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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내 거주하기엔 치안상 좋지 않은 결정일까요?

알로꼬깡, 2022-12-11 12: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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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와이에 거주민입니다.

감사하게도 다음달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보러 가는김에 월넛크릭/샌라몬/더블린 그리고 밀브레/버링게임/샌마테오 지역투어를 했습니다.

 

하루동안 잠깐 본 느낌은 더블린 지역에 지은지 얼마 안된 타운하우스도 많고 가성비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샌마테오는 아시안분들도 많이 만나고 정겨운 분위기였습니다.

 

현재 고민은... 바트를 타고 유니언스퀘어까지 왕복 2시간은 소요하는 것보다, 샌프란 시내에서 사는 것은 어떨까하는 것입니다...

버짓은 1베드 렌트비 3000불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드리면...

1) 자식이 없는 30대 중후반 부부에게 샌프란시스코 내 치안이 비교적 괜찮은 지역이 어디일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soma 지역에 괜찮은 콘도들이 있던데, 그 쪽은 좀 괜찮을까요?

2) 더블린 지역은 샌프란쪽으로 이동하는게 자차가 아니면 바트가 유일한가요? 바트가 지연되고, 운행을 안하거나 그럴 일은 없나요?

 

어떤 팁과 조언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Mahalo!

45 댓글

메기

2022-12-11 17:02:45

아직 아이가 없으시면 학군 생각 안하시고 가까운곳 사셔도 되지않을까요. 에머리빌이나 사우스 사우스샌프란도 출근하시기 나쁘지 않을거예요.

알로꼬깡

2022-12-11 23:31:30

대중교통으로 에머리빌이랑 사우스샌프란쪽도 가깝네요. 렌트찾을 때 같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GatorGirl

2022-12-11 18:33:41

아마 버젯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 수도 있겠네요. 샌프란내에서 제 경험에 바탕해 말씀드리면 (제한적입니다) SOMA 쪽은 아마 치안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안좋을겁니다. 마리나나 러시안 힐쪽은 유니언스퀘어에 가까운 곳보다 홈리스도 없고 괜찮더라구요. 

알로꼬깡

2022-12-11 23:34:47

오! 답변 감사합니다. soma쪽이 치안이 안 좋군요 ㅠ 그쪽이 연식얼마 안된 콘도 건물들이 은근히 있어서 보고 있었는데, 추천해주신 마리나나 러시안 힐쪽도 봐야겠습니다. 마리나라면 구글 맵상에 Marina District으로 나오는 쪽이 맞을까요?

푸른오션

2022-12-11 19:37:27

애없음 시티 사셔도되죠. 다리건너는게 쉽지않아요. 글구 장기적으로 보시면 아래로 내려가서 산브루노 밀브래도 더내려와서 벌링겜 이런곳도 주거지역이에요. 단점은 다리건너는 이스트베이에 대비 안쌉니다. 위치는 훨 편하고 좋습니다.  힐스보로 이런데는 더좋고 더비싸고 ^^;;

알로꼬깡

2022-12-11 23:36:51

답변 감사합니다. 그러니까요 ㅠ 이게 하와이에서 15분내로 출퇴근하다가 샌프란 가서 한번 체험해보니까 쉽지 않아보이더라구요. 시티 살면서 애기 생기면 말씀해주신 지역으로 고려해보는 쪽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킵샤프

2022-12-11 19:48:45

샌프란 지역은 버짓을 공유하셔야 적절한 답변들이 달릴듯요. 옵션에 따라 요구되는 버짓이 크게 다른 지역입니다.

알로꼬깡

2022-12-11 23:39:02

답변 감사합니다. 버짓 추가하였습니다. 1베드 렌트비 약 월 3천불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괜찮은 지역 팁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쌤킴

2022-12-11 20:38:36

2) 거의 바트말고는 없을 것 같아요. 운행을 안하는 일은 발생안하지만 가끔 지연되고 연착되는 일은 발생할 겁니다. 츨퇴근 시간을 좀 더 여유롭게 잡으시면 그런 부분은 딱히 문제되지 않을 거에요. 전동스쿠터나 자전거를 이용해서 집에서 바트까지 이동을 빨리하고 바트에서도 싣고 또 내려서 근무지까지도 이동수단을 활용하시는 분들도 꽤 있으니 그 부분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슴다..

