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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방문시 Anniversary 기념일 남발..

루시드, 2022-12-22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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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에 거슬릴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느낀점 감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간 여러 호텔 후기들 잘보고 있고, 사진들 올리신 정성에도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여행시 큰 도움을 받고 있는데요.

많은분이 그런건 아니지만, 호텔에 메시지로 기념일도 아닌데 거짓말로 Anniversary 라고 하는 경우를 꽤 많이 봐왔습니다.

심지어 생일도 아닌데, 생일이라고 하고 뭘 받는 경우도 종종 봐왔는데요.

그리해서 호텔로부터 얻는건 작은 초콜렛 케익이나 와인등등... 그런 소소한 것들이지요.

마모에는 고학력에 지성인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제발 이러지들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아무도 이런 지적 안하시고, 오히려 서로 독려(?)하는 분위기인거 같아 예전부터 좀 그랬습니다.

아침부터 죄송합니다.

12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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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

2022-12-22 17:39:26

이거때문에 한국 일부 호텔에선 증빙자료 요구하는 곳도 있어요. 전 파르나스에서 겪어봤습니다. 결혼기념일이 호캉스가 아닌 결혼식 일정으로 투숙했던거라 종이청첩장 보여주고 증빙 해결했는데 증빙자료 대비하여 청첩장 버리지말고 갖고있어야겠다고 느꼈어요. 저도 마모에서 비슷한 글을 좀 본지라 증빙자료 달라는 파르나스가 이해가더라구요.

루시드

2022-12-22 18:23:47

아 난감하셨겠습니다. 선량한 피해자(?)가 되실뻔 했네요;; 

KeepWarm

2022-12-22 17:47:32

기념할게 있을때 여행을 가는 사람이 많아서 기념일인 경우가 많을것 같긴 합니다만, 한국에서는 유독 그런일이 많은것 같습니다. 

루시드

2022-12-22 18:27:41

꼭 한국 호텔에서 그런거 보다, 다른 나라 여행시에도 이런 후기를 많이 봐와서 쓴소리 했습니다.

찐돌

2022-12-22 20:49:38

많은분들이 그걸 꿀팁이라고들 하더군요. :) 

서브스리

2022-12-22 17:47:39

관련 예를 하나 들자면 대한항공이 기념일에 케익을 제공했는데, 이 서비스가 없어졌습니다. 그냥 사전 신청만 하면 주는 서비스였는데 무지하게 많은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신청하고 먹지도 않고 버리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케익이 유제품이라 비행기 밖으로 가지고 내릴 수 없는 나라가 많아서 기내에서 무조건 먹어야 하는데 이런 사실은 대부분 모르시고 우선 먹던 안먹던 신청은 하고 보는 경우가 많았죠. 특히 여행사에서 단체여행객들에게 대한항공 기념일 서비스 신청하시라고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발리, 몰디브, 호놀룰루행 비행기면 그렇다 쳐도 항공사 입장에서 그 외의 특정편에 기념일 케익이 50개 100개씩 실린다 하면 황당하긴 하겠죠.  (케익 자체가 맛없는건 함정)

 

저는 한국과 미국의 문화 차이를 이런 케이스에서도 느꼈는데, 한국은 관련 내용에 증빙 혹은 확인을 빡세게 하는데, 미국은 그러냐 하고 묻따 해주는 경우가 많긴 한거 같아요. 

 

마모도 그런진 모르겠는데, 한국의 관련 커뮤니티인 ㅅㅅㅅ라는데 가면 꼼수 이용하는 법 등이 광범위하게 공유가 되고 있어서, 어떤 해외 호텔은 한국인 투숙을 받지 않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루시드

2022-12-22 18:56:09

댄공에 그런 서비스가 있었던거는 첨 알았네요. 한국 호텔들이 기념일 증빙 요구하는것도 오늘 첨 알았구요. 한번도 그런 서비스를 신청해 본적이 없어서요.

미국인들이 이런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기념일 선물 챙기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호텔서 묻지마 하는게 아닐까요. 

게이러가죽

2022-12-22 19:21:06

3년 전 P2가 생일당일 KAL 일등석을 타게 되어서 제가 예약할 때 생일이라고 남겼더니 탑승하면서 케잌을 주더래요.

그런데 케잌이 상당히 크고 맛없는 시판 뚜레주르 케잌이었어서, 설상가상으로 그 때 개복수술을 하고 오는 길이었어서 입맛도 없고, 승무원분들 미안해서 최선을 다했지만 대부분 남길 수 밖에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차라리 없애는 게 서로 덜 민망하고 버리는 것도 줄어들고 일석이조라고 생각합니다.

Skyteam

2022-12-23 12:29:00

맛있고를 떠나서 기분을 내는거죠

호텔에서 주는 웰컴 와인 이런것도 사실 하우스와인수준이지만 기분내기 딱인것처럼요

리자몽

2022-12-22 18:09:44

어떻게든 뽑아먹으려하고 한 톨의 손해도 용납하지 못하는 한국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한 몫하는 듯 싶어요. 여유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루시드

2022-12-22 19:22:41

맞습니다. 반칙하면서까지 그런걸 챙겨야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Jung

2022-12-22 18:11:40

그러게요. 거짓말하면서 까지 받을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루시드

2022-12-22 19:25:13

거짓말까지해서 별거 아닌 초코케잌, 와인..등을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기다림

2022-12-22 18:38:45

식구가 4명이니 생일도 4개라 대충 같은 달 몇일 상관이면 업글 될때도 많아요.

