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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황당했던 숙박 경험은?

어쩌라궁, 2022-12-02 19:02:05

조회 수
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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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ANA RTW로 여행중인 어쩌라궁입니다. 이번 여행에는 유독 사건사고가 많네요. 앞서 올린

ANA RTW, 그리고 하노이행 AirAsia 탑승거절 후기

두개에 이어 황당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황당한 경험을 하셨을지..

 

남들은 평생 한번 겪을만한 water leak을 저는 한달새 두번을 겪었습니다. 첫번째는 발리 에어비엔비.

 

그리고 다음그림에서 보여주는것은 하노이에 마지막 하루를 숙박했던 호텔입니다. 하루 죙일 싸돌아다니고 방문을 열자마자 깜놀했습니다. 욕실 천장에서 물이 마구 쏟아집니다.

 

ezgif-2-7b89e353ea.gif

 

다행히(?) 욕실에 두었던 몇가지 세면도구가 물에 젖은것을 제외하면 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미 발리에서 맥북 한대를 날린 상태라.. 다른것들은 마이너하게 느껴집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황당한 숙박 경험을 해보셨나요?

57 댓글

Monica

2022-12-02 19:17:59

You win....

ㅠㅠ

항상고점매수

2022-12-02 19:49:48

전 똥사건이요...

 

호텔에서 자고 일어나 다음날 새 수건으로 얼굴 닦으려고 펼치니까 똥뭍은거 닦은 덩어리가... 아마도 전 숙박객이 코너에 똥 흘린거...

Bard

2022-12-02 19:54:47

우웩 >< 

어쩌라궁

2022-12-02 20:18:10

헐... 뭔가 똥과 관련된 사건이 많으시네요.. 제가 진듯..

첫눈

2022-12-02 20:23:29

세상에 너무 황당하네요... 진짜 놀라셨을듯...

땅부자

2022-12-02 20:27:16

헉...ㅠㅠ

Livehigh77

2022-12-02 20:28:29

아악...

shilph

2022-12-02 20:33:32

헐....

싱가폴

2022-12-02 21:34:40

으악! 트라우마 될 것 같아요! 

으리으리

2022-12-02 21:38:07

글쓴이를 이길 이가 몇 명 없겠지 했는데, 초장에 끝판왕이 등장하셨다..

복숭아

2022-12-02 21:39:45

omg.. 진짜 이 이상 엄청난 댓글이 달리기가 어렵겠는데요;;;

발걸음

2022-12-02 21:49:55

이것보다 심한건 없겠네요..ㅠㅠ

R56

2022-12-02 22:06:24

너무 충격적이라 너무너무 궁금해서 항상고점매수님의 글을 스토킹 찾아봤더니 이 글 댓글에 전말이 나와있군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4851794  거기가 어느 홀리데이인인지, 발견후 어떤 대처를 하셨을 지 매우매우 궁금합니다... 후기썰 풀어주세요

항상고점매수

2022-12-03 01:24:17

Holiday Inn Express & Suites Burlington - Mount Holly, an IHG Hotel
 

지금은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인데, 예전에는 그냥 홀리데이인 이었습니다. 지금도 구글에 보시면 평점이 4점미만이지만, 예전에는 3점대 초반이었습니다.

 

보통 저런 브랜드 호텔들이 4점 미만만 되어도 굉장히 어딘가 하나씩 문제가 있는데, 3점 초반대 였으면 말 다했지요...

 

저때는 아주 마모초기때라 그냥 환불받고 퇴실하는 선으로 끝냈는데, 지금같으면 아주 그냥......

지지복숭아

2022-12-05 01:31:58

실화냐... ㄷㄷ 절대로 피해야하겠군요

서브스리

2022-12-03 00:03:30

화장실에 욕조 대신 빨간 고무다라이와 바가지가 있는 호텔 묵어본적이 있습니다. 커피포트는 석회덩어리가 져서 구멍을 막을 정도였고요. 그리고 변기에 앉으면 딱 그 자리로 위에서 물이 떨어지는.....