알로꼬깡

2022-12-11 23:41:46

답변 감사합니다. 전동스쿠터나 자전거를 바트에 싣을수도 있군요. 이것도 좋은 옵션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하루타봤지만 말씀해주신 것처럼 바트 지연이 있긴하드라구요. 운행을 안하는 일은 없어서 다행이네용 ㅎㅎ 감사합니다!

sfmommy

2022-12-11 21:35:03

시내에도 안전한 거주지역이 많이 있습니다. 소마 지역도 특정 거리만 피하면 특별히 위험할건 없고요. 다운타운에서 조금 벗어나서 Muni (K, L,M, N, J) 가 다니는 라인 근처로 집을 구하시면 통근하시기 편하실거에요. 다운타운 서쪽으로요. Muni 타면 15-20분 이내로 출근 가능하니 바트타고 다니는것과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알로꼬깡

2022-12-11 23:48:42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역시 뮤니가 있는 주변으로 거주하면 통근하기 편할 것 같긴합니다. 소마지역도 특정거리만 괜찮은 렌트 있으면 구글맵 라이브뷰보고 주변을 쭈욱 봐야겠네요. 혹시 다운타운 서쪽이라면, 어느 지역쪽인지 한두곳만 알려주실 수 있나요? 감사합니다.

sfmommy

2022-12-12 00:22:47

Noe valley 인기 많은 지역인 대신 좀 비싸요. Duboce Triangle, Marina 도 젊은 커플들이 선호하고요. 가족들은 sunset 이나 richmond 지역에 많이 삽니다. 

알로꼬깡

2022-12-12 00:31:27

그러게요. 앞에 세 지역은 질로우에서 렌트비 3천불 내로 봐도 물건자체가 많이 없네요... 인기가 많은 지역이긴한가 봅니다. 리치몬드 지역도 많이 의견주시네요. 리스트에 넣어야겠습니당 ㅎ 감사합니다!

정발산기슭곰발냄새

2022-12-11 23:44:35

애없으시면 에머리빌도 젊은 커플살기에 나쁘지않습니다. 카풀이랑 버스가 잘되있어서 에머리빌에서 샌프란다운타운 10년 출퇴근했는데 세일스포스트랜짓터미널에서 타는 버스가 엄청 쾌적합니다. 편도 삼사십분정도걸립니다. 개인적으로 바트는 지연도 자주되고 가끔 이상한(?) 사람들 출몰해서 카풀이나 출퇴근버스가 더 좋았습니다. 더블린이나 산마테오는 샌프란 출퇴근은 좀 멀긴합니다ㅜ

알로꼬깡

2022-12-12 00:02:27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10년 에머리빌에서 대중교통 출퇴근하셨으면, 너무 잘 아시겠네요 :) 혹시...세일스포스트랜짓터미널에서 에머리빌 가는 전용버스가 있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뮤니 버스나 일반 버스타는 환경이 좀 쾌적한건가요? 질문이 많네요 ㅠ 하나만 더 질문 드리면, 샌프란에 카풀하는 앱 같은게 따로 있나요? 하와이 섬시골 사람으로 모르는게 태반이네요 ㅎㅎ

