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질문이라 생각드실겁니다. 가능성 여부도 모호해보이네요.
하지만 어딘가 훌쩍 떠나고픈데 딱히 갈곳이 생각나지않고 애매한포인트로 럭셔리 여행은 불가능할것 같고해서 혹시나 마모회원님들 중 다녀와보신 좋은 도시,나라 있다면 제가 소유하고있는 이 미천한 포인트들로 추천받아 가보려합니다.
1. 싱글이고 걸어다니는거 엄청 좋아합니다(에너자이저st)
2. 해외 가보고픕니다(하와이/알래스카 포함)
3. 4월 출발예정
4. 맛집 환장합니다/먹는데 돈 아끼지않아요
5. 출발지 SLC
6. 일주일이내 여행선호
7. 숙소는 깔끔하고 잘 씻을 수만 있음됩니다
개인적으로 mr 잘 써보려하다보니 유럽행 이콘 버진마일 slc-ams 3만/5.6불 라이프마일 cdg-lax-slc 3만/13불 비행기 티켓 구할 순 있더라구요.
암스테르담/파리 여행 괜찮나요?
유럽,한국,일본 제외한 다른나라 가볼만한 곳 있을까요?
조만간 자유를 박탈?당할 것 같아 마지막 last dance를 춰보려하는데 여러분들의 따스한손길을 좀 내밀어 주시지않겠습니까?
Mexico City 한표요. 만포인트 조금 넘는 홀리데이인 많습니다. 맛집 많고 가격 착합니다. 날자 맞추면 비행기값착합니다. 조칼로, 코요아칸 등 지하철 타고 걸어다니기 좋은 지역 많고, 타테오후이칸 피라미드도 가면 엄청 걷습니다. Street smart 하면 성인 남자 혼자 여행하기에는 안전한 편입니다.
+1 고대 유적 좋아하시면 멕시티에서 피라미드 보시고 팔렝케 유적 => 메리다에 있는 마법사의 피라미드 보면 일주일 훌쩍 갑니다.
저 묻어 가는 질문 드려요.
멕시코 시티 혼자 다니기 안전한가요? 가보고는 싶은데 멕시코 위험하다는 소리를 워낙 많이 들어서요.
대중교통에 소매치기 많다고 해서 저는 우버만 타고 다녔고 그래선지 전혀 이슈 없었습니다. 대부분 낮에 걸어다녀서 그런지 걸을때도 이슈 없었고요.
저는 정치적인 상황때문에 멕시코시티 비추합니다. 다른때라면 모르겠는데 올초에 엘차포 아들이 체포당하면서 폭동이 일어나서 공항까지 점거하면서 몇명이 죽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올초에 에어로멕시코 타서 엔진문제로 엄청 고생했는데 다들 말하길 그래도 그때 멕시코시티를 떠난게 천운이라고 했습니다. 다음날이었다면 공항에 갖혀서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고요. 아직 불씨가 안꺼졌기 때문에 또 어찌될지 모르니 피하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드럭 카르텔 아들 이야기를 저도 최근에 뉴스에서 본 것 같습니다. 맥시코 시티가 아닌 다른 도시인 줄 알았는데 시티에서도 일이 있었나 보네요. 이런 상황에선 조심하는 게 맞습니다. 평화가 찾아오면 한번 고려해 보세요.
맥시코 시티가 이런일이 있군요. 저도 맥시코 시티 추천하러 들어 왔는데. 걷기 좋고 밥 맛있고 싸고 술도 싸고 여행자들 많고 지하철 잘되있고 (한번 탈때마다 5페소인가 미국 돈으로 몇센트 안하더라구요) 우버도 (미국에 비해서 비교적) 싸고 안전합니다.
예전에 마모 알기전 레비뉴로 엘에이에서 맥시코 시티 1주일 여행 항공 숙박 포함해서 500불정도 밖에 안썼었어요.
추천 감사합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이지만 알아보니 매력있네요. 곧 남부쪽 이사갈 예정인데 그때 한번 가보도록하겠습니다.
저도 여행 경력이 미천해서 그닥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하와이요. 넘 좋았어요. 할 것도 많고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았어요.
오하우에만 머무시면 버스도 타고 좀 걸어다니면서 일주일 충분히 즐기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어쨌든 계획 잘하셔서 여행 잘 다녀오시기 바래요!