 

인도의 시골이었는데 나름 그 동네에서 젤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이란에서 묵어본 호텔은 고무쓰레빠가 비치되어 있고, 나무에 열쇠가 걸린 (나이드신 분들은 아실..) 키에, 영어가 안되서 할아버지가 손을 잡고 방까지 안내해주는 호텔에서도 자봤고요. 여기도 나름 그 동네에서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앙골라에서 묵은 호텔은 물 한번 틀었는데 안꺼졌습니다. 그래서 체크아웃때까지 물은 켜진상태로 냅뒀습니다. 

루시드

2022-12-03 16:46:34

다니셨던 제3세계 국가들 호텔이 어메이징 했군요 ㅎㅎ

출장으로 다니셨던건가요? 마치 예전 한국의 종합상사맨 포스가 풍기시는데요 ㅋ

서브스리

2022-12-04 19:06:19

네 다 출장이었고 그때문에 좋은 호텔 위주로 다녔는데, 시골로 가면 답이 없더라고요. 이란 같은 경우는 체인 호텔이 하나도 없고 카드도 안되고요.

 

중요한 점은 위 호텔들이 90년대 종합상사 시절 무용담이 아니고 최근 5년 이내에 묵은 곳이었습니다. ㅎㅎㅎ 

trip

2022-12-03 01:05:22

salesforce conference 기간에 샌프란에서 호텔을 구해야하는 적이 있었어요. 저는 그때 호텔이 너무 비싸서 - 출장이라도 한계금액이 있으니까요 - 끝까지 버텼는데 끝까지 너무 비싸더라구요. 아시다시피 샌프란 단타운은 4스타정도 되지않으면 많이 이상한 호텔이 많쟎아요. 결국 Tenderloin 에 있는 별두개짜리 호텔/모텔에 하룻밤 자게 되었었는데요 (그것도 250불이었어요). 최대한 회사에 늦게까지 있다가 갔고 가서 잠깐 자고 새벽에 나오리라는 맘으로 갔는데. 한숨도 못잤어요. 방 자체의 문제보다 침대 맞은편에 있는 그림 두개가 너무 무서운거에요. 사람 초상화인데 완전 기괴 ㅠㅠㅠ  뭔가 얘기하는 눈빛이었고. 출장 무지 다녔는데 그런 느낌 드는 방은 첨이었어요. 

Jester

2022-12-03 04:35:51

으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무슨 취향이었을까요 그 호텔 주인은...ㅡ.ㅡ

trip

2022-12-05 02:47:47

제 생각엔 그 방에 뭔가 안좋은 일이 있었던게 아닐까 싶은 음산한 기운이었어요. ㅠㅠ 그림도 약간 칙칙했지만 누군가 날 보고있다는 그런 느낌 뭐 그랬어요. 아니면 카메라라도 설치되어있었던것일수도 ㅋㅋ 

poooh

2022-12-03 01:30:55

예전에 뭄바이던가 회사에서 출장을 보내 줫는데 호텔을 파크 하얏을!!!  오잉????  이게 무슨...

황당했던게 호텔 문앞에 경비들이  M16 이던가 총들고  보초를 서고 있었다는...

 

 

 

서브스리

2022-12-03 01:36:40

뭄바이에는 파크하얏이 없고 그랜드하얏이 있지 않나요? 저도 뭄바이 하얏 묵어봤는데, 커피포트 옆에 바퀴가 신선하게 죽어있었어요. 조식엔 김치가 있었는데 김치맛이 아니고 케찹맛이었던 기억도 있네요. 

