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이 한달전에 사고 맘에 안들어서 저에게 사겠냐고 묻네요.
전 곧 제거 받을 예정이었구요. Y입니다.
지인이나 저나 올초에 신청한거라 가격인상전에 산거에요.
거의 새거나 다름없는건데 천마일 탄거는 얼마정도 보상받으면 될까요?
제거 취소하면 디파짓 못받으니까 대신 charger 공짜로 그분한테 받으면 될거 같구요.
이외에 중고차 거래시 유의할 점 좀 알려주세요. 첨이라서요.
감사합니다.
곧 새거 받으실텐데, 굳이 남이 쓰던 차를 사시려는 이유가 딱히 있으신가요??
저라면 지인과는 큰 금액의 물건은 거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동감합니다. 혹시라도 이슈가 생겼을 때 지인이 껴있으면 일처리가 굉장히 곤란해질 것 같아요.
지인과는 거래하는거 아니라고...
지인 분과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이 없어보여서 저도 안산다에 한 표 던집니다.
그리고 보상받는다라고 표현하셨는데, 판매자가 고민해야 할 차량 가격 책정을 이미 구매자가 고민하고 계신 상황이네요.
원글입니다. 염려하시는 마음, 감사합니다.
정식 라이센스도 아직 안받은 거의 새 차라 고려하게 됐구요.
지인이 현재 새 차가 3대인데(애들것도 최근에 사줘서) 너무 낭비라 한대 처분하고 싶어하세요. 그래서
도와주고 싶은 맘도 있고 제 입장에선 일이천불이라도 이득이면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지인이 자기 어머니 거주지로 사서 세일즈택스가 천불정도 세이브되요.
제가 여쭙고 싶은건 천마일을 얼마로 계산하면 적정할런지에요.
어차피 딜러에서 올캐쉬로 사려고 했으니 지인 도와주고 저도 일이천불 세이브되면 되겠다 생각했어요.
믿을만한 분이시라 이 부분은 별로 걱정은 안되요. 동네이웃으로 20년 알아왔습니다.
지인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천마일에 대한 감가를 얼마를 받아야 할지 물어보신다면, 어느 만큼 도와주고 싶으신지에 따라 달라지므로 답이 나올 수 없습니다. 애초에 천마일 감가 자체도 워낙 시장 상황과 차종 등등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구요. 그냥 간단하게,
(새 차 구매시 들어가는 비용(세전) - 지인이 업체로부터 받은 견적) / 2 + 날아가는 새차 계약금
여기에 얼마나 도와주고 싶은지에 따라 +/-, 이렇게 생각해 보시면 되겠네요.
자도 아는사람과 큰돈거래는 피하는 쪽인데 이미 마음을 먹으셨다면...
일단 지인분 차를 중고로 처분하면 얼마나 받는지 carmax 등등에서 확인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다른곳에서 처분할수 있는 가격 이랑 moondiva 님의 새차 구매가격 중간정도에서 거래 하는게 괜찮겠죠.
추가로 차 명의 이전 비용도 고려해야겠네요. 새차라서 요부분을 무시 못할것 같아요.
이미 같은 모델 (원글님께서 원하는 옵션을 넣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에 계약금을 지불하셨고 곧 새차를 받으시는데, 저라면 굳이 1000마일정도를 몬 지인 차를 구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000마일이면 새차에 가깝겠지만, 그래도 저라면 이왕이면 새차를 받고 타서 새차 타는 기분을 내고 싶을 것 같네요.
7만불 새차를 천불 세이브 할라고 새차 같은 중고차를 구입하는 건 아니지 싶습니다. 첫주인의 느낌은 천불보다 더 가치있지 않을까요?
저라면 파격적인 가격이 아니라면 공장에서 출고된 새차로 사겠습니다.
하하하 원글입니다. 제게 천마일 차는 새차인데 새차 기분을 중요시하시는 분들에겐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단 생각에 순간 웃음이 나왔어요.
아마도 제게 차란 그저 교통수단이라 그런가 봅니다. 지인도 천마일에 대해 생각한게 있으시겠죠.
저도 좀 미리 알아놔야 사던말던 할거같아 여기 여쭈었어요.
단순히 케어님의 생각이 제 생각이었어요.
지인의 실수가 둘째아이 차를 덜컥 사주신거네요. 딜러쉽에 마침 그 차가 그날 픽업가능해서 뭐에 홀리듯이 사셨대요.
그러고보니 차가 네대... 낭비라는 자책감과 비싼 보험료등 한대 처분이 맞다는 결론.
상부상조하시려는 마음 알겠으나 저도 다른 분들과 같은 의견입니다.
더구나 가격 오르기 전에 사신거라면 그분은 웃돈 받고 파실수있을텐데요... 님이 그걸 현시세에 기반해서 사신다면 웃돈주고 사셔야한다는 말인데요.
