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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거리 vs 10,000 PCR 여러분이라면 선택은?

개골개골, 2013-04-02 07:35:51

조회 수
2011
추천 수
0

AM되고 나서는 여행 다니실 때 다들 이런고민 한번쯤 해보셨을꺼에요...


"이 여정이 조금 돌아가도 마일을 더 주니까"

"이 여정이 조금 돌아가도 안타본 신기재로 운항되니까"

"이 호텔이 거리는 멀어도 프로모션이 좋아서"

"이 호텔이 평가는 떨어져도 포인트가 더 싸서/비싸서"


누구나 가능하면 스케쥴/여행목적에 맞는 여정/동선/숙소를 잡으려고 마음먹는거야 같겠지만... 막상 이런 선택의 시간이 닥치면 선뜻 고르기가 쉽지 않은거 같아요... 그 동안 피땀흘려 마일을 모은 인고의 세월이 주마등 처럼 눈앞에 프로젝션 되면서요 ^^


이번에 발표된 PriorityClub Point Break는 여전히 구린 리스트이긴 합니다만. Holiday Express Inn Sumner WA가 포함되어 있네요. 위치는 씨애틀 공항에서 남쪽으로 30분 정도 거리에요. 리뷰상으로는 그냥 전형적인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HIX 호텔인것 같습니다. 이번 5월에 계획된 씨애틀 여행에 여기에 묵을 수 있는 chance가 3번 있는데요.


1) 씨애틀 도착하는 날. 밤 10시 30분 도착이구요. 원래는 호텔 셔틀 이용해서 공항 바로 옆에 있는 호텔에 묵을 예정이었습니다만... 30마일 내려가면 이 호텔에서 5,000 PCR에 묵을 수 있죠. 어차피 동선도 Mt. Rainier 국립공원으로 갈꺼라 돌아가는것도 아니고... 비용은 대략 금액 환산으로 $70 정도 절약하겠네요. 그러나... 처음가는 곳에서 처음 모는 차로 밤 늦게 운전.. ㅠ.ㅠ


2) Mt Rainier 국립공원에서 돌아 나오는 날. 원래는 Candlewood Lacey에 15,000 PCR로 예약했습니다. HIX Sumner로 가면 대략 40분 거리를 돌아가야되죠. 10,000PCR 절약...


3) 씨애틀 떠나는 날. 씨애틀에서 하루만 머물 생각이라 Fairmont Seattle을 AMEX FHR로 예약해 놨습니다. 택스 포함하면 $230 정도 예상해요. 씨애틀에서 오전 7시 출발 비행기라 Fairmont에서 묵는다고 해도 조식 혜택과 late checkout 혜택은 못 볼 것 같구요. 일부러 Sumner까지 내려와서 자면 $200 절약... 물론 공항까지 왕복 1시간 더 운전해야해요 ㅠ.ㅠ


지금으로써는 그냥 원래 예약했던 대로 여행하려고 생각중입니다만... 비용절감차원에서 걍 싹 갈아 엎어버릴까 우짤까 계속 예약 사이트만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하긴 예약은 미리 해 놔도 되겠죠... 나중에 맘 정하면 취소하면 되니까 ^^


여러분이라면 어떠실 것 같아요?

21 댓글

스크래치

2013-04-02 07:42:12

저라면 싹 갈아 엎고 다시 예약. FHR 뽕 뽑지 못하실 것 같은데 굳이 가실 필요 있을까요? 30분거리 더 운전이야 뭐 특별한 것도 아니고. 

허나 개골님 재력이라면 무시하고 원래대로 하셔도 ㅋ.