정발산기슭곰발냄새

2022-12-12 03:08:10

에머리빌/버클리쪽까지 통근가능한 버스라인이 F, J 두개있습니다. AC transit 사이트에서 노선맵을 참조하셔도 될듯합니다. 그냥 버스는 좀 개인적인 취향이긴 한데, 바트는 매칸마다 홈리스 한두명자고있거나 가끔 혼자소리지르는 이상한 사람들 혹은 핸드폰 날치기사건들이 가끔 발생하곤 했어서 버스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에머리빌 왔다갔다하는 버스 (특히 J노선)은 타는 사람들이 대부분 젊은 직장인들이라서 10년간 문제없이 쾌적하게 다녔습니다. 카풀은 샌프란 시내는 아니고 이스트 베이에서 출퇴근할때 다리를 빨리건너기 위해 주요도시들 곳곳에 있었는데 앱은 없고 태워가는 정해진 위치가 몇군데 있습니다 에머리빌이 그중하나였고요, 버스정류장처럼 카풀표지판이 있어서 그 앞에 줄서있으면 와서 다운타운으로 차가지고 출근하는 사람들이 태워가는 시스템입니다 (모르는 사람을 태워가는 이유는 다리가 막히기 때문에 다리를 카풀레인으로 빨리 건너기 위함입니다). 팬데믹 이후로 이용한 적이 없어서 요즘도 그전처럼 활발할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퇴근시에는 다리를 반대로 건너가므로 톨게이트가 없어서 카풀시스템은 샌프란쪽으로 출근하는 방향으로만 있습니다.

알로꼬깡

2022-12-12 09:29:05

우아... 너무 자세하고 쉽게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한번에 다 되었습니다 ㅠ 감사합니다! 카풀을 하는 시스템도 있는지는 전혀 몰랐는데, 또 다른 좋은 옵션이 생겼네요. 에머리빌이 선호지역으로 올라왔습니다. 렌트 괜찮은 곳 뒤져봐야겠어요. 님도 다른 마모님들 모두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감사합니다.

효목

2022-12-12 09:23:35

안녕하세요! 저도 학교 때문에 버클리&에머리빌 주변에 스튜디오를 구하고 있는데요, 에머리빌 많이 안위험한가요? 나쁘지 않은 가격에 스튜디오이 많긴한데 오클랜드 바로 위쪽이라 조금 걱정돼서요... 아파트들 리뷰 읽어보면 package thief나 car break-in이 자주 일어 난다고 해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ㅠㅠ.

정발산기슭곰발냄새

2022-12-13 06:42:52

대체적으로 아파트단지들이 모여있는 65가쪽은 쪽은 치안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40가쪽 맥아더바트역방향 오클랜드랑 맞닿은 쪽은 치안이 별로입니다. 그래서 같은 에머리빌도 지역차가 조금씩 납니다. package thief는 당한적은 없고 car break-in은 10년동안 아파트앞에서 한번 당했습니다. 좋은차타시면 게이트 되어있는 아파트가 마음이 편하실듯하네요. 사실 이동네에서는 아파트에서 당하는ㅡ car break-in보다 샌프란 시내 나갔을때나 한국식당들이모여있는 오클랜드 텔레그래프 스트릿파킹때 차털리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후라이

2022-12-12 02:15:15

당연히 출퇴근이 위치 선정에 가장 큰 부분이 되겠지만,

샌프란vs서버브에는 차량 유무도 같이 고려하길 추천 드립니다. (샌프란 노차량 vs 서버브 차량)

하와이서 현재 차량을 이용하신다는 전제 아래, 일상 생활 반경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알로꼬깡

2022-12-12 02:52:11

답변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사실 차를 가져갈 예정이라 파킹 등도 고려를 해야되는데... 약간 뒷전으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ㅠ 평일엔 대중교통, 주말에만 차를 이용하더라도 차량에 대한 부분도 같이 고려해서 위치를 잡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후라이

2022-12-12 06:46:36

샌프란 시내는 주차비가 렌트에 미포함인 경우가 많아 버짓을따로 책정하셔야할 겁니다.

그리고 샌프란이라고 해도 대중교통이 잘 닿지 않은 지역은 서버브보다 출퇴근 편의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잘 보셔야할 것 같고요.

알로꼬깡

2022-12-12 09:32:18

샌프란이라고 해서 다 대중교통이 잘 닿는건 아닌가보네요. 렌트 좋을때 대중교통 루트도 더블체크하면서 최대한 편한 지역으로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Kitty

2022-12-12 03:33:06

아이가 없는데 왜 출퇴근 고통을 감수하겠습니까. 저는 무조건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작은 집 렌트해서 사시라고 강력 추천합니다. 나중에 나이들면, 왜 그때 우리가 도시에 살아보지 않은거지? 하고 후회해요!

