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스케일링 후 심한 통증

LA건물5채, 2022-12-22 05:00:47

조회 수
2060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제가 저희 동네 근처에 있는 한인의사분께 스케일링을 받은후 너무 오래 잇몸시림과 통증에 시달려서 문의 드립니다.

 

처음 예약은 땡스기빙 전날 예약을 하고 한두시간 pto써서 찾아갔습니다. 엑스레이를 다 찍고 치과의사가 오더니 자기가 오전부터 아파서 오늘은 스케일링 할 수가 없다 나중에 예약 다시하고 찾아와라 하더군요. 그러면 미리 전화를 주던가.. 엑스레이 다 찍어놓고 그얘기를 하니 조금 많이 당황 스럽더군요. 그렇게 일주일 후 예약을 다시 잡고 찾아갔습니다. 스케일링은 예약시간 20분이 지나 시작했는데 오른쪽 윗니를 시작으로 끝에서 두번째 어금니 바깥쪽을 40분간 물 분사기외 스케일 꼬챙이?로 계속 긁어댑니다. 과장하는게 아니라 정말 40분을 한곳만 계속 하더군요. 엄청난 통증을 참다못해 손을 들고 왜 그곳만 하냐고 하니 잇몸안에 뭐가 걸린다고 아마 치석이 밑에 쌓인것 같다며 없애야 한답니다. 그런가보다하고 좀 있다가 너무 아파서.. 그러면 딥 스케일링을 해야하냐고 물으니 자기가 지금 하고 있답니다. 처음에 잘 못 들을 줄 알았습니다. 딥 스케일링을 마취도 없이 파고 있던겁니다 이사람..

그렇게 시작 후 1시간 10분여를 윗니만 하다가 아랫니는 시작도 못 하고 제가 아이를 픽업가야 한다 하고 중간에 나왔습니다. 나중에 딥 스케일링 지금 예약 하고 가라는 거 그냥 내가 연락 주겠다 하고 나왔습니다. 애초에 딥 스케일링 할거면 왜 그렇게 후벼 판건지... (나중에 빌을 보니 첫날 얘기 몇마디한것과 엑스레이로 500불 넘게 차지하고 끝내지도 못 한 스케일링은 300여불 차지 했더군요..)

 

아무튼 너무 장황하게 설명했는데요. 그 스케일링후 3주여가 지난 지금도 찬물이나 뜨거운 음식이 닿으면 식사후 몇십여분간 너무 아픕니다 잇몸을 후벼 파는 것 처럼.. 으례 스케일링을 하면 아프니 그런거겠지 했는데 딥스케일링 했을때 보다 몇배는 더 아픕니다.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 혹시나 신경을 건드린거는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지금은 예약을 해 봐야 연말이라 내년에나 가능해서 일단 여기에 여쭈어봅니다.

9 댓글

인생은아름다워

2022-12-22 05:17:02

읽으면서 제 이가 시리는 느낌이였습니다... 

이정도면 소송감 아닌가요?

파즈

2022-12-22 05:27:58

만약 치석이 있어서 스케일링 도구로 파냈다면 염증이 있어서 피도 많이 났을겁니다. 그러면 많이 시릴수 있습니다.

신경을 건드릴순 없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시린 증상은 센소다인이나 Gel kam 같은 치약 사용해 보시면 완화될껍니다. 

타이타이

2022-12-22 06:29:23

앗...  딥스케일링을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서 마취 없이 하기도 해요, 젤같은것도 쓰지 않으셨나요? 설명이 부족했나보네요.. 치주염 상태에 따라 스케일링 후에 시리거나 잇몸이 아플수는 있는데..스케일링으로 신경을 건드리는것을 불가능하고요.. 강한 스케일링으로 이가 마모가 되어서 예민한거라면, 이미 어느정도 약해진 이빨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잇몸이 아프신거라고 하시니.. 3주나 되도 호전이 안되었으면, 치과에 연락 한번 해보시는게 어떤지요..

보통 잇몸이 많이 염증이 있는 상태면 딥스케일링 후에 anti bacterial mouthrinse 처방해 주거나 소금물로 가글 하시는것을 권하거든요.. 이 아플때 제일 예민해 지는데 빨리 나으시길 바랠게요 ㅠㅠ 

치아티스트

2022-12-22 07:10:01

사실 여러가지로 문제가 되보이는것들이 있네요.

설명도 없이 치료를 시작한것. 

마취 없이 딥클리닝을 한것 (시작할때 안했다고 쳐도 환자가 아파하면 중간에라도 해야죠).

