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여러번에 걸쳐 전화/채팅으로 아멕스의 fraud 방지 시스템에 대해 물어봤지만 상담원마다 세부적인 설명이 조금씩 다른 관계로, 실제 아멕스의 도용 방지 시스템과는 조금 차이가 있을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3달전쯤 만든 아멕스 매리엇 카드 스펜딩을 채우려고 그 카드만 메인으로 여기저기서 쓰다가, 스펜딩 다 채운 직후 쯤 아멕스에서 'Your replacement card is ready to ship'라는 이메일을 받고 새 카드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훼손되거나 잃어버려서 재신청한적은 없지만, 아멕스 자체 보안 시스템이 판단하기에 제 카드정보가 노출된 경우 이렇게 갑자기 보낸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스펜딩은 다 채웠고 Marriott 포인트도 들어왔기에 원래 카드 + 새 카드 둘 다 그냥 서랍에 넣어두었구요.

한달에 2불짜리 멤버십의 자동결제만 걸어두고, 아멕스 스마트폰 앱에서 'any new transaction'에 알림이 뜨게 해 둔 상태였습니다.

(실제로 2불짜리 결제 될때마다 알림도 잘 뜨고, 스펜딩 채우는 중인 다른 아멕스 카드의 알림도 재깍재깍 떴구요)

 

 

그런데 오늘 아침 10시경, 갑자기 Fanatics에서 'Thank you for your order!' 하고 이메일이 왔습니다.

이 웹사이트에서 아멕스 Marriott 카드로 몇달 전 Jersey를 결제한 적은 있으나, 제가 구매한적도 없는 모자 한 종류를 15개나 주문했다고 온 이메일이었어요. 

처음에는 'phishing email인가?' 싶어서 무시하려다, 혹시나 싶어 fanatics 대표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매일 잘 작동하던 아멕스/Chase/Capital one의 transaction 결제 알림도 뜬 적이 없어서 제 카드로 결제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구요.

그래서 왠 사기꾼이 제 Fanatics 계정에 접속해서, 자기 신용카드나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로 결제한줄 알았죠.

 

그리고 상담원 연결을 기다리는 중에 fanatics에서 추가 이메일이 오더군요. 제 주문 정보를 확인할수 없어서 주문이 취소됐다구요. 

마침 연결됐길래 상황을 자세히 물어보니, 누군가 제 이메일을 이용해서 guest checkout을 했답니다.

Fanatics의 비밀번호는 몰랐던지, 제가 실제로 Fanatics 계정을 갖고 있는 이메일 주소였지만 로그인은 못하고 guest checkout으로 주문했답니다.

그리고 배송받는 주소는 제 집 근처 (같은 zip code)의 호텔로 했는데, 다음의 수상한 점들 때문에 주문을 취소했답니다.

 

1. 해당 배송지 (그 특정 호텔)은 이미 Fanatics의 보안 시스템에 red flag가 돼 있는 주소여서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는 상황.

2. 특정 모자 한 종류를 15개나 주문하는게 수상함.

이 경우 상담원 연결 등 직접적으로 본인/결제정보 확인이 되지 않는 이상 보안 시스템이 주문을 자동으로 취소.

 

그런데 상담원이 "결제 시도한 카드 정보를 불러줄순 없지만, 너 카드 중 하나가 맞는지 확인은 해줄수 있어. 너 카드 번호 몇개 마지막 숫자 말해볼래?" 하길래, 혹시나 싶어 제가 최근 쓴 카드들 마지막 4자리를 부르는데 아멕스 매리엇 카드더군요....

그런데 카드번호가 replacement card의 번호가 아닌, 처음 받은 카드번호였습니다. 2달전에 대체되었기에 막힌줄 알았던 번호였죠.

--> 이 부분은 저도 생각치도 못하고 있었어요.

모든 credit/debit card에 transaction notification을 걸어뒀는데 그 어떤 카드에서도 Fanatics 구매 알림은 뜨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저는 구독서비스 외에는 절대 웹사이트에 'save my payment info'를 하지 않기에, fanatics에도 제 카드는 저장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멕스가 뭔가 낌새를 채고 새 카드를 보내면서 옛날 번호는 그대로 살려뒀다?가 이해가 안됐습니다.

