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30년 1밀 모기지 작년에 시작했는데요, 요즘에 차를 하나 사려다 보니까, 현찰구매보다 72개월 오토론이 30년 모기지보다 더 싸서 이득인가? 싶어서 아래를 알아보게 되었어요. 물론 현재와 미래의 시간의 개념이 잘 녹아나지 않는거 같은데, 어느게 이득인가요? 옵션 1로 한다면, 제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건가요?

 

옵션 1: 차값 40k를 6년 론 + 6k 이자 = 총46k$을 지불. 그리고 가지고 있는 현금 40k$을 모기지 럼썸 페이오프  해서 이자를 111k$ 절약. 이 경우 15년뒤(30년 절반?) 65k 어치의 이득? (111k - 46k) 그럼 저는 차를 공짜로 사는건가요.. ?

 

옵션 2: 그냥 차값 40k를 소지한 현찰로 산다.

 

옵션 3: 차를 사지말고 40k어치 모기지 페이오프 한다. 
            이 경우 15년뒤(?) 111k 어치의 이득?

 

옵션 4: 차를 사지말고 모기지도 킵. 40k는 현찰로 대기하고 다음 투자기회를 노린다.

 

여러분은 어떤 옵션을 좋아하시나요?

 

Screenshot 2023-01-23 at 11.05.10 AM.png

 

Screenshot 2023-01-23 at 11.07.21 AM.png

 

44 댓글

실험중

2023-01-23 22:33:20

5. 4만불어치 spy 분할매수하고 30년 킵..(?)

 

복리로 불어날테니,,, 연 7퍼만 해도 30년이면 x10배는 될거같습니다(?)

어떠카죠?

2023-01-23 23:52:34

저도 늘 꿈은 그러한데, 불운의 똥손이라서요..  ㅜㅜ 

위히

2023-01-24 00:31:12

SPY는 저희같은 똥손의 좋은 친구죠 ㅎㅎ

찐돌

2023-01-23 22:46:26

비유를 하자면, 현재 월급을 받아서 생활비로 사용하지 않고 저축을 하면, 복리로, 10년 뒤에는 현재 생활비를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그런데 생활비를 안 쓸수 있나요? 차도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셔야 하겠네요. 필요하니까 사는 것이고, 필요 없으면 현재 차를 계속 타야겠죠. 

 

차는 어떤 방식으로도 투자의 적입니다. 비싸고, 감가상각이 심하고 유지비도 들어가지요. 그래서 필요하지 않는 고급차는 잘 안 삽니다. 미국의 백만 장자들이 가장 많이 타는 차는 캠리라죠. 

 

https://autoapprove.com/resource-detail/cars-millionaires-drive

밍키

2023-01-23 23:42:02

+1 그래서 저는 항상 자동차는 론 없이 캐쉬로 살 수 있는 범위의 차만 사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절대 대출을 받아 사지 않거든요 ^^ 

어떠카죠?

2023-01-24 00:04:35

냉정하게 말하자면, 굳이 새차는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헌차라고 갑자기 안굴러가기야 하겠습니까. 다만, 1번 옵션을 보니 뭔가 공짜로 대어를 낙는 느낌이 들어서 고민중입니다 하하 

라이트닝

2023-01-24 00:25:53

자꾸 기간에 낚이시는 것 같은데요.
30년간 S&P 500 투자를 하시면 어떻게 불어났을까 한 번 보시면 좋겠네요.

자동차론과의 비교도 30년 이자와 6년 이자를 비교하고 계셔서 제대로 된 비교가 아닙니다.

이게 결국은 집을 사는 것이 유리한가 그 돈으로 S&P 500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한가 까지 진행되게 됩니다.
워렌 버핏은 투자를 하지 않고 집을 산 것을 후회했다고 하죠.
 