이곳은 전부터 노리고 있는곳이긴한데 혼자가려니 용기가... 허니문 트립 성지라 그런가봐요ㅠㅠ
암스테르담/파리를 고려하시는 건 비행편 때문이죠? 거기로 일단 가셔서, 대도시에서 일주일 머무르지 마시고, 인근에 관광할만한 곳이 많은 오래된 중소도시로 바로 이동해서 거기서 며칠 머물면서 현지인들 틈에 섞여 현지인들 가는 식당, 시장, 카페 등등에서 시간 보내다 오시는건 어떠세요? 프랑스의 경우, 파리에서 관광객들 틈에 껴서 하는 맛집 투어와, 기타지역에서 현지인들 틈에 껴서 하는 맛집 투어는 완전히 다른 경험입니다.
유할이 좀 비싸긴 하지만
MR 을 ANA 로 옮겨서 SLC-SFO-SIN 왕복 이코노미 8만인데, 저는 혼자 돌아다니며 맛집 돌아다니는 걸로는 싱가폴 아주 좋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유럽은 기본적으로 식당이 점심에 문열었다 닫고 저녁시간에 다시 문엽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음식을 먹으려면 혼자가서 먹기가 살짝 뻘쭘합니다. 아시아 국가들처럼 아무때나 아무데서나 먹을걸 찾기 쉬운 환경은 아니라서 혼자 걸어 돌아다니면서 맛있는거 찾아먹기엔 아시아가 편한거 같아요)
싱가폴 눈 빠지게 알아보다가 추후 친구와 한국서 출발해서 맛집투어하는걸로 얘기됐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MR로 라이프마일즈나 ANA에서 탭포르투갈 항공권 찾아보세요
일주일이면 딱 포르투갈 리스본 3~4박, 포르투 2~3박 하면 될거같은데 두 도시 모두 IHG 프로퍼티 있고 차감도 괜찮았던거 같아요. 리스본은 홀리데이인익스프레스가 시내 중심(호시우 광장) 근처에 있던거같고, 포르투는 인터컨 포르투가 위치 깡패로 유명합니다.
유럽에서 포르투갈이 물가가 저렴한 편이고 영어도 잘 통하고, 소매치기도 별로 없고, 음식도 괜찮아서(해물요리 좋아하시면 더 좋을거에요) 추천드려보아요.
종합적으로 가성비 좋은 유럽 여행일 것 같아 발권만 해결되면 가려했는데 날짜가 도저히... 하지만 너무 감사합니다.
mr을 에어캐나다로 옮기셔서 퀘백시티 가시면 맛집 많고 몬트리올도 기차로 가실 수 있는데, 두 도시 합쳐도 굳이 일주일은 안써도 되는지라 혹시 여행 기간을 줄이셔야되면 추천합니다. 가깝고 시차적응 안해도 되니까 여행 후에 덜 피곤하구요. 벤프도 좋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에어캐나다는 항공사 카드 없으면 체크인 가방 무조건 fee 내야된다는 것 같아요. 그리고 딜레이, 취소도 많다고 여기서 후기들 봤어요.
에너자이저이시라니 부럽습니다.
그 항공사의 악재가 저에게도... 그래서 차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밴프는 저에게도 버킷리스트랍니다. 꼭 가보려구요. 추천 감사해요.
암스테르담은 비추입니다. 세상태어나서 공기가 그렇게 탁한(대마냄새인지 담배냄새인지 섞여서)곳은 첨봤어요. 로테르담으로 탈출하니 살만하더군요.
에너지가 넘치시는거 말고 다른 여행취향을 설명을 안해주셨는데 미술 좋아하시고 먹는거 좋아하시면 프랑스가 최고입니다. 파리 뿐만아니라 여러 다른 도시들도 다 돌아보기 좋고 저는 프랑스 관광지 아닌식당에서 실망해본적이 한번도 없던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빵좋아하시면 무조건 프랑스입니다. 그리고 혹시 예술쪽에 취향이 없으시면 스위스 가서 대자연보며 등산도 추천인데... 식당은 물가가 다른 유럽에 비해서 많이 비쌀겁니다. 맛집도 라클렛이나 퐁듀에 흥미가 없으시다면 그다지... 하지만 자연은 진짜 끝내줍니다. 맛집과 볼거리 섞으면 이태리도 괜찮을거 같네요. 커피 좋아하셔도 좋을거같구요.
MR을 UA나 델타로 넘겨서 유럽가시는거 좋을꺼 같은데 igh 가성비 좋은데 찾기 힘들꺼 같습니다.
장거리 좋아하시면 MR을 UA로 넘기셔서 70-80k정도로 이콘으로 태국이나 싱가폴 가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싱가폴은 2박정도 하시고 방콕이나 푸켓에서 3박정도 하시면 깔끔한 호텔에서 지내시다 오실수 있습니다.
싱가폴은 마리나 베이 주변이랑 방콕 왕궁 가시면 겁나게 걸어야하고 특히 싱가폴은 동남아 음식의 끝판왕 총 집합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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