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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카드]
사파이어 리저브 승인 후기 (유학생, ITIN, credit history 4개월차)

제로콜라귀신 | 2022.12.10 06:35:3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평소에 눈팅 많이 하다가, 제 사례가 상당히 특이한 것 같아서 첫 글 올립니다!

이번 겨울에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써먹을만한 신용카드를 찾다가, 체이스 사파이어 리저브(이하 사리) 8만 보너스 오퍼를 보고, 안 되면 말지 하는 심정에서 한 번 질러봤는데 우여곡절 끝에 승인을 받게 되었습니다. 체이스에서는 첫 번째로, 미국 생활 중에서는 두 번째로 발급받은 신용카드입니다.

 

저는 한국 국적으로 이번 8월에 처음 미국에서 살게 되었고, F-1 비자로 박사과정을 밟는 중입니다.

타임라인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시간은 미 서부 기준)

8월 초 미국 입국

 

8월 8일(?) 학교 연계 은행 checking 계좌 개설

 

8월 15일 ITIN 신청(학교 international office 통해서)

 

8월 17일 체이스 계좌 개설(checking+savings)

=>한국여권+I-20+다른 신용카드(한국)로 개설

=>학교 장학금 DD 입금 계좌로 활용

=>뱅크 보너스 조건도 있고, ITIN 발급 전이라 다른 뱅크 보너스 받으러 다닐수도 없어, 두 계좌 도합 잔고 15K 이상 유지

=>10월에 다른 장학금을 미리 받게 되어 체이스로 ACH 송금 받음. 크레딧카드 승인(12월 9일) 시점까지 잔고 30k 유지

=>소득은 올해 받게 되는 장학금 전체(스타이펜드+등록금+정착비용)를 비과세 소득으로 입력(이후 다른 곳에서도 유사하게 입력)

 

8월 20일 Deserve Edu 신용카드 신청&8월 23일 승인

=>한국여권+I-20로 개설

=>CL $1500

=>밸런스가 잡힐 때마다 바로바로 갚는 식으로 사용

 

8월 29일 state ID 발급(real ID)

 

11월 28일 아침 ITIN 수령

 

11월 28일 오후 3시 경 ITIN 등록

=>Deserve, Chase, 다른 사용중인 은행(학교 공식 은행)

 

11월 28일 오후 9시 경, ITIN이용하여 사리 신청

=>credit score 719? 713? 정도. (ITIN이라 인터넷 상으로 보고서 확인은 불가하나, 크레딧 카르마 및 Deserve 앱에서 확인함)

=>마일모아님 8만 리퍼럴 링크 사용

=>신청 후 메일 도착

이름, Thanks for applying for a Chase credit card

We'll review your application and be in touch soon.

 

 

11월 29일 오후 9시 경, 체이스에서 본인 확인 위해 전화 달라는(877-270-9042) 레터 도착(paperless)

=>레터에 찍힌 날짜는 11월 28일

=>레퍼런스 넘버 달린 전자서류 도착, 체이스 앱으로 확인

 

11월 30일 오전, 레터의 전화번호로 전화(새벽) 및 지점 방문

=>전화 내용은 본인확인 위한 서류를 가지고 지점을 방문하든 팩스로 보내든 하라는 취지

=>전화 통화 끝내니 카드 신청 직후와 동일한 메일 도착

=>당일 예약이 가능한 지점을 찾아 11시 쯤 방문

=>지점 뱅커도 레퍼런스 레터의 전화번호로 연락하여 상황 확인

=>전화 넘겨 받아, 상담원과 통화

=>상담원 측에서 신청자 본인이 불러준 번호로는 휴대폰 OTP 발송이 안 된다며 본인확인 질문을 하는데, 전혀 관계없는 질문들이 몇 개 섞여 나옴. ex)론을 언제 받았냐, 2019년에 개설한 크레딧카드 번호 뒷자리가 뭐냐 등. 해당 질문에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대답

=>새벽 전화에서 요청받은 대로 ITIN 레터(ITIN 확인 겸 주소지 확인용), state ID, 한국여권 제출

=>지점에서 I-20도 요청하여 사본 제출

=>지점이 해당 부서에 송부한 직후, 재차 카드 신청 직후와 동일한 메일 도착

=>처리 직후 ARS로 발급 상황 확인해보니 pending, 2주 후 알려준다는 내용

=>이후 12월 8일까지 2주 안내 유지

 

12월 8일 아침, 도저히 못 기다리겠어서 발급상황 확인 및 전어 위해 800-432-3117 통화

=>레퍼런스 넘버 불러주고, 본인확인 질문 답하고, 서류 제출 언제 했는지 답함.

=>몇 분간 서류 확인하더니, "서류 확인 중, 며칠 더 기다리라는 답변"

=>통화 끊고 7-10일로 바뀜

 

12월 9일 새벽 2시 경, 레터 도착(paperless)

=>레터에 찍힌 날짜는 12월 8일

=>We're concerned someone may be using your personal information fraudulently and declined an application because of this. If the application is valid, please contact us. 으로 시작, 이후 7페이지에 걸쳐 개인정보 도난일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

 

12월 9일 새벽 5시, 레터에 찍힌 번호(877-470-9042)로 전화

=>신원 확인용 질문에 응답+카드 신청한 것 맞다고 확인해줌

=>통화 마치고 10분 후 앱에서 카드가 보임, CL $10,000

=>고객센터 전화하여 빠른배송 요청, UR 홈페이지에서 PP카드 액티베이션

=>아직 8만 UR 보너스 관련 항목은 앱이나 UR 홈페이지에서 안 보이긴 하는데, 며칠 걸리는 듯 하여 좀 더 기다려볼 예정

 

이상입니다.

다 써놓고 나니 좀 많이 난잡하네요...

체이스가 은행 거래관계도 중요하게 보기 때문인지(DD나 예금액수), 소득을 높게 입력했기 때문인지, ITIN 발급 직후라 여타 신용평가기관과 연계가 안 되어서 체이스에 입력된 정보만 보았기 때문인지, 다른 사람 신용정보와 섞이는 바람에 오류가 생긴건지, 그냥 심사관들이 졸다가 버튼을 잘못 눌렀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독특한 사례인 것 같아 공유해봅니다. 체이스 첫 카드로 사리가 불가능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랑 비슷한 처지인 유학생 분들께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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