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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를 관광목적으로 방문하지 마세요. ESTA 취소 됩니다.

찐따, 2022-11-02 20: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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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STA 소지자가 쿠바에 다녀온 후 미국 공항에서 ESTA를 취소당하는 사례가 많아서 글을 씁니다. 
 

 2021년 1월 미국이 쿠바를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쿠바를 관광목적으로 방문하시는 건 절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1. 2011년 이후 쿠바를 방문하셨으면 가지고 계신 이스타는 무효입니다. 또한 현재 유효한 이스타가 없을 경우 미국 방문이나 경유를 위해 이스타 신규 신청을 하시면 안 됩니다. 테러 지정국 이전에 방문한 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현재 다른 테러지원국인 이란이나 시리아, 북한등을 2011년 3월 이후에 방문한 경우 이스타 신청 자격이 되지 않습니다. 

https://esta.cbp.dhs.gov/faq?lang=ko

 

2. 미국 관광비자를 비롯해서 미국비자나 영주권이 있으면 쿠바를 관광목적으로 방문하시면 안 됩니다. 미국 비자 소유자도 미국 시민권자와 똑같은 쿠바 여행 제한 조치를 적용받기 때문입니다.

https://www.hio.harvard.edu/travel-cuba

 

3. 쿠바 방문 이후 지금 이스타를 쓰고 계시거나 조만간 쓰실 분들은 미국 체류를 최소한으로 하시고 한국에 가서 미국 관광비자를 신청하세요. 이 경우 변호사 상담을 권장합니다.

 

미국 시민권자의 경우 미국 정부가 허용하는 12가지 경우에 해당할 경우 (The 12 categories of authorized travel to Cuba are: family visits; official business of the U.S. government, foreign governments, and certain intergovernmental organizations; journalistic activity; professional research and professional meetings; educational activities; religious activities; public performances, 출처는 https://cu.usembassy.gov/u-s-citizen-services/local-resources-of-u-s-citizens/traveling-to-cuba/#:~:text=The%2012%20categories%20of%20authorized,%3B%20religious%20activities%3B%20public%20performances%2C) 쿠바 방문이 가능합니다. 

28 댓글

스리라차

2022-11-02 22:00:52

대부분의 시민권자들은 저 12가지 중 하나에 해당하게 loop hole을 통해서 다녀오더라구요. 예를 들면 현지 영어 강습 봉사활동 2시간 하고 10일을 여행하고 하는 식으로요. 

하지만 미국 정부에서도 저 loop hole을 당연히 알고 있을거구요 시민권자분들은 상관 없겠지만, 영주권자분들중에 나중에 혹여나 이민 공무원을 만날 일이 있을경우 (영주권 갱신, 시민권 신청 등) 저런 룹홀을 통해서는 절대 쿠바는 가지 않는게 나중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쿠바가 참으로 애매한게, 한국 시민으로서의 여행은 상관 없는데, 미국 영주권자로서의 여행은 금지되니 참 아이러니 하더군요)

짜매스

2022-11-02 22:10:31

F1 시절 2017년 여름에 쿠바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당시 다녀오자 마자 트럼프 정권에서 자국민 쿠바 여행을 금지 시켰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E2비자로 미국에 지내고 있고 앞으로 영주권 예정인데, 영주권 절차에서 걸림돌이 되려나요? 아직 임금신청 단계입니다. ㅠ 

검은수염

2022-11-02 22:13:07

제3국을 통해서 입국하셨다면 기록상으로 남지는 않기때문에 괜찮지 않을까요?

짜매스

2022-11-02 22:14:33

애석하게도 뉴욕을 통해 입출국 했고 입국기록에도 있긴 하네요... 변호사 한테 문의해봐야겠습니다!

KY

2022-11-02 22:39:54

제 기억엔 영주권이나 비자 스탬프 신청할 때 최근 5년간 방문한 국가만 적어내지 않나요? 쿠바 방문 후 11년간 ESTA를 지원하거나 사용하는게 문제될 수 있을 뿐 테러 지원국 지정 이전에 방문한 것은 영주권 진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몇 년전에 이란에 출장갔다온 사람도 영주권 잘 받았어요.