루시드

2022-12-22 20:36:46

보통 업글을 기대하고 메시지를 남기겠지만, 요즘 거의 안해주는 분위기인데... 운이 좋으셨네요.

기다림

2022-12-22 20:57:16

타오가 열일한듯요. 확살히 풀라티늄이니 다이아몬드니 글로벌라스티 되면 생일과 조합으로 잘 되요.

비행기야사랑해

2022-12-22 19:48:05

부모님이 결혼기념일이라 호텔에다가 이메일 보냈는데...

분명히 내가 비용을 내고  케이크와 와인 룸서비스 가능하냐고 했더니 투숙자가 아니라서 안된다고

호텔 주변에 괜찮은 레스토랑 추천해주고 원하면 예약해주겠다고 호텔 애프터눈티도 있다고 하더니.

이런 이유도 있었겠네요. 지금까지 대부분의 호텔은 작은 케이크와 스파클링 와인같은거 준비해줬거든요.

아무래도 호텔에 뭐 보내려면 배달어플리케이션쓰는 방법밖에 없나봐요. 

생일은 아이디로 증명이 가능한데. 결혼기념일은 난감하겠네요.

edta450

2022-12-23 07:43:32

이건 아마 호텔 시스템상 투숙객이 아닌 사람의 카드를 서비스에 사용하려면 그냥 incidental로 다 열여놓아야 하기때문에(=카드소지자가 특정한 서비스 이외에도 투숙객이 막 쓸 수 있는)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아마 내가 이 숙박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커버하겠다고 하셨으면 auth form 하나 사인하고 가능했을거에요..

Passion

2022-12-22 19:49:46

"많은분이 그런건 아니지만, 호텔에 메시지로 기념일도 아닌데 거짓말로 Anniversary 라고 하는 경우를 꽤 많이 봐왔습니다."

"오히려 서로 독려(?)하는 분위기인거 같아 예전부터 좀 그랬습니다."

 

마모에서 이런 케이스 거의 못 본것 같은데요. 거짓으로 기념일을 얘기하는 것을 마모에서 독려하는 것 전 못 봤습니다.

루시드

2022-12-22 20:02:01

독려라기 보단 다수의 묵인내지 방조겠지요. 마모 분위기가 절대 지적이나 쓴소리는 못하는(안하는?) 분위기이기도 하구요.

생일도 아닌데 생일이라고 메시지 남겨서 뭐 받았다는 후기는 몇번 본거 같은데요.ㅎㅎ

이성의목소리

2022-12-22 20:07:19

본문에 독려라고 쓰셨어요.

대신검

2022-12-23 08:03:09

아직도 독려라고 써있는데요.. 뒤에 물음표가 붙었네요..

memories

2022-12-22 20:02:19

+1 저도 이부분이 좀 의아한긴 했어요. 아마도 몇몇 후기에서 보신것 같은데 이러자고 독려한적은 못본듯 합니다.

킵샤프

2022-12-22 20:48:22

저도 마모에서 정확히 그러한 예시는 못 보았지만, 베네핏 악용의 뉘앙스를 풍기는 댓글을 몇 차례 보았습니다. 

크레딧 카드의 베네핏을 숙지하고 잘 활용하자는 취지의 글도 많지만 지나친 자랑글도 적지 않았거든요.

poooh

2022-12-22 21:28:47

독려라는 뜻이  잘 와닿지는 않아서  찾아 보니, encouraging 이라고 해석이 되네요.

많은 분들이 encouraging 을  하는 글은  많이 봤던 기억이 나요. 

 

낚시 할때에 잡은 고기 크기나  마리 수에 제한을 두는건,  씨를 말리지 않기 위함이죠.

반드시 마모에서만 그러는건  아니지만, 보면  씨를 말릴 정도로 해먹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습니다.

 

의도는 안했겠지만,  우리 스스로 모르게 호텔에  애니벌서티라고 얘기 해서  업글을 받으려 했다,

생일임을  이야기 했더니 업글 해주더라 등은 알게 모르게 물고기 씨를 말려 버리는 것 같습니다.

Passion

2022-12-23 21:02:07

제가 놓진 글들이 많았는지 모르겠는데

마모에서 거짓말로 기념일이라고 하라고 encouraging을 한 글들이 있었나요?

전 거짓말까지 하면서 하라는 글은 기억이 없어요.

 

poooh

2022-12-23 21:54:05

아뇨.  직접적인 그런글은 저도 못본거 같습니다.

하지만, 글 가운데에 보면,  적당히 기념일/생일 등 이라고 둘러대면, 더 챙겨 준다 정도의 이야기는 본 적 있습니다.

 

 

LA건물5채

2022-12-23 23:22:39

저도 동감합니다. 독려라게 꼭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하며 코치하는 것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축하합니다 / 좋습니다 / 적당히 둘러대면 더 준다등의 얘기도 독려라 생각합니다. 사실 거짓말까지 해 가면서 받는 거 상당히 안 좋다 생각합니다. 루시드님께서 말씀하신 것 역시 무엇 하나 틀린 얘기 없다고 생각됩ㄴ다.

