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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식상한 그랜드서클 여행 계획 - LAS to PHX (back to LAS)

lemoni, 2022-11-05 05: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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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업뎃>

여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메리엇 이스케이프로 할인되는 호텔에 

가려는 지역이 포함되어 호텔 예약을 변경/취소/재예약했습니다.

자이언 스프링힐스위트는 이스케이프도 아닌데 60불 정도 가격이 내려갔네요.

세도나 호텔이 너무 비싸서 Cottonwood로 가려했는데 그것도 그냥 세도나로 갈 수 있게 되구요.

생각나면 한번씩 호텔 가격들을 체크했는데 Yavapai 도 가격이 내려가서 얼른 취소 후 재예약.

덕분에 총합 100불 정도 세이브된 듯 합니다.

 

---------------------------------------

올해 아이가 4학년이라 국립공원들을 무료로 갈 수 있기에

땡스기빙 연휴(전에 미리 학교를 좀 빠지고) 일주일간 그랜드서클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참고할 글들이 마모에 아주 많아서 여러차례 찾아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프리님 글 (https://www.milemoa.com/bbs/board/8738530) 에 이전의 정보글들이 대부분 링크되어 있어서

한번에 여러 글들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감사드려요.

 

-항공편

연휴기간이라 비행기표가 상당히 비싸고 직항이 많지 않아서 고민을 하다가

1인당 $100 정도에 Frontier가 가능해서 발권을 해보았습니다.

4학년 1학년 두 아이들과 경유로 가기는 생각만으로도 피곤하기에..

마일로 발권 하려면 BA나 UA로 해야 하는데, BA로 가능한 AA나 Alaska 는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UA는 직항이 없구요..

짐값 내면 $125정도로 올라가지만 그래도 타 항공사들의 절반 가격도 안 되길래 

모험을 해보기로... (부디 안전한 모험이기를 바래봅니다.)

 

-숙소

1일차: Springhill Suites Springdale Zion National Park $177  $116

2일차: Courtyard Page at Lake Powell $102 $99

3일차: Yavapai Lodge at Grand Canyon $214 $176

4일차: Springhill Suites Cottonwood $198 Element Sedona $186

5-6일: The Westin Kierland Resort & Spa Points+Resort Fee

7일차: NYNY Las Vegas myvegas Comp Night+Resort Fee

 

현재 티어가 메리엇 플랫 뿐이고+브릴리언트 발급 계획은 아직 없고+50박이 몇번 안 남아서 플랫 유지차 호텔을 메리엇 계열로 몰았습니다. 

그랜드캐년은 메리엇 계열이 가까이 없기도 하고 하루는 파크 안에서 자는 것도 좋을 것 같아 Yavapai Lodge를 예약했구요.

4일차 세도나 숙박은 세도나 내의 메리엇 계열 호텔들이 포인트 차감이 극악하고 레비뉴도 꽤 요구해서

15분 거리인 Cottonwood에 위치한 올해 새로 오픈했다는 스프링힐로... 리뷰는 대부분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포인트로 이틀동안 westin kierland에 머물면서 피닉스 시내와 근처의 Crayola Factory 방문 예정입니다.

사실 크레욜라때문에 이 계획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꼬꼬마가 유튜브에서 크래욜라 팩토리를 본 후 거기 언제 갈 수 있냐고 하도 물어봐서..

그걸 위해 피닉스만 갈 수는 없고 그랜드서클을 겸사겸사 가자.. 가 되었거든요.

Scottsdale 에 호텔이 아주 많고 리조트도 많은데요,

JW Desert Ridge가 마성비가 제일 좋고, the Phoenician 의 럭셔리함도 포인트로 예약 가능해서 많이 고민했지만

Desert Ridge 수영장이 공사중이라고 해서.. the Phoenician은 포인트가 3만 정도 더 들어가서...

결국 Westin이 되었네요. 숙박권을 포인트 추가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비행기타는 베가스로 전날 이동해서 myvegas에서 40000 으로 가능한 nyny 를 예약했습니다.