찐돌

2023-01-24 00:29:42

그래서 돈 버는 재미에 푹 빠지면 한푼도 못 쓴다고 하죠. 제 예로 들면, 2012년에 회사를 옮기면서 기존 회사에 두었던 401k가 10년쯤 지나서, 그동안 금융 위기등등 온갖 up/down을 거치고 나서, 5배쯤 불어났거든요 (요근래의 이자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그러면 무조건 투자 계좌에 돈을 넣고 싶습니다. ^^ 그런데, 필요한 일에 돈을 안 쓸수는 없으니까, 차도 그런식으로 접근해야 할것 같습니다. 

엔티제

2023-01-23 23:26:57

차량 interest %만 있고 모기지 interest rate은 어떠하신지요? 토탈 얼마 비교보다는 discounted cash flow 개념으로 net present value로 보셔야죠... 6년이랑 30년이랑 복리 차이가 얼마나 많이 나는데요...

어떠카죠?

2023-01-23 23:52:01

모기지레잇은 동일하구요, 기간은 6년 vs 30넌에서 6년으로 갈아타는게 이자에서 이득을 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착각일까요?

우리동네ml대장

2023-01-23 23:31:48

30년 후의 돈이랑 지금돈이랑 비교 하다보면 이런 오류가 생기기 쉽습니다 ㅎㅎ

모기지는 워낙 이자율이 낮아서 구지 갚지 않고 킵하는게 이득일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모기지 이자율이 3%고, 물가상승률이 연간 3% 라면요. 1년 내내 이자만 내더라도 딱히 털린건 아니거든요.

저라면 차도 안사고 모기지도 안갚는다에 한 표 던집니다. ㅎㅎ

어떠카죠?

2023-01-23 23:54:23

저도 처음엔 이렇게 생각했는데요, 현찰 가지고 있어도 이거는 이거대로 손해보는거 같아요. 투자라도 해야할까요? 투자는 투자대로 새금 플러스 모기지 레잇이상으로 안나오면 손해라 조금이라도 모기지를 갚는게 더 나은거 같기도 하구요..

라이트닝

2023-01-23 23:39:44

이자율 vs 투자이익률 을 생각해보시면 되는데, 모든 계산은 세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은퇴계좌, 특히 Roth로 들어갈 수 있는 경우에는 론을 하고 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할 확률이 더 클 것 같고요.
은퇴 계좌가 이미 max로 들어가는 상황에서는 taxable 투자에서 세후 투자이익률을 계산해보셔야 되겠죠.
이자는 tax deduction이 추가로 될 수도 있으니 더 낮은 이자로 빌리는 셈이 될 수도 있고요.

모기지의 경우는 대체로 미리 갚으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자동차 론은 아주 낮은 이자율이 아니면 현금으로 사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현금으로 사는 또 다른 장점은 현재의 자신이 돈을 내는 것이고요.
론을 하게 되면 미래의 자신이 내줄 것을 예상하고 차를 사게 되거든요.
미래의 자신에게 돈을 빌려오는 것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전 그런 이유로 모기지를 제외한 모든 론은 안할수록 좋다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차를 현금으로 살 수 있지만 더 이득이라서 론을 하는 것은 괜찮은 생각이지만,
론을 안하면 차를 살 수 없는데 사는 것은 큰 차이거든요.
 

어떠카죠?

2023-01-23 23:58:43

음 제생각엔 은퇴계좌는 세금혜택이 있으니 모기지/오토론과 무관하게 진행하면 좋을거 같은데요~ 현찰은 충분히 있는상태인데, 현찰로 차를 구매하냐, 이 현찰로 모기지를 갚고 오토론으로 분할지불하냐의 고민이었던 것 같습니다. 

라이트닝

2023-01-24 00:01:37

모기지는 기간이 길어서 이자가 많이 나오는 것이고요.
이자율만 비교하셔서 더 높은 것을 먼저 갚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지는 tax deduction을 받는 경우 이자율이 더 낮아지는 셈이 되어서 보통은 자동차론이 이자율이 더 높은 경우가 많죠.

어떠카죠?