poooh

2022-12-03 02:09:41

그랬나요? 출장에 하얏같은 고급진 호텔을 보내준적이 없어서요... ㅎㅎㅎ

Gaulmom

2022-12-03 02:11:15

어머나 ㅠㅠ 

잭울보스키

2022-12-03 05:27:13

Seattle 공항근처 호텔에서 묵은적이 있습니다. Sleep Park Fly 호텔이라 하룻밤 자면 차를 무료로 주차할수있게 해줘야 하는데 인도여자분인 주인이 온라인으로 예약할때 그 얘기를 안했다며 절대 안된다고 하더군요. 다음날 일어나서 호텔에서 주는 complementary breakfast 라고는 피넛버터 잼과 구석에 놓인 식빵 한봉지, 우유, 커피가 전부.  여행을 끝내고 호텔에 주차된 차를 찾으며 할수없이 며칠간의 주차비도 다 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방송에 살인 강도 사건이 보도되었는데 희생자가  바로 그 호텔주인이었습니다.  아주 오래전의 일인데 아직도 가끔 생각나곤 합니다.  

땅부자

2022-12-03 05:50:14

헐... 이것도 엄청나네요. 

소녀시대

2022-12-03 19:04:36

어머머머나.. ㅜ

windycity

2022-12-03 06:43:05

뉴욕 여행 끝나고 집 가려는데 비행기가 연착에 연착을 해서 2틀 더 갑자기 뉴욕에 있게 된 상황. 몇 시간만에 항공사랑 잘 이야기가 돼서 호텔에서 하루 자고 나머지 하루 급하게 잘 숙소를 찾았는데...

 

사진과 전혀 다름. 침구 매우 더러움.. 벌레인지 뭔지 머리카락 피 자국? 같은 것들 등등.. 너무 더러운데 침대 상태도 꽝이고 방음이 전혀 안돼서 밤새 잠을 아예 못 잤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새벽 3시인가 누가 문을 엄청 두드려서 보니까 다른 집 지내는 분이 (호스트가 에어비앤비가 몇 개 있나봐요?) 어떤 문제가 있는지 찾아옴.. 

 

주인 아주머니는 정말 친절하셨지만 정말 다시는 안 가고싶은숙소입니다.. 혼자 간게 아니라서 더욱 더 힘들었던 기억이네요.. ㅎ

루시드

2022-12-03 16:53:50

LGA나 JFK 공항 주변은 호텔들도 별론데, 에어비엔비였으면 더 최악이었겠네요.

windycity

2022-12-05 06:02:40

네. 어떻게든 괜찮은 숙소를 찾으려고 했지만 급하게 잡은거라.. 다음에 뉴욕을 가게 된다면 만회를 ...

수지맘

2022-12-03 09:05:28

아일랜드 더블린 에어비앤비. 위치는 모든 핫스팟에서 가까운데 좀 오래된 아파트 1층. 밤늦게 도착해서 락박스에서 열쇠를 꺼내 현관문을 열려고 하는데 안열립니다. 고장나거나 한건 아니고 그냥 워낙 오래된 아파트라 열쇠도 무슨 중세시대에 나올법한 쇳덩어리 모양이라 그냥 아주 섬세하게 뭔가 잘 맞춰서 돌려야 한는거였죠. 같이간 동생이 해보고 내가 해보고 이리 돌려보고 저리 돌려보고 하다가 겨우 열렸어요. 그 와중에 동생이 넘버2가 너무 강하게 왔어요. 열리자 마자 뛰어 들어가서 해결. 

그런데!! 유럽의 오래된 변기는 미국하고 좀 다르더라구요. 바닥부분이 미국것보다 좀 플랫합니다. 내용물이 내려간듯 하다가 다시 올라오는 신박한 물건..ㅡ.ㅡ 수압도 너무 낮아서 문제를 증폭시키더군요. 무슨 분식회계도 아니고 여러번 나눠서 처리를 해야 좀 내려갑니다. 주인한데 이게 고장난거 같아고 하니 직접와서 봤는데 원래 이런거라고 하더라고요.

옛날에 대기근이 있었다는 아일랜드 사람들은 적게 먹고 적게 싸나보다 했어요.

코끼리코코

2022-12-04 18:45:32

분식회계에서 뿜었습니다.  푸하하. 글을 너무 재밌게 쓰세요!

reddragon

2022-12-06 07:30:53

불쾌함으로 끝낼수 있는 경험을 너무 재미나게 표현해주셔서 웃음이 빵 터졌네요. 너무 재미있게 쓰셔서.....여행기 없으신가 찾아 보러갑니다.