치료 이후에 주의사항을 빠뜨린 점. 

비용 설명 없이 차지한 점. 

일단 예약부터 하시고 가시기 전까지 너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들, 차거나 뜨거운 음식/음료수들 피하시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사하십시요. 따뜻한 소금물로 가글하시고 cvs나 walgreens에 가시면 closys라는 가글액이 있어요. 일단 그걸로나마 하루에 한두번씩 가글해주십시요. 치약은 sensodyne같은 anti sensitivity 치약으로 쓰시고요. 

셔니보이

2022-12-22 07:22:18

치위생사도 아니고 치과의사가 그정도로 클리닝을 해준다는 말에 좀 놀랐습니다. 제가 아는 주위 치과의사들은 왠만해선 클리닝 하는걸 싫어합니다. 비지니스적으로 볼때 클리닝 보다는 다른 procedure를 해야 더 좋거든요. 그래서 치위생사가 각 오피스마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곳만 40분을.. 그렇게 했다는 것에 저는 그 치과의사의 집념에 놀랄 따름입니다. 위에 @치아티스트 님께서 말씀해주신것 처럼 여러가지 문제가 되는건 맞는데요. 이 정도로 꼼꼼한 치과의사라면 나쁜 의도로 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혹시 스케일링 전의 엑스레이를 받아볼수 있을까요? 스케일링은 얼마만에 가신건가요? 치석이 많이 쌓여있었을 경우 보통 엑스레이에서 보이구요. 치석이 제거된 후 이의 뿌리가 드러나기때문에 이가 시리거나 아프실수도  있습니다.

sann

2022-12-22 08:03:36

저는 5년전에 한인병원에서 이빨 뽑지 않아도 되는것을 뽑아야한다고 권고도 받았고

중국 병원에서 이빨에 금가서 뽑아야 한다고 권고도 받았으나 아직까지 이상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치과병원 만큼 환자의 치아를 성의없이 치료하는데는 없다고 생각이 되어

가능하면 병원 안갈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스켈링도 집에서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는것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고

잇몸, 치아관리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앤아버

2022-12-22 08:19:38

안 좋은 생각이세요.

집에서 아무리 관리를 잘 한다고 해도 잇몸 밑으로 쌓이는 플라그와 치석은 

일반인이 제거가 불가능 합니다.

그냥 눈으로 겉만 봐서 깨끗하다고 치과 안 가시다가

나중에 증상이 있어서 치과가면 이미 녹을대로 녹아있는 잇몸뼈와 치주질환때문에

6개월마다 정기검진만 했어도 살렸을 치아를 잃는 경우 많이 봅니다.

 

치과는 통증이 있으면 보통 많이 늦은 경우가 많아요..ㅠ 

 

발치 권고를 듣고 할지 말지 선택하는건 환자 자유지만

무슨 치과를 통틀어서 발치하라 했는데 지금 멀쩡하다고

사기꾼 취급하는건 보기 좀 그렇네요. 

sann

2022-12-22 09:47:44

힘들지만 가능한한 치석이 잇몸안으로 안 쌓이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가 간 치과가 그렇다는 설명한것이고 좋은 치과 의사분 만나야 한다는 것을 전달할려고 했는데

치과를 통틀어 사기꾼 취급한것 같이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옛날에는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금니 통증이 와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한번 보더니

치아 법랑이 벗겨져서 그런것이라고 시간지나면 괜찮다고 해서 지냈다가

계속되는 통증으로 다른 병원갔더니 잇몸이 상하고 잇몸뼈가 내려앉아 신경치료하고 크라운씌운적도 있습니다.

앤아버

2022-12-22 08:30:56

환자가 불편해 하는데 마취 안하고 진행한건 너무 하네요 ㅠ

 

3주가 지났는데 여전히 시린거면 

재방문 꼭 해보셔야 겠어요 ㅠㅠ

보통 딥클리닝 어느정도 통증이 있을순 있는데 보통 며칠이내로 괜찮아 지거든요...