2023-01-24 00:07:35

아하 매년 내는 이자로 보면 거의 동일하다는 말씀이시죠? 제가 햇갈려하는 부분은, 모기지 차트를 보면 보통 초반에 75% 정도로 이자 페이오프가 큰게 보이는데요, 텍스디덕션을 받아도 한계가 있을텐데, 이자율은 같지만 길이가 훨씬 짧은 오토론이 유리한개 아닌가 해서요. 

어떠카죠?

2023-01-24 00:09:18

또한가지 의문은, 만약 그냥 현찰로 구매를 했을때 아무런 혜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라이트닝

2023-01-24 00:20:43

이자 6000불 아끼시는 것이 혜택이 아닌가요?

4만불 진짜 현찰로 가지고 계시면 이자가 전혀 없고요.
Savings/MMF에 넣어두시더라도 세후 이자 고려하면 얼마나 될지 모르죠.
소득이 높을수록 이자율은 더 미미해지는 셈이 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현찰 구매는 소비 자제와 관련이 많고요.
소비를 자제한 상황에서는 론이냐 payoff냐는 더 이득인 쪽으로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자율도 항상 바뀌는 값이고, 투자 소득율도 항상 바뀌는 값이겠죠.

론이 더 낫다고 생각하시면 론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어떠카죠?

2023-01-24 02:04:11

쉬운 비교를 위해 차는 꼭 사야겠다고 한다면, 3년후 6k$절약 vs 15년후 65k$ 절약이 맞나요? 저는 후자가 아직 유리해보입니다. 재가 놓치고 있는게 있을까요?

라이트닝

2023-01-24 02:51:35

자동차론을 안하시면 매달 모기지만 갚으시면 되고요.

모기지를 갚으시면 매달 자동차론 + 모기지를 갚으셔야 하겠죠. 대신 기간은 줄어듭니다.

자동차론이 없는만큼 매달 캐쉬가 남아서 이 돈으로 모기지를 프리페이하시면 이자율이 같다면 같은 결론이 나올 겁니다. 기간도 같이 줄어들겠죠.
이 캐쉬를 그냥 써버리시게 된다면 모기지 갚는 것이 유리할 것이고요.

이전에 HELOC이 모기지보다 낫다는 말도 나왔는데, 이게 다 강제 갚기 기능에 기반한 것 같습니다.

모기지를 먼저 내면 자동차론 기간 6년 동안 강제 납부를 한 것과 같거든요.

어떠카죠?

2023-01-24 03:08:32

아.. 이부분은 1번에서 40k를 모기지론페이오프하고, 40k 자동차론에 해당하는 페이먼트 + 이자를 46k$를 들고있는 현금을 upfront로 미리 다 내고 나서도 65k$ 이자 절감이라는 이야기니까 (이게 아니었다면 111k$ 절감이었죠) 매달 내는 비용은 동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6년간 나누어서 적게 내니까 조금은 1번이 더 유리하겠지만요.

라이트닝

2023-01-24 00:15:18

오토론을 다 끝내고 새로 차를 사시면서 또 오토론을 하시게 될텐데, 그렇게 30년을 비교하시면 오토론이 결코 싸지 않겠죠.
자동차는 특히나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수명도 집에 비하면 짧은 편이죠.

이자율이 같아도 디덕션때문에 모기지가 더 이자를 적게내는 셈이 될 수 있고요.
이자율 자체도 모기지가 더 낮을 확률이 크긴 합니다.

텍스 디덕션을 넘어서는 모기지론은 같은 이자율이면 자동차론 이자율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자동차를 론이 끝나더라도 계속해서 타실 것이면 디덕션 없는 모기지를 먼저 갚는 것이 유리할 수 있겠습니다.

집도 72개월 이후에 파신다고 생각하시면 오토론과 직접 비교가 가능하실 겁니다.

