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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memories @ Beaver Creek, CO 생애 첫 미국 스키여행 3일차

memories | 2022.12.28 09:03:3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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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emories입니다~!

 

저희가 이때 Epic Pass를 3일짜리를 끊었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일정이 첫째날은 도착하는 날 - 둘째날 스키스쿨 및 스키 - 셋째날 온천 - 넷째날 스키 - 다섯째날 스키 - 여섯째날 덴버로...의 5박 6일 일정이었습니다.  지금 가면 4일 패스를 끊어도 되겠다 싶습니다... ^^

 

암튼 오늘 쓸 후기는 셋째날인 온천 나는 날입니다.

 

비버크릭에서 약 1시간 반정도 떨어진곳에 Glenwood Springs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 Iron Mountain Hot Springs라는 유명한 온천이 있습니다. 미리 날자와 시간대를 예약을 해야합니다. 한가지 더 좋은 점은 비버크릭과 이곳의 중간에 Costco가 있다는 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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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비버크릭 입구입니다. 제가 렌트했던 포트의 Expedition이 보이네요. 사륜이라 눈길에도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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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의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만 큰눈 소식은 없었기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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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우드 스프링스까지 가는 길이 시닉 드라이브 길이라고 들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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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맞추어 도착하고 라커룸에서 옷갈아 입고 온천을 즐겼습니다. 무늬만 온천이 아니라 진짜 온천이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저멀리서 어두운 구름이 몰려들더니.... 갑자기 강풍을 동반한 싸리눈이 얼굴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ㅠㅠ

 

그래도 꿋꿋하게 1시간 가량 싸리눈 싸대기를 맞으며 온천욕을....ㅋㅋㅋ 아직도 p2와 아이들은 이때 고생한 이야기를 하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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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온천과 풀장이 있고 아래와 같은 뷰를 즐기며 온천을 하게 됩니다만.....

 

이날은 날씨가 안따라줬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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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나올때쯤 폭풍이 지나갑니다. -.- 그래도 온천욕 덕문에 보들보들해진 피부를 만끽하며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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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은 파란 하늘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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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 코스코에 들려서 이런저런 물품을 구입하고 기름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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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올때쯤 또 다시 눈폭풍이 몰려오기 시작해서 부랴부랴 서둘러 나옵니다....!

 

진짜 콜로라도의 날씨는 예측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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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는 길에 Beaver Creek 근처 Avon에 들려 그 유명하다는 Pho 20에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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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추운 날씨에 쌀국수는 진리~!

 

Pho 20 명성에 걸맞게 정갈하고 깊은 쌀국수의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동네 쌀국수집이 쪼끔 더 맛있는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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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쌀국수를 먹고 호텔 방에 돌아와 보니 호텔 투숙전에 주문했지만 체크인때 없어서 주문이 안될줄 알고 포기했던 장미가 배달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에는 그런대로 괜찮게(?) 나왔지만 장미상태가 거의 시들어가는 분위기였네요. 늦게 배달된것도 맘에 안들었는데 꽃 상태까지 이러니..

 

메니저에게 너희 호텔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애니버서리 여행을 보내고 있는데 꽃문제가 이러이러해서 아쉬웠다고 정중하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1시간뒤 갑자기 누군가 노크해서 나가보니 어느 직원분이 오셔서 미안하다며 사과의 의미로 200불 크레딧을 넣어주겠다고 하더군요. 이런걸 바라고 보낸 이메일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고맙다고 하고 돌려 보냈습니다. 너무 미안해 하셔서 제가 미안하더란.....암튼 파크 하얏 비버크릭의 직원 응대는 꽤 만족스러웠네요. 나중에 이 200불 크레딧을 다 안쓰고 20불가량 남기고 체크아웃했는데 나중에 남은 크레딧을 심지어 카드로 돌려주더라구요. ^^; 암튼 아래는 그 사연 많았던 장미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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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들어오니 밤에 뭘할까 하다가 비버크릭 빌리지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뭔가 유럽풍(?)...유럽을 가본적은 없..의 분위기가 따듯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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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크릭 빌리지 중간에 있는 아이스링크 입니다. 요즘 느끼는건데 미국이 생각보다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는 곳이 많더라구요. 

 

조만간 아이들이랑 스케이트도 다시 한번 타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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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무스 피자... 이곳 피자가 맛있다고는 하던데 저희는 그냥 스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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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장식이 여기저기 예쁘게 되어 있어요. 이쁜 사진 많이 찍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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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아이의 다정(한 척)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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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독특한 샹들리에...콜로라도 비버크릭 느낌이 물신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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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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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있던 방 근처 의자에 앉아 오붓한 패밀리 타임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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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마무리는 가족 파자마샷~! (코스코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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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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