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사고를 당했는데 CCTV 관련 도움을 구합니다.

CCTV 확보는 잘 하셨네요. 그런데 자동차 번호 식별이 개인적으로 필요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그냥 보험사에 사고 접수 하시고 관련 자료 넘겨주시면 될 듯 싶습니다. 만약 보험사의 조치가 미흡하다면 변호사를 통해서든 경찰을 통해서든 해결을 해야 할테구요.

보험사랑 통화를 먼저 했는데, 자부담 없이 수리하려면 차량 번호가 필요하다고 해서요.

기본적으로 보험사에서 고객 차량의 뺑소니범을 직접 찾는 성의는 보여야 할텐데, 그냥 고객에게 부담을 떠넘기고 일처리 참 편하게 하네요. 설마 그게 자체 규정이라면 당장 보험사 바꿀 생각부터 할거 같습니다. 아래 꼬작꼬작 님이 자세히 설명해주신 대로, 보험사가 성의없이 나오면 조금 더 발품 팔아서 경찰쪽도 알아보는 수밖에 없겠네요.

저라면 우선 폴리스 리포트 작성하고 보험사에 넘길 것 같습니다.

경찰/보험사는 차종이랑 색만 확인되어도 번호판 흐린 글자랑 대조해서 더 빨리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이런일이 처음이라 차량 특정은 제가 직접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어요....

제가 10월에 비슷하게 주차장에서 뺑소니를 당했는데, 차 번호 없이 경찰이 범인 찾아 잡아줬어요. 앞번호판이 없어서 대쉬캠에 안 찍혔어요. 

경찰 웹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온라인으로 신고 가능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뉘어 있는데, 피해자가 비디오 증거를 갖고있는 경우에는 겅찰서로 직접 신고 또는 전화 신고해야해요. 그랬더니 담당경찰관이 배정되고 이 분이 와서 자세히 이야기 듣고 차 사진도 찍어가고 usb에 넣어놓은 증거도 가지고 가셨어요. 사고난 쇼핑몰 둘러보러 간다고 가시더니 이틀 후에 범인 잡았다는 연락이 왔어요.

온라인으로 신고하는 경우는

아무 증거가 없고 범인 특정도불가능한 상황에서, 경찰의 팔로업 수사가 없을 걸 인지하고 보험사에서만 활용 가능한 용도의 폴리스 리포트를 발급한다는 내용에 동의하는 것이라고 써있었어요.

저는 차 박은 사람이 보험 있었어서 그쪽 보험으로 싹 수리했고 잘 마무리되었어요. 꼭 잡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