고나비

2022-12-03 09:49:49

나이지리아 포트하코트, 무장게릴라들이 주기적으로 외국인을 납치해 몸값을 받는 동네에 혼자 출장갔습니다. 참고로 저는 키 160 안되는 여성.

 

현지 코디네이터랑 의논을 했습니다.

 

1안. 200달러짜리 호텔은 무장경비가 있는데, 호텔 안은 안전하지만 나오는 순간 표적이 된다. 당시 외국인들 평균 몸값이 10억이 넘었습니다 (쉘 등 정유회사들이 돈 쉽게 냄)

 

2안. 50달러짜리 호텔은 위험하지만, 오히려 눈에는 덜 띤다. 당신(과 당신을 보낸 회사)가 돈이 많지 않다는걸 증명할수 있다.

 

2안을 선택했습니다. 잠 잤는지 기억도 안남. 호텔 밖으로 나와 점심 식사하러 가니 옆테이블에 외국인 납치하는걸로 유명한 게릴라 대빵 아저씨가 앉아있다고 현지 코디가 귀띔했습니다. 안전하게 돌아왔습니다.

어쩌라궁

2022-12-03 14:35:57

헐 회사가 위험수당같은거 챙겨주나요?

고나비

2022-12-04 09:53:45

공익목적으로 간거라...그런건 없었지요 ^^

하와이안거북이

2022-12-04 05:07:30

헐... 회사에서 이거 뭐 대책을 마련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고나비

2022-12-04 09:54:15

분쟁지역 재난재해..처음은 아니었습니다 ^^ 나름 익숙해지기도 해요.

poooh

2022-12-04 13:56:29

뭐하시는 분인지 궁금합니다. ㅎㅎㅎ

Polaris

2022-12-03 19:52:06

프랑스 여행중 몽생미셀에서 종일 걸어다니며 구경하고 르하브에 저녁 8시쯤 도착해서 첵인을 하려고 하는데 호텔문이 잠겨 있습니다. 리셉션은 24시간 운영이 아닌지 사람이 없고. 근처 맥도날드에가서 호텔쪽에 전화를 해도 아무도 받질 않습니다. 체이스포털을 통해서 예약을 해서, 체이스에 연락을 해도 해결해 줄 방법이 없다고 하고, 근처에 호텔들은 전부 풀북이라네요. 결국 아이 둘하고 4인 가족이 맥도날드 파킹랏에서 강제 차박을. 모기와의 사투를 벌이며 아침을 맞았던 기억이.

2박을 예약했던 터라 아침 7시가 좀 넘어 첵인하며 어제 첵인을 하지 못하여 차에서 잦다고 하니 깜짝 놀라며 미안하다고, 호텔비를 받지 않겠다고 하는것을 괜찮다고 했네요. 문제는 체이스 직원이 예약 당시 본인 이메일을 적어넣고 호텔에서 보내준 호텔문 패스코드를 저한테 보내주질 않았다는. 시간이 지난 지금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서 가끔 아이들하고 얘기하곤 합니다. ㅎㅎ

poooh

2022-12-04 13:59:23

몽셍미쉘이 하루종일 걸어다닐 곳이...

하와이안거북이

2022-12-04 05:08:57

전 zion 캐년인? 거기 롯지에서 숙박했는데 이불 위에 쥐 똥이 있더라고요. 방은 바로 바꿔주더라고요. 그래도 캐년 안에서의 숙박 경험은 환상 적이어서 뭐 나름 좋은 기억으로는 남아있습니다..

nysky

2022-12-04 15:12:41

마일모아를 알기전, priceline 이었나요? bid하는게? 샌프란시스코 외곽 모텔 갔는데 ;;; (60-70불?) 

1층이었는데 창문여니까 바로 길거리였어요. 무서운 동네.. ;;; 너무 삭막했어요. 