WR

2023-01-24 00:29:25

이자율이 같다면 같은 금액에 대해 같은 이자를 내게 됩니다. 그런데 오토 4만/모지기 4만은 융자 기간이 달라서 저렇게 나오는거에요.

 

72개월 5% 오토론 이자가 6k. 이건 론 시작할때 밸런스가 40k, 끝날때 밸런스는 0으로 매월 대출금이 줄어드니까 대충 퉁쳐서 20k (40k 와 0k의 중간값)를 6년 빌린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20k 를 연 5% 로 빌리면 이자는 일년에 $1,000. 72개월은 6년이니까 $1,000X6 은 대략 $6,000 - 이렇게 계산이 되죠.

 

모기지의 경우 40k 를 지금 내버리면 그에 대한 이자가 앞으로 대략 28년동안 안 붙는거에요. 모지기 초반에 는 원금을 적게 내고 이자를 많이 내게 되는데, 4만불을 지금 내버리면 모기지 lifespan에서 이자가 가장 비싼 초반 2년 9개월을 건너 뛰게 됩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볼때 이자만 10만불 이상 절약하게 되죠.

 

Screenshot 올려 주신거 보니 United Wholesale Mortgage 이용하시는거 같네요. 거기 My Loan 눌러보시면 Amortization schedule 그래프와 테이블을 볼 수 있어요. 거기서 자세한 금액이 나오니까 그걸 비교해보시면 더 쉬울거에요.

어떠카죠?

2023-01-24 02:23:06

깔끔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고민해 봐야갰어요..!

라이트닝

2023-01-24 00:44:41

옵션 1에서 차값을 버신다고 생각하신 것은 15년 뒤의 차를 사신다면 맞긴 합니다.
지금 차를 살 돈을 버시는 것이 아니고, 15년 뒤에 차를 사실 돈을 버시는 것이죠.

지금 payoff하지 않고, 그 돈을 투자해서 15년 뒤에 차를 사시면 차를 사시고 남을 수도 있겠죠.
차를 지금 사느냐 15년 뒤에 사느냐가 이런 큰 차이를 만드는 것이죠.

지금 생각하시는 옵션 중에 정답은 없고요.
잘 찍은 선택이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

찐돌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소비를 당장하지 않고, 투자했다가 나중에 하면 주식 시장이 우상향하거나 이자가 충분히 붙는다면 더 이득입니다.
당장 필요하지 않아서 미룰 수 있으면 당연히 유리하고요.
미룰 수가 없다면 더 싼 차를 살 수 있는가 고민해봐야 되겠고요.

여러가지를 고민하시고 계신 것 같은데, 어쩌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지금 4만불짜리 차가 필요한가가 아닌가이지 싶습니다.
그 이후에 4만불을 어떻게 활용하실지를 고민하시면 좋지 않겠나 싶네요.

어떠카죠?

2023-01-24 02:21:35

이글의 첫줄을 보니 맞는 말씀같습니다. 차값은 당장 어떤 형태는 페이를 하는셈이 되고, 15년 뒤에 이자를 줄여서 페이백이 되는것이네요. 말씀하신대로 15년 투자수익에 대한 기회비용 vs 15년 모기지 이자의 절약의 문제로 보여집니다. 닥분에 잘 이해했습니다.

mcx5

2023-01-24 00:48:10

차 구매를 알아보신게 차가 필요해서가 아니었나요? 차구매가 optional 이라면 굳이 구매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본인의 상황에 맞게 차구매 여부부터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떠카죠?

