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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올해 첫날까지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출근했어요...슬프네요)

 

델타 7.5k * 2 로 대한항공으로 발권했는데, 갈때는 ICN-KIX, 올때는 HND-GMP로 했습니다. 12/24일이랑 1/1은 성수기가 아니어서 발권 가능했어요. 도쿄를 한번도 안가봐서(나리타 공항은 nn번 가봤지만) 도쿄에 꼭 가보고 싶었어요. 일정을 오사카 3박 - 교토 2박 - 도쿄 3박으로 했고, 교토-도쿄는 신칸센으로 이동했습니다. (신칸센은 2 - 3 열이더라고요. 빠르고 흔들려서 신도 나고 멀미도 났어요)

 

제가 호텔카드는 IHG, 힐튼 뿐이라 (저도 대문글에 올라온 파크하얏트교토 참 가보고싶은데요 ㅜㅜ) 숙박비가 젤 비싼 12/28 - 1/1 에 도쿄에서 숙박권과 포인트를 쓰기로 하고, IHG Tokyo bay 2박(숙박권2장+17k), Hilton Odaiba 1박(50k) 예약했습니다.

 

IHG Tokyo Bay

코기님 덕분에 ihg 다이아 달고 가서 조식 이틀 무료로 먹었습니다. 숙박권 2개로 따로따로 한 예약이지만 방은 옮기지 않게 해달라고 미리 메일 드렸고 그렇게 해주셨는데, 체크인때 포인트/웰컴드링크/조식 중 조식 선택해서 조식 2일 무료를 받고도 체크아웃 후 포인트 준다는 메일을 받았어요. 아마 예약이 두개로 되어서 발전산이 난 것 같습니다.

 

이 호텔은 위치가 아주 좋은편은 아닙니다. 방송국이랑 사무실이 있는 업무지구에 있어서 뭔가 휑하고, 시부야나 오모테산도 가는 지하철역도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있거든요. 숙소 바로 앞에 유리카모메라인 역이 있기는 한데, 오다이바 갈 때 말고는 탈일이 없었습니다. 도쿄타워는 걸어서 25분 거리에 있어요. (도쿄타워에서 호텔까지 오는 적당한 대중교통이 없어서 걸었어요) 

 

대신! 뷰가 매우매우 좋습니다. 욕실에서도 저정도!! 호텔은 엄청 낡았지만 고급진 느낌이 났고, 조식 괜찮았고, 뷰가 너어어어어어무 좋아서 IHG 카드 킵하기로 했어요. 2년에 한번쯤만 가도 뽕 뽑는 느낌 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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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Odaiba

31일에 투숙해서 그런지 기다리는 중에 모엣샹동을 주셨어요. 다음날 아침에는 조식 기다리는데 사케도 주셨고요. 가족단위 숙박객이 많은 느낌이었어요. 조식 먹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손자 손녀까지 3대가 같이 있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호텔 앞에 레인보우브릿지가 바로 있어서 로비에서, 헬스장에서 아주 멋진 뷰가 보이는 곳이었어요. 그런데 저희 방은 맞은편 호텔 뷰..... ㅋㅋㅋ 베이뷰로 업글 안되서 조금 아쉬웠지만, 다른건 다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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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소소 팁

교토에서는 Candeo 라는 호텔에서 지냈는데요, 프론트가 있는 호텔 앞부분은 다다미방이 있는 전통식이었고, 객실이 있는 뒷건물은 현대식이라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호텔에 목욕탕(SPA)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객실 티비로 목욕탕에 사람이 많은지도 알려줘서, 사람 없을 때 후다닥 다녀오기 좋았어요! 료칸이 가고 싶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우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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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님 다녀오신 파크하얏교토가 위치한 닌넨자카에 다다미로 되어있는 스타벅스가 있어요. 사진에서 보이듯이 간판도 흐리멍텅해서 놓치기 쉬우니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교토 스타벅스하면 산조 강가에 있는 곳 많이 가시는데, 여기도 가볼만 한 곳이라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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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같이 밤크림이 올라간 디저트를 판매하는 Saori 입니다. 눈 앞에서 이렇게 몽블랑을 만들어주세요. 가기전엔 가격이 좀 쎈가 싶었는데, 바 테이블에 앉아서 눈앞에서 이렇게 만들어주시고, 몽블랑 가격에 음료도 포함되어 있어서 돈값한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웨이팅 좀 있는데 등록하시고 주위 돌아보고 있으면금방이에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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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오야꼬동집 Wabiya Korekido 추천합니다. 여기도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셔야합니다. 바테이블만 있는 곳인데 돌솥에다 오야꼬동을 해 주시고 눈앞에서 계란 넣고 비벼주세요. 동영상만 찍어놔서 사진이 없는데 비쥬얼이 매우 훌륭해서 Instagramable 합니다. 드시다가 다시국물 넣어서 오차즈케처럼도 드실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일본에서 미용실에 다녀왔는데요, 잡지책에서 아무거나 찍고 이렇게 해주세요 했는데 망했어요... 정수리부터 덥수룩하게 내려오는 앞머리를 어쩌면 좋을까요. 그래도 뭐 가만히 있어도 나이는 먹고 머리는 또 자라겠죠? 그리고 다음에 또 일본에 가면 그냥 교토에 계속 있을래요.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 겨울에 교토에 3박했어서 이번에는 다른 곳을 가보자 하고 오사카랑 도쿄일정을 길게 잡았는데 후회했어요. 그냥 교토가 짱이에요. 

4 댓글

tigerDH

2023-01-02 18:08:03

저도 코로나 터지기 바로전 2019 여름에 짧게 힐튼 오다이바에서 묵으면서 여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

그런데 요새 한국에서 일본가는데 아무런 문제는 없는 거죠? 다음달에 한국을 가서, 미국 오는편이 나리타를 들리는 것이라서, 기왕 가는김에 하루나 이틀 짧게 방문할까 하거든요.

숨pd

2023-01-03 02:58:33

지금은 코로나 백신 부스터 맞으셨으면 문제 없이 입국 가능합니다. 아니면 음성확인서가 필요하고요. Visit japan에 들어가셔서 사전에 서류 업로드 하시고 QR코드 받아서 입국하시면 됩니다. 

여름되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출발하시기 전에 한번 살펴보세요 :)

비건e

2023-01-02 23:10:13

사진 이쁘게 찍으시네요? 폰사진인가요? 저는 교토 2018년 여름에 갔다가 외출할 때마다 열사병나서 (그 때 최고기온 40도 새벽한시 기온 30도) 무서운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ㅜㅜ 그래도 여름만 아니면 좋겠지요? 

숨pd

2023-01-03 03:01:01

제가 젤 좋아하는 말이에요 ㅋㅋㅋㅋ 아이폰 11미니로 열심히 찍은 사진입니다. 저도 전에 델타원 타보겠다고 8월에 나고야로 들어가서 1박했는데 오전 9시반에 40찍는거 보고 관광포기하고 공항으로 달렸네요. 여름은 진짜 너무 힘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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