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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는 정보가 아니라 잡담이지...
네, 그냥 고민 아닌 고민을 빙자한 잡담이자 질문이자 일하기 싫어서 써보는 뻘글입니다 'ㅅ';;;;
몇 번 적은 것처럼 내년 여름에 장인어른/장모님을 모시는 관계로 6월 오아후, 7월 밴프 일정을 잡았습니다. 오아후는 뱅기/렌탈카는 잡았고 호텔은 이번에 엉불 포인트 들어오면 예약하려고 하고, 밴프는 뱅기/호텔/렌탈카까지 다 잡았네요.
근데 사람의 일이란게 그렇듯 밴프 일정이 꼬여버렸(?)습니다.
사건 #1. 밴프 지역에 유일(?)한 포인트 방이 있는 홀리데이인이 내년에 주인이 바뀌는지 문을 완전히 닫는 것인지, 예약이 취소되었습니다.
사건 #2. MR 을 에어캐나다로 넘길 때 추가 적립이 있던 때에 넘겨서 에어캐나다 지역비행기인 재즈 항공 직항노선 6자리를 잡았는데, 직항 노선이 없어지는 것인지 취소되었습니다. 대신 +/- 3일 정도로 무료 변경이 되네요. 경유지만 말이지요. 네, 경유 말입니다. 디젤
그래서 일정을 좀 보니, 제가 밴프를 가려고 한게 7월 5일 수요일 ~ 7월 10일 월요일이라서, 좀 바꿔서 7월 2일 일요일 ~ 7월 8일 토요일은 어떤가... 하고 보고 있는 중이지요.
마침 예전에 구글파이 대란 때 픽셀 3을 사면 손전화기 가격만큼 기카를 받는 프로모션으로 샀는데, 그걸 아직 안쓰고 묵히던 중이었었지요. 그래서 이걸 호텔.com 으로 500불 기카 두 개를 받으면, 1천불을 아낄 수 있게 됩니다. 만약 4박을 밴프 근처 캔모어에서 하면 추가 3~500불 정도로 방 두 개짜리 주방 딸린 곳에서 4박이 가능하겠더라고요. 2박은 캘거리에서 보낼 경우, 하야트에서 2박이 가능하고요. 심지어 공항 근처는 카테고리 1이던가...
재스퍼에서도 1박 이라도 하면 좋겠는데, 재스퍼는 가격이 괜찮은 마땅한 숙소가 없네요. 극성수기라 그런지 가격이... 가격이... 후우......
그러면 나름 저렴하게 먹히겠다... 싶어서 렌트카를 봤는데, 이런... 렌트카가 문제네요. 원래 내셔널에서 5박으로 캐나다 달러 600불 정도에 미니밴을 잡았는데, 가려는 일정에는 차가 없네요. 유일한 대안이 Avis. 렌트 비용은 1400불 정도... 흐음...
그래서 Turo를 봤는데... 와우... 싸네요... 1/3 도 안되는 가격 수준이네요. 보험을 가장 비싼걸 하면 1/3 조금 안되고, 중간으로 하면 1/3이 안되는 가격... 물론 차는 2011~2015년 형이니 거의 10년 정도 되는 차겠지만, 그래도 가격이 싸면 이해가 가니까...
아무튼 그래서 이걸로 하고 호텔을 그리 잡으면 어찌 되려나... 하고 있네요. 물론 Turo 가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지요 'ㅅ';;; (워낙 호러 스토리가 많아서...)
Turo 써보신 분들은 그래도 잘 하셨다는 분들이 많으니 괜찮겠지... 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ㅎㅎㅎ
아무튼 슬슬 2023년이 다가오니 내년 여행의 디테일한 일정을 조금씩 생각 중이네요. 벌써부터 그때쯤 되서 열 카드 생각에 즐겁습니다?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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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댓글
뭉지
2022-12-30 02:11:27
Turo 반납하실때 주의 하세요. 별점 잘주고 나면 말도 안되는 데미지 핑계로 추가 요금을 요구 한다고 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oversea/16966802?po=0&sk=title&sv=turo&groupCd=&pt=0
shilph
2022-12-30 02:15:05
그렇잖아도 그거 생각했는데 말이지요. 그래서 보험 구매하고 + 동영상으로 꼼꼼하게 찍어두려고 하고 있어요
비개풀
2022-12-30 02:27:20
제가 갔을 때 밴프 공항 렌트카는 오히려 날짜가 다가 올수록 가격이 싸지고 차도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었으니 꼭 캔슬되고 환불되는 렌트하고 계속 샤핑하세요.
