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주치의 Primary Care Physician 선정: 어떻게들 선택하셨나요?

낭만, 2022-10-30 17:39:24

조회 수
1684
추천 수
0

주치의 가정의 Primary Care Physician 정하는건 항상 고민스러운것 같습니다.

 

누구를 해야 할지 참 난감하네요.

 

의사와 스텝들이 환자를 친절하게 인간적으로 잘 대해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진료 잘하는 실력도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어떻게 선택들 하셨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7 댓글

WR

2022-10-30 18:40:31

친절하고 약속 잘 지키는 사람으로 합니다.

제가 의사가 아니라서 소비자 (환자) 입장에서 의료 실력을 평가할 수가 없어요. 그래도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국가가 정한 기준 (의사 시험)을 충족하는 분들이니까 그걸 믿고 갑니다. 그래서 면허 제도가 존재하는거라 생각해요.

라이트닝

2022-10-30 20:53:23

평가가 좋은 분들은 예약잡기가 힘든 면이 있죠.
그리고, 그런 분들은 새 환자를 안 받는 경우도 많고요.

몇 년째 새환자를 계속 받고 있고, 예약이 항상 여유가 있는 분들도 보이시는데요.
무슨 이유가 있겠죠?

경험수집가

2022-10-30 21:17:22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1. 소개 받기.

같은 동네/직장에서 같은 보험을 쓰는 사람은 누구를 주치의로 쓰는지 묻습니다. 특히 boss나 매니저와 친할 경우에 주변에 아는 의사 괜찮은 사람 없는지 묻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지병이 특히 많으신 분들은 이미 커뮤니티와 보험 네트워크 안에서 좋은 의사들을 왠만하면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본인이 직접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됩니다. In network가 아닌 경우에 실망스럽겠지만 제가 여태까지 경험했을 때 이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 것 같습니다.

 

2. 인터넷 리뷰 확인해봅니다.

의대 졸업, 레지던시, 펠로우십 등 정보를 찾아보고 얼마나 동네에서 근무하셨는지도 봅니다. 인터넷에 웹페이지가 있거나 본인이 social media 관리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에서 투명성을 보이려고 하시는 분들한테 추가 점수를 주는 편입니다. 환자들과 소통을 하기 원하는 욕구를 보여주시는 것도 같고 이 부분을 신경 쓰고있다는 인상을 제게는 주는 것 같습니다.

 

하루

2022-10-30 21:36:35

나드리님 댓글에 동의합니다. 참고론 저도 의사. PCP 의사로서의 실력을 환자 입장에서 알아내기는 사실상 거의 불가능합니다. 진짜 실력있는 의사인지 아닌지는 그 사람이 나온 대학을 봐도 알기 어렵고 레지던시 를 봐도 알기 어렵고, 같이 일하는 colleague들의 평판이 가장 정확하겠지만 이걸 환자들한테 개인적인 친분이 있지 않고야 쉐어해주지는 않죠. 인터넷 review같은거로도 도저히 알수가 없고, 심지어 인터넷 Review와 환자 outcome과 negative correlation이 있다는 JAMA에 나온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일단 PCP의 경우에는 의사이기에 동시에 medical administrator/secretary로서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예약 잡기 쉽고, 답장 빨리 오고, 별 어려움 없이 specialist한테 refer 해주고, 약 prescription 잘 해주면 일단 절반 이상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specialist쪽 병원과 같은 electronic medical record를 쉐어하고 있는 대학병원 affiliate이면 장점도 있습니다만 주변에 대학 병원이 없다면 이건 힘들겠죠. 보통 너무 나이든 의사들 같은 경우는 evidence based best practice를 모르는 경우가 많고 레지던시 졸업한지 1-2년 이내 된 사람은 경험이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그 이외에 의사분들은 환자입장에서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bn

2022-10-30 21:51:27

돌팔이 아니고 리퍼 잘 해주고 예약 잘 잡히는 의사가 좋은 듯 합니다. Pcp의 실력이라고 하면 제 생각에는 일단 triage를 잘 할 수 있는지 + 급한일이 생겼을 때 마법처럼 specialist 예약을 쟁취해줄 수 있는지가 중요한듯 합니다.

 

참고로 저희동네 소아과 의사들을 비교해 보면... 어떤 의사는 애가 한달째 발가락이 아프다는데 초기 엑스레이에 문제 없었다며 자연치유를 기다리라는 말만 했는데 다른 의사는 보자마자 한달이상 아픈건 뭐가 이상하다며 다시 엑스레이를 찍어보라고 하더니 바로 골절을 잡아내더군요. 후자의 의사선생님은 어전케어 처방전이 꼬여서 온콜이랑 약국이 핑퐁하고 있는 밤 11시에 인터셉트해서 처방전 새로 파일링 하고 약국에 컨펌전화까지 주시고요.