개골개골

2013-04-02 07:49:38

ㅎㅎㅎ 기스형님은 역시 대담하게 싹~~~~~


페어몽의 경우 호텔 사이트에는 조식 룸서비스는 5시부터 가능한걸로 되어 있더라구요. AMEX FHR 조식을 룸서비스로도 먹을 수 있게 해주면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폭풍 흡입 15분만에 하고... 옷입고 공항까지 차 몰고 가서 6시에 도착한다.. 이런 계획이었습니다만 :)

NY99

2013-04-02 07:53:22

페어몽에서 FHR을 완전하게 다 이용 못한다는건 좀 많이 아쉽네요..저라면 마지막날은 아침 이른 비행기니 그냥 저번에 알아보셨던 포인트앤 캐쉬가능 힐똥으로 하겠어요..비용 아끼시느라 섬너까지 가시는건 좀...ㅋㅋ

--------------------------------

첫날은 PCR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밤 운전이 괜찮으시다면요..^^

기돌

2013-04-02 07:53:39

AMEX FHR로 Fairmont Seattle 에서 조식도 드시면서 좀 편하게 쉬시다 오시면 좋을텐데요... 일정이 맞지 않으시는듯 하네요.

개골개골

2013-04-02 08:02:20

올해 놀러 가는 계획이 줄을 서 있는 통에 휴가 가능하면 안쓰려고 새벽비행기 / 밤비행기 많이 이용해요 ㅠ.ㅠ


그래도 SEA-SFO 비행기는 비지니스 석이라 (저번에 게시판에 말씀드린 아시아나 마일 한붓그리기 발권) 다행이죠...

iimii

2013-04-02 07:54:57

음.... 아내 분과 올챙이와 손 꼬옥 잡고 토론해보시면 좋은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요? 전 잘 모르겠어요 ㅠ    

개골개골

2013-04-02 08:00:27

이거 와이프에게 말하면 100% "돈 아껴"라는 말 밖에 안돌아옵니다. 운전은 제가 해야되거든요 ㅎㅎㅎ


저번에도 마모 게시판에서 언급한적 있는 것 같은데.. 전 여행 계획 세울 때는 포인트/마일 관련 디테일은 와이프와 상의 안합니다... 괜히 일만 더 꼬여서요... 결과만 간략하게 A4 용지 한 장에 요약해서 보고해요 ^^

cashback

2013-04-02 08:18:15

허걱. 요약본이 A4 한장???

개골개골

2013-04-02 08:47:56

아... 또 디테일이 빠졌네요.. 제가 요즘 좀 바빠서 디테일을 자꾸 빼먹습니다.


폰트 크기는 12이고, 가능하면 불릿 포인트로 포매팅되어 있으며... 색깔로 숙소/여행지/이동시간 등을 일욕요연하게 구분지어서... 쓰윽~ 보면 대충 무슨 여행을 하는지 알 수 있도록 작성하는게 포인트입니다. :)

PHX

2013-04-02 08:09:43

가족회의 추천합니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라면 1번은 바꾸겠습니다. 돌아가는 것도 아니니 시간 낭비도 아니고, 밤 초행길은 네비와 잘 회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똥칠이

2013-04-02 08:20:40

저라면 1,3 번 바꾸고 2번은 놔두겠어요 PCR 이 없다보니 얼마나 귀한지 모르겠지만요 ㅎㅎ

개골개골

2013-04-02 08:49:04

옛날에는 PCR 값이 힐똥 보다 더 쌌는데.. 요즘은 오히려 가격 역전현상이 있는거 같아요... 뭐 그래봐야 고만고만한 포인트이고.. 아무리 비싸게 쳐줘도 1만 PCR가 $60 이상의 가치는 안한다고 봅니다. :)

자부

2013-04-02 09:41:34

제가 운전해야 되면 걍 두고요
아니면 3번 정도? 이백불은 좀 크네요^^

죽돌2

2013-04-02 10:00:07

저라면 1번만 바꿀것같습니다. 어짜피 거는 길이라시니..
2,3번은 제가 운전을 싫어한데다가, 특히 3번 아침 시간 30분은 귀중하지요 ㅋㅋ
3번은 100불 크레딧 포함안된거지요? 그럼 100불차이에 호텔급+왕복한시간..

유자

2013-04-02 10:06:10

저도 1번만요 ㅎㅎㅎ

죽돌2님께 공감.... ㅎㅎ

말이 40분이지 심리적으로 돌아간다 생각하면 훨~~씬 멀게 느껴질 거 같아요. 