shilph
2022-12-30 03:11:30
일단 Turo 도 캔슬이 가능하다고 나오더라고요. 대충 도착 하루 정도 전에만 취소하면 되는듯 해요
맥주는블루문
2022-12-30 03:42:03
저도 슬슬 2023년 캠핑이랑 여행 계획을 좀 세워야겠어요. 일단 7월 첫째주에는 밴프를 가야겠네요?
shilph
2022-12-30 05:08:21
밴프에서 뵙겠습니다???
스팩
2022-12-30 06:03:37
저희도 대가족이 갔는데 작은 호텔방여러게 하는거보다 캔모어 2-3배드 에어비앤비 콘도가 저렴해서 했는데 역시 주방있고 편했습니다.
shilph
2022-12-30 08:07:37
정말 그헣더라고요 ㅇㅅㅇ 다만 호텔스.컴이 에어비앤비보다 좀 더 싼 옵션이 있네요
Highlands토토
2022-12-30 13:26:40
제가 지난해 렌트카 대란때 캘거리 가려고 알아보다가 왠일인지 아멕스트래블에서 다른곳의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예약한적이 있어요.
혹시 모르니 한번 체크해보세요.
7월은 진짜 초성수기어서 호텔은 어쩔수가 없는것 같아요.
참! 혹시 드럼헬러 가보셨나요?
캘거리에서 두시간 거리에 멋진 캐년이 있어요.
저흰 지난해 kananaskis 지역이랑 캘거리 반반 숙박 하면서 밴프돌고 드럼헬러 다녀오려고 계획 세웠다가 못갔어요.
그쪽도 한번 살펴보세요.
shilph
2022-12-30 17:56:57
오호 드럼헬러는 처음 들었는데 완전 신기하네요.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ㄷㄷㄷㄷ
프리
2022-12-30 16:37:01
밴프 제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인데... 언제 갈 수 있으려나요..
shilph
2022-12-30 17:57:37
미국내라면 직항이 있다면 대충 6시간 내에 도착할 것 같아요. 한 번 가보세요.
바스켓맨
2022-12-30 18:11:42
몇달전에 벤프갔다왔는데 시내에 있는 Peaks Hotel & Suites도 괜찮았습니다. 칸모가 가성비는 갑이긴한데 Peaks가 지은지 얼마 안되고, 벤프 아기자기한 시내 걸어서 갈수 있는점이 좋았습니다.단점은 부엌이 없다는점..
shilph
2022-12-30 20:13:51
가장 큰 단점은 가격입... ㅠㅠ
요기조기
2022-12-30 20:10:43
전 몇년전에 밴프 갔었는데 또 가고 싶네요.
그때 생각이 제가 서부 살면 자동차 여행으로 중간에 쉬면서 구경하면서 와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워낙 경치가 아름다워서요.
전 동부라 꿈만 꿨는데 쉴프님은 자동차 여행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shilph
2022-12-30 20:15:01
저도 아직 애기 없을 때 간거라서 벌써 11년 정도 전에 간거네요 ㅎㅎㅎ 자동차 여행도 가능하기는 합니다. 대충 차로 12시간만 가면 되요. 문제는 그러려면 왕복으로 최소 이틀 정도를 날려야 해서 그냥 비행기로 갑니다.
요기조기
2022-12-30 23:03:55
역시 비행기가 빠르긴하죠
아날로그
2022-12-31 06:32:24
페어몽트 카드가 있단 시절이 그립네요. 페어몽트 카드 2장이면 밴트 2박, 레이크루이스 2박 가능했었는데 말이죠.
AJ
2022-12-31 07:26:35
@마일모아 님께서 못 만드셨다는 전설의 카드. 추억 돋네요!
마일모아
2022-12-31 09:15:48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