 

참고로 샌프란시스코는 출퇴근 힘든 걸로 손에 꼽히죠, 그나마 기차가 있는데도 그래요. 그리고 기차 자주 늦어져요....길에서 버리는 시간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도시 내에 안전하고 큰 빌딩에 있는 스튜디오 찾아서 거주하시는 거 추천! 매주 주말마다 근처 맛집도 다니고 넘나 재밌을 것 같은데요.

알로꼬깡

2022-12-12 09:35:52

첫 문장이 임팩트가 있어서 확 와닿았습니다. 직접 대화를 하는 듯이 써주셔서 더 잘 다가옵니다 ㅎㅎ 아이 있기 전에 시내 안전한 렌트 구해서 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호박고구마

2022-12-12 03:38:26

깔끔한 집을 원하시면 mission bay, south beach 추천합니다.

 

샌프란시스코 바이브를 느끼고 싶다면 noe valley, heyes valley, paciric heights 등을 추천합니다.

알로꼬깡

2022-12-12 09:38:20

이렇게 구역별로 정리해주시니까 샌프란 지약별 색깔이 쉽게 구분되는 것 같아요. 깔끔한 집 위주로 찾는 중이라 미션베이랑 사우스비치 상위리스트로 올라왔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땅부자

2022-12-12 09:05:38

애 없을때 시티에 살아보지 또 언제 살아보겠습니까? 샌프란시내 살아보세요. 애 생기면 나중에 근교로 나가는것 생각해보시고요

알로꼬깡

2022-12-12 09:40:22

넵 감사합니다 ㅎ 많은 마모님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애 생기기전에 시내에도 살아보라고 하시네요. 뭔가 이 글로 마음정리는 딱 확정된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싱가폴

2022-12-12 11:36:11

위에 추천된 Mission Bay, South Beach가 좋을 것 같은데, 원베드 렌트가 $3000 넘을 것 같아요. 유니언 스퀘어로 출근하신다면 뮤니 T라인 타시면 되니 Dogpatch 나 Potrero Hill 도 고려해 보세요! 

알로꼬깡

2022-12-12 23:36:02

미션베이부터 도그패치까지 보니 좋은 상태 콘도들이 많드라구요. 역시, 말씀하신 것처럼 좀 괜찮으면 원베드 렌트가 3천불이 넘드라구요. 참고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냥창냥창

2022-12-12 18:13:19

Hayes valley 스튜디오 차없이 몇년 살았습니다 (혼자). 시끄럽지만 이것저것 편리해서 좋았어요. 뮤니 N 정류장까지 걸어서 5분정도 걸렸거든요. 시청까지도 걸어서 25분 정도. 출퇴근 20분컷. 근데 스튜디오 렌트가 2천불이 넘었었어요. (그시절 그월급으로 어케살았지) 첫 몇해는 쥐땜에 고생 (부들부들).. 100년전에 지은 나무 집이라서 (네 그 대지진 이후에 지은 집입니다) 어쩔수 없다 어쩌고 하더니 exterminator 업체 바꾸니까 싹 없어지더군요. 집 근처에 꽤 새로지은 아파트 단지가 있었는데 원베드 제일 싼게 3.5천이라고 했던거같습니다. (코로나 전..) 샌프란 산다는 느낌은 원없이 받은거같네요. 길가에 가득한 빅토리안하우스와 대마초냄새 (응?)..

제 친구들은 보통 이스트베이/사우스샌프란시스코 등등 살면서 한시간 또는 그 이상 통근했고 저는 돈 주고 시간을 샀다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Noe valley나 선셋/리치몬드 쪽도 새 집/아파트가 별로 없어서 렌트 상황이 어떨지 모르나 살기 괜찮고 공원도 가깝고 교통 괜찮아서 좋다고 생각해요. 선셋은 좋은게 N 라인 근처 사시면 (Judah st) 다운타운까지 쾌속출근입니당. 커뮷이 라이프퀄리티에 미치는 영향이 그렇게 크다고 하네요... 회사까지 대중교통 출퇴근 루트 꼭 고려하시고 집 알아보세요. 