제이유

2022-12-22 20:01:34

죄송합니다

땅부자

2022-12-22 20:10:58

제주 하얏에 딸램 졸업기념 여행이다 했더니 유리창에 졸업 축하한다고 써주셔서 딸이 엄청 기뻐했던게 생각납니다. 인증사진 찍어서 엄청 자랑하더라구요. 다른건 없어서 저는 살짝 실망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저도 좋았습니다

Fender

2022-12-22 20:21:00

꼭 기념일 아니더라도 카드 회사에서 어려운 일 당했을 때 도와준 일들이 있었는데 혹시나 예상치 못하게 악용이 될까 싶어 후기 남기지 못한 일들이 몇 번 있었어요. 게시판에 후기 남길까 하다가 이게 혹시나 악용 된다면 저처럼 정말 어려운 일 당했을 때 도움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 어쩌나 싶어서 그냥 넘어갔었죠. 기념일에 매년 호텔에 가곤해서 기념일 언급하고 좋은 서비스 잘 받곤했는데 작년인가 올해부터 가는데 마다 아무것도 없길래 이젠 이런 서비스도 없어지나보다 했습니다...ㅋ

ori9

2022-12-22 20:36:36

저는 마모에서 한 번도 못 본 것 같은데 신기하네요. 제가 안 그러니까 남이 그러든 말든 신경을 안 써서 그런가 봅니다.

암므느

2022-12-22 21:30:14

묵인을 독려로까지 이으시는건 개인적으론 지나친 과장 같아보이네요. 이런 에너버서리 같은 것 아니라도 마모 회원분들 저마다 이게 맞을까 하는 '무언가'가 있기 마련이라 생각됩니다. 루시드 님께서 불편 해 하시는 것들을 조금만 연장 시키면 그 '무언가'를 건들게 될 것이고 이는 결코 유쾌하지 않으리라 생각해요.

 

저도 얼마 전 호텔 체크인 관련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 내용 중 일부가 자칫 마모 회원분들의 '무언가'를 건드는 것이 되지는 않을까, 일개 회원인 내가 그 '무언가'를 자극할 자격이 있는가 하는 생각에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지웠습니다. 저희는 어느 여타 커뮤니티와 비교하더라도 충분히 훌륭한 주인장께서 운영하시는 좋은 사이트에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누군가 어떠한 선을 넘는다면 전 주인장께서 충분히 이를 잘 컨트롤 해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주인장의 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루시드님께서 떠나시는게 맞겠죠.

 

묵인을 독려라 하셨던가요? 설령 그런 글이 올라온다고 하더라도 그건 묵인이 아니라 그냥 넘어가는 겁니다. 인정하고 말고를 표현하기에는 그 마다의 '무언가'가 있을텐데 무슨 자격으로 이를 지적하겠습니까. 저 사람은 저런가보다 하는거죠. 어떤이에게는 그런 글들이 팁이 될 수도 있을건데 그거야 '무언가'의 정도가 다른걸 어찌하겠습니까. 인정을 안하면 지적을 해야한다, 이건 받아들일 수가 없네요.

 

동료 회원의 불쾌함을 자극하면서 까지 이런 계몽 활동을 해야 하셔야하는 이유가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잘 안됩니다. 이 글도 넘어갈 수 있겠지만, 저의 '무언가'를 건드신 것 만 같아 (제게 하시는 말씀 같아) 답글 드려봅니다. 주인장을 믿고 이런 글을 안쓰는 것이 마일모아 사이트 발전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어찌 생각하시나요?

루시드

2022-12-22 21:54:44

본의 아니게 불쾌함을 드렸다면 일단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몇몇 댓글에도 보셨겠지만, 정작 기념일을 기념해야할 분들이 혜택을 못보시는 경우도 많아서

의도치 않게 제가 총대를 매게 됐네요. 무언가 누군가의 Nerve를 건드린다는것도 전혀 예상 못했구요;; 

암므느

2022-12-22 22:26:32

루시드님께서 일부러 그러셨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마모님을 한 번 믿어보시죠. 이런 지적글 아니더라도 루시드님 생각하시기에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는 후기글나 정보글로 게시판을 채운다면 더 좋은 커뮤니티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루시드

2022-12-22 23:20:19

예. 저 역시 마모가 건전한 후기글과 양질의 정보글로만 가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 글에 불쾌함을 느끼신 분이 있다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들 드립니다.

암므느

2022-12-24 19:12:05

조금 더 직설적 표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혹 사과의 대상에 제가 포함되었다면 진심으로 저한테는 그러실 필요는 없으세요. 그리고 제 말씀을 조금 잘못 받아들이 신 것 같습니다. 이런 글은 쓰지마시고 루시드님 생각하시기에 건전하다고 생각하는 후기 등으로 게시판을 채우시란 말씀드린겁니다. 남들더러 루시드님 생각에 건전한 것들로 게시판을 채우라고 바라자는게 아니라요. 그렇게 본인부터 게시판 분위기의 머저리티를 바꾸는데 일조하는 것이 이런 계몽글 보다 훨 도움이 된다고 보는 거구요. 