짜매스

2022-11-02 23:09:44

변호사도 별 탈 없을거라 하는군요 ㅎㅎ 미국이랑 아주 가까움에도 정치적, 역사적 이유로 가기 힘들어진 쿠바가 참 아쉽네요.. 

hk

2022-11-03 07:59:53

2017년이었고 미국에서 직항을 타셨다면 (미국인이든 외국인이든 관계없이) 관광목적은 이미 불가능한때였고 원글에 열거된 12가지 사항중에 하나를 기입해서 다녀오셨을겁니다. 그당시 적어낸 목적에 맞는 소명자료를 준비하고계신다면 문제없을것같은데요, 혹시 누가 물어보더라도 관광목적이었다고 얘기하면 안되겠습니다.. 

쇼미더머니

2022-11-02 23:21:08

저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일 때문에 왔다갔다 몇 번 했는데(캐나다, 멕시코, 파나마에서 입출국) B1/B2 관광비자 갱신, 영주권 인터뷰 등 아무런 문제 없었습니다. 기록에 안남아서일까요? 케바케인지.. 미국내에서 입출국하는게 문제 될 것 같습니다.

찐따

2022-11-03 00:02:33

쿠바 방문이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미국 방문을 위해 이스타를 신청할 때랑 유효 기간이 남은 이스타를 미국 입국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버드 대학에서 경고하는 것처럼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미국 비이민/이민 비자소유자들은 양국 관계가 개선되기 전까진 절대로 관광 목적으로 쿠바를 방문해선 안 됩니다. 2021년 이전에 쿠바 방문한 기록은 물어보는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면 관광비자나 영주권에 문제가 되지 않죠.

쇼미더머니

2022-11-03 04:06:14

네, 내용을 다시보니 관광비자조차 없는 사람들이 문제가 되겠군요. 한때는 여행으로 워낙 핫했던 곳이라 일년에 천여명 이상의 한국 국적자들이 방문했단 기록을 봤습니다. 다시 갈 일은 없을 듯하지만 조심해야 할 부분이네요.

1stwizard

2022-11-03 04:28:02

테러지원국 지정 이전에 쿠바에 다녀온 것은 문제가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쿠바는 2021년 1월 12일 이전에 출국하셨으면 문제 없을거 같네요. 주프랑스미국대사관 답변입니다.

출처: https://www.cubatrade.org/blog/2022/9/3/zcq9jldrh31fo1uliwmqeq5jj0zgzf

찐따

2022-11-03 04:46:44

https://www.independent.co.uk/travel/news-and-advice/cuba-visa-esta-us-holidaymaker-b2204237.html

아직까지 확실한 기준이 없습니다. 인디펜던스 기사에서도 주 프랑스 미국 대사관의 답변을 인용하고 있네요. State Department가 더 확실한 답변을 해주기 전엔 쿠바를 갔다온 사람들은 ESTA말고 관광비자를 받아서 미국에 오는 게 안전합니다.

The US State Department insists that the designation is backdated 11 years.  In a statement, The Independent was told: “Any visit to an SST on or after March 1, 2011, even if the country was designated yesterday, renders the applicant ineligible for Esta.”

1stwizard

2022-11-03 04:58:34

현재로서는 2010년까지는 상관없고, 2011~2021 1.11까지는 uncertain (저는 문제 안될거다로 보지만 리스크가 없는건 아니다), 1.12부터는 확실히 문제가 된다고 보면 되겠네요. 2011~2021기간 방문자는 글로벌 엔트리같이 무인 출입국하면 그나마 리스크가 줄거 같긴 합니다.

찐따

2022-11-03 07:08:33

2011-2020년 사이에 쿠바를 방문한 사람이 미국 비이민비자나 영주권을 신청할 계획이 있다면 리스크를 안고 esta를 계속 쓰는 것보단 관광비자를 받는게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2021년 1월 이후 쿠바를 방문했다면 지금 esta 쓰는게 문제가 없더라도 esta로 입국해서 미국에 체류하는기간이 전부 불법 체류기간에 합산될 가능성이 있어요.

