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달려있는 정수기 물 드시는분들 계시나요?

냉장고에 달린 정수기는 단일 카본 필터일 겁니다. 석회질 등 미네랄은 전혀 못 거르죠. 저는 연수기와, 언더싱크 정수기를 따로 설치하여 여기에서 냉장고로 호스를 직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냉장고만 제자리에서 꺼낼 수 있다면 기본적으로 DIY는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냉장고물 괜찮은듯해서 그냥 마시는데 저희 동네 수돗물 찾아보니 average hardness ppm per mg/L 이 45로 considered soft water 라고 나오네요. 동네마다 물이 다르니 한번 동네 이름넣고 구글해보세요. 

그런데 흔히 말하는 hard water가 몸에 안 좋다는 증거는 딱히 없는듯 합니다. 저도 불안해서 검색해보았다가 그냥 마시기로 했거든요. 오히려 미네랄 보충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고요. 다른 의견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냥 냉장고 정수기 물 마시고 밥짓고 찌개 랑 라면 끓이고 합니다.  엘에이구요.  뭐 괞찮다 안좋다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한도 끝도 없어서 그냥 다 포기하고 편한게 좋은거라 생각하고 그냥 써요.  뭐 아직 건강에 지장은 없는것 같구요.

엘에이 살 때 주변 한인들이 냉장고 정수기 먹지 말라고 해도 그냥 마셨거든요. 그런데 2년만에 가슴과 신장에 결석이 생겼어요. 2년에 한 번씩 복부 유방 초음파 검사하는데 2년 냉장고 물 먹고 이전에 없던 결석이 두 개나..  남편도 똑같이 신장결석 생겼구요. 그 이후로는 코스트코 정수기 쓰고 있어요.

와우, 저는 지금 그냥 마신지 8년 정도 되는데 조심해야 겠군요.

와, 말씀들으니 필터 추가 설치하고 사 먹는물 아끼지 말거나 정수기 설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북캘리인데, VA 살다 오니 물이 많이 안 좋게(Hard water) 느껴지거든요. (Tri-valley)
Hard water 해결책은 없는데, 이 동네 water 가격은 매년 오르고 있습니다. 

Hydroviv Fridge/sink filter쓰고, Brita로 먹는 물 걸러 먹고 있습니다..

- 댓글보완 : P2쪽에 결석이 있는데, 주로 물을 안 드시는 경우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에서 손 꼽는 하드워터 지역인데요.. 이상하게 주방 찬 물은 연수기를 안 거치고 따로 빼놨네요.  그래서 하드 워터에 암웨이 정수기 달아서 쓰구요. 냉장고는 냉장고 필터 한 번 더 거쳐서 먹어요.   https://www.amazon.com/dp/B008H71Q4C?psc=1&ref=ppx_yo2ov_dt_b_product_details 로 연결했는데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대신 혹시나 하는 마음에 2틀 간은 몇 번이고 연결부위와 냉장고 바닥

확인 했습니다. 

저희동네도 대략 260 ppm 나오는 하드워러 지역인데, 일단, 물맛이 찝찌르해서 저는 싫더군요. 그래서 언더싱크 ro 달고, 거기다 냉장고 라인 연결해서 사용 합니다.

저도 RO정수기에서 나오는 라인에 T자형 커넥터를 달아서 물 라인을 확보해서 냉장고 뒷쪽의 물 들어가는 라인에 연결을 했습니다.  (아...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이해가 갈 수 있게 썼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코웨이역시 RO 정수기이고 보통 플라스틱 케이싱이니 살짝 한 쪽 끝을 들면 저나 푸님 처럼 설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실 수 있다면 코웨이 정수기 물을 냉장고에 연결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저는 정수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6260683 )를 통해 걸러진 물을 냉장고에 연결하고 냉장고 필터는 무시하고 있습니다. 혹시 (링크한 게시물에 보이는) 제 것처럼 플라스틱 튜브로 연결된 거라면 부품 몇개로 쉽게 물줄기를 하나더 낼 수 있긴 할텐데요 .이미 냉장고를 통해 들어가는 물이 성긴 냉장고 필터로 거를게 없을 만큼 고와서요. 

저는 그냥 냉장고 필터로 마십니다. 오레곤 물의 수질이 좋기도 하고, 경험상 일반 수돗물도 석회가 별로 없는듯 하더라고요

앗 오래곤 반갑습니다. 같은 오래곤입니다. 

