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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런트 캡 (coolant reservoir cap)이 없이 다닐 수도 있나요?

헤이즐넛커피, 2023-01-31 0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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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을 갈러 다녀온 P2 말이 정비소에서 coolant reservoir cap이 없다며 $10-20을 차지하려해서 일단 집에 그냥 왔다는 데요. Coolant reservoir cap이 없는채로 운행이 오랜시간 가능한가요?? 정비소 직원 말대로 그동안 그 뚜껑이 없이 다녔다면 쿨런트가 그냥 다 새서 없어지고 여기저기 튄 흔적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하다하다 정비소에서 이런 뒤통수를 치는 건 또 신박하네요. 찾아보니 가격이 천차 만별이더라구요. 

 

Hyundai Tucson 2013 GLS모델입니다. 사진 맨 아랫쪽에 있는 것처럼 메탈로 된 걸 사야하는거죠? 

 

Screenshot_20230130-162244_Chrome.jpg

 

 

16 댓글

케어

2023-01-31 00:31:35

아래쪽에 있는것은 radiator cap 이고 위쪽에 것이 coolant reservoir cap 으로 보입니다. 진짜 뭐가 없는지 차 뚜껑열고 한번 보세요.

추가로 정비소에서 거짓말 했거나 고의적으로 고장낸게 아니라면 차량에 잘못된부분을 알려주고 고치라고 권고해 주는건데 뒤통수치기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길버트

2023-01-31 00:34:22

냉각수 증발로 줄어들어 엔진이 과열 될 수 있으니 빠른 시간내 구입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음악축제

2023-01-31 00:38:03

Screenshot 2023-01-30 at 4.38.22 PM.png

 

1) 아마존에서 차량을 지정하시면 어떤 아이템을 사야 하는지 정확히 아실 수 있구요.

2) Coolant Reservoir tank는 (BMW의 어떤 차량들처럼 그것이 가압 순환 시스템에 포함된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가압식 냉각수 시스템에서 '넘치는 분량'을 시스템 밖으로 빼내어 저장하는 곳이에요. 캡이 없다고 갑자기 뭐가 증발하고 그러진 않습니다만, 없어서 사라고 했으면 진짜 없었을 거 같은데요.

3) 본인 차량 후드를 열고, coolant reservoir tank가 있는 곳을 확인해보시면 진짜 캡이 없는지 확인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4) 사진 중 맨 아래의 메탈로 된 부품은, 대개의 경우 coolant reservoir tank 캡이 아니고, 가압이 필요한 곳의 압력조절 밸브가 달린 캡입니다. 대부분 차량의 경우 래디에이터 상단에 있는 캡입니다.

5) 해당 연식 차량의 Coolant Reservoir tank와 cap 사진을 첨부하니, 이걸 참고해서 차량을 확인해보세요. 이렇게 플라스틱으로 된 부품들은 열/압력에 견디는 부품이 아니고.. (자세한건 해당 차량의 개념도를 확인해봐야겠지만) 제가 아는 대부분의 현대차량은 coolant reservoir tank가 '넘치는 냉각수'를 보관하는 개념이에요.

일단 전문가분 등판시켜봅니다 @서파러탄

 

음악축제

2023-01-31 00:48:42

차량마다 좀 다르지만, coolant reservoir tank가 가압 시스템의 바깥의 경우에 위치하는 경우 대체로 이런 로직으로 동작합니다.

1) 냉각수 순환계통의 압력이 적정압력보다 높아지는 경우: 압력조절 캡이 열림-> reservoir로 냉각수가 이동->적정압력을 형성->압력조절 캡이 닫힘.

2) 냉각수 순환계통의 압력이 적정압력보다 낮아지는 경우: 음압이 형성->reservoir tank에서 냉각순환계통으로 냉각수가 이동->적정압력을 형성->상황 종료.

보통 1은 온도가 높아지거나, 그외의 minor 이상으로 이상 압력이 유입되거나 할때 발생하고, 2는 차량 운행을 종료한 후 냉각계통이 식을 때 냉각수의 부피가 줄어들면서 생기는 음압을 보상하기 위해 발생합니다.

1의 경우 통상 100도 안팎(설계압력에 따라 다름)의 냉각수가 reservoir tank로 유입되기 때문에, 바로 끓어서 증발하는게 아닌가 싶겠지만, 기존 냉각수 통에 들어있는 냉각수는 100도 보다 낮으니까, 김이 나오긴 하지만 바로 확 끓지는 않아요. 그래서 제가 아는 한에서는 reservoir cap이 없다고 바로 냉각수가 위험한 수준으로 없어지지는 않구요. (차마다 다르지만 reservoir에서 1qt 안팎을 저장하기 때문에..) 그래도 그게 없으면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되겠지요. 없어도 주행은 가능합니다.

여담이지만, 스크류로 돌려서 끼우는 캡이 경우 분실 가능성이 적은데, 그냥 눌러서 끼우는 캡은 이상 압력이 있으면 팟 하고 열려서 날아가기도 해요. (제가 예전에 타던 구형 도요다가 그랬어요) 팝업형 캡이 없어진거면, (누가 실수로/고의로 잃어버리지 않은 이상은) 냉각시스템 내 이상 압력으로 인한 문제발생의 경우도 생각해보셔요. (헤드개스킷이 Minor leak이 있어서 엔진내 압력이 냉각시스템으로 유입된다든가..)

헤이즐넛커피

2023-01-31 05:03:06

해당 연식 차량의 Coolant Reservoir tank와 cap 사진을 첨부하니, 이걸 참고해서 차량을 확인해보세요. 