피닉스 직항이 너무너무 비싸거나 새벽 6시 이런 시간대 뿐이라 그냥 베가스로 돌아가기로 했고 (덕분에 렌트카 비용 조금 세이브)

마모에서 myvegas 정보를 본 덕분에 열심히 자동을 돌려둬서 comp night 받을 수 있었어요.

 

- 렌트카

Hertz 한국 사이트는 보험이 포함되어 나오는데도 가격이 저렴해서 그렇게 했고, 

메리엇 플랫 - National EE - Hertz PC 로 스테이터스 매치 받아뒀습니다. 

LAS에서 PC 라인으로 바로 가서 고르면 되는 거겠죠?

 

- 대략의 일정

1일: LAS 3시 도착. 렌트카 픽업. 장보기. Zion 이동 및 체크인.

2일: Zion (riverwalk) - Bryce - Page 이동 및 체크인.

3일: Antelope Lower Canyon Tour - Horseshoe Band - Grand Canyon 이동 및 체크인.

4일: Grand Canyon 둘러보고 점심 후 Sedona 이동. Cottonwood 체크인.

5일: Sedona 좀 더 보고 Scottsdale 이동 및 체크인.

6일: Crayola 및 호텔

7일: 베가스로 이동 중간에 Kingman에서 점심. 베가스 NYNY 체크인.

8일: 베가스 대략 구경, 한식당 점심 후 공항. 3시반 항공편.

 

12월에 베가스 여행이 또 계획되어 있어서 베가스 관광이나 쇼는 안 해도 되고,

아이들이 차 오래 타면 불평이 시작되기에 마지막 피닉스-베가스 빼고는 대부분 2-3시간만 운전하도록 계획했어요.

Lower Antlope Canyon 은 예약해두었고, 세도나에서 핑크집은 안 할 것 같구요 (멀미가 심한 가족이라 ㅠㅠ)

 

세부적인 일정은 P2와 그날그날 정할 것 같아요. 계획대로 되는 게 없더라고요 애들이랑은ㅋㅋ

 

예약하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 몇 가지 꼽자면

Antelope Canyon 예약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하기가 쉽지 않고,

Sedona 호텔이 다른 지역에 비해 포인트 차감이 매우 높고,

NYNY 예약 할 때 myvegas 리딤하는 게 크롬에서 아무리 해도(시크릿창도) 안 되어서 엣지로 했더니 되었다는 점.. 을 들 수 있겠네요.

아 NYNY리딤 코드를 받은 이메일로 mgm reward에 가입해야 하는 점도요.

두  개 이메일이 다르니 처음엔 리딤 안 된다고 팝업이 떠서 이메일을 일치시키니 진행이 되었습니다. 

 

아이들 주니어레인지 뱃지 받게 하려는데.. 조끼도 사야할까요?

지금 제일 걱정은 렌트카가 PC라인에서 고르는 게 맞을지..

주유나 마트(물 등)을 위한 스팟을 미리 정해놔야 하는지.. 네요.

여행계획 세우는데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여행 후에 후기도 꼭 남겨보도록 할게요 :)

28 댓글

도코

2022-11-07 17:21:44

무플방지 차원에서 글을 읽었는데 질문은 찾기 힘든.... 부럽기만 한 여행계획입니다. ㅎㅎ

허츠는 그렇게 하시면 될 것 같고, 최대한 꼼꼼하게 차량 사진들 잘 찍어놓으시길 바랍니다.

lemoni

2022-11-07 21:38:54

네 차 출발 전에 사진 꼼꼼히 찍고 갈게요. 무플 방지 감사합니다 ^^

Tamer

2022-11-08 04:26:08

작년에 저도 다녀왔는데, 어린 아이들과 일주일에 다 본다는 건 쉽지 않은 일정일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 아이들 입장에서 가장 좋았던 곳을 꼽자면, Antelope, Horseshoe, Sedona 순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곳을 매일 걸어다니며 봐야되는 상황에서는 적게 걸으면서 볼것이 많은 걸 선호하더라구요. 애들이 활동적이고 바위산에 올라가는 걸 좋아한다면 Sedona에서는 시간을 좀더 보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Moab에서 Arches도 같이 갔었는데, 거기가 최고라고 꼽더라구요. 참고로 지금까지 국립공원 36군데 다녀봤습니다. 주니어 래인저 배지는 조끼랑은 상관이 없습니다.