2023-01-24 01:45:45

네, 저는 차구매는 항상 옵셔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큰 고장이나 사고가 없는경우에요.. 감가상각 때문에 집과는 다르게 결국은 0에 수렴해질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항상 리세일시 손해를 보아왔고, 마지막에 산 딱 한대만, 운젛개 싸게사서 코비드동안 잘 타고 거의 같은 값 + 알파에 트레이드 인이 평가가 나왔네요. 간만에 또 좋은 가격의 새차가 보여서 놓치기 좀 아쉬웠던것 같습니다. 또한 앞으로 중고차 가격도 떨어질 것이 예상이 되다 보니까 굳이 지금차를 오래 들고 있는 징점이 있을까 싶었어요. 어쨋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차구매는사실 소비이고 투자와는 반대의 개념이라 비합리적인 생각 인것 같은데, 거기에 따른 셀프 좌책감 + 모기지 기간을 줄이는 것에 대한 약간의 소소한 미래가치의 절약/새차의 편의사항이 솔깃하게 다가와서 부쩍 저를 많이 과롭히네요 ㅎㅎㅎ 이러면 안되는데... 하는데 한편으로 사고싶은... ㅋㅋㅋㅋ

Blackstar

2023-01-24 00:49:29

어차피 4만불에 인생이 바뀌지 않으므로 일단 mmf에 힌달 두시면 요즘 한달에 이자 100불 남짓 나올겁니다 그걸로 비싼 와인 한잔하시먼서 즐겁게 생각헤보시길요 ㅎㅎ

어떠카죠?

2023-01-24 02:31:49

앗.. 솔깃합니다만, mmf라는게 어디에 가면 한달에 100$이나 나오나요? 

썬투

2023-01-24 02:58:26

그냥 캐피탈원 세이빙 어카운트 지금 3.3% 네요... 넣어놓으시면 충분히 한달에 100불은 나올듯요

 

어떠카죠?

2023-01-24 03:04:28

오.. 그렇군요. 제가 0을 하나 잘못계산했나봅니다. 

어떠카죠?

2023-01-24 03:11:03

왜 제 BoA 세이빙 어케운트는 가뭄에 콩나듯이 10$ 언저리로 들어오나 의문입니다. ㅎㅎㅎ  

jeong

2023-01-24 22:04:12

@라이트닝 님의 이 글 일독해보시면 개념이 잡히실 겁니다. 대형 은행 세이빙 어카운트에 장기적으로 돈 넣어두는 것은 손해 보는 일이예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cma+&document_srl=9711766&mid=board

겨울딱따구리

2023-01-25 01:22:12

왜냐하면 BoA 세이빙은 이자율이 0.01-0.04% 사이고, 다른 HYSA나 MMF들은 3%가 넘기 때문이지요. 

AAMom

2023-01-24 03:56:11

단순하게 4만불에 대한 15년 동안의 기회비용 + $46,000 차 페이한거를 15년으로 늘린거와 15년후 모기지 이자 세이빙 $111K +중고차 값+새차가 주는 기쁨 을 비교하면 되나요? 

 

베이글야옹

2023-01-24 05:15:48

내년 봄에 집 페이먼트가 끝날 계획이라 금년 말 쯤에 2024년 형 고급 전기차를 예약하려했는데 마모님들 글을 보니 제가 좀 어리석었단 생각이 드네요. 나이가 들면서 괜히 럭셔리 차가 타고 싶었는데 차라리 차는 적당한 모델로 교체하거나 지금의 차를 좀 더 이용하고 그 돈으로 401k나 연금에 좀 더 투자하는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귀가 얇은 건지 아님 현명해진(?) 건지 ㅎㅎ.     

폴폴

2023-01-24 09:16:24

저는 조금 다르게 보는입장이니 감안하고 봐주세요 ㅎㅎ

형편이 되면 저는 젊을때 경험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것이 그렇지만 다 "때" 라는게 있는거 같아서요.

나중에 은퇴 후에 나이 들었을때 좋은차 타는것도 좋지만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경험해보는것은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계에 부담이 되지 않는선에서 (그리고 절제가 된다는 가정하에) 경험이 상상하던 거랑 비슷한가를 알수 있고 자신에게 자동차가 즐길수 있는 취미가 되는지 아니면 그냥 운송수단인지를 알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여행가는것도 나중에 은퇴후로 미룰수도 있지만... 돈(or 마일)을 경험과 맞바꾸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괜찮은 차를 겪어보는것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베이글야옹

2023-01-24 21:14:29

사실 저도 이 부분 때문에 좀 망설였어요. 젊었는데(이젠 젊지도 않지만) 많이 다니고 즐기자는 주의인데.. 아직 시간이 좀 더 있으니 형편 것 고민해 볼려구요. 의견 감사합니다. ^^

라이트닝

2023-01-24 21:42:30

하루라도 빨리 투자하면 더 많이 불어난다는 의미에서는 맞는 선택이죠.