 

 

 

아멕스 앱을 들어가보니 일단 Pending상태였지만 recent charge에 오늘 날짜로 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간적도 없는 메릴랜드의 어떤 식당에서 $1.60 Pending charge도 오늘 날짜로 한 건 있더라구요.

(아마 이걸로 식당에서 테스트로 한 소액 결제가 통과된걸 확인한 후 Fanatics에서 몇백불 지른것 같습니다)

 

아멕스 상담원은 '2달전 replacement card를 보낸건 우리 보안 감시 시스템에 너 카드가 위험하다고 판단됐고, 그래서 새로운 카드를 보낸거다' 했습니다.

그런데 이해가 안됐던건, 그럼 2달전 compromise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으면서 compromise 된 카드 번호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살려두고 있었단 겁니다.

상담원 왈, '온라인 쇼핑몰에 한해 예전에 그 카드로 결제한 적이 있는 경우, 로그인을 해서 주문을 하면 replace당한 예전의 카드번호로도 결제가 된다' 하더군요.

이럴거면 replacement card를 보내는 의미가 없을텐데, recurring charge를 걸어두는 사람들이 많아서 보안시스템이 이걸 허용하도록 설계됐답니다.

 

그리고 메릴랜드의 식당에서 결제된 건은, 옛날 카드번호를 카드기에 기입해서 결제 시도가 됐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그것도 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엔, 이미 노출된 번호니까 그 자리에서 결제거부가 돼야 하는데 Pending이 뜬것도 이해가 안됐습니다.

애초에 그냥 승인 거부가 나야지, 왜 내 account에 펜딩으로까지 뜨냐, 했더니 '그자리에서 거부 될수도 있고 승인 될수도 있다'합니다...

그리고 '그런 수상한 결제가 있으면 Pending이 뜬 후에 그냥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하더군요.

그냥 '이럴수도~ 저럴수도' 하면서 잘 모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결정적으로, 이번엔 결제 알림이 전혀 뜨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싶어 일부러 제가 아마존, 근처 식당에서 한 건씩 결제해봤는데 이 경우엔 바로 떴구요. 

해당 fraud 결제 2건에 대해선 아멕스 측에서 자체적으로 막은 결제라서 알람이 안 왔을수 있지만, 수상하다고 감지됐으면 당연히 알려줘야 할것 같은데,..

 

결국 3가지 문제에 대해서 항의했는데, 다음에 시스템 보완때 반영할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만 하네요

1. 자체적으로 위험을 탐지해서 새로운 카드번호의 카드를 보냈는데 예전 카드번호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점,

2. 그 카드 번호로 오프라인 상점에서 번호 기입으로 결제를 시도했는데 즉시거부가 되지 않고 Pending으로 뜨는 점,

3. 그 카드 번호로 2건이나 결제 시도가 됐는데도 알람이 안 온 점.

 

이해가 안돼서 여러번 다른 루트로 상담했지만, 결제한적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예전 번호로도 구매가 가능하도록 보안 시스템이 돼 있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다만 2, 3번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답이 다르더군요.

물론 '예전에 막은 카드번호라도 일단 Pending에는 띄우고, 나중에 전부 다 없애주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나?' 싶어도 그 카드번호가 아직 제 매리엇 카드 계좌에 연결 돼 있다는 점이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메릴랜드의 식당에서 구매 시도를 해서 카드가 되는지 테스트했을때 결제가 승인됐으니 Fanatics에서 구매한걸 보면 옛날 번호를 막아주는것 같지도 않구요.

 

 

마음 같아선 이런 어이없는 시스템을 계속 굴리는 아멕스를 믿지 못하겠어서 즉시 전부 닫아버리고 싶은데... clawback 걱정 때문에 만든지 1년이 되는날 다 캔슬해야겠습니다.

어차피 once per lifetime으로 거의 모든 아멕스 카드도 다 받았고, 오리발+허술한 보안시스템 때문에 마일게임 하려다 득보다 실이 더 많을것 같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 가진분들 계신가요??

 

(Fanatics 웹사이트 상호는 가릴까 싶었지만, 제대로 막아낸 보안 시스템을 갖고 있기에 일부러 노출하였습니다. 문제시 가리도록 하겠습니다!)

--> 수정: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면 제 이메일 주소 + zip code + 당시에 fanatics에서 쓴 카드번호까지 한번에 털릴만한 곳은 fanatics일것 같은데... 물증이 없군요.

