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 school financial aid 관련 질문입니다 (lower school)

답은 못드리는데 저도 early childhood (2 year old)를 기왕 데이케어 보내야하는거면 그냥 사립 보내려구 보고있어서요! 

다른분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ㅠ.ㅠ 

근데 저는 그냥 일단 파이낸셜 에이드 어플라이 해볼거같아요, 거절 당해도 뭐 잃을건 없을거같아서.. ;.; 

만약 제가 파이낸셜 에이드를 넣었다고 어플리케이션에 영향이 가는 학교라면, 보내고 싶지 않을거같아요 (물론 맞벌이셔서 애프터스쿨 아워가 더 필요하신거 공감합니다 ㅠㅠ 저도 1살짜리를 그문제로 이래저래 고민이라)..!

저도 이번주에 아이 등록하고 파이낸셜 에이드 지원해보려는데, 결과 공유할게요.

굿럭입니다!!!

제 경험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는데요. 제 경험은 프리스쿨 이었어서요.

킨더 들어가기 전에 1년 + 서머 프로그램 보냈구요. 정식 학기는 파이낸셜이 적용되엇고, 서머프로그램은 적용이 되지 않았어요. 대신 원래 학비가 소득별 차등 적용이라 최저소득 기준으로 적용받아서 그만큼만 냈습니다.

학교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파이낸셜 에이드는 학생 선발에 영향이 있다고 보여지지 않았구요.

그 지역에서 꽤 큰 프리스쿨이어서 종일반(9시~3시)이 8개, 반일반도 3~4개 클래스가 있는 학교였어요. 반별 정원은 보통 15명 이내수준의...

여하튼...그 학교의 경우는 어플리케이션 자체는 신청하는대로 인원이 다 차지 않는 한 다 받아주는 것 같았구요. 

파이낸셜은 특정 기간 이내에 지원을 해야 해서 9월 학기 시작인데 3월인가...꽤 일찍 지원을 했었네요.

저희는 남편이 당시 석사과정중이었는데, 첫학년은 TA를 하지 못해서 공식적으로는 수입이 없었어요. 그걸 기준으로 신청했고, 꽤 많이 경감을 받았어요.

벌써 10년도 더 전이긴 한데..

그 학교는 부모의 수입을 기준으로 학비가 다 다르게 적용되는데, 공식적인 최저 학비가 주당 90불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저희는 저 금액의 반 정도로 결정받아서 내고 다녔구요. 직업이 있었던 지인은 한주에 300불 정도였다고 들었고요. 또 다른 지인은 초반에 풀타임 보내다가 금액이 부담되어서 주 3회로 바꾸기도 했었어요.

쓰고나서 보니 전혀 영양가 없는 글일것 같지만...쓴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올립니다.

몇학년 지원을 목표로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프라이빗 스쿨은 need aware 와 need blind policy로 나뉜다고 들었습니다. 말씀하신 바로는 후자의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는 이론적으로 파이넨셜 에이드 지원여부가 합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보통 어드미션 오피스에서 학생을 심사해서 합격여부를 결정하고, 파이낸셜 오피스에서 에이드를 얼마나 줄지 나중에 결정합니다. 합격 통지에 에이드 금액이 나오는데 그때 학교 등록 여부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사립학교로 보낸 경험으로 비추어봅니다(비슷하리라 생각되네요)

1.학교 정책이 need blind 인듯 합니다. financial aid신청한것이 합격여부에 영향 미치지 않습니다

2.아이를 평가 후 합격통보를 했는데 여의치 않는 재정이라면 학교에서 별도의 학자금 loan program을 소개해 줍니다.

아니면 학비분납 등의 방법도 있고요.

재정부담여부에 따라 합격여부를 판단하지 않는다라고 믿으시고 이후 합격시 financial aid office에 이런저런 상황을 얘기하시면 도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던간 학교도 한 아이라도 데려와야 돈이 되는거니까요. 넘 걱정마시고 차근차근 준비해 보세요.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알려주신 정보를 토대로 일단 안되더라도 financial aid 지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제가 겪어보고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있다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자녀가 초등학생이셔서 받으셨을수도 있을거같아요.

저희는 2살반인데 지원했더니 처음엔 줄 이유가 없다 그러고 (받아야할 이유에 새로 이사와서 돈이 많이 들어간다 했어요 ㅋㅋ;)

결론적으론 early childhood는 장학금 안주고 K-8을 더 주려고 한다더라고요.

이미 이학교에 두 아이를 보내는 저희 둘째형님 말로는 early childhood가 money maker이라고 .. ㅋㅋ

또 저희 큰형님이 사립학교에서 일하시는데 이 학교만 그런지 몰라도 학생수 유치에 되게 struggle한대요.

그러니 웬만하면 리젝은 안할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여기도 자리가 널널해서 자리뺏길까 전혀 걱정 안하고 열심히 찾아봤지만 결론적으론 여긴 풀타임으로 해도 2:30, 3:30에 끝나고 너무 비싼데 시설이 너무 좋고 저희 형편에 언제 또 프라이빗 스쿨 보내보겠나 싶어서

해프타임 (8:30-12:45) 보내고 집에 와서 낮잠재우고 그렇게 일하며 애키우려고 합니다. 

애가 낮잠을 잘 자줘야할텐데.. ㅋㅋ 

그래도 어플라이 해서 잃은건 없으니 괜찮습니다 ㅎㅎ

Financial aid 받으셨길 바래요!

작은 후기를 남겨봅니다! 참고로 이 동네는 교육열이 워낙에 세서 사립학교가 경쟁율이 아주아주 치열한 곳입니다 ㅠㅠ 그래서 처음 결과나온 학교가 뚜둥 웨이팅이 되었는데요, 그 전 부모 인터뷰할때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학교였어서, 괜히 financial aid를 신청해서 이게 영향을 분명히 미쳤겠구나 이생각을 했었어요. 제 느낌상 need blind 인것처럼 적혀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는 느낌이 조금 들어서, 경쟁율이 센 곳이고 또 financial aid를 안받아도 꼭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있으면 그냥 심신의 평화를 위해 따로 신청 안하는게 더 나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맘고생 좀 했지만 제일 가고싶었던 학교에 결국은 financial aid도 조금 받고 가게 되어서 끝은 해피엔딩이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에고 그러셨군요 ㅠㅠ 

학교/기관/회사들이 다 그래요, blind라면서 결국 다 보고..ㅠㅠ 

그래도 financial aid 받으시고 원하던 학교로 보내셔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