저는 젊을 때는 럭셔리 보다는 하이 퍼포먼스가 더 중요하다 생각이 되는데요.
나이 들어서는 럭셔리가 중요할 수 있다 싶고요.

의외로 자신의 차 성능이 괜찮다는 것을 못느끼시는 분들도 많으시거든요.
자신의 차의 한계를 한 번 느껴보시고 부족함을 느끼실 때 더 좋은 차를 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능력치가 높은 차를 사서 10%만 사용하는 것은  능력치가 낮은 차를 사서 30%만 사용하는 것보다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가속, 감속, 횡가속도의 한계를 한 번 경험해보시는 것도 차에 대한 생각을 많이 바꾸시게 될 것 같아요.
가속, 감속은 그래도 많이 경험을 하실텐데, 횡가속도는 생각보다 높다는 것을 잘 못느끼실 수도 있어요.

가속력 기준으로 감속, 횡가속, 가속의 순으로 보통 나오죠.
컴팩트 이코노미 세단으로도 감속 1g, 횡가속 0.8g 수준은 잘 나오는데요.
가속으로 하면 0.35-0.4g 정도 밖에 안나오거든요.

가속조차도 풀 스로틀을 한 번도 경험 안해보셨다면 일단 그것부터 한 번 해보시면 생각이 좀 달라지실 수도 있어요.

이렇게 해도 모자라다고 느끼실 때 상위 등급 차를 구매하시면 그 차이가 바로 와닿게 되실 겁니다.

정혜원

2023-01-24 21:50:21

저는 차능력은 개의치 않는데 이제는 자존감이 떨어지는지 삼만불대 그만타고 십만불 정도의 차 타보고 싶더군요

캐들락이나 렉서스 타는 곱게 보이는 노부부가 멋져보입니다

라이트닝

2023-01-24 21:54:02

렉서스 LS가 노인들 타기 좋은 차죠.
요즘 좀 보기 많이 힘드네요.

베이글야옹

2023-01-24 22:40:11

사실 정도 딱! 정혜원님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금년에 나이 50이 됐고 지금 차도 내연기관차이고 좀 오래되서 그렇지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대신 막연히 고급 전기차종으로 바꾸고 싶다..였지 가속,감속,횡가속 등은 잘 모르거든요. 일단은 지금 타는 차를 좀 더 아껴 타고 2~3년 후에 다시 한번 고려해 볼 생각입니다. 그 사이 제한 된 소득 중 쪼개어서 연금 및 비과세 투자에 돌려보고 판단해 보려구요.  

ddari3

2023-01-25 01:01:56

물론 신경쓰면 더 좋은 투자처가 있겠지만, 초기모기지와 차라면 첨에 원금보다 이자가 더 높을때라 한달만 일찍 갚아도 500-1000불 절약하는거 아닌가요? 4만이면 대박이죠. 저라면 모기지 갚고 차는 좀 더 버텨보겠어요^^;;

목록

Page 1 / 3812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483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71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76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3735
new 114348

뮤츄얼펀드를 ETF로 convert 하면 좋은점이 무엇일까요

| 질문-은퇴 1
자유씨 2024-05-06 100
updated 114347

11K 스펜딩용 카드 추천해주세요

| 질문-카드 10
에덴의동쪽 2024-05-03 1647
updated 114346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34
  • file
만쥬 2024-05-03 6190
new 114345