28 댓글

넓은바다

2022-12-15 18:45:40

1. 자체적으로 위험을 탐지해서 새로운 카드번호의 카드를 보냈는데 예전 카드번호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점,

- 이 경우는 마모에서도 여러번 논의 되었던 것 처럼, 에플페이나 삼성 페이를 이용할 경우에 그렇다고 합니다. 혹시 모르니 디지털 월렛을 확인해보세요.

2. 그 카드 번호로 오프라인 상점에서 번호 기입으로 결제를 시도했는데 즉시거부가 되지 않고 Pending으로 뜨는 점.

- 대부분 바로 거부 되지만, 예전 거례 내역이 있는 경우 펜딩이 되지만, 거이 거절 되더라구요.

 

 

점점 카드 사용에 정신 차려야하겠더라구요. 카드가 많아지니 주의 깊게 보기도 힘들구요.

AFF레스큐

2022-12-15 22:14:18

아 그런 경우가 있었군요. 저도 제 digital wallet (삼성 페이)를 확인해봤는데, 이번에 털린 카드로는 결제 내역이 없습니다. (스펜딩 채운 이후 안 써서 그렇기도 하구요). 반면 요즘 스펜딩 채우는 카드는 기록이 다 떠있구요. 역시 그냥 자주자주 transaction history를 일일이 보는게 가장 확실할듯 하네요.

이성의목소리

2022-12-15 19:17:03

아멕스 카드 번호 바뀌어도 recurring charge는 계속 되는거 확실히 문제 있는 것 같습니다.

AFF레스큐

2022-12-15 22:15:32

아멕스 측에서는 어떤 쇼핑몰에서 계속 charge가 된다고 해도, 비슷한 날짜일뿐 그게 recurring charge인지 아닌지 알수도 없을것 같은데... 그럼 쇼핑몰에서 비슷한 금액으로 매달 비슷한 날짜에 계속 fraud charge가 발생하면 속수무책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꽃삼

2022-12-15 20:53:48

저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 저번달에 사기꾼들이 저희 언니 아멕스 (플랫) 카드로 fanatics 에서 모자 10개를 저희 동네 호텔로 주문했더라고요. 그리고 같은날 애플에서  airpods max 까지 결제가 되었더라고요.  얘기하자면 좀 긴 스토리인데, 저랑 언니가 같이 일본 여행을 갔을때 있었던 일인데 예약을 제 이름으로 하고 결제까지 웹사이트에서 제 애플카드로 끝냈는데 호텔에 도착하니 갑자기 추가 금액이 있다면서 결제를 해야 된다고 해서 언니 아멕스 카드를 냈는데 그날새벽에 제 이름과 정보 이메일 주소로 언니의 아멕스 카드가 저 두 아이템들이 결제 되었다고 제이메일로 날라 왔더라고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어디서 도난 당했을까 한참 고민을 했는데 제 이름과 언니 카드를 쓴곳은 일본 호텔뿐이 없는데 이게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는상태라 딱히 어디 신고 할곳이 없더라고요. 

저흰 새벽에 이메일을 받고 부랴부랴 애플과 아멕스에 전화해서 두 상품 모두 취소 하고 남은 일본여행을 잘 마쳤습니다.

아멕스 상담채팅으로 카드는 직접적으로는 쓸수 있고 온라인 결제는 새카드를 미국에서 받기전까진 못쓰게 해놓았었습니다.

참 아이러니한 경험이었습니다 :(

AFF레스큐

2022-12-15 22:16:45

아하... 정말 비슷한 케이스네요. 저는 Fanatics의 내부 전산망에서 직원/해킹 등으로 인해 털린게 아닌가 싶었는데 fanatics만의 문제가 아닌가보네요. 카드 사용도 점점 신경쓸게 많아지는것 같아요 ㅠㅠ

디오팀

2022-12-16 04:37:53

저도 며칠 전에 아멕스 fraud 시도가 있었습니다. 새로 아멕스 카드 배송받고 다음날 (받았을 때 뜯어본 흔적도 없고 저는 한번도 쓰지도 않았고 어디 등록해놓은 곳도 없는데) LA의 어떤 가게에서 결제가 되었다고 뜨더라구요? 문제는 진짜 있는 가게고 해당 업종으로 영업을 하는 거 같았는데 카드 번호와 핀을 실물카드 없이 매뉴얼리 넣어서 구매했다고 뜨더라구요.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하나 의심가는 건 카드 받고 사진을 하나 찍어서 P2에게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고객센터에서 처리해주긴 했는데 여러모로 이상했습니다. 

