싶었으나 체크 인하는 투숙객 수가 너무 많이 그러지 못하고 방 열쇠만 벨 보이분에게 전해주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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