요즘은 다들 마무리단계이지 싶은데 한동안 (2018~) 지진 위험으로 웬만한 집들 retrofitting/지반 공사 요구 만족시키느라 공사 시끄러운 곳들 많았습니다. 이부분도 잘 알아보세요! 하와이 살다 오셨으니 지진 위협에 익숙하실수도 있겠지만 샌프란에 지진나면 지반 liquify 위험 관련 지도가 있습니다. 걱정이 많으시면 그 지역은 피하시는게 좋을수도요 (아마 마켓스트릿 바로 주변 및 마리나 지역일거에요 구글해보시면 나올겁니다)

jins104

2022-12-12 22:24:44

따로 댓글을 달긴 애매해서 냥창냥창님 댓글에 조금 덧붙입니다.

지금은 많이 변했겠지만 Richmond/Sunset/Parkside/Park Merced/West Portal 요 지역들이 도시내에 suburb느낌이 좀더 강한 지역이라 가족이 있으면 많이 살던동네였어요. 그때는 치안이 다른지역보다는 훨씬 좋았구요. 
Richmond에 가장 큰 단점은 다운타운까지 버스를 타셔야하는거구요, 나머지 동네는 MUNI Rail (L, K, M, N)이 있어서 커뮷은 나쁘지 않으실꺼에요. 그쪽에서 안산지 오래되어서 렌트비용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올드홈들은 많은 집들이 아래 그라지뒤에를 개조해서 스튜디오나 원베드를 렌트하는집들도 많습니다. 집들이 앞에선 작은데 뒤로 길어서 이게 가능하더라구요. 사실 혼자사시는거면 이것도 나쁘지 않은 옵션인데 부부시라니 이건 좀 아닐꺼같긴 합니다.

Daly City, San Bruno쪽에서도 차로 커뮷하시는분들 있는데 차 많이 막히구요, 장점은 다리를 안건너도 된다는거 밖엔 없네요. 이왕이면 도시에서 사시는거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파킹.. 그거 잘 생각하셔야합니다. 파킹스팟이 포함되어있거나 돈을 내서 살수있는곳으로 가셔요.

알로꼬깡

2022-12-12 23:55:34

질로우에서 말씀주신 지역을 보니 역시나 올드홈들을 개조해서 렌트하는 집들이 많으네요. 그리고, 진짜 앞에서 보기엔 작은데 뒤로 긴 집들이 엄청 많네요 ㅎㅎ 치안과 집 상태만 괜찮으면 저희 부부한테 나쁘지 않은 옵션 같습니당. 파킹.... 정말 건물내 파킹스팟이 있으면 추가지출이 생기고, 참 우선순위의 고려상황 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

jins104

2022-12-13 00:29:25

아 그리고 거주지역 스트릿파킹이 혹시 있을까 생각은 첨부터 하지마셔요.. 그동네 퍼밋이 있어도 스팟이 없는게 대부분인거같아요.

알로꼬깡

2022-12-12 23:47:46

와... 샌프란에서의 경험담 공유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돈 주고 시간을 샀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빅토리안하우스가 뭔지 찾아보니 샌프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집이군요 ㅎ Noe valley나 리치몬드는 말씀주신 것처럼 원베드 이상으로 가려면 제 버짓인 3천불이 넘어가네요 ㅠ 스튜디오쪽도 고려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지반공사 때문에 시끄러운 곳이 많다는 이런 현지인들만 아는 정보 너무 좋아요. liquefaction map도 알려주셔서 찾아보고, 여러가지 배웁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SAN

2022-12-12 22:46:51

저 아는 부부는 샌프란 다운타운에 사세요.

일단 아이가 없어 가능한 것 같고요,

의사 부부라 홈리스들을 보는 시선이 일반인들보다는 훨씬 뭐랄까.. 인정적이세요.

