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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홈페이지에 맞은 뒤통수 (업데이트: 반반무많이)

Jester, 2023-01-04 05: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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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길고 지리한 이메일 배틀과 기다림을 통해 오늘 아침에야 최종으로 두장 모두 환불 절차가 끝났습니다. 일단 델타 홈페이지에 나오는 policy는 아래처럼 "pay with mile로 사용한 마일은 그대로 못돌려줌" 입니다. 

 

Except for tickets refunded under Delta's Risk Free Cancellation policy, miles redeemed with Pay with Miles cannot be re-deposited in the member's SkyMiles Account — even for fully refundable fares. 

 

그래서 티켓 1은 ecredit으로 환불 (8만마일짜리를 450불인가만 주더군요.. 그것도 제가 아니라 처제 이름으로ㅡ.ㅡ) 받았고, 티켓 2가 환불이 안되서 거의 2주 지나 follow-up 이메일을 보내니 이번에는 8만 마일을 그대로 돌려줍니다???? 반반치킨도 아니고 하나는 크레딧 하나는 마일....뭐죠...

 

티켓 1도 마일로 줘! 이럴까 하다가 자칫 티켓 2 환불 받은마일 뺏기고 제가 쓰지도 못하는 ecredit으로 줄까봐 그냥 잠잠히 있기로 했습니다.

환불 가능성 있는 표는 절대 pay with mile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ㅠㅠ

---------------

 

한줄요약: 델타 홈페이지 믿지 마세요 ㅠㅠ

 

 

연말에 처제네 부부가 미국을 방문한다 하여 기꺼운 마음으로 항공권을 검색했습니다. 항공권이 제일 비싼 12월 중순에서 말 사이라 award ticket들의 가격이 어마어마했는데요, 그래도 쟁여놓은 델타 페소를 활용해서 인천에서 원스탑으로 뉴욕에 도착하는 델타항공편을 예매합니다. 1인당 8만마일씩 총 16만. 그나마 pay with mile로 하니 조금 더 저렴해서 해당 기능을 이용하여 basic economy 티켓을 구매합니다 

 

며칠 후 12월 중순쯤 Lifemiles에서 뉴욕행 직항 티켓을 발견하여 해당 티켓을 예매 후 이 티켓을 취소합니다. basic economy라 환불이 안된다면 진행을 안했을텐데, 다행히 아래 스크린샷처럼 "Refund to Original Form of Payment" 선택지가 있고 "You are eligible for a refund..." 문구도 있어 자신있게 Lifemiles 티켓을 사고 나서 델타에 티켓 캔슬 요청을 합니다. 환불 금액이 확인이 안되어서 좀 불안은 했지만 그래도 ecredit이 아니라 원래 지불했던 마일로 돌려준다니 취소 수수료 좀 물어도 어쩔수 없지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래도 원스탑보단 직항이 훨씬 나으니 내가 손해 좀 봐도 바꿔줘야지 싶었거든요.

 

 

1111.png

 

 

문제는 그들이 한국에 돌아간 1월 초에 생겼습니다. 2-3주 걸려 날아온 refund team의 답변은 예상과 정반대였는데요, 티켓 구매 금액의 50-60% 정도밖에 환불 안되는 것도 충격이었는데 제가 선택하지도 않은 Voucher (ecredit)로 환불을 해줬네요. 이렇게 되면 제가 아니라 처제네 부부만 쓸수 있는데다 1년 안에 쓰지 않으면 그냥 날아가버리는 거네요...

 

"Delta Transportation Voucher (DTV) in the amount of $XXX USD will arrive in a separate email for the non-refundable part of your ticket. This voucher is valid until 02Jan23 and must be redeemed on Delta.com within that period. Once exchanged, the ticket issued then becomes valid for one year from the date of issue."

 

이해가 안되서 한국 델타에도 전화해봤지만 자기네가 해줄수 있는게 없으니 해당 agent에게 연락하라고 합니다. 속상한 마음에 처제에게 연락해서 "절대 날리지 말고 일본이나 대만이라도 꼭 가라" 신신당부 하긴 했는데, 소중히 모아놓은 16만 마일이 이런 식으로 공중에 날아가니 그동안 썼던 시간과 연회비가 너무 너무 아깝네요.

 

다른 마모님들은 델타항공 캔슬할때 저 같은 일 겪지 않으시길 바랍니다ㅠㅠ

 

 

18 댓글

마음먹은대로된다

2023-01-04 05:59:11

해당 스샷말고 더 전체적인 내용을 보여주는 스샷있으시면 미국 델타에 연락해보실만 할 것 같은데.. 혹시 없으실까요?

Jester

2023-01-04 16:11:08

이 부분은 환불 요청할때 보이는 스크린이라 다시 보기는 힘들것 같아요. 상담원들이랑 챗 하면서 "다 리펀 받을 수 있을거야" 이런 대답 스크린 샷 뜬건 있는데 그게 효과가 있으려나 모르겠네요ㅠㅠ 일단 이메일 보내서 재확인 요청하긴 했습니다.

memories

2023-01-04 17:05:06

잘되길 바랍니다. 저도 최근에 국내선을 기프트카드+레비뉴 조합으로 샀다가 취소한적이 있는데 ecredit으로 돌려주더라구요. Main Cabin이었는데도 말이죠..ㅠㅠ 웬지 결제 수단을 섞어서 쓰면 eCredit으로 주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ㅜㅠ