 

루시드님 글 제목의 남발 앞에는 이 사이트에서 나오는 소위 정보라는 것들 아무거나 다 넣어도 아마 이런 와플이 구워질거라 생각합니다. 혹여나 와플이 구워지지 않더라도, 마모를 모르는 일반 대중들에게 공개했을 때 논란이 없을거라곤 생각치 않습니다. 전 그게 바른 방향인지도 모르겠고, 이 커뮤니티가 지향하는 방향도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해요. 운영 주체 없는 그런 성격의 커뮤니티도 아니고, 운영자가 허무한 사람도 아니고, 선 넘었다 싶으면 마모님이 알아서 걸러주실거라 믿으니까요. 회원분 중 누군가는 아니다 싶으면 개인 쪽지를 보낼 것이고, 누군가는 무시로 대응할건데 전 그게 맞아보여요. 암묵적 동의가 아닌 무시요.

 

루시드님 본 취지는 적어도 악의에서 시작되지 않은 걸 잘 압니다. 하지만 이런 지적 글이 정보(혹은 누군가에게는 나쁜 짓 알려주는 꼼수) 주시는 분들의 그 '무언가'를 자극해서 좋을 거 없다는 게 뒷 부분 댓글을 보니까 잘 보이는 것 같네요. 댓글 몇 개 안 될 때 수습되지 못한 게 좀 유감스럽습니다. 이렇게 동료회원의 의도치 않은 비난으로 섭섭해서 떠난 분들 꽤 되실거에요. 저한테는 참 감사한 분들이었는데요.......ㅠ

테크니션

2022-12-22 21:31:46

글쓴이 님의 취지에 동감합니다. 미국 공항에 입국할때 많은 특정 국가출신들이 멀쩡해보이는데 다들 휠체어에 앉아서 오는 경우가 있죠그것까지 자기가 이용해야하는 서비스라고 생각한다고 하던데, 기념일도 이것과 크게 다르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단거중독

2022-12-22 23:24:41

승무원분에게 들은 말로는 어떤 항로는 다른 항로에 비해 3-4배 이상 휠체어 서비스를 많이 받으신대요.. 승무원을 몸종(?)처럼 대하시는 분들도 엄청 많다고 하더라구요. 

500억

2022-12-23 00:00:47

저도 원글님 취지 이해가요 이 댓글을보니 더더욱 이해 갑니다. 비행기에 내리면서 다수의 승무원분들이 휠체어 끌고 오시는 걸 보고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아픈 사람이 많나? 하면서 의아하게 내렸는데 알고보니 다른스토리가 있더라구요.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았어서 루시드님, 테크니션님 글에 공감 가요

케어

2022-12-23 00:02:59

Wheel chair service 는 언어장벽이 있는경우 좀 불가피한 면도 있는것 같아요. 특히 환승까지 있으면...

킵샤프

2022-12-23 00:39:09

휠체어 서비스가 언어장벽이 있는 경우를 위해서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정말 필요한 분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지 않을지요...

마찬가지로 기념일이나 각종 베네핏 악용의 경우도 나 하나 쯤이야라는 생각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봐요.

 

원글님 용기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케어

2022-12-23 00:49:27

제생각은 좀 다른데 휠체어 서비스 받는분이 혼자서도 여행할 능력이 되는데 휠체어 타는게 좋아서 받는다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건 "want" 를 충족시켜주는 거죠.

그런데 제생각으론 이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휠체어 서비스없이 여행하고 싶지만 불가피하게 이용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생각이어서 이런 "need" 부분을 충족하기 위해 이용하는것에는 제약이 없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잘쓰는방법

2022-12-23 01:44:39

휠체어 서비스는 몸이 physically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거 아닌가요? "언어장벽으로 불가피" 하게라는 말 자체가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언어장벽때문에 입국심사라든지 다른 도움이 필요하다면 다른 루트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킵샤프

2022-12-23 02:02:47

케어님의 생각과 항공사 규정과의 간극이 좀 커보입니다. 예를 들어 아시아나 항공 규정에도 physical and health-related disabilities가 있는 경우 휠체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명시되어 있잖아요. 다시 원글님 글로 돌아가서, 카드 베네핏의 경우도 그 활용과 카드규정과의 간극이 크다면 악용하는 경우가 되는 것이지요. 다른 예를 들자면, 내 생일이 7월 인데 6월달에 호텔에 묵으면서 생일 관련 베네핏을 요구해 볼까? 7월은 바빠서 여행을 못하니 호텔 측에서도 이해할거야... 가면 남용/악용에 가깝겠죠.

https://flyasiana.com/C/US/EN/contents/disabled-passenger

 

대추아빠

2022-12-23 03:12:11

저는 휠체어 서비스를 이렇게 악용하는구나 하고 처음 알았네요.

 

네 저는 악용이라고 봅니다. 휠체어는 휠체어가 필요하신 분이 써야죠. 

나드리

2022-12-23 09:56:53

악용맞아요....공항가면 한국사람 인도사람들 무지하게들 타고 나옵니다. 거진 나오자 마자 멀쩡하게 걸어나가고요.  이거 하면 편해지는게 많고 해서 자식들 입장에서 하는거 좋게 생각은 하는데 이걸 불가피하다가 생각하는건 쯤 아닙니다. 사실 필요하면 님이 말한건 유료 서비스도 있습니다. ..이게 너무 늘어나서 정작 필요하신분들이 고생하십니다. wheel chair는 handicap인분들이 타는거지 여행편하라고 타는건 아니죠. 