목록

Page 1 / 384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903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236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211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1960
updated 115373

DoD Employee로 한국에서 살때 장단점 몇가지

| 잡담 21
Wolfy 2024-06-18 2574
updated 115372

명동르메리디앙/ JW Marriott제주/ 엘시티 레지던스/ Park Hyatt Siem Reap

| 후기 10
여기가메이저 2024-06-18 1214
updated 115371

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44
  • file
드리머 2024-04-14 3047
updated 115370

[후기] 한국방문 한국유심없이 T mobile 로밍으로만 여행하기

| 정보-여행 15
blueblue 2023-09-02 2602
updated 115369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334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7522
updated 115368

위스키 발베니 Balvenie 12년 더블우드

| 정보-기타 33
  • file
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6-12 8526
new 115367

Southwest 항공마일 사용하기 괜찮은지요?

| 질문-카드 28
서울 2024-06-19 1093
updated 115366

TSA PreCheck now through CLEAR

| 질문-여행 1
  • file
장미와샴페인 2024-06-19 1220
updated 115365

United. Checked in luggage 안의 일부 아이템이 도난된 경우 어디에 신고해야 하나요?

| 질문-항공 28
빨간구름 2024-06-18 2418
new 115364

미국으로 7년만에 귀국합니다. 제 크레딧 0이겠죠?

| 질문-기타 2
NYAngel 2024-06-20 666
new 115363

TripIt inbox sync 잘 작동하시나요?

| 질문-기타
소서노 2024-06-19 96
updated 115362

Chase Card 닫았어도 Charge가 계속 승인날수 있습니다. [주의]

| 후기-카드 20
Parkinglot 2024-06-19 1741
updated 115361

5박6일 첫 하와이 여행: 와이키키 주변에서 5일? 아니면 다른섬 관광 추가?

| 질문-여행 24
내인생 2024-02-27 1829
new 115360

2024년도 Roth IRA를 이미 contribute하였는데 2024 income이 Roth IRA Income limit을 넘어갈것 같습니다.

| 질문-은퇴 2
메기 2024-06-19 477
updated 115359

한국 음식 (오뚜기 과자, 라면등), 화장품 판매 사이트 yamibuy~ (한국제품 15%할인+ 5불 referral)

| 정보-기타 241
모모꼬 2017-07-28 23466
updated 115358

매리엇 Marriott Bonvoy Suite Night Awards (SNA) DP 모음

| 정보-호텔 25
physi 2023-05-23 1776
new 115357

배우자 초청 중 (CR1 한국에서 진행중) 배우자를 제 미국 보험 같이 들수있나요 as a dependent..?

| 질문-기타 2
크크크 2024-06-19 259
updated 115356

차 방수커버(아이 물놀이하고 차탈때)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 질문-기타 7
펑키플러싱 2024-06-18 884
updated 115355

2024년 6월 Sheraton Waikiki (쉐라톤 와이키키) 4박 5일

| 여행기-하와이 19
  • file
physi 2024-06-18 1883
updated 115354

강아지 미국 입국 규정 변경 (2024년 8월 1일 이후)

| 정보-기타 18
콩콩이아빠 2024-06-06 3314
updated 115353

VS 버진애틀랜틱 - 대한항공 티켓 예매하면서 알게된것들 몇가지 (대단한건 아니고요)

| 후기-발권-예약 58
푸른오션 2024-01-31 7897
new 115352

사이버트럭 파운데이션 주문 제차례가 왔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 질문-기타 8
레드디어 2024-06-19 1795
updated 115351

(캐피탈원 항공권 이벤트로) 반값으로 다녀온 일본 여행 후기!

| 후기 5
  • file
Candlelight 2024-06-19 1803
updated 115350

Bilt 마스터카드: 친구 추천 가능하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카드 183
마일모아 2022-03-30 10488
updated 115349

나파벨리-안다즈 (Andaz Napa)와 엠버시 호텔 업뎃- 리뷰

| 정보-호텔 3
watermelon 2024-06-15 771
updated 115348

렌트카 빌린 곳 말고 다른 곳에서 리턴하면 추가 Drop fee가 있나요?

| 질문-여행 18
쌤킴 2024-06-16 2020
new 115347

First time home buyer 기준 IRA 10k 인출시

| 질문-기타 4
주누쌤 2024-06-19 537
updated 115346

기간 한정? 연회비 없는 마이너 카드 추천 (us bank altitude connect & nfcu cash rewards)

| 잡담 7
2n2y 2024-06-19 960
new 115345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쪽)에서 초호화 말고 조금 저렴한(?) 곳이 있을까요?

| 질문-호텔 10
MilkSports 2024-06-19 1964
updated 115344

혹시 BJ's 마켓 이용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Feat. BJ's 1년 신규 멤버십 $20 구입 후 60불이상 구매 시 크레딧 $20 오퍼)

| 질문-기타 5
  • file
캡틴샘 2024-06-19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