정혜원

2022-12-04 16:44:56

3rd 피티로 예약하고

밤 11시에 지친 몸으로 호텔 가니 로비가 웅성 웅성

다들 카운터에서 싸우는중

줄서서 기다렸다 예약확인 하니

지친 얼굴로 풀부킹이라고 자기에게 말하지 말고 3rd 파티와 해결하라 함

웃으면서 가까운데 어디가면 방 있겠냐고 물어보니

30분 떨어진 호텔 추천해줌

이후로는 3rd 파티 통한 예약 안함

flow리디안

2022-12-04 18:32:49

저는 5년전쯤, 암스텔담 홀리데이인에서 체크인할 때 오해? 인종차별?이 있었어요. 저랑 친구(한국인)랑 둘이 체크인하는데 직원이 자꾸 너희 세 명이잖아 이러면서 짜증을 내는거예요. 무슨 상황인지 이해못하고 서로 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었는데, 돌아보니 제 뒤에 동양인 남자가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당연히? 저희 셋이 한 방을 쓴다 생각했나봐요. 그냥 제 뒤에 줄을 서있던 사람이었는데 ^^^

쌤킴

2022-12-04 20:55:49

오래 전에 호텔에서 한밤중에 잘 자다가 갑자기 싸이렌이 울리면서 화재경보라고 다 밖으로 나가라고 해서 자다 깨서 황당하게 밖에서 한참을 기다렸던 적이 있슴다.. 

누가 장난친 듯 보였는데 글두 나름 황당했지만 정말 다른 분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인듯요. ㅎㅎㅎ

해달

2022-12-04 23:30:23

댓글 보니다 다들 엄청나네요..ㄷㄷ

전 몇 달 전에 급하게 올랜도 갈 일이 있었는데 무슨 행사랑 날짜가 겹쳐서 호텔 값이 다 후덜덜하더라고요.. 

그래서 IHG 포인트로 홀리데이인 4박했는데 침대 옆 바닥에 뭐가 있어서 자세히 보니 쓴 콘돔;; 하...ㅎ...

인생은아름다워

2022-12-05 01:13:33

폴란드 호스텔/airbnb 같은 느낌의 숙소에서 체크아웃 하는데 여권,현금 파우치를 놓고 나옴.

전화해 보니 maid 가 여권만 찾았다고 발뺌.

매니저랑 싸우려고 카운터에서 기다리는데 앞사람 여자분이 당신 어머니의 유품인 롤렉스가 방에서 사라졌다고 울면서 싸우고 있었음...

800유로 잃고 폴란드 이미지 나락.

지지복숭아

2022-12-05 01:35:42

저는 헝가리 역 근처에서 시댁가는 기차타고 가기 전날 편하게 갈려고 에어비앤비 예약했는데 더러운건 기본 한겨울에 찬물만나오고 호스트 정말 별로고 리뷰 낮게 썼더니 오히려 제가 정신나간 여자라고 ㅋㅋ 욕해놓고 환불안해줄려해서 아멕스랑 에어비앤비에 엄청 따졌더니 100% 환불나온경험이요. 그 경험 이후엔 에어비엔비 사용할땐 4.9점, 낮아도 4.8점마지노선이요. 

감사인생

2022-12-05 01:49:20

저도 똥이요. 여행길 새벽에야 도착한 중간지점, 졸린 눈을 비비며 차에서 곤히 자는 애들 깨워서 체크인 수속 마치고 짐 가지고 룸에 들어가 습관처럼 침대보를 들춰 확인하는데 똥이... 우...

방 바꿔줬는데도 찝찝하더군요.

 

한번은 저도 사진처럼 화장실에 뭐가 고장난 건지 물 홍수 난 적 있어요. 허허... 부모님 모시고 간 여행이었는데 참 난감하고 죄송스러웠다는...