사벌찬

2022-12-23 04:30:13

와 별 생각 없이 보고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특히 미국에서 출발한 비행기 인천공항에서 내릴때 그 비행기와 터미널 사이에 휠체어가 줄지어 서있는거 본적이 몇번 있었던것 같아요. 요즘은 잘 못본것 같기도...

킵샤프

2022-12-23 05:40:59

공항 휠체어야 시각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니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며 놀라기라도 하지요...

테크니션

2022-12-23 06:41:00

그리고 제가 여러번 경험하기로는 휠체어 타면 당연하게도 입국심사가 더 빠릅니다. 약자를 배려하는 측면이죠. 그 사람들 싱글싱글 웃으면서 심사까지 빨리받는거 여러번 봤는데 화도 나고 우리는 저렇게는 살지말자 생각 많이 합니다. 

시골농사꾼아들

2022-12-23 07:26:02

몇달전 댄공 일등석 처음 타봐서 제일먼저 탑승해야지 하고 있는데 앞에 휠체어에 한 20명은 넘게 타고 있더군요... 불편하신 분들이 이렇게 많나.. 아 이건 뭐지 했네요 

Melody

2022-12-23 07:49:07

저 박사때 아는 분이 저한테 자꾸 환승시간 애매하면 휠체어 타라고 하더라구요. 미술관 학생 할인 받는다고 제 학생증까지 빌려가던 분이었는데 진짜 깼습니다. 룰 따라 양심 따라 사는 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덕분에 거리 두고 그 분이 저한테 더 큰 실수 해서 멀어졌네요. 역시 진상은 한 가지만 하는 게 아니더라구요. 

Jester

2022-12-22 22:51:24

총대 매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혜택을 보려고 거짓말/과장/사정을 했다는 게시글들을 보며 저도 그리 맘이 편치만은 않았거든요. 굳이 선비질(?) 하고 싶지 않아 말은 안했지만요...묵인=독려는 물론 약간 나가신 것 같지만 거짓말/과장/사정에 대한 묵인 또한 그에 대한 동의는 아니라는 걸 그냥 말씀드리고 싶었네요 

비건e

2022-12-22 23:44:32

전 호텔 후기 보면서 기념일이라면 기념일이겠구나. 생일이면 생일이겠구나 라고 다른 생각 없이 봤었는데요. 그래서 남용되는 케이스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전 그저 우와 기념일에 저 호텔 가면 되겠구나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jeje

2022-12-23 00:45:11

222222

티끌모으자

2022-12-23 06:26:09

333... 

Coffee

2022-12-23 01:52:10

호텔에서도 어느정도 생각하고 서비스 해줄만 하니까 해주는겁니다. 진짜 문제가 되고 호텔에서 문제라고 생각하면 증빙서류 내라고 하겠죠. 

환갑잔치

2022-12-23 02:01:28

쿠르

2022-12-23 07:49:40

기념일이 아니면서 이득을 얻으려고 거짓말 하는건 룹홀을 활용하는 것이라기 보단 불법에 가깝죠.

명백한 거짓말로 상대를 기망해서 이득을 취하는 행위잖아요?  

지구여행

2022-12-23 21:09:31

동의합니다. 

스팩

2022-12-23 02:53:11

위에 coffee 님 코맨트하셨듯이 저도 호텔에서 해줄만 하니까 해주는 그냥 마케팅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들이 얼마나 남는 장사를 하는건데 케익하나 넣어주는거 아무것도아니라도 생각합니다. 몇몇사람들이 후기에 자랑인듯 올리다 보니 많다고 느껴지시겠지만 제 주위에 기념일이여서 뭐 받았다는 사람 없어요.. 그런거 주는지도 모르고 대부분 알아도 부끄러워서 말못해요.. 저는 웰컴 이멜왔을때 "무슨 기념일아냐" 물어보면 그렇다고해서 가끔 조그만거 받는편이지만 그만큼 기분이 좋아서 호텔에서 가장비싼 스테이크 먹고 충분이 소비하고 옵니다. 그치만 못받았다고 실망하거나 그런적은 한번도 없네요.. 뭐 준다고 약속한게 아니니요. 물론 걱정하시는 부분은 이해합니다. 진짜 기념이이여서 받아야하실분들이 못받는경우도 있고. 거짓말로 받은걸 대단한 자랑인양 후기에 쓰는건 거슬릴수있지만.. 그래도 우린 개미같은 소비자가 대기업들을 상대하는거라 최대한 받을수있는건 받아내자 입니다.. 어쨋거나 호텔 입장에서는 조각케익하나 넣어주고 투숙객들 해피하고 사진 후기 올려서 홍보해주면 너무 땡큐라 할거같아요.. 위에 환갑잔치님도 쓰셨지만 마일게임하면서 알아서 혜택타먹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처닝, 두방치기, 리텐션오퍼, 아멕스 크레딧 털기, 본보이 기카, 뱅보 가라 DD, 샤웨리스케줄, 등등하면서 꼼수나 그럼 룹홀들 많이들 쉐어하시는데 크게 다르지않은거같아요.. 