그래서 그런지 홈리스들이 가깝게 있어도 큰 스트레스 받지 않고 만족하며 사십니다. 위치가 정말 좋거든요. 두 분 다 직장에서 가깝고요.

(저는 홈리스들이 저희 집 쓰레기통 뒤지는 거만 봐도 가슴이 벌렁거리던데, 확실히 인간에 대한 시선이 직업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이 분들 통해 배웠습니다.)

걍 그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다고 알려드리는 차원에서 댓글 씁니다.

알로꼬깡

2022-12-13 00:00:37

저도 하와이 회사 앞이 홈리스가 엄청 많고 그동안 일이 참 많이 있었어서 그렇게 관대할 수 없는 부분 같아요 ㅠ 댓글 감사합니다 :)

식빵이조아

2022-12-14 02:30:03

저희도 같은 고민을 하다가 다운타운에 정착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후회 없어요! 에머리빌은 몇 번 다녀와보니 베이브릿지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서 다운타운 내에 아파트 위주로 돌아봤어요. 저희는 Lower Pacific Heights 사는데 조그만 한국마트도 가깝고, 외식할만한 곳도 걸어갈 거리에 꽤 많이 있고, 근처 공원도 있고, 도시 자체가 작으니 어딜가나 20분컷이라 너무 좋아요. 월 2-300불 내고 지정주차 하지만 주차 자리 찾기나 도난으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어 마음 편하고요. 거리에 오가는 사람이 많으니 치안이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것 같아요. 걱정하시는 부분도 정말 이해가 되는데 살아보면 생각보다 다운타운 사는게 끔찍하지 않고 장점도 많다는 것 말씀 드리고 싶어 댓글 달아요 :>

알로꼬깡

2022-12-16 07:29:19

재팬타운 근처에 사시는군요. 그쪽에도 렌트 나오는게 은근 많더라구요. 파킹은 사시는 곳에 내에 따로 있으신건가요? 아니면 주변에 따로 파킹하는 장소에다가 하시나요?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유쾌한C

2022-12-14 07:41:42

산마테오에서 Mission Bay를 차로 출퇴근 합니다.  차 안 막히면 30분, 막히면 알수 없음. 주차비는 한달에 332불 ㅠㅠ

다리 건너는 이스트베이는 추천 하지 않습니다. 

베이 브릿지에 사고 나거나 바트에 문제 생기면 그냥 그날은 집에 있는 것으로. 중요한 미팅 있으면 이스트 베이 사는 사람들은 골든 게이트, 산마테오 브릿지로 돌아 돌아 출근 합니다.  비 많이 오는 날은 꼭 사고 납니다. 운전 참 못함. 통행료는 샌프란 들어 올때 7불.

아이가 없으시면 샌프란 안에 깨끗한 아파트 사시는 것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단점은 홈리스와 도둑들

저희도 첨엔 샌프란에 살다가 애들 학교 문제로 산마테오로 옮겼는데, 만족 하고 살고 있습니다. 

밑으로 내려 오실 꺼면 밀브레, 벌링게임 밑으로 추천 합니다. 그 위로 산브루노, 댈리시티, 사우스 시티는 렌트는 싸기는 하나 이도 저도 아닌 분위기 입니다. 

시티도 아닌것이 서버브도 아닌 것이.

 

 

알로꼬깡

2022-12-16 07:31:34

샌프란 시내에서 주차비 한달에 332불이면 찾아본 바로는 나쁘지는 않은데, 역시나 저한테는 큰 금액이네요 ㅠ 산마테오에서 유니어스퀘어 쪽까지 대중교통을 타고 왔다갔다 하기에는 역시나 너무 먼감이 있죠? 혹시, Alameda라는 지역은 어떤지 아시나요? 페리를 타고 출퇴근하기 괜찮다는 외국인분의 조언이 있어서요. 답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땅부자