BugBite

2022-10-30 23:39:30

Primary Care Physician 미국에서 주로 피 검사를 하거나, 문제가 보이면 specialist로 래퍼합니다. 그래도 좀더 실력있는 분들을 원하시면 대형병원에서 사무실을 가지고 진료를 하는 분들을 추천해드립니다. 병원의 환자들을 진료해서 그런지 조금 더 많이 하는것 같아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본인이 항상 인터넷으로 조사를 하고 의사의 진료가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의사들이 보통 10분정도 환자보고 한 10분 기록을 하는데 시간을 보내는게 그 시간동안 증상을 찾아내기가 쉽지않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증상을 아시면 거기에 맞는 전문의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분 만나시기를 ㅎㅎㅎ

소서노

2022-10-30 23:41:31

위에서 여러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네요. 저는 거기에 더불어 혼자 하는 프랙티스보다는 여러명이 같이 일하는 오피스를 선호합니다.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제 담당의가 예약이 꽉 차있거나 부재중이거나 하면 다른 의사에게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차트는 공유되니까 다음번에 주치의 만나서 팔로업도 가능해서요. 그리고 위에 하루님 말씀처럼 큰 병원 시스템에 딸린 pcp 분과일 경우 specialist 예약도 바로 잡을 수 있고 차트 기록도 공유되고 해서 편리하더라고요.

목록

Page 1 / 383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06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56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23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4688
new 114903

HYSA 이자 수입에 대한 estimated tax pay?

| 질문-기타 2
Jon 2024-05-31 80
new 114902

14년된 세탁기 수리 vs 구매 고민

| 질문-DIY 11
커피세잔 2024-05-31 292
new 114901

호텔들 직원들 전화하다 말고 끝는거 너무 화나요.

| 잡담 7
Monica 2024-05-31 885
new 114900

3년 만에 계획한 여행을 취소한 사연

| 잡담 5
블랙아메리카노 2024-05-31 685
new 114899

Venus Fly Trap 이라는 식물키우시는분 계신가요?

| 정보-기타 6
  • file
Oneshot 2024-05-31 264
new 114898

나트랑 나짱 베트남 인터콘티넨탈

| 정보-호텔 2
  • file
지지복숭아 2024-05-31 494
new 114897

[5/31/24] 발느린 늬우스 - 러브라이브 손전화기 게임 종료일에 올려보는 발늬... ㅠㅠ

| 정보 9
shilph 2024-05-31 362
new 114896

1-800-PACK-RAT 사용해보신 분 있으신 가요?

| 질문
오스틴개미 2024-05-31 67
updated 114895

좋은사람있으면 소개시켜 주시겠어요 (30대 중반 여자가 남자 소개받고싶어 쓰는 글)

| 질문-기타 79
ucanfly33 2024-05-30 5533
updated 114894

모기지 두 군데에 어플리케이션 가능한가요?

| 질문-기타 8
소피시아 2019-05-13 1022
updated 114893

저도 공개구혼합니다 (남자가 여자를 찾음)

| 질문-기타 72
다쓰배이다 2024-05-30 6207
updated 114892

한국 병원 수술비 지불: 한국계좌 송금 vs 미국 신용카드?

| 질문-카드 10
하늘노을 2024-05-30 733
new 114891

<5월을 보내며> 영화 "3:10 to Yuma"

| 잡담 2
  • file
heat 2024-05-31 267
new 114890

한국폰을 미국 여행용으로 로밍하는 방법

| 질문-기타 1
doomoo 2024-05-31 164
updated 114889

UR을 P2에게 넘기는 방법을 몰라 뻘짓한 이야기...

| 후기-발권-예약 8
비즈타즈아 2024-05-30 1123
new 114888

아멕스카드 업글시 보너스 받을경우 라이프타임룰에 걸리나요?

| 질문-카드 4
베루루 2024-05-31 328
updated 114887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업데이트)

| 질문-기타 119
일체유심조 2024-05-15 6148
updated 114886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64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2554
updated 114885

캘리포니아 살기

| 잡담 42
찐돌 2024-05-30 3762
new 114884

영주권자 바하마 크루즈 여행

| 질문-여행 4
GreenteaTC 2024-05-31 461
new 114883

taxable index fund -팔때 세금계산 어떻게 하나요

| 질문-기타 3
지나야날자 2024-05-31 255
updated 114882

스카이패스 라운지 쿠폰 3/31/2024 -2장- -> 완료

| 나눔 15
어떤날 2024-01-29 676
new 114881

전직(?)한국인도 한국 공항세관에서 한국인줄 가능합니다!

| 정보-여행 2
베루루 2024-05-31 669
new 114880

온러닝 운동화 모델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4
3대500g 2024-05-30 862
updated 114879

Sheraton Bucks County, PA 글로 써보는 후기 (feat. Sesame Place Park)

| 후기 9
  • file
음악축제 2024-05-27 500
updated 114878

전기차 리스 월 200불대 2024 아이오닉5

| 잡담 24
아보카도빵 2024-05-08 5562
new 114877

Hyatt Ziva Los Cabos 내년 3월까지 대대적 레노베이션

| 정보-호텔 1
bn 2024-05-31 529
updated 114876

[보험사 통화후 1480불->92불] 병원에서 labcorp로 테스트를 보냈는데 out-of-network로 처리됬어요? ㅜ.ㅜ

| 질문-기타 20
삶은계란 2024-05-15 2062
updated 114875

동생 남편감 찾습니다 (공개구혼)

| 질문-기타 108
풍선껌사랑 2024-05-27 17377
updated 114874

HP+ service에 enroll한 프린터, Instant Ink 혹은 정품잉크만 사용을 강제당하는가요?

| 질문 13
  • file
음악축제 2024-05-30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