그리고 아침 시간에 한 시간이란..... ^^;;;;


hawaii

2013-04-02 10:17:30

고민하실만 하네요. 저라면 1, 2번 바꾸고 3번은 아예 다른 호텔을 알아보겠는걸요. 어차피 혜택을 누릴 수 없고, 아침시간 1시간 운전도 부담되니까 공항 근처 다른 호텔로.. 

 

꼭 둘중에 하나만 선택해야한다면 Fairmont Seattle. 공항에 시간 맞춰서 가는건 언제나 부담스러워서 가능하면 위험부담이 적은곳을 선호합니다. 자칫 다른것 고려하다가 여행이 고행이 될까봐서요. 물론 고행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되긴 하죠.

 

무슨 선택하셨는지 나중에 알려주세요.

marquis

2013-04-02 10:29:30

저라면 1번 3번은 원래대로 할것 같아요. 

포인트 혹은 경비 절약하다가 여행의 목적을 잃게 되는경우가 많이 발생하더라구요. 

2번은 돌아나오는 길이 어떤지, 시간이 어떤지에 따라 바뀔수 있을것 같아요. 

국립공원은 돌아나와도 볼만한 곳이 많은 경우가 많아서요. 


롱텅

2013-04-02 11:11:22

워싱턴 초행길, 게다가 밤늦은 시간에 운전은... 조심하셔야 해요.

가끔(이 얼마나 자주인지 주관적으로 다르지만) 앞이 분간이 안되는 안개가 낄때가 있고,

산짐승등도 출몰합니다.

개골개골

2013-04-02 11:21:24

크헉... 롱텅님.... 너무 늦게 등장하셨군요 ㅠ.ㅠ


시골이 아니라 시애틀 공항 -> Sumner 구간도 야간 운전은 삼가는게 좋을까요?


국립공원 안이나 시골지역에서 야간운전은 조심하겠습니다 :) 미리 리마인드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골개골

2013-04-02 11:19:48

다들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나 취향은 다 틀리시단 걸 다시 확인했습니다 ^^


1. 원래 계획에서는 렌트카를 공항 근처에 있는 Hertz에서 빌리는 걸로 예약했어요. Mid-Size SUV는 $300 정도로 너무 비싸서 Mid-Size Sedan으로 1주일에 총합 $160... 일단 HIX Sumner에서 묵으려면 공항에서 렌트카를 빌려야 하죠. 지금 찾아보니 KAYAK/Priceline 통해서 시애틀 공항 Enterprise에서 빌리면 세단은 $180, SUV는 $220 정도 들겠네요. SUV는 Hertz 보다 훨씬 저렴하네요.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거 Enterprise에서 Mid-Size SUV를 빌리고 HIX Sumner에서 숙박하는 걸로 생각중입니다.


2. 그냥 원래 계획대로 숙박하거나, 아니면 더 서쪽의 Aberdeen WA 같은 시골로 나가서 자려고 생각중입니다. 그 다음날 올림픽 국립공원 구경하는데 드라이브로 5시간 정도 잡혀 있어서 가능하면 그 전날 좀 거리를 줄여 놓으려고요.


3. FHR 혜택이 아니라도 원래 위치 때문에 Fairmont 호텔을 눈여겨 보고 있었어요. 그냥 호텔에 주차해 놓고 근처의 Pike Place나 관광지 대중교통으로 둘러보려고 생각했거든요. 바꿔서 말하면 그 근처 아무대나 주차하고 관광하고 다시 차 빼서 공항 근처에서 자도 매 한가지긴 하지요 ^^ 많이 지적하신 것 처럼 아침 비행기라서 공항 옆으로 가야되나... 아니면 그래도 씨애틀의 밤을 하루라도 보고 오는게 좋은가... 그 부분을 고민중입니다.


결론: 1번만 호텔 변경. 3번은 아직도 아리까리. ^^

개골개골

2013-04-02 11:46:25

궁금한게 있는데 써드파티(카약 핫와이어 등) 통해서 렌트하면 렌트카 자체 멥버쉽 혜택을 못받게 되는건가요? 엘리트 카룬트나 포인트 적립 같은거요.
그리고 신용카드가 제공하는 보험 혜택은 상관없이 적용되는거겠죠?
전 언제나 귀차니즘으로 회사 코드 이용해서 허츠만 쓰다보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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