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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2023년 자동차 구매의 시작은 어디서 부터 해야하나요?

샤샤샤 | 2023.01.08 19:40:1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생각해 보니까 이 글은 시각을 반영하는 글이 될 것 같아서 제목에 2023년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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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때문에 갑자기 차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차 구입은 1년전부터 계획하고 있었지만, 차 값 비싸다는 이야기, 원하는 차량이 없는 점, tax credit의 정책 변경(지금은 gas차 구매로 생각을 바꾸었지만 전기차도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가족 여행 스케쥴(으로 겨울 세일 다 놓치고) 등으로 23년이 시작하자마자 차구입을 해야하는데, 다행히 저는 재택가능, 아이는 2주후 개학이라서 뭐 크게 불편한 것 없는데, 그래도 없으니까 영 불편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빨리 차를 구매하려고 합니다.

 

딜러랑 딜하는게 쉽지 않고 오래걸리는 일을 알기 때문에 소문으로 들었던 Costco Car buying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다르더군요. 아니면 딜러가 딜러하고 있던 건지. 일단 Costco car buying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1년이 채 안된 유툽을 보니까, 브랜드별로 지역별로 여러가지 요소(reputation 포함)를 포함하여 한개의 딜러만 선택을 하는거였구요, 그래서 어떤 브랜드는 생각보다 멀리 테스트 드라이브를 가야하기도 합니다. 대도시에서 테스트 드라이브 및 costco 가격 살펴보려고 먼길 같는데, 막상 갔더니 원하는 trim의 차가 없다 뭐 이런 소리듣기 싫은데, 실제로 그런일이 발생합니다. 저는 costco에서 정확하게 trim을 AWD로 했는데, 가봤더니 FWD 밖에 없고, 언급이 안되어 있는 4000불 markup 붙여놓고, 550불 costco discount 해준다고 합니다. Hyundai 딜러한테 (가봤더니 원했던 물건이 없음 + mark up price)을 2번 당하니까 Hyundai랑 관계를 맺고 싶지 않네요. Costco car buying을 이용하면 홈페이지에서 Costco Member-Only Price Sheet을 딜러가 보여줄 거라고 했는데, 이거를 요청했는데도 준비해주지도 않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아직도 seller 위주로 돌아가고 있는게 눈에 보이네요. 앞으로 서비스를 받을때도 어떤 대접을 받을지 눈에 보여서, 다른 브랜드로 갈까 고민이 많습니다. 적어도 제눈에는 자동차의 퀄리티는 나아졌어도, 딜러들의 퀄리티는 아직 멀었습니다.

 

팰리세이드 혹은 Genesis GV70를 보고 있는데 모델 선택부터 다시 하자 싶어서, Consumer report New cars 매거진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인터넷으로는 일목 요연하게 정보를 보기가 힘들고, 웹사이트마다 리뷰도 다르고, 전문성을 검증하기 쉽지 않아서, 어디서 부터 접근할지를 잘 몰라서 생각한 방법인데, 일단 2022년말 기준으로 여러 모델들의 문제점들을 너무 쉽게 정리해 주어서 16불이 아깝지는 않네요.

 

다른분들은 차 구매를 어떻게 시작하시는 모르겠습니다. 오랫동안 고장 없는 차를 선호해서 도요타 혼다만 타다가, 달라진 현대의 위상, 퀄리티를 보고 접근을 했는데 일단 와보세요 식으로 판매를 하려고 하는 딜러에 정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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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에 딜러 돌아다니면서 나름 팁이라는 것을 업데이트하자면

1. Consumer Report New Cars ($16)는 (모델 결정을 위해서) 정말 잘 한 것 같다. 

일단 현재 브랜드/차량 모델뵬 문제들을 다 열거해준다.

MSRP와 연비와 안전도를 테이블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따라서 버짓와 유지비를 고려한 모델 선정에 좋다.

추천 모델도 있다.(유명 인터넷 웹사이트 추천이랑 또 다릅니다.)

 

2. 차를 시승해보거나 살펴보는 용도로는 토요일 아침보다 일요일 오후~저녁에 가면 좀 더 여유롭게 차를 볼 수 있다.

어짜피 차를 결정하고 구매하기 위해 방문하는게 아니라면 사람이 좀 한산한 경우에 가면 좋은데, 일요일 저녁에는 좀 한가하네요. 생각보다 늦게까지(저녁 8시) 문 연 매장도 있고요. 일요일 오후에 방문해서 편하게 차를 살펴보았습니다.

 

3. 전기가/하이브리드처럼 인기있는 차는 흥정 안됨, 가스차는 흥정의 가능성이 많음.

이건 뭐 어느 시절이건간에 인기 있는 차는 흥정이 안되네요. 2023년 1월 현재 중고차 가격 싸지고 있고, 새차도 싸지고 있다고 하는데, 디테일하게 들어가보면 결국 인기없는 차부터 싸지고 있는 거였습니다. 너도 나도 살려고 하는차를 싸게 팔고 있는 곳은 아직껏 못찾았습니다. 

 

3-2. hybrid와 gas차의 가격차가 같은 trim의 경우 2000불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아 그럼 무조건 hybrid 아니야라는 생각이 드는데 hybrid는 MSRP + Markup이고, gas는 MARP - 흥정이 가능하다.  흥정은 안해봐서 얼마나 내려갈지는 모른다. 따라서 가격 차이는 2000불이 아니라 6000불 이상/미만이 될수도 있다. Gas차를 산다면 리스해커 브로커를 사용할 것 같다. 마지막 개스차로 갈까 고민도 된다. 이런 고민 시작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다. 원래 생각하던 모델로 가는게 맞다.

 

4. 같은 메이커의 경우에도 Markup 없는 딜러도 있긴 있다.

친구가 찾아줬는데 Toyota의 경우에도 LA 주변의 무수하게 많은 딜러중에서 2군데가 mark up이 없습니다. 대신 기다려야 합니다. 방문해 보니 lots에 차가 없습니다. 싸니까 팔랑 팔리고 있는가 봅니다. 비슷한 차로 혹은 다른 trim으로 시승하고 예약 걸어놓으면 됩니다. 그럼 markup을 내고 빨랑 차를 받냐, markup 없지만 기다리냐고 좁혀집니다. 가치를 어디다 두냐의 차이가 되었습니다.

 

Hyundai는 markup 없는 곳은 못찾았습니다. 대신 markup이 얼마냐의 차이였네요.

제가 들려본 BMW, Volov와 같은 고급 브랜드는 markup이 없네요. 차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2023년 경기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웬지 지갑이 안열립니다. 옛날 프리미엄카 가격 생각하고, 주식 막 올랐을 때 생각하고 딜러쉽 가면 안됩니다.

 

5. 리스 해커의 브로커의 가격도 원하는 인기 차종은 결국 mark up이 붙어 있는 가격이다. 내가 받은 markup - costco saving보다 500불 싼데, 브로커비 500불 내면 결국 그게 그거다. 대신 조금 편할 수는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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