lemoni

2022-11-08 04:38:51

와 36군데나 가보셨다니 대단하셔요.. 아이들과 함께 가는 거라 사실 하이킹은 하루에 1시긴 미만으로 생각하고 대부분 뷰포인트 보고 드라이브 하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해요. 아치스와 모뉴먼트 밸리까지는 도저히 넣을 수 없어서 다음을 기약하구요..애들이 하나는 활동적인데 하나가 앉아서 노는 걸 좋아하는지라.. 둘 사이에 적당하게 균형을 맞춰봐야겠네요.배지는 받아서 바로 조끼에 달고 다니면 멋지길래요 ㅋㅋ 애들에게 좀이라도 동기부여가 될까 싶어 생각해보았습니다~

Tamer

2022-11-09 03:59:40

시간 분배를 하실 때, 하이킹을 많이 해야하는 곳은 빠르게 지나가고 대신 남는 시간을 뷰포인트나 조금만 걷고도 만족할 수 있는 곳에 우선순위를 두시라는 차원에서 말씀드려봤습니다. 계획을 워낙 잘 세우셨으니 좋은 여행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참 그리고 눈이 올수도 있다는 점 감안하시고 계획하셨으면 합니다. 안전한 여행되세요.

lemoni

2022-11-09 05:27:37

네 그렇게 움직여서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만족도를 높여보겠습니다. 날씨도 잘 체크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야채만두

2022-11-09 20:37:08

안녕하세요 lemoni님, 그랜드서클 계획 잘 보았습니다. 저희 가족도 내년에 방문할 예정인데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댓글을 남기는 이유는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남겨봅니다. 제가 이번 4월, 10월에 베가스 방문하여 PC로 차량 픽업 하였는데

다행이 가족 여행이 아니라 저만의 출장이어서 PC로 픽업하는게 용이했구요 픽업시간은 4월은 오전 11시, 10월은 오전 10시 였습니다.

차량 선택은 매우 제한적이었구요 4월에는 Chevy Equivox, Nissan Altima 등이 있어서 Equinox 픽업 했었구요 지난 10월에는 진짜 차가 몇대없어서 (SUV는 아예 없었음) 제네시스 픽업 해서 이용하였구요 그날 오후 (밤11시경)에 반납했는데, 그 때는 차가 더 많았습니다 (머스탱 등). 쓰고 보니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즐거운 여행 되세요. 

lemoni

2022-11-09 22:50:54

자세한 픽업 후기 감사합니다! 현재는 세단을 예약해둔 상태인데 PC에 부디 SUV가 있기를 빌어봅니다.. 다녀와서 후기 남기도록 할게요 ^^

추억

2022-11-09 22:15:30

얼마전 그랜드캐년, 홀스슈어, 세도나 다녀왔는데 홀스슈어는 많이 위험해 보이더라구요,,,사진찍는 스팟 중 한 곳 외에는 울타리가 없어서 후덜덜.. 다리떨며 봤네요  

lemoni

2022-11-09 22:54:48

네 저도 사진 보고 깜놀했어요. 아이들이랑 멀찍이서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키모

2022-11-09 23:51:58

저는 지난주에 2박 3일 코스로 세도나, 그랜드캐년, 슈호스, 로워 엔텔롭캐년 다녀왔는데 처음가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슈호스랑 엔텔롭캐년이 기억에 남고 좋았습니다. 그랜드캐년 공원안에 있는 식당은 30분 넘게 기달려서 들어갔는데도 맛이 별로 없더라고요. 끼니 될만한 것을 좀 사서 들어가시는 가시면 좀 좋을 것 같아요. 세도나에서 2시간짜리 핑크집 투어 했는데 저의 코스는 평지를 달려서 그런지 멀미는 별로 않났어요. 그런데 가성비 따져보면 뭐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엔텔롭캐년은 될 수 있으면 그룹에서 맨 끝에 서서 들어가시면 뒤에 팀에 밀리지 않고 사진 많이 찍으실 수 있을꺼에요. 저희는 Kevin이라는 원주민 친구가 가이드 해줬는데 아이폰이든 삼성폰이던 카메라의 숨은 기능들을 너무 잘 알아서 멋진 사진 많이 건졌습니다. 