: 음악축제님이 올려주신 시리즈물(?)은 늘 흥미진진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사진까지 찾아서 첨부해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OffroadGP418

2023-01-31 00:45:53

1. radiator cap 은 없으면 운행이 안됩니다. 엔진을 돌면서 달궈진 냉각수가 계속 순환해야하는데 캡이 없으면 다 분출되고 버리고 엔진은 들러붙죠

 

2. 정비소에서 Coolant reservoir cap 이 없다고 한것으로 보아 리저버탱크에 캡이 없는거같은데.. 이건 radiator 처럼 고압이 아니라서 그냥 일반 플라스틱 뚜껑처럼 (위에사진) 생긴겁니다. 냉각수 넘치면 여기로 흘러들어오기도하고 냉각수 보충할떄 여기로 보충하기도 합니다. 캡없다고 운행이 안되진 않습니다만 여기로 이물질이나 수분이 들어가면 좋지 않지요. 

 

정비소에서 10~20불 차지하는거면 뭐 대충 합리적인 선에서 제안한걸로 보입니다. 

으리으리

2023-01-31 00:52:51

22 / 10-20불정도로 뒤통수를 칠 것 같진 않아요.

 

Radiator cap이 없다면 공회전만 시키고 있어도 물 분출되고 난리가 날 것입니다. Reservoir cap이 좀 문제가 있나보네요.

헤이즐넛커피

2023-01-31 01:11:25

이렇게 단시간에 댓글을 달아 주시다니... 다들 감사합니다. P2말이 맨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게 맞고, 진짜 캡이 없더래요. 일단 부품을 주문했습니다.

 

캡없다고 운행이 안되진 않습니다만 여기로 이물질이나 수분이 들어가면 좋지 않지요. : 이 말씀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이사 후 처음 가본 곳이라 뒤통수 맞는거면 다시 안가려고 생각했는 데, 적정한 가격이라 하시니 다음에도 고려대상에 넣어야 하겠네요.

 

Coolant reservoir cap이 없어졌다는 말은 (운전 시작한 후로) 처음 들어봐서 믿을수가 없었어요. @음악축제 님 말씀처럼 더 큰 문제가 아니길 바래봅니다. 제 차도 그러고 보니 10년이나 된 거라서요.   

오하이오

2023-01-31 04:15:04

충분히 의심할만한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일부터 빼 놓지 않았는데도 뚜껑이 빠져 나간다는게 믿겨지지 않으니까 정비소 측을 의심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면전에서 의심하는 티를 낼 수는 없었겠지요. 이전에 누군가 냉각수를 채우면서 깜빡했을 수도 있고, 진짜 달리면서 빠졌을 가능성도 전혀 없는게 아니니까. 어쨌건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뚜껑 하나 다는데 20불 받는게 적당해 보이지는 않네요. 딱히 기술이 필요해 인건비를 별도로 붙여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게가 경험하기론 배터리 교체나 윈드 쉴드 와이퍼 교체는 뚜껑 다는 것 보다 훨씬 고등(?) 기술이 필요한데도 부품비만 받고 교체해주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제가 부품 알아볼 때 이용하는 사이트에 가서 검색해보니,

cap.JPG

 

주문하셨다는 물건과 똑 같은 물건을 팔고 있네요. 이미지 워터마크를 보니 아마 같은 상점이 두곳에 다 올린 것 같네요. 두루 잘 처리하신 것 같아요. 다만 뚜껑이 오기 전까지라도 열에 잘 견디는 고무나 가죽 같은 걸로 좀 씌워두면 어떨까 싶네요.

헤이즐넛커피

2023-01-31 05:01:19

안그래도 마일모아에 예전에 올라온 글을 읽고서, 알려주신 위의 싸이트에서 주문했어요. 배송비가 $3.99라 배보다 배꼽이 더 크긴 했지만, 사흘안에 배송완료라서 이게 제일 나은 옵션이 더라구요.  (월마트 + 나 아마존 프라임도 도움이 되지 않더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안쓰는 고무장갑이라도 씌워둘까봐요. 그나저나 도대체 언제 빠진건지 가늠도 안 되네요.   ㅠㅠ

운칠기삼

2023-01-31 01:38:55

지역이 어디신진 모르겠지만 지금같은 날씨(겨울)에선 운행에 지장 없이 운행 가능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엔진도 마냥 냉각이 잘된다고 좋은게 아니고 적정 온도가 있는데 겨울에는 날이 추워서 냉각수의 일부만 사용됩니다. (써모스탯이라고 하는 장치의 역할)

 

따라서 마이애미같은 지역에 계시는게 아니라면 냉각수가 좀 부족하다 하더라도 어차피 겨울철에 필요한 양은 그보다도 적기 때문에 별다른 이상이 생기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헤이즐넛커피

2023-01-31 03:37:28

인디애나예요. 일단 주문은 했고 (로컬 샾에 헤매고 다니느니 금요일까지 배송된다는 걸로 주문했어요. 아마존도 프라임이 해당 안되길래요.), 날이 내일부터 도로 추워진다니 그때까지 별 탈없길 바랍니다. 안심되는 답글 감사합니다. 

poooh

2023-01-31 05:58:49

그런데 쿨런트 리저보어 캡이 빠지는게 쉽지가 않은데요.  거참 희안하군요.

헤이즐넛커피

2023-01-31 06:13:34

그쵸? 자도 첨 겪는 일이라..

poooh

2023-01-31 07:19:58

그러면서 크는 겁니다. ㅋㅋㅋ

헤이즐넛커피

2023-01-31 07:59:40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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