루시드

2022-12-23 03:05:36

설득력있는 말씀들 잘들었습니다. 제가 쓸데없이 민감했었나 봅니다. 말씀대로 저희같은 개미 소비자들은 법의 한도(?)내에서 대기업 상대로 알뜰히 챙겨먹는게 최선이겠지요. 

edta450

2022-12-23 04:09:10

생일이나 기념일을 속여서 말하는 행위 - 거짓말(도덕적 비난) 내지는 사기(범죄행위의 가능성이 있음)죠.

 

반면 언급하신 것들의 대부분은 도덕적 비난이나 불법의 여지가 없고, 막혔거나 작동하지 않을 때의 피해는 본인이 감수하는 겁니다. 예컨대 본보이 기카 샀는데 크레딧 트리거 안 되면 그만큼 매리엇에 공짜로 돈 빌려준건데, 기카 산 행위가 호텔에 피해를 준 게 전혀 없죠. 물론 룹홀도 다 같지는 않은데, 대표적으로 싸웨 크레딧 트리거하고 24시간내 리펀드해서 마이너스 트랜잭션 만들어내는건(한두 번은 그렇다고 해도 상습적이 되면 처음부터 비행기표를 살 의향이 없다는 방증이니) 좀 문제의 여지가 있죠.

핏불보리

2022-12-23 04:01:32

전체적인 글의 의미를 봤으면 합니다, 여기서 불편하다고 하시는분들 이해가 안갑니다.  독려라는 단어가 쓰였던 말던 전체적인 글의 의미는 "남용하지 맙시다" 로 봤고 그걸로 끝이였습니다.  가끔 마모글에서 별것도 아닌일에 꼬투리잡고 늘어지는 상황을 본적이 있는데 이것도 그런것 같습니다.  그냥 지나칠수도 있지만 한마디 하게됐네요.  어떻게든 꼼수 써서 더 받아먹으려고 하지 말자..로 이해하고 넘어가면 안되나요?  왜 이 글이 불편하게까지 해석돼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전 원글님이 말하고자하는 의미 충분히 전달받았고 글에 감사하게 됐습니다.

500억

2022-12-23 04:13:27

+222222

Monica

2022-12-23 06:30:16

33333

Treasure

2022-12-23 06:39:34

+4

저도 원문에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생은아름다워

2022-12-23 06:55:35

55555

아빠다람쥐

2022-12-23 07:04:21

66666

대신검

2022-12-23 07:05:58

4인가족 생일 기념일 딱딱맞춰서 케잌 한조각이라도 챙겨먹는 1인으로서.. 저는 원글쓴분이 더 이해가 안갑니다.. 스사사같은데서 자주 보이는 거짓말로 받아낸 글은 마모에서는 거의 못봤는데, 원글님이 상상으로 지어내서 꼬투리잡고 늘어지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거짓말하는거야 트래블 크레딧 해당 안되는걸로 받는게 훨씬 심하죠.. 원글님의 본뜻이 뭐였던지간에.. 한두번 있을까말까한 일을 가지고.. 커뮤니티 전체를 사기 독려(?) 집단으로 싸잡아서 말한것때문에 많은 분들이 불편하신거라고 봅니다.. 

Lawmantic

2022-12-23 20:14:40

7777777

네꼬

2022-12-23 06:52:34

어느 호텔 체인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나.. 어떤 곳은 한번 기념일 언급해서 투숙하면 프로필에 그때 언급한 날짜가 기념일로 찍혀있는경우를 본적 있습니다.

(당시 투숙일이 실제 기념일과 1~2일 차이가 있어서 제가 메뉴얼리 입력한 날짜는 아니었어요.)

호텔에서도 다 기록을 가지고 있겠지요.. 남발하다보면 최악의 경우 블랙리스트에도 (기념일을 안챙겨준다든가..) 오를수 있다고 봅니다. 

인생은아름다워

2022-12-23 06:59:14

비슷한 내용인데

아마존에서 주문하고 마음에 안들어서 리턴할때

"Defective" 나 다른 문제삼아서 free return 하는분들.. 저 같은 소상공인들은 물건 받아보고 멀쩡한데 open 되 있으면 웁니다. ㅠㅠ

 

다행히 전체세일의 3% 미만이 리턴인데 이런것들이 늘어나서 8% 10% 넘어가면 가격도 더 올려야 되고 모두가 피해를 봅니다.

 

RSM

2022-12-23 07:08:44

어려운 문제죠. 누구는 이걸 도덕적 해이라고 생각 하지만, 누구는 이익의 극대화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도덕적 기준이 다른데 "누가 옳은가?" 라고 물으니.. 어렵죠

하지만 뭔가 좀 찔린다 싶으면 다음부터는 자제하는게 좋겠죠. 
하지만 이곳에 드나드는 이유 또한 더 이익을 얻기 위함이니.....

시골농사꾼아들

2022-12-23 07:22:06

근데 궁금한게 결혼기념일이 1월인데 일정이 안되서 6월에 여행가면서 결혼 10주년 축하하러 간다고 하면 이건 잘못된것일까요? 

대추아빠

2022-12-23 08:00:32

잘못이라고 할건 없는거 같아요.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는건지

결혼 10주년이 되는 해를 축하하는건지

다 생각하고 해석하기 나름이죠 뭐 ㅎㅎ

iOS인생

2022-12-23 08:06:26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념일을 꼭 그 날짜에 챙겨야하는건 아니니깐요. 그리고 '결혼 10주년 여행' 이라는 것 자체도 기념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축하드립니다 :) 행복하고 좋은 여행 다녀오세요 ~~ 

킵샤프

2022-12-23 08:08:31

결홐 10주년 축하드립니다ㅎㅎ 10주년인데 전혀 잘못된 것 같지 않아요. 괜히 제가 예를 들어서 ㅠㅠ

bn

2022-12-23 08:16:22

이건 제 의견입니다.