lemoni

2022-11-10 08:46:26

앤털롭이 제일 좋았다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사진 많이 찍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

키모

2022-11-11 02:40:27

참 Flagstaff 들리시면 꼬끼오라는 한국 식당이 있는데 저는 생각보다 음식이 괜찮았습니다. 물론 Mesa쪽 내려가시면 한국 식당이 더 많지만요. 

lemoni

2022-11-11 04:20:25

오 한국식당이 있군요. 동선상 flagstaff 이번엔 안 지나갈 것 같지만 한식당 정보는 알아두면 언제든 유용하죠^^

프리

2022-11-11 00:36:15

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자이언에서 브라이스 들렸다가 페이지까지 하루에 다 하려면 바쁘겠어요. 가능한 낮에 운전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Yavapai 괜찮았구요. 캐년 안에 뭐 먹을 만한데가 마땅치는 않아서 페이지에서 식사하시고 간단하게 먹을거 챙겨 가시는 거 추천이요. 

 

페이지에서 캐년 가실 때 이스트 쪽 스탑마다 들리시면 생각보다 시간이 좀 오래 걸릴 거에요. 그래도 보고 오시는 거 추천하고요. 거기서 본 뷰를 다음날 레드라인 돌면서 보는게 좋았어요. 

앤털롭캐넌은 가이드들이 폰카 전문인 듯 싶었어요.  기능을 찾아서 구도꺼지 알려주며 찍으라고 해 줍니다. ㅎㅎㅎ 

 

멋진 여행 후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lemoni

2022-11-11 01:55:34

오 프리님 댓글 감사해요. 자이언-브라이스-페이지가 좀 빠듯한데 다음날 오전에 앤털롭을 가야하니.. 여행 초반이라 빡세게 잡아봤어요. 앤털롭 이후에 먹거리 챙겨서 그랜드캐년으로 가야겠네요. 이스트쪽 스탑이 데저트뷰 말고도 여러군데 일까요? 저흰 데저트뷰만 들렸다가 야바파이 들어가서 저녁은 캐년 림 쪽 구경하고 저녁은 거기 식당들에서 먹을까도 했거든요. 담날 레드라인 셔틀 한바퀴 타고 점심먹고 이동할건데 애들이 셔틀 내리자할까봐 걱정이네요 ㅋㅋ 예측할 수 없는 어린이들이라.. 사진 잘 찍어서 후기 써보도록 할게요.

무지개섬

2022-11-11 02:06:14

한국 hertz 에서 예약하면 회원 번호 안 들어가지 않나요? 저는 한국 hertz 전화해서 회원번호 예약에 추가했습니다. 혹시 예약번호 넣는답니다 아시면 알려주세요. 

lemoni

2022-11-11 03:06:05

저는 마모 어디선가 본대로 hertz us 사이트에서 로그인하고 그 상태에서 언어랑 지역을 한국으로 바꿔서 예약 진행했어요. 지금도 제 회원정보 로그인하면 예약 잘 되어있구요..

빠른바람

2022-11-11 03:50:23

Zion canyon National Park를 방문하신다면  Canyon Overlook trail 을 꼭 추천 드립니다. 셔틀버스는 운행하지 않고, 개인 차량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트레일은 1시간 으로 왕복가능합니다. 힘들지도 않습니다. 다만 springdale 쪽 입구로 오신다면, 공원 끝까지 오시게 되는데, 원 글을 보니 River walk (아마 Riverside walk trail을 계획하시는 모양인데요) 가시려면 20분정도 운전하시면, 가실 수 있습니다.  다만, 주차장이 협소해서 운이 많이 따라 주어야 합니다.