실프님에게 관심 좀 가져주세요 ㅎㅎ.

오레곤 대빵이신데 이런걸로 이정도 놀라시면  서로 민망할수도 ...ㅎㅎ

오징어라서 오레곤인거죠. 대빵이라기에는;;;

웰컴 투 오레곤입니다 :) 아디다스에서 일하시는건가요? 아는 분 식당에 갈 때 종종 지나간다죠 ㅎㅎ

저희집도 코웨이 정수기 물과 냉장고 내장필터 얼음 조합입니다. 코웨이 정수기는 RO라 waste water 버리는 연결이 필요해서, 싱크대 주변을 못 벗어나는데, 하필 이게 아일랜드라 바닥 건너 냉장고로 물 라인을 연결하는게 여의치가 않네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몇달째 고민중입니다.

그냥 얼음되는 코웨이 정수기를 새로 사거나 따로 카운터탑 아이스머신을 사야하나 생각하고 있어요.

대충 알것 같은데요... 긴 drill bit로 아일랜드로 수직(?)으로 뚫어서 floor 아래로 라인을 날려서 냉장고 바닥에서 수직으로 다시 올라와야 할겁니다. 

crawl space에 가서 하던지 해야 해서 익숙하지 않으시면 간단하진 않아 보입니다.

crawl space없는 concrete slab입니다 ㅠㅠ

바닥 타일 깨부시고 다시 바닥 하면서 몇미리 높이고 매립할까도 생각하고 있어요. 

지난 여름에 냉장고 ice maker에서 얼음이 안 얼려져서, 카운터탑 아이스 머신을 저렴한걸($120대)로 사서 몇달 썼는데 

하루종일 얼음을 얼렸다 다시 녹고, 다시 얼리고 그러는것 같습니다. (전기세가 ㅠㅠ)

Cooway처럼 비싼건 만들어진 얼음이 오래 유지될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크롤 스페이스를 통해서 RO water system에서 부엌 반대편에 있는 냉장고로 물 라인을 연결했는데, 크롤 스페이스가 없다면 난감하네요.

hotel 다니면서 라운지에서 GE Profile Opal 아이스 메이커 몇번 봤는데, 얼음너겟도 작고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아 독립 ice maker로는 이걸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니면 이 참에 얼음 나오는 새 코웨이로 가거나요.

어쨌거나 언젠가는 냉장고 디스팬서 물도 같은 소스로 연결하면 좋겠다싶습니다. 대 공사가 될거 같아서, 바닥 타일 다시 할 때 기다려야 할 지도요.. 

모든분들이 어렵게 먹는 물을 해결하시네요.

워낙 물이 좋은 지역이라  다른건 모르겠고 다 아시겠지만 냉장고 필터 교체후 물을 두바가지 정도 빼준후 마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 몇잔에 까만 알갱이 나와서요..

저는 waterdrop정수기 설치해놓고 거기서 라인따서 냉장고로 넣습니다.

냉장고 필터를 빼버리고 by pass로 사용합니다.

확실히 얼음이 많이 투명해졌습니다.

물은 거의 실온으로 마시지만 찬물이 필요할때는 냉장고에서 뽑아마십니다

콜로라도 쪽은 물이 괜찮다고 들었는데, 그냥 마셔도 괜찮겠죠?

저희집 수돗물은 41, 냉장고물 27, RO 정수기물은 8인가 나오더라구요. 깨끗한 편 같습니다. 

이런건 어떻게 검사할수 있나요?

저의 경우는 마실 물은 RO 정수기로, 커피나 대용량 끓이는 국/찌개/보리차 등은 냉장고 정수기로, 그 외에는 수돗물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피는 왜 RO를 안 쓰냐면.... 맛이 살짝 다르더군요. RO는 너무 많은걸 다 걸러서 밋밋합니다 ㅎㅎ

RO 정수기에 대해서 공부를 하러 가봐야겠군요. Ro 정수기가 역삼투압 정수기이죠? 물 테스터기는 아마존에서 바로 오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공부해봐야겠네요!

저도 엄청나게 하드 워러 지역에 살고 있는데, 냉장고 기본 필터 빼고, 좀 좋은 필터 끼워 넣고 그냥 냉장고 물 마시고 있습니다. ㅎㅎ 아마존에 검색해 보시면, 냉장고와 compatible한 필터들 나오는 거 중 괜찮아 보이는 거 하나 사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