 

숨pd

2022-12-05 03:02:00

뉴올리언즈 HIE 가방 두개 체크하고 나갔다 왔는데, 지원이 태그 달 이름 쓰는 사이 p2 가방 도난당한거요. 그친구 여권, 맥북 등등 다 있는 가방이었는데 ㅠㅠ 

성게

2022-12-05 05:04:23

1. 7년전 멕시코시티 여행 갔다가 포포인츠 쉐라톤에서 월풀 스위트로 룸 업글 받고 신나서 저녁에 물 받아서 목욕하다가 이상한 게 떠 다녀서 보니 누가 쓰고 버린 콘돔이 나왔습니다. 그 뒤로 호텔 월풀 트라우마가 생겨서 가급적이면 방에 있어도 이용을 잘 안 합니다... ㅜㅜ 다음 날 바로 근처 쉐라톤으로 무료로 옮기고 조식 룸서비스도 무료로 받았지만 지금도 생각만 하면 찝찝하네요

 

2. 홍콩 에어비앤비 9층 집이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점 줬더니 호스트 연락와서 내가 엘베 있다고 말을 한 적이 있냐고 따져서 헛웃음만...

 

3. 대학생 때 인도 여행 시 시골 호텔에서 저렴한 방 하나 있다고 갔더니 호텔 직원 방... 너무 귀찮아서 그냥 자고 일어났더니 아침에 직원이 옆 침대에서 자고 있네요 ㅋㅋㅋㅋ 다행히 도난 이런 건 없었습니다

windycity

2022-12-05 06:05:03

마지막 너무 충격이네요 ㅋㅋㅋ...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성게

2022-12-05 06:16:24

지금 생각해보면 자기 방 그냥 내어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ㅋㅋㅋ 십년도 더 된 일이라서 뭔가 기억은 안 나는데 어 시트랑 이불이 없네 하면서 그냥 침대 위에 침낭 깔고 잤던 것 같아요

어쩌라궁

2022-12-06 03:29:56

대단... 하시다는 말 밖에..

성게

2022-12-06 18:22:03

십년도 더 전이라 그랬죠 지금은 절대 이렇게 못할 듯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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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골개골 2024-06-01 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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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마일이 3년이 지나 expire 되었습니다.

| 잡담 3
Creature 2024-06-02 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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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카드 수령전 애플페이 해외사용 결제 문제

| 질문-카드 3
대학원아저씨 2024-06-02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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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만료 10년지난후 갱신하려면?

| 질문-기타 5
onespot 2024-06-02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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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 강남임페리얼팰리스 호텔 레노베이션 후 Hyatt 계열로 리오픈 예정

| 정보-호텔 9
bn 2024-06-02 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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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 Class Action / 전미부동산협회 집단소송 웹사이트

| 정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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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d 2024-04-16 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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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스마트워치 가입은 어떻게들 하세요?

| 질문-기타 24
보스turn 2024-05-28 1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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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penVPN 설정 성공하신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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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 2022-08-01 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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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텔 어매니티 or 할만한 것들 질문 (콘래드 vs Jw반포 - with 5살 아이)

| 질문-호텔
하아안 2024-06-02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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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us 인터뷰 날짜가 대량으로 풀렸습니다. (Blaine, WA)

| 정보 12
김베인 2024-02-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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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지고 계신 분들 여행 최적기시겠어요

| 잡담 127
OneAday 2016-06-16 2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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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G 어카운트 해킹 피해사례

| 정보-호텔 5
감사합니다 2024-06-01 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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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패스 라운지 쿠폰 9/30/2024 -2장 (완료)

| 나눔 9
jiha 2024-06-01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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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남성 면도기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6
DorkusR 2024-06-02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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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휴대폰 번호 없을때 알뜰폰 가입?

| 질문-기타 10
럭키경자 2024-06-01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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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24] 발느린 늬우스 - 러브라이브 손전화기 게임 종료일에 올려보는 발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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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4-05-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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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수화물 de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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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2024-06-02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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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마지막날: 호텔 Check out 하고 저녁 늦은 비행기 시간까지 뭘 하면 좋을까요?

| 정보-여행 8
업비트 2024-06-02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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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오퍼) Marriott Bonvoy: $300+/ $100 or $120 back

| 정보-호텔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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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2020-09-24 119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