신들의 정원 유타주 자이언(zion) 캐년 국..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요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거의 방치하고 있는 제 블로그 입니다)

lemoni

2022-11-11 04:23:40

네 트레일 중 하나를 골라서 가볍게 해보려고 하는데 참고해서 트레일 결정할게요. 셔틀을 안 타는 게 시간이 절약될 수도 있을 듯도 하고 당일 상황을 봐서 정하게 될 것 같아요.

쿠드롱

2022-11-11 04:18:53

Junior ranger badge 를 몇 개 모아봤는데요, 아무래도 조끼에 다는게 폼이 납니다. 근데, 받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이게 구매할 수 있는게 아니고 visitor center 에 들러서 먼저 booklet 을 받아서 거기에 나와있는 몇 가지 activity 들을 완료하고 ranger 에게 확인을 받고 선서를 해야 받을 수 있어서 시간이 촉박하시면 획득하시기 어려울 수도 있으시니 우선 National park 가시면 visitor center 먼저가셔서 필요한 사항 확인 하시길 권고 드립니다.

vest.jpg

 

lemoni

2022-11-11 04:25:32

와 직접 모으시고 액자에 넣어두신 건가요? 완전 멋집니다. 뱃지 모으는 재미라도 있어야 애들이 잘 따라올 것 같아서.. 비지터센터 가장 먼저 방문 꼭 기억할게요.

트위티케이

2022-11-11 04:46:50

저도 비슷한 코스로 여행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지금 다시 한다면 Zion 캐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Antelope 캐년은 스킵. Horseshoe Bend는 보고 지나가는 거로 고르겠습니다.  앤탤롭을 스킵하는 이유는 위에도 언급하신 회원분이 계시는데 정말 사진찍기용이고 실물로는 별로 그다지 감흥이 없었습니다. 사진으로 보정을 빡세게 해야 인터넷에 보이는 그런 분위기가 나와요. 그리고 가이드가 그야말로 인스타용 가이드라고 해야할까요. 설명보단 사진을 어떻게 잘 찍느냐를 중점으로 두고 팁요구가 심합니다.  돈은 입장료로 가장 많이 쓴 곳인데 오히려 자이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어야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그래도 물론 한번 갔다와서야 이런 말을 할 수 있는거겠죠 ㅎㅎ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lemoni

2022-11-11 09:06:28

앤털롭엔 사진찍으러 가는 거긴 하니까요. 저흰 어느 캐년이든 아이들 때문에 1시간 이상의 하이킹이 어려워서 단시간에 예쁜 거 멋진 거 많이 보는 곳이 좋기는 해요. 아이들이 한번 다녀오면 먼훗날 언젠가 또 갈일이 있을 때 선호가 생기겠죠? ㅎㅎ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해요~

놀로가자

2022-11-11 05:04:41

저는 11박 12일로 베가스 제외 스타팅을 세도나에서하고  이 후로 그랜드캐년 그리고 페이지 찍고 나바호로 그리고 모아브 찍고 반대쪽으로 세인트조지에서 마무리하면서 정확시 큰원을 그리는 그랜드서클을 했었습니다.  자이언 브라이스는 마지막 일정인 세인트조지에서 갔었구요. 7박8일이라면 나바호 모뮤멘트국립 공원을 제외한 제가 다녀 온 동선이 가능 할 것 같아서 참고 사항정도의 인포로 글 남깁니다. 숙소는 세도나/모아브/페이지/세인트조지는 하얏트. 모뮤멘트는 더 뷰 호텔. 그랜드캐년은 야바파이에서 했었습니다.

 

사견으로 그랜드 서클 중 1위는 단연코 모압의 아치스 국립공원이었습니다. 다만 아치스는 뷰포인트로 볼 곳은 거의 없고 대부분 뷰 포인트가 트레일을 동반하는 점. 