 

저는 원글의 주 메세지 (가짜로 anniversary를 지어내는 행위를)를 대충 제가 쓴 글 https://www.milemoa.com/bbs/board/9604148의 4번에 적은 선 넘는 행위 정도로 이해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러지 않을 것이고 여기에 더더욱 자랑하지는 않을 것 같고요.

 

근데 그런 글 올라오면 보통의 경우 제가 막 뭐라고 댓글 달지는 않아요. 각자의 상황이 다르고 애매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저는 모든 상황을 아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 상의 사람들과 막 싸우고 싶지않고 싸움에 불 붙이기도 싫거든요. 간혹가다가 애매한 부분이 있으면 그냥 쪽지만 보내는 경우는 있던 것 같습니다. 저 말고도 이런 생각으로 가만히 계시는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런 글에 적극적으로 의견 제시 안하는 것이 마모는 이런 걸 묵인하고 독려하는 분위기라고 하시면 저는 좀 섭섭하다고만 달아봅니다.

루시드

2022-12-23 20:23:47

네네. 다 맞는 말씀이에요. 제가 괜히 평지풍파를 일으켰나 봅니다ㅠㅠ 시간내서 사진 일일히 올리시고 정성 다해서 후기쓰신 분들, 힘빠지게 한 것 같아 Feel guilty하네요.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불쾌하셨던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모두들 Merry Christmas 입니다.

physi

2022-12-23 08:38:22

마일모아 게시판이 원글님 생각하시는 것 처럼 민폐적인 부분들에 그렇게 녹록한 곳은 아닌걸로 압니다. 
 

제가 지켜본 이곳 게시판에선 약간 선넘었다 싶은 내용이 올라오면, 머지않아 반드시 누군가는 총대매고 날선 댓글을 달아주시거든요. :) 

사벌찬

2022-12-23 10:11:41

코스코 리턴 빌런이 생각나네요 ㅎㅎ 마모에는 자정작용이 있다는걸 느꼈어요

티메

2022-12-23 10:11:58

저..저요?

보처

2022-12-23 16:38:01

ㅋㅋㅋㅋㅋ

iOS인생

2022-12-23 08:46:17

공감가는 글들도 많고 댓글들이 참 재밌습니다. 

 

호텔 얘기는 아니지만 제 동생이 예전에 고급 레스토랑에서 서버로 일을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호텔처럼 레스토랑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다들 멋지게 차려입고 와서 기념일이다 생일이다 라고 얘기하면 디저트나 서비스가 나가는 경우들이 있으니깐요.

 

동생도 처음에 일한지 몇 달 안되었을때는 무슨 맨날 생일인 사람이 이렇게 많냐면서 다 거짓말인 것 같다고 부정적인 얘기를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일을 하다보니 그 디저트 하나 서비스로 주는게 레스토랑에 타격을 주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걸로 손님들이 더 행복하고 즐거운 식사를 하고 돌아가는 것을 보고 참 좋은 서비스인 것 같다고 생각 했다고 합니다. 

 

호텔이던 레스토랑이던 서비스를 제공할때 손해를 보면서까지 하진 않겠죠. 다들 돈 벌라고 하는 일이니깐요. 담당부서에서 저런 서비스를 내놓을때는 거짓말로 나가는 것도 어느정도 고려했을 듯 싶기도 합니다. 

 

본인이나 주변 지인들이 저런 거짓말로 피해를 입은게 아니라면 그냥 내가 마음에 안든다고, 내가 하지 않는 행동이라고 다른 사람한태 하지말라고 할 필요까지 있을까 싶습니다. 

엘라엘라

2022-12-23 10:07:42

ㅎㅎㅎ 동생분 이야기 들으니 뭔가 확 와닿으면서 이 댓글이 제 생각과 가장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글을 읽고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면 지성인이라면하지 말아햐 할 행동을 한 사람인건가라는 생각이 살짝 스치면서, 그럼 서비스 제공자측에선 '당일'에만 고객이 이 기념일/생일 체크하기를 원하는 것인가.. 뭐 이런 특유의 한국 사람 마인드로 따져보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영업이익에 피해를 주는 것이라면 1년 몇회로 제한이나 personal information 에 기념일 적는 곳이 있지 않을까요? 고급레스토랑 식사와 호텔 숙박은 어찌보면 일상적인 것은 아닐텐데 서비스 제공자측에선 (거짓말일지라도) 좋은 날을 기념해 우리 호텔 선택해줘서 고맙다는 작은 서비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인 마인드로 따져봅시다. (1)~(5) 중에 기념일 혜택 받지 않아야하는 경우를 고르시오.

(1) 생일이 일요일인데 4일 뒤에 투숙하면서 Birthday 체크

(2) 7/18 이 결혼기념일. 7/4 연휴에 여름휴가 가면서 결혼기념일도 있으니 좀 더 비싼 호텔로 예약하면서 anniversary 체크하고 투숙

(3) 1/2 생일인데 12/31-1/4 호텔 투숙하니까 birthday 체크하고 투숙

(4) 2022년은 40th birthday. 학창시절 의미있었던 여행지인 스페인에 부부여행 가면서 birthday 체크하고 투숙. 다만, 4월이 생일인데 비즈니스가 2월에 한가해서 2월에 간 경우.