AFF레스큐

2022-12-16 04:43:25

하루만에 fraud라니... 대체 어떻게 알아내는건지 신기할정도네요. 해당 가게나 쇼핑몰에 전부 사기 조직원?이 있는것도 아닐것 같고, 해킹을 통한게 그나마 말이 되는것 같은데 그럼 저희가 할수 있는것도 없구요. 제 경우엔 테스트로 결제 시도한 식당은 심지어 폐업했다고 뜨는데도 결제가 됐더라구요. 이래나저래나 사용자들이 더 조심하는 방법 밖엔 없나봅니다...

디오팀

2022-12-16 10:51:08

저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해당 가게는 12월에도 계속 영업중이고 심지어 리뷰도 좋습니다. 직원이 해킹/사기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있거나 포스기가 해킹당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예전에도 아예 사용한 적 없는 체이스 카드가 해킹당한 적 있는데 그 경우에는 온라인 오더라서 그냥 카드/핀 조합으로 랜덤하게 걸렸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이번에는 스토어에서 매뉴얼리 입력했다고 하니... 아멕스 상담원도 약간 의아해하는 눈치였습니다. 아랫분 댓글에도 답하자면 클라우드 자동 업로드는 하지 않습니다. 아이폰이고 사진 공유 요청하는 이상한(?) 앱도 다운받은 적 없구요. 지금 쓰다가 생각난 건데 카페 와이파이가 문제일 수 있는 걸까요.. 

AFF레스큐

2022-12-16 16:22:10

저도 클라우드 업로드는 쓰지 않습니다. 사진 공유도 하지 않구요. 아멕스에서도 investigation 하고 30일 내로 결과를 알려준다고는 하는데, 일단 결과를 기다려봐야겠네요.

고구마엔사이다

2022-12-16 05:55:10

폰 사진이 혹시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업로드되나요? 혹시 모르니 비번을 바꾸시는게...

AFF레스큐

2022-12-16 16:38:41

폰 사진이라면 혹시 카드 번호를 찍어둔 사진이 노출되었을 가능성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카드 사진은 찍어두지 않지만요)

고구마엔사이다

2022-12-16 16:57:02

아 저 위의 디오팀님은 p2께 카드 사진을 카톡으로 보냈다고 해서요.

저도 스펜딩 카드는 혹시 몰라서 사진 찍어두는데 그만둬야할까봐요...

AFF레스큐

2022-12-16 22:30:04

한국에서 심한 보이스피싱은 휴대폰 자체를 해킹해서 전화를 걸어도 돌려버리더군요. 보안을 신경쓰신다면 조금 위험할수도 있겠네요..

환갑잔치

2022-12-16 05:56:55

알로하와이

2022-12-16 09:45:12

저도 거의 매해 카드가 돌아가며  fraud가 생겨서 바꾸게 되더라고요. 올해는 아멕스가 한번 그러더니 며칠전 엔 체이스를 누가 다른나라에서 써서 지금 새 카드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멕스는 원래 그런건지 연회비가 없는 카드라 그런지 fraud report 후에 이것 저것 절차가 좀 있었고 체이스는 바로 해결 해준다고 했습니다.

첨엔 막 어쩌지 했는데 이제는 말씀처럼 그러려니 해요.

AFF레스큐

2022-12-16 16:40:52

카드사마다 시스템도 다르니 대응도 다른것 같네요. 저도 체이스는 이렇게 뚫린 적이 없었어서 + suspicious activity가 생기면 그 카드 번호는 완전히 막는게 더 합리적인 대응 같아서 체이스로 넘어갈까 싶었거든요. 알로하와이님은 다른나라에서 결제된 건 취소나 후속대응은 문제 없으셨나요? (이번 저의 경우에서도 2건의 fraud charge는 아멕스에서 전화상으로 바로 취소해주긴 했습니다)

괜츈한가

2022-12-16 19:07:50

체이스도 비슷해요. 체이스카드 분실신고한후에도 (전에 결제한적있던 스토어앱에 넣어놨던) 예전카드번호로 결제되더라두요. 그리고 여태까지 세네번 fraud 있었는데 모두 체이스카드였어요. 