 

많은 분들이 엔탈롭 캐년은 아시는데 그 와 거의 동일한 secret canyon 은 잘 모르시더라구요. 둘 다 거의 쌍둥이라고 보셔도 무방하구요 위치가 세도나에서 페이지 가는길(정확히 페이지 일거에요) 즘으로 기억해서 경유해서 갈때 엔탈롭보다 시간로스가 적습니다.(둘 다 가봄) 다만 홀슈밴드랑 파웰호 드라이브도  너무 예뻐서 엔탈롭 간김에 같이 보시 좋죠. 엔탈롭만 갈 예정이라면 시크릿 캐년이 더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자면 일출은 브라이스 캐년(여긴 일출만 보면 되요. 데이 타임이나 일몰 굳이.. 다른 곳 대비 일출이 압권)

트레일은 아처스캐년(여정이 어렵다면 자이언 or 그랜드에서 하시면 되구요)

단순 뷰포인트 드라이브 + 관광은 세도나. 그 외 자이언 아처스 그랜드 중 모두 트레일 없는 뷰포인트 관광은 그랜드가 가장 좋아요. 아마 그래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아닐까라는 느낌.(트레일 제외 드라이브 뷰포인트로 할거라면 그랜드서클은 노스림이 훨씬 좋습니다.)

반대로 트레일을 동반하면 아처스>>자이언 =그랜드캐년 (혹은 자이언 근소 우위)

저는 스캇데일 베가스 제외하고 모아브를 넣은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트레일 동반하면 일출일몰 별보기 모두 1등입니다.

 

 

lemoni

2022-11-11 09:08:59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트레일이 필수인 곳은 어렵기도 하고, 저희의 목적은 사실 크래욜라 팩토리이기 때문에 (덕분에 그랜드서클을 길게 붙여본 것에 불과한..) ㅋㅋ 스캇데일을 제외할 수가 없어요. 꼬꼬마는 크래욜라 가고 수영장 호텔 간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요 ^^ 아이들이 조금 더 컸다면 아치스랑 모뉴먼트 밸리를 무리해서라도 넣었을 텐데 1학년 아이 데리고 하기는 무리라서 다음을 기약하려고 합니다. 다음엔 꼭 가보고 싶어요. 

놀로가자

2022-11-11 11:04:17

저희는 4살 2살 데리고 갔었는데(+한국에서 여행 오신 장모님. 사실 등산과 걷기 좋아하시는 장모님 감동 시켜드리기 코스로 짲던 여행...) 2인승 유모차(보다는 바퀴 큼직한 달리 추천) 가능한 초급 트레일도 괜찮고 중급정도는 4살은 좋다고 뛰어다니고  2살은 목마 태우고 가다가 힘들다하면 달리태우거나 엄마랑 같이 돌려 보내고 4살과 다녀오거나 애들 모두 엄마와 중도포기시키고 장모님과 둘이 다녀 오는(?)정도로 했었거든요. 우선 어렵기로 정평난 코스 외엔(장모님은 여행 막바지 용기 백배하여 아처스에서 한 코스 도전 후 저희는 아무도 못 본 그곳이 최고였다 평하셔서..애들 크면 반드시 다시 가보리라 다짐하며 마무리 된..크윽..) 어차피 모르니 달리하나와 엄마 아빠 그리고 작은 애 둘 데리고 장모닙과 일단 출발 한 후에 상황따라 조정했었어요. 와이프가 걷는거 매우 싫어하는데 덕분에 일부코스는 은연중 짜증을 그리고 일부 코스는 몸은 힘들어 보이는데 뭔가 밝아 보이는 눈치를 보고 여행 후 총평에서 일부 그런 곳들이라면 얼마든지 또 혹은 더 걸을 수 있다는 총평을 들었었어요. 둘째는 의사표현이 아직은 적으니 패스됬었고 첫째는 딱 그 여행 이후로 트레일이라는 단어를 배워서 걷는건 싫어 하지만 트레일은 좋아라고 합니다. ㅎㅎ리조트 휴양은 아니라 일단 들이대고 보는 것 추천합니다.  한 번 가려면 여정자체가 너무 힘든 코스인데 여정중에 몸사리다 나중에 후회하느니 일단 스케줄을 바짝 들이대보고 마지막 스캇데일 휴양도 좋아보이네요 :).