(5) 아이의 10번째 생일이 있는 해에 큰 맘 먹고 디즈니월드 여행 계획. 파크 방문시 birthday 뱃지를 달라고 요청. (아이 생일은 학기중이라 연말에 감. Birthday 뱃지 혜택->지나가는 직원/사람마다 생일 축하한다고 해줌)

 

엄격하게 따져서 (3)만 기념일이라고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까요? 

 

제가 서비스 제공자라면 (1)-(5) 모두 기념일 혜택 주고 싶을 것 같고, 소비자로서는 (1)-(5) 경우에 기념일이라고 체크할 것 같습니다.

쿠르

2022-12-23 10:33:40

1,2,4,5번이요. 제 정답입니다.

쌍둥이호랑이

2022-12-23 11:31:56

저는 개인적으로.. 제 생일이 있는 달에는 그 한 달 내내 기분이 좋고 이벤트인것 같고 생일주는 더 좋고 생일날은 제일 좋습니다 ㅎㅎ 제 마음은 한달 내내 생일을 핑계 삼아 좋은 바이브를 갖고 살아요. 내년은 결혼 10주년인데 결혼했던 달 뿐만아니라 1년 내내 10주년이라는 바이브를 갖고 있을 것 같은데.. 주말이나 연휴에만 여행다닐 수 있는 저같은 직장인은 1, 2, 3 정도의 flexibility 절실합니다

edta450

2022-12-23 19:02:05

이맛에 이과생(...) 하자면... 예컨대 4인 그룹에 단순히 생일이 한 명 끼어있을 확률은 끽해야 1%지만 (4/365), 고급 레스토랑은 맨날 가는 게 아니라 특별한 일이 있어야 갈 확률이 높고, 4인가족이 한 달에 한 번 꼴로 그런 레스토랑을 간다고 치면 방문 중 대충 절반(5/12, 생일 4번+결혼기념일)이 언급할만한 special occasion이 될 것 같네요..

hbomb

2022-12-23 22:31:56

문과생이지만 4인 그룹 중 생일이 같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 4/365 이하가 아닐까요 ㅎㅎ

edta450

2022-12-23 23:09:02

그 확률은 4/365보다 매우 낮아서 무시할 수 있는 정도일거같습니다 ㅋㅋ

(차라리 애 둘이 쌍둥이라서 3/365로 계산해야 될 확률이 높을거에요 ㅎㅎ)

디오팀

2022-12-23 09:40:48

저는 이런 글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해야 하는데 꼼수 쓰는 분들은 늘 당당하고 뻔뻔하고 도덕적인 선택 하는 분들은 남에게 싫은 소리하기 그래서 가만히 있다보면 전체 분위기가 점점 나빠집니다. 저도 독려까지는 아니지만 남용/오용 자랑하는 글 몇번 본 기억은 있습니다. 가끔 욕먹을 각오하고 쓴소리하시는 분들 있어서 커뮤니티 자정도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Calculus

2022-12-23 11:25:17

이와 비슷한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YouTube 우회 결제나 정당한? 방법이 아닌 방법으로 무형물/서비스를 이용하는것도 보기 좀 그렇더군요.

사벌찬

2022-12-23 11:48:09

전 이건 귀찮아서 안하지만 이렇게 파고들면 아멕스 싸웨 리펀드 신공 하는 제 입장에서 흠칫하게 되네요. 애써 gray area라고 생각중입니다;;

킵샤프

2022-12-23 17:20:39

유튜브 우회결제 관련글 기억나네요. 한 마디 하려다가 그냥 지나갔습니다만...

Skyteam

2022-12-23 12:31:47

이거뿐만 아니라 싸웨 결제하고 취소후 크레딧 받는 그런 꼼수들도 할많하않이죠

배운사람들이 이러고 싶을까 싶기도 합니다 

football

2022-12-23 19:22:44

미국 신용카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차지백보다 질이 안 좋은 꼼수인가 보네요

뚜또

2022-12-23 19:02:53

Anniversary의 기준은 누가 정하나요?

football

2022-12-23 19:19:44

대부분은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있는 분들이 더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한국인 분들 일부가 비즈니스 관계 포함 일상 생활에서도 거짓말이 연례 행사처럼 된 것 같아서 때로는 상대방을 의심하게 되더군요.

 

추가로 ㅅㅅㅅ에서 후기 중 한 호텔에서 부모님이 다리가 아파서? 호텔측의 배려로 좋은 방 업그레이드 해준 사례가 너도나도 남용하여 단골 손님한테 대한민국 손님들은 오는 분들마다 다리가 아프다고 하는지 살짝 물어봤다고 했던 씁쓸한 후기가 기억납니다.ㅠㅜ

bonanza

2022-12-23 19:34:31

포인트 때문에 한국에서 18억어치 기차표 샀다가 환불 한 1명, 억대 환불 한 사람 10명.

 

https://youtu.be/J4NldGpSOP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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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Travel로 호텔 예약시, MGM Pearl 멤버 무료주차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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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2024-06-04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