어느주에 사시냐에 따라 계산이 달라지겠지만, 그분도 조금이라도 웃돈 받고 파실수있으면 이득이겠죠. 님 경우에는 곧 차가 나올텐데 웃돈 주고 살 이유는 없어보이고요
한가지 더 참고하실것은 중고차로 파실때 소유주가 1명인것과 2명인것에 차액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저도 천마일 정도는 신경은 안쓰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단히 큰 흠집이 아니라면, 그 사이에 생겼을 소소한 흠집도 크게 신경 안쓰일 것 같네요. (어짜피 생길테니)
근데 테슬라의 경우 다른 브랜드보다 마감 이슈가 있어 (단차 같은거), 뽑기운? 같은게 좀 작용하는 거 같더라고요. 주변에 이거에 좀 예민한 친구가 이걸로 엄청 짜증내고 신경 쓰더라고요. (범퍼 휀더 사이 갭? 유격이라고 하나...) 뽑기운이니 이미 그 차에 소소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도, 내가 뽑으면 없을 수도, 또는 다른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데, 이런 부분에 신경 쓰이시면 못사는거고, 별로 신경 안쓰이시면 사셔도 될 것 같네요.
전 차에 크게 신경 안써서, 어짜피 같은 차 살려고 했고, 지인도 돕고 1~2천불이라도 아끼면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시장중고 시세와 새차 중간쯤 잡으면 전 딱히 불만 없을 것 같네요.
한가지 빼먹었는데, 새차다보니 used car sales tax 가 있는곳이면 차량 소유 이전비용도 미리 고려를 하셔야 할것 같아요.
후속 문제 발생도 고려해보세요.
지인분차에 문제 생기면, 그 분의 잘못 아닌데, 서로 어색해지는 상황 가능한데 미연에 방지하세요.
늘 그렇듯이 (저만 그런가요..) 확실하고 뒷끝없는 거절의 핑계는 나의 배우자께서.....
선의에 구입해 줬다가 카맥스에서 중고로 팔면 더 비싸게 받을 수 있었을 텐데 하면서 나중에 원글자님 원망할 수도 있습니다. 요새 중고차가 신차보다 비싼 이상한 시대 아닌가요? 특히 테슬라는 더욱 더...
단순 1000 마일만 보실게 아니라 해당 차량이 Registered owner 가 2명이 되어 그만큼 밸류에 손해를 본다는것도 염두에 두셔야할거 같아요
얼마나 타실지 모르겠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one owner 매물이 2+ 오너 보다는 밸류를 좀 더 받을테니...
제 단순한 사견으로는 파시는 분이나 사시는 분이나 원하는 금액을 맞추기 어려울듯 보여요
다른 분들도 많이 언급하셨지만 저라면 아무리 친해도 안할거 같습니다.
천마일이 얼마나 감가상각되는지는 애매하네요. 감가상각만 고려하면 되는 상황이 아닌거 같아서요.
지인 이던 아니던, 전 차값에 10% 정도는 빼고 시작해 보겠습니다. 아무리 얼마 안 된 새차이고, 개인 간의 거래라고 해도, 엄연히 transaction costs 도 생기고, 머리도 조금 써야 하는데, 그 정도는 빼고 시작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 합니다. 게다가 지금 기다리는 차도 있으시니깐, 안 사도 그만인 경우인데, 그럴땐 최대한 싸게 사는게 맞죠.
모든분이 말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새거같은 중고도 중고는 중고지요. 게다가 테슬라 중고도 요즘 어마하게 쏟아져 나와서 나중에 후회하실거 같은데요.
시가보다 더 후하게 쳐서 사주실 생각 아니시면 그냥 사지 않으시길 추천드려요.
싸게사면 싸게 산대로 지인분 쪽에서 섭섭할 수 있고
비싸게 사면 비써게 산대로 moondiva 님께서 섭섭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지인과의 돈 거래는 독이 든 성배라고 생각합니다. 언뜻 보기에는 좋아 보여도 안하는게 나아요.
지인이 엄청 싸게 손해보면서 준다고 하지 않는이상 구매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요. 물론 님이 손해보더라도 지인을 돕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시면 구매하셔도... 근데 서로 윈윈할수는 없어 보여요. 누군가는 그냥 손해감수하고 거래하셔야하는거라 다들 반대하시는듯합니다...
얼마에 사고 싶으신가요?
22년식 모델 Y 1000마일 중고 도매 시세는 이번주 기준 62000불정도 됩니다.
원글입니다. 추가 의견 모두 감사드려요. 20" wheel에 회색, 세금포함 $67,500 내셨다고 그렇게 가져가라는데요,
전 아무래도 패스요. 제가 팔 때 오너가 두번 바뀐걸로 되면 안좋을거 같아서요.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미처 생각지 못한 이런 부분까지 언급해주시고
faircoin님은 일부러 찾아봐주시고(제가 할 일을!)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leadtime이 많이 빨라졌어요. 제 친구는 얼마전에 오더한거 같던데
12월에 받는다네요.
다들 행복한 주말되세요!
ㅎㅎ 믿을만한 지인이 정작 본인은 한푼도 손해보지 않으려 했네요. 뭐 이번 기회에 지인의 본 모습을 알게 되어 원글자님에게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더구나 수업료도 안 내구요.
세일즈택스 싼 곳으로 사서 제게 천불 세이브요.**
근데 이것보다 위에 말한 이유로 안하려구요.
전 전혀 맘이 불편하거나 딴 모습을 봤다고 생각진 않아요.
파격세일 그런거 기대하지 않았고 그분의 의견도 존중해요.
제가 안산다고 기분나빠할 분도 아니시구요.
그냥 서로 오래 봐온 좋은 이웃이에요.
들러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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