Jester

2023-01-04 17:11:05

오우...메인 캐빈도 ecredit으로 줬으면...ㅠㅠ

항상고점매수

2023-01-31 19:44:45

리펀더블 티켓을 사셨나요? 아니면 논리펀더블 티켓을 사셨나요?

memories

2023-01-31 20:11:43

보통 사듯이 논리펀더블로 샀었습니다.

edta450

2023-01-31 20:43:35

논리펀더블이면 original form of payment가 뭐든지간에 ecredit으로 주는게 맞을걸요..? (사실 시스템적으로는 'ecredit으로 환불'이 아니고, '해당 예약 취소, 취소된 티켓의 가치를 차후 예약에 사용해 놓을 수 있게 보존해놓음(=ecredit)' 일겁니다)

memories

2023-02-03 18:17:59

오늘 델타 티켓을 취소하면서 보니 첫 옵션이 크게 ecredit으로 되어있고 그 밑에 좀 작에 origina form으로 리턴이 되어 있네요. 지난번에 제가 잘 확인을 못할걸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 

인생한방으로조기은퇴

2023-01-31 21:13:49

생각을 해보자면 마일로 어워드 발권을 하신게 아니라 델타 베케이션같은 곳에서 델타 마일로 항공권을 구입하신게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메인케빈을 선택하실때 논 리펀더블을 선택하셨기때문에 ecredit으로 당시 티켓가격에 상응하는 금액을 받으신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번에 델타를 발권하면서 보니 참 복잡하게도 해놨더라구요.

캐쉬발권시 

1베이직 이코노미 - 변경 불가 리펀시 수수료 부과(장당 99불인가 그렇더라구요)

메인케빈 논 리펀더블 - 변경불가 리펀시 ecredit으로만 리펀

메인 리펀더블 - 리펀시 오리지날 페이먼으로 돌려줌

그런데 어워드 발권시는 

베이직이나 메인이나 상관없이 수수료 없이 마일을 돌려주더라구요. 

돈 내고 발권해 볼일이 없었어서 그동안은 잘 몰랐는데.. 참 치사하게 나눠놨더라구여.

Jester

2023-01-31 21:15:52

제 경우는 델타 공홈에서 마일로 예매했는데 pay with mile 기능을 이용했었습니다. basic economy 티켓이라 티켓 가격의 5-60%를 받았구요. mile로만 예매한거는 몇번 취소해봐도 언제나 마일 그대로 주었는데, pay with mile로 했더니 ecredit으로 돌려주는걸 경험했습니다.

항상고점매수

2023-01-31 21:45:34

마일로 베이직해도 수수료 내야해요 ㅠㅜ

인생한방으로조기은퇴

2023-01-31 22:00:44

아 그렇군요;; 몰랐습니다. 잘못된 정보 죄송합니다. 

항상고점매수

2023-01-31 22:06:14

죄송할거는 없어요... 

 

원래 마일리지티켓 베이직도 취소수수료 없었던걸로 기억해요

어느순간 바뀌었더라구요

기다림

2023-02-06 03:39:23

마일로 한일 구간 구했는데 직항이 보여서 그냥 직항구매하고 델타에서 한일구간은 취소하고 싶은데 들어가니 취소하는 버튼 눌러서 취소하고 이메일도 받았는데 2주정 되었는데 마일은 돌아오질 않네요. 페이먼트도 몇십불 한것도 돌아오지도 않는것 같은데 어디에 연락해야 하나요? 취소버튼 누르고 최소 이메일은 받았어요. 

서울에서 하네다 편도 7500마일 주고 끊었고 수수료로 33불정도 지불한것 같아요. 

돈쓰는선비

2023-02-06 04:27:51

저도 비슷한 상황이에요. 거의 한 달이이지났는데 안들어와요. ㅠㅠ

디노

2023-02-06 04:47:44

저는 한국출발 미국도착 마일표를 수수료는 취소 신청후 한달쯤 지나서 환불 될꺼라고 이메일 받고 며칠후에 돈 들어왔구요. 마일은 하도 안들어와서 전화했더니 상담원이 신청이 안들어간거 같다며 리펀 신청해줬는데 그로부터 한달후 여전히 소식이 없어 다시 전화하니 제 어카운트가 under audit이라고 개인정보 몇가지 확인하더니 다른 부서로 연락해서 돌려받았어요. 미국출발이 아니라 그런건지 정말 오래 걸리더라구요. 예전에 미국 출발 마일발권 취소는 실시간 이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한달 넘으셨으면 전화한번 해보세요. 

기다림

2023-02-07 01:30:32

저는 결국 1-800-847-0578로 전화해서 리펀 받았어요.

처음에 마일로 끊을때 30불을 뭘로 끊을지 몰라서 그냥 새로운 제 카드 번호 주었더니 거기로 넣어주고 마일로 24시간후에 돌아갈꺼라고 하네요.

 

정말 그럴지는 한번 내일 지켜봐야겠네요.

아무튼 전화로 하는게 좋네요.

 

심지어 온라인에서 두번이나 리펀 요청을 해서 두번다 case #도 오고 정상적으로 리펀 요청되었다고 이메일도 받았는데 오늘 전화해 보니 표 다 살아있다고 해서 깜놀햇어요. 전화않했으면 큰일 날뻔 했네요.

 

 

Jester

2023-02-06 18:58:26

델타에 메일 보내보시는게...저도 한달 기다려서 complaint form 작성했더니 금방 답 오더라구요. 저는 아래 링크에서 "Comments & Complaint" 메뉴 이용했던걸로 기억합니다

 

https://www.delta.com/us/en/need-help/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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