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초등학교 3학년 아이를 학원에 보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공부를 별로 안 시키지만
숙제는 쉽게 풀고 시험은 잘 보는 거 같습니다.
선생님도 학습 태도 좋고 잘 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주변에서 칭찬을 많이 하니까 (저희 양쪽 할머니/할아버지..)
공부를 열심히 안 할려고 하네요.
문제 푸는 것은 좋아하는 데
잘하려는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틀리기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학원을 보내서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지금 학교가 작아서 반에 학생수가 13명입니다)
세상은 넓고 똑똑한 친구들도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있고
잘하는 것 보다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주고 싶습니다.
혹시 뉴욕 퀸즈 쪽에 추천해주실만한 학원 있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소 무슨 학원인지는 알려주셔야...
산수/수학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학년 다니는 학원은 (여기가 초등학생들이 있었는지 기억이;;) reading town 알아보세요.
제가 어릴적(?) 여기서 아르바이트를 여러번 했었는데, 프로그램이 좋았습니다.
리딩타운 들어본 거 같습니다.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잘하는 것 보다 열심히 하는 것을 가르치시려면, 학원 말고, 운동을 가르쳐 주세요.
운동은 학교 애프터스쿨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 데 그냥 친구들이랑 뛰어 노는 수준인 거 같습니다. 팀스포츠 (축구, 배구 등등)이 좋을 까요 아니면 개인 스포츠 (테니스, 수영)이 좋을까요?
아이가 좋아하는걸 시키시는게 좋지않을까요?
네 그러면 좋겠는데 아직 뭘 좋아하는 지 모르겠네요. 이것저것 시켜봐야 겠습니다
3학년인데 숙제도 잘하고 시험도 잘보고... 아이가 알아서 잘 하는것 같은데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게만 도와주시면 되겠네요. 그 나이대는 다양한 독서와 원만한 교우관계를 쌓는것이 학원보다 더 중요할것 같습니다. 학원에 더 똑똑한 아이들이 있는것도 아니고 부모가 불안해서 떠 밀려 온 아이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운동을 시켜보는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정말 공부가 불안하시더라도 운동으로 기른 체력으로 고등학교, 대학교때 공부하는데 도움된다고 믿고 보내보셔요.
사실 그 나이에 배우도록 도와줘야하는건 운동과 악기죠. 뭐 공부습관도 그렇다고 말할수있겠지만, 운동/악기는 크면 배우는 속도가 느리거든요.
지금 저희집 고딩은 테니스, 수영, 스노우보드, 태권도, 스케이팅 과 첼로를 초딩때 해보다가, 첼로와 스케이팅은 접었고. 테니스는 토너먼트 중학교때까지 하다가 접고 이젠 학교 팀에서만 뜁니다. 이 동네에선 스노우보드/수영은 꼭 해둬야하는게 애들이랑 socializing할때 못하면 재미없거든요. 풀에서 생일파티도 많이하고 애들끼리 스키장도 자주 가니까요.
테니스를 학교 팀에서 뛴다면 대단하네요! 운동, 악기 특히 수영 스노우보드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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