1stwizard

2022-11-03 07:10:34

정부가 빨리 교통정리해주는게 좋겠네요.

전자왕

2023-02-04 06:38:28

제ㅡ가족 한분은 이란을 방문한 이후 (십년전?) 이스타가 안되어 그냥 관광비자 십년짜리 받았습니다.

 

쿠바는 모르갰지만, 미국 입국 불가 사유가 아닌이상 이스타 거부는 오히려 10 년짜리 장기 관광 비자를 얻을 수 있는 좋은 justification 이 될 수도 있다고 봐요.

 

하지만 사람마다 케바케니 ymmv

항상고점매수

2023-02-04 06:44:05

그래서 죵죵 미국에서

3개월이상 체류가 필요하신

분들이 이란에 일부러 관광을 다녀오시기도 한다고 들었어요

bn

2024-02-15 14:09:35

한국 쿠바 수교 기념으로 토잉합니다.


이미 승인된 ESTA가 있으셔도 대답한 질문의 답이 바뀔 경우 새로 ESTA신청해서 받으셔야 합니다. 따라서 쿠바를 깄다오시면 기존 ESTA는 무효이며 앞으로 관계가 개선될 때까지 ESTA는 받으실 수 없습니다.

카페골목

2024-02-15 14:22:16

올려주신 링크에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2021년 이전은 괜찮은거 같아요.


미국 국무부는 2021년 1월 12일 쿠바를 테러 지원국(SST)으로 지정했습니다.

제한된 예외를 제외하고, 이 날짜 또는 그 이후에 쿠바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여행자는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이용한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에 따른 여행이 불가능하며 미국으로 여행하려면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또한 ESTA 신청 당시 VWP 국가와 쿠바의 이중 국적을 모두 보유한 여행자는 ESTA를 사용하여 VWP에 따라 여행할 수 없으며 미국으로 여행하려면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이미 ESTA가 승인되었으나 여행자가 쿠바에 체류했거나 VWP 국가와 쿠바 이중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나중에 확인되는 경우, ESTA는 취소됩니다.

ESTA 자격이 없다고 해서 미국 여행에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VWP에 따라 여행할 자격이 없는 개인은 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bn

2024-02-15 14:26:09

네 2021년 이전은 괜찮은 것 같아요. ESTA질문도 그때 이후 방문을 물어보던 걸로 기억합니다

쵸코대마왕

2024-02-15 15:26:53

이것 때문인지 글로벌 엔트리가 5개월째 승인 안나고 잇네요… 덕분에 이제 프리첵도 안되는 거 겠죠? 오늘이 글로벌엔트리 마지막 날인데 ㅠㅠㅠ (제 생일..)

쇼미더머니

2024-02-15 18:53:24

리뉴시라면 날짜가 지나도 기존 것으로 계속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쵸코대마왕

2024-02-21 10:40:08

찾아 보니 2년 동안 그레이스 피리어드 군요!! 그래도 얼릉 승인 나길 바라지만요!!

푸른바다

2024-02-21 15:10:04

쿠바 갔다오셨나요?

쵸코대마왕

2024-02-21 15:29:52

2019년 12월에 다녀왔습니다.

검은수염

2024-02-21 15:28:44

글로벌 엔트리는 별 상관없을거에요. 저는 쿠바 근처도 안갔는데 1년째 펜딩중입니다.

쵸코대마왕

2024-02-21 15:30:43

레딧을 보니 몇몇 사례가 있는데 그냥 단순 펜딩이길 바랍니다..

고든하수

2024-02-21 17:49:50

쿠바는 아니지만, 제 가족중에 이란에 방문했다가 (한국 시민) 미국 esta 거부된 경우가 있는데. 이거도 딱히 큰일은 아니었던게, ESTA 인리 먹은거지 대사관 가서 10년짜리 관광 비자 받아서 미국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인터뷰 통해서 소명만 잘 되면 문제는 없을거 같지만, 이래저래 골치 아프고 지끈지끈 하니 가급적이면 안갈수 있으면 안가는게 최고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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