AFF레스큐

2022-12-16 22:32:10

역시 그냥 사용자들이 더 꼼꼼히 확인하는 수 밖에 없나보군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AFF레스큐

2022-12-16 16:32:38

의견 감사합니다. 이건 그냥 개인적인 스타일 차이인것 같지만, 저는 '알아서 어련히 잘 해주겠지' 하고 두는게 저랑 잘 안 맞네요. 금융기관뿐 아니라 사기 치려는 사람들도 마냥 놀고 있지 않고, 기법도 발전하기도 하구요. 법적으로 저희 책임이 없다지만, 모든 거대 금융 기관들이 알아서 어련히 잘 해줬으면 + 사후처리도 완벽하게 해줬으면 당장 마모에 올라오는 '이런 이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하는 일도 없었겠죠.  당장 주변에서도 어이없는 착오 때문에 크레딧 스코어, fraud 등등 당하는 친구들이 많았구요. 결국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 보안 시스템이 실패하면 피해 입는건 제 계좌 or 크레딧 스코어입니다. 그리고 그런 시스템들이 잘 작동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알고 더 빨리 대응해야 한겹의 보안이 추가되고, 잠재적인 피해도 최소화할수 있으니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라이트닝

2022-12-16 19:21:33

아무리 잘 처리해준다고 해도 요즘 DP들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고요.
악용하는 사람들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카드 번호가 노출된 경우도 있었으니, 번호가 노출되려면 해당 은행/카드사 아니면 우체국이겠죠.
아니면 카드 번호 생성기 등을 써서 시도해볼 수도 있는데, 월/년까지는 최소 넣어야 될테니 하다보면 걸리는 경우가 있긴 하겠습니다.

이미 번호가 바뀐 카드로 계속 결재되도록 하는 것은 좀 이상하다고 생각은 되네요.
Recurring charge는 카드사에서 확인이 가능할 것 같고요.
만약 그런 시도가 있었다면 적어도 알려는 줘야 정상이라고 봅니다.

Mobile pay도 자동으로 막혀야 정상이라고 생각되고요.

저는 카드 번호 특정 사이트에 등록도 안하거든요.
다 one time으로만 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ostco.com에는 등록이 자동으로 되어 버리네요.
물론 3자리 코드를 매번 물어보기는 하는데, 그조차도 안하고 싶은데 지우는 방법을 아직 못찾았네요.

그리고, 아멕스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제경우에는 Amex가 가장 detect를 잘한다는 인상은 받았습니다.
가끔 너무 오버해서 주유소에서 카드 막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메일로 연락와서 보통 바로 풀 수 있었고요.
Chase가 그 다음 같은데 주유소에서 막은 후에 푸는 방법 조차도 없어서 못쓴 적도 몇 번 있습니다.
 

AFF레스큐

2022-12-16 22:36:56

저도 구독으로 쓰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부 등록 없이 one time으로만 쓰는데 그래도 이번엔 뚫린것 같습니다. 편의성/보안 사이에서 어느쪽으로 기울던 욕 먹는 카드사 입장도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니지만, 그렇다면 옵션으로 선택할수 있게 해줬으면 싶네요. 그렇다면 카드사를 믿고 편의성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고, 불편하더라도 철통같이 지키고 싶은 사람들은 불편을 감수할텐데 말입니다.

 

저도 아멕스가 detect는 제일 잘해서 제가 결제할때도 막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그래서 '아멕스가 일 잘하네' 싶었는데 그렇게 detect 해놓고도 원래 카드 번호를 살려두면... 열심히 detect 하는것도 의미 없어보였습니다. 제 경우에 체이스는 주유소에서 막으면 바로 이메일+스마트폰 알림으로 '니가 결제한거야?'가 오고, Yes 누르면 바로 풀리던데 혹시 라이트닝님은 이런 알림이 없었나요??

라이트닝

2022-12-16 22:39:36

이런 알람은 아멕스는 잘해주는데, 체이스는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더군요.
심지어 전화를 해서 풀려고 했는데 업무시간 아니라고 전화도 안받네요.
아주 오래전 일도 아니고 1년 내외일 겁니다.

