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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저는 왜 쓰레기와 살고있는걸까요?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며)

지평생막 | 2022.12.10 17:05:1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미국 오고 4-5번의 이사를 경험하고 또 한번의 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유학생시절, 가구없이 옷가지들과 간단한 식기, 보물 1호 였던 쿠쿠압력밥솥을 자차로 옮기며 한 이사도 할때마다 버릴것들이 있었습니다. 영주권을 받고 미국에서 살 생각을하니 가구는 물론이고 이것저것 물건 많아지면서 버릴것들도 더 많아졌죠. 그래도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생각으로 정말 필요한것들만 사는 나름 미니멀리스트의 삶을 지향하고있습니다. 인테리어는 정말 관심도 없고 쇼핑도 극히 싫어해서 옷도 별로 없고요.  

 

이번 이사는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정리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짐을 싸고있는데 버릴게 어쩜 이리 많을지 왜 저는 쓰레기와 사는 것일까요? 

팬트리와 냉동실 구석에서 나오는 유통기한 지난 식료품, 대가리만 있는 멸치, 몇년째 안입은 옷들, 쓰지도 않을거면서 모아둔 호텔 토일레트리, 여기저기 서랍에서 나오는 영수증들, 그외 '이게 여기 있었네 근데 필요없어' 물건등등 엄청나게 버렸습니다. 재활용도 안되는 것들을 버릴때 죄책감도 조금 들면서요.. 

 

마모님들만의 이사꿀팁, 정리꿀팁, 쓰레기 방지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물건에 의미를 잘 부여하지 않아 잘 버릴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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