저도 애리조나나 호텔들 좋아하는데 파킹 후 차는 꺼내지않고  말그대로 호텔에서 움직이지 않는 호캉스하러 가는 곳이라

자연 자연 위주의 그랜드서클과 아주 살짝 이결이 있어 보여서 말씀 드렸는데 그런 이유라면 피니쉬로 최고의 피니쉬 맞네요 ㅎㅎ

lemoni

2022-11-12 01:31:52

등산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은 그랜드캐년 모시고 가면 너무 좋죠.. 트레일을 좋아하는 아이라니 데려가신 보람이 있을 듯요^^ 저희는 크래욜라라는 목표를 위해 그랜드서클을 통과하는 거라 ㅋㅋ 피니쉬를 멋지게 장식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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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guiny 2022-11-16 1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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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발베니 Balvenie 12년 더블우드

| 정보-기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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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6-12 7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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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빌 Tuesday에서 아디다스 30% 쿠폰 받으신 분들 할인제품에도 쿠폰이 적용되네요

| 정보-기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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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aii 2024-06-15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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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몰랐던 내 돈 주정부 미청구 재산 / Unclaimed Property 찾아가세요

| 정보-기타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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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Bard 2020-09-21 1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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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Hilton 카드 NLL 오퍼 (일반, Surpass)

| 정보-카드 583
UR_Chaser 2023-08-31 6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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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t 마스터카드: 친구 추천 가능하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카드 179
마일모아 2022-03-30 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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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분리발권/HND/1시간10분 레이오버/ANA

| 질문-항공 13
마포크래프트 2024-06-14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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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ntry permit 수령 후기 (2년 2개월 걸림)

| 정보-기타
아웃라이어 2024-06-16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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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인터넷 회사 어디가 좋을까요? (AT&T or Xfinity?)

| 질문-기타 4
Soandyu 2024-06-15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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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 9월 둘째주에(9/16-9/20) 큰 행사가 있나요?(호텔이 너무 비싸요)

| 질문-여행 5
뭐든순조롭게 2024-06-15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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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카우아이 (Kauai) 맛집 식당 정리... 추가 추천 부탁드려요.

| 정보-기타 39
memories 2021-06-14 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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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fits 야채 과일 배달 미스핏츠 후기 및 리퍼럴 타래 -한시적15불 프로모중

| 후기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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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복숭아 2021-10-29 3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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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나이트가드 추천부탁 드려도 될까요?

| 질문-기타 17
메기 2024-06-15 1048
updated 115261

[Lake Tahoe CA] 레이크 타호 2박 3일 가족여행 후기

| 여행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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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sohn 2024-06-09 1863
updated 115260

한국 피부과 성형외과 및 화장품/텍스프리 간단한 정보

| 정보-기타 40
지지복숭아 2024-06-1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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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놀러오셨을 때 6월 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동부 출발)

| 질문-여행 7
보바 2024-06-15 595
updated 115258

내슈빌 + 스모키 마운틴 8월초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11
성게 2024-06-14 684
updated 115257

이탈리아 (로마, 남부, 시에나, 베네치아 및 밀라노) 와 (짧은) 런던 여행

| 여행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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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2024-06-14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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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텔 어매니티 or 할만한 것들 질문 (콘래드 vs Jw반포 - with 5살 아이)

| 질문-호텔 12
하아안 2024-06-02 1287
updated 115255

Barclays AAdvantage® Aviator 카드 6만 + 1만: 친구 추천 링크 있으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카드 63
마일모아 2024-05-19 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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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사태 보면서 느낀 점

| 잡담 23
언젠가세계여행 2024-06-14 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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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어스파이어 nll 끝난걸까요?

| 질문-카드 3
프랭클린인스티튜트567 2024-04-06 2176
updated 115252

LA공항에서 보복운전자들 싸움에 엄한 피해자가 나왔습니다.

| 잡담 3
rmc 2024-06-15 2287
updated 115251

혹시 가이코 최근에 리뉴하신 분들 프리미엄이 두배로 올랐나요?

| 질문-기타 36
정혜원 2024-06-12 3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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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데이트2) 11/24 현재 다시 운행: JFK T1 에어트레인 운행 다시 시작 했습니다

| 정보-항공 16
항상고점매수 2023-02-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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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듬뿍 일본 출장기/여행기 - 센다이 (Sendai)

| 여행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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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kmaster 2024-06-15 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