AFF레스큐

2023-02-09 04:17:34

마냥 특정 회사가 잘하는것도 아닌가보네요. 아멕스는 고객센터 연결하기 쉽다는건 확실한 장점이군요

넓은바다

2023-01-07 21:56:11

그냥 자주 확인하는게 답이네요.

 

마음먹은대로된다

2023-01-07 23:47:18

저도 이번에 모르는 간보기용 pending charge가 두 개 떠서 아멕스에 연락해서 replacement 받았는데 둘 다 manually input transaction으로 뜨더라고요;; 심지어 하나는 찾아보니문 닫은 사업체에서 결제된 건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AFF레스큐

2023-01-12 01:10:09

저랑 똑같은 케이스를 겪으셨네요.. 아마 폐업은 했어도 카드 결제 단말기는 살아있어서 그랬나봅니다. 이런 결제시도가 있는데도 승인거부가 안 나니까 그 다음 실제 사기 시도로 이어지는것 같네요

마음먹은대로된다

2023-01-13 00:19:35

문제가 도대체 어디서 털린 지 알 수가 없어요 일단은 카드 재신청 해놓긴 했는데 모니터링은 계속해야 할 거 같아요.. 번호 바꿔준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거 같아서..

목록

Page 1 / 9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07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45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54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306
updated 1807

AMEX Delta Gold 사인업보너스 70,000 / 2,000불 6개월 스펜딩 조건 / Special Offer / Incognito Mode 사용 후기

| 후기-카드 25
  • file
OffroadGP418 2024-04-29 2313
  1806

Capital One 크레딧 카드 금액 Dispute 은 최악이네요

| 후기-카드 20
Hoosiers 2024-05-01 1180
  1805

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 후기-카드 16
축구로여행 2024-04-28 2162
  1804

아멕스 델타 블루를 골드로 업그레이드 한 뒤, 델타 어카운트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 후기-카드 7
호숫가에텐트치고 2024-04-25 570
  1803

Bilt 아... 빌트여 (부제. Fraud)

| 후기-카드 19
Stacker 2024-04-11 2481
  1802

체이스 3/24인데 비지니스 카드 리젝

| 후기-카드 19
알파카랑 2024-04-23 1780
  1801

연회비 없는 잉크 카드 Purchase Protection 후기 (feat.삼성 인덕션 2번 고장난 이야기)

| 후기-카드 4
브라이트 2024-04-15 774
  1800

미국에서 한국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발급한 후기

| 후기-카드 18
aspera 2024-04-18 1958
  1799

$100 Delta Stays Credit ​ 후기

| 후기-카드 57
  • file
치사빤스 2024-02-07 6378
  1798

Amex Bonvoy Brilliant 185K 포인트 생각보다 엄청 빨리 들어왔어요

| 후기-카드 10
jaime 2024-04-19 1472
  1797

한국에서 소득없는 상태에서 한국 신용카드 발급 후기

| 후기-카드 21
  • file
도리카무 2024-04-16 2244
  1796

캐피탈원 벤쳐X 포인트 전환 / 트랜스퍼 문제 및 해결법.

| 후기-카드
풀업바 2024-04-18 346
  1795

힐튼 숙박권 만료되는거 연장 2주만 해준다는거 두달 연장받아 예약했네요.

| 후기-카드 1
쉼킹 2024-03-15 416
  1794

Aviator 인어, AA citi는 리젝

| 후기-카드 22
Blackbear 2024-03-08 2189
  1793

Capital One Venture X 카드 apply 후기 (리컨 후기 포함)

| 후기-카드 58
ylaf 2021-11-19 8929
  1792

CHASE United Business Credit Card 승인 완료

| 후기-카드 21
명이 2024-04-02 1609
  1791

Chase UR 25만 포인트 털림- 그분이 다녀 갔습니다

| 후기-카드 26
Reborn 2024-04-11 4934
  1790

체이스 프리덤 계열 카드들도 non-embossed 카드로 바뀌었습니다.

| 후기-카드 9
  • file
롱아일랜드아이스티 2024-04-11 1075
  1789

United Explorer 카드 덕에 마일리지 항공권 업그레이드 성공!

| 후기-카드 12
  • file
니클백 2024-04-09 4011
  1788

US Bank Skypass Visa 카드 발급 여행기

| 후기-카드 4
블루트레인 2024-04-08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