2022-12-16 08:41:16

알라메다는 섬이여서 혹시라도 차로 나가려면 길이 2개뿐이여서 트래픽은 각오하셔야 해요

알로꼬깡

2022-12-17 02:18:51

페리가 있지만 차로 움직일 일이 생기면, 역시나 트래픽이란 문제가 있군요ㅠ 차는 주말에만 쓰긴할건데 혹시나 이쪽으로 가게되면 고려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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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보스의 보스에게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했다고 했던 업데이트 입니다.

| 잡담 28
하성아빠 2024-06-07 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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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에 제주로 여행가는데요. 어른 4명 아기 1명 파르나스? 신화? 하얐트? 어디가 좋을까요

| 질문-호텔
wmami 2024-06-08 23
updated 115104

넷플릭스 한국 vpn 어떻게 보시나요..?

| 질문-기타 32
티끌 2021-03-03 14697
updated 115103

사리/사프/체이스 doordash 60% off x3

| 정보-기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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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계란 2024-06-06 1678
updated 115102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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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중헌디 2019-08-26 103293
updated 115101

[5/28/24] 발전하는 초보자를 위한 조언 - 카드를 열기 위한 전략

| 정보 24
shilph 2024-05-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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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Dining Credit에 대해 Dispute 후기

| 정보-호텔
Necro 2024-06-08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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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에 옐로스톤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 여행기 6
삐삐롱~ 2024-06-08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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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편 : 시그니엘 부산(Signiel Busan),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

| 여행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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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엘라 2024-06-08 724
updated 115097

6개월간 달렸던 뱅보 후기

| 후기 40
Necro 2024-06-05 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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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에서 예약한 알라스카항공 좌석 지정 방법?

| 질문-항공 2
도리카무 2024-06-08 220
updated 115095

7월 말 AA: ORD, PHL, WAS 출발 인천행, 6만 마일에 비지니스. 필요하신분 발권하세요

| 정보-항공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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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고집 2024-05-21 1944
updated 115094

Frontier Airline Baggage Charge

| 정보-항공 8
snowman 2024-06-07 647
updated 115093

울타리 보수시 이웃집과 경비부담

| 질문-기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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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moo 2024-06-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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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자녀를 위한 준비 -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할까요?

| 질문-은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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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ter 2024-06-0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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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6월 17일부)

| 정보-항공 44
스티븐스 2024-06-03 6364
updated 115090

Prepay를 했는데도 차가 없는 Avis에서의 황당한 경험(+업데이트)

| 잡담 31
엣셋트라 2024-05-23 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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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 & Conrad Las Vegas 간단후기 (May 2024)

| 후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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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dou 2024-06-07 939
updated 115088

애들이랑 집에서 씨름하지 말고 온라인수업 (Outschool) 후기 및 릴레이 Refer:아멕스오퍼사용가능

| 정보-기타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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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쏭 2020-07-07 11291
updated 115087

옐로우 스톤 여행을 위한 카드 추천 도움 부탁드려요!

| 질문-카드 7
Soandyu 2024-06-07 564
updated 115086

효과적인 차콜 그릴 그레이트 청소도구 소개합니다.

| 정보-기타 27
ddolddoliya 2024-05-22 2733
updated 115085

출산하게 되면 거의 Out of Pocket Max를 찍게 되나요?

| 질문-기타 54
MilkSports 2024-06-07 2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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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kind 리퍼럴 한시적 $50으로 인상

| 정보
쓰라라라 2024-06-08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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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호텔 - 5인 가족 숙소 문의

| 질문-호텔 3
EauRouge 2024-06-08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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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가족의 마우이 여행 후기 입니다- 2편

| 여행기-하와이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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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신입 2021-04-12 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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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보는] Mt. Rushmore, Badlands NP, Theodore Roosevelt NP

| 정보-여행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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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골개골 2024-06-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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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1박 2일 어디를 다녀올지 아이디어 좀 주세요

| 질문 41
Opensky 2024-06-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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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Navy Pier 불꽃놀이 볼 수 있는 호텔이 있을까요?

| 질문-호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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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tleCobain 2024-06-07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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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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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블루문 2024-06-03 2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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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용기란?

| 잡담 30
주누쌤 2024-06-07 2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