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 질문-기타 20
위대한전진 2024-05-06 1427
updated 114344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93
마일모아 2020-08-23 28577
new 114343

창문 블라인드 어떤거 쓰시나요?

| 질문-DIY 3
날아라호빵맨 2024-05-06 273
updated 114342

신장암 1기 수술 장소 한국 VS 미국

| 질문-기타 14
ALMI 2024-02-16 2863
new 114341

런던 힐튼호텔 5박 선택하려고 합니다.

| 질문-호텔
  • file
꾸꾸오빠 2024-05-06 72
new 114340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6) - 퀵하게 델타원 스윗 후기 Delta One

| 후기 4
  • file
미스죵 2024-05-06 481
updated 114339

[업데이트, 2021년 7월 15일] 어카운트 오픈. 자영업자의 은퇴 자금 순서와 종류, Solo 401k 활용 (진행중)

| 정보-은퇴 93
Beauti·FULL 2020-11-09 8736
updated 114338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38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696
new 114337

델타 마일리지로 미국 국내선 메인캐빈 티켓을 샀는데 non-refundable이라 표시되어 있네요

| 질문-항공 3
  • file
lonely 2024-05-06 416
updated 114336

AA마일 사라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나요?

| 질문-항공 12
  • file
atidams 2024-05-05 2000
updated 114335

EB1/EB2/EB3 및 NIW 영주권 타임라인 모음 (2024년 승인 내역 업데이트, 댓글 참조)

| 정보-기타 34
Sparkling 2023-01-01 18567
updated 114334

[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38
Alcaraz 2024-04-25 12512
new 114333

뱅보) Sofi $300 + $250(Rakuten)

| 정보-기타 14
네사셀잭팟 2024-05-06 1239
updated 114332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업데이트 :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 후기-카드 74
캡틴샘 2024-05-04 5192
updated 114331

마지막 업데이트) 야외 차시동 안걸림 배터리 죽음?? 배터리 어디서 갈아야하죠?

| 질문-기타 26
비건e 2022-11-12 2497
new 114330

Lyft타고 포인트 Maximize하기 (깨알팁)

| 정보-기타 7
한비광 2024-05-06 1067
updated 114329

출산휴가 유급/무급 회사의 규정에 관한 질문

| 질문-기타 7
돌고도는핫딜 2024-05-03 1026
updated 114328

아침으로 쌀밥나오는 가성비 오사카 호텔- Holiday INN Express Osaka City Centre Midosuji

| 정보-호텔 23
  • file
shine 2023-07-11 5134
updated 114327

알라스카 마일로 JAL 프리미엄 이코노미 DFW-HND-GMP 인데, HND-GMP 업그레이드 방법 있을까요?

| 질문-항공 5
hessed 2024-04-05 535
updated 114326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51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2386
updated 114325

윈담 비즈니스 카드 Wyndham Business Card 사인업 올랐습니다 (50K/$4K 3개월+50K/$15K 12개월 up to 100K)

| 정보-카드 48
슈슈 2024-03-08 2922
updated 114324

콜로라도 7월초 4인가족 9박 10일 여행에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18
  • file
도다도다 2024-05-02 1145
updated 114323

[9/30] 발 쭉펴고 쓴 카드 혜택 정리 - 만들 수 없지만 만들 수 있는 체이스 릿츠 칼튼 (업뎃: 6/28/23)

| 정보-카드 292
shilph 2019-09-30 34712
new 114322

델타 플랫카드 가족 베기지는 무료가 아닐까요?

| 질문-카드 11
Shaw 2024-05-06 375
updated 114321

최강야구 보시나요? 얘기 나눠요

| 잡담 90
솔담 2023-05-09 5531
updated 114320

웰스파고 체킹 보너스 $325 4/9까지

| 정보 44
  • file
덕구온천 2024-03-09 3625
updated 114319

첫집 구매 혜택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multiplex가 정답? 그냥 싱글홈?

| 질문-기타 